전체보기
집 앞으로 배달된 꽃
집 앞으로 배달된 꽃
2010.10.27집 앞으로 배달된 꽃 몇 주 전에 집 앞으로 꽃이 배달되었습니다. (물론 제게 온것은 아니고 wife 앞으로 온거지만 부부는 한몸이니까 ㅎㅎㅎ) 누가 보냈을까 wife와 일주일 내내 궁금해 하다가 M모님께서 보낸 것을 밝혀 냈지요. 40여 평생 처음 받는 것이라서 기념으로 남겨두려고 찍어봤습니다. 아침 일찍 창문으로 비쳐 들어오는 햇빛이 마침 식탁위의 꽃에 비쳐 주었네요. M님, 감사합니다.
임재 (Presence, Shekinah)
임재 (Presence, Shekinah)
2010.10.12임재 (Presence, Shekinah) 삶의 가치는 "은밀한"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들이 죄를 짓는 것은 많은 경우 나 홀로 있는 은밀한 시간에 나 만이 안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 벌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 홀로 있는 시간에 하나님께서 지켜보고 계심을 인식하는 것은 우리를 죄의 유혹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벗어나게 해줍니다. 위대한 신앙의 선배들은 예외 없이 그 은밀한 시간에 하나님께서 임재하고 계심을 알고, 느끼고, 체험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선배들의 삶을 성경은 "하나님과 동행 (walk with God)" 하는 삶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성경에서 선포된 객관적 reality이지만, 그것은 반드시 인격적으로 인식하고 경험되어져..
배 이야기 - 발췌
배 이야기 - 발췌
2010.09.29배 이야기 갑자기 하나님의 음성이 내 생각을 가로질러 들려왔다. "배를 사도록 하라." 나는 깜짝 놀랐다. "정말 당신입니까, 하나님?" 이것이 자동적인 질문이었다. 바하마에서 클레오 태풍을 경험한 이래로 나는 우리가 사역하는데 있어서 2가지 면을 담당해야 한다고 깨달아 왔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돕는 것이다. 그러한 생각이 나를 압도했다. 나는 쉽게 배에 수반되는 문제 즉, 국제 항해법을 잘 아는 숙련된 선원들을 찾는 일이나 구제 사역을 하는 배를 빚 안지고 운항하며, 필요한 양식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었다. .... 하나님께서 배를 구입하도록 추구할 때라고 말씀하신지 13개월만인 1973년 4월에 나는 마오리(배이름) 를 조사하기 위해 뉴질랜드로 향..
Discipline My Body and Make It My Slave
Discipline My Body and Make It My Slave
2010.09.25무척이나 긴 시간에 걸쳐 내가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깊게 동의한다고 믿어 왔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막연한 "동경" 이었을 뿐 진정한 "동의" 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너무도 절실하게 다가 옵니다. 누구나 동경의 대상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분야에 따라 혹은 스타 운동선수를, 혹은 유명한 음악가를, 혹은 저명한 학자를 동경하고, 나도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동경할 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막연하게 꿈을 꾸어볼 뿐 그것을 얻기 위해 삶을 던져 노력하기 까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 가치에 전심으로 동의한다는 것은 그 가치에 맞게 행동하고, 그에 합당한 댓가를 지불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치루어야 할 댓가는 그 가치에 비례해 커지기 때문에 결코 만만한 것이..
나도 실패했었다
나도 실패했었다
2010.09.20나도 실패했었다 사역을 하다 보면 교인들 중에 정말 끔찍하게 실패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나도 실패 했다. 나도 모든 것을 잃은 경험이 뭔지 알고 있다. 그런 순간에는 당신을 믿어왔던 사람들이 당신을 떠나 다시는 나타나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실패의 순간에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 경험에 의하면 이 절망과 회개의 순간에 하나님께서는 정말 아름다운 말씀들을 주신다. 내 경험은 그러한 캄캄한 절망의 순간에 처한 사람들이 뭔가 심오한 이야기들을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실수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배척하는 것은 교회가 할 일이 아니다. 25년 전 내가 그 일을 겪고 나는 다시는 설교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 후 ..
A Tree Called Ministry
A Tree Called Ministry
2010.09.17A Tree Called Ministry 사역이라는 나무는 땀과 눈물이라는 수분, 수고와 고난이라는 영양분,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라는 햇빛을 받고 자라 새생명이라는 열매를 맺는 것 같습니다. "Now I rejoice in my sufferings for your sake, and in my flesh I do my share on behalf of His body, which is the church, in filling up what is lacking in Christ's afflictions." (골 1:24) "I planted, Apollos watered, but God was causing the growth." (고전 3:6)
마음에 가득 찬 것
마음에 가득 찬 것
2010.09.15마음에 가득 찬 것 꿈을 거의 기억하지 못하는 편인데, 이틀 연속 아침에 깼을 때 꿈 꾼 내용이 머리에 남아 있었습니다. 두 가지 다 추한 내용이었습니다. 하루는 벗은 여자 사진을 보고, 또 하루는 가까운 사람에게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퍼붓고... 마음이 영 찜찜해 기도시간에 회개를 드리는데 떠오르는 성경말씀은 simply 그것이 내 안의 모습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악한데, 어떻게 선한 것을 말할 수 있겠느냐?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선한 사람은 선한 것을 쌓아 두었다가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악한 것을 쌓아두었다가 악한 것을 낸다." (마 12:34,35) 점심을 먹으며 읽은 성경은 또 그렇기 때문에 그런 나를 사탄이 별로 어렵지 않게 만나 유혹을..
Spiritual Fitness
Spiritual Fitness
2010.09.11Spiritual Fitness 동트기 전의 이른 새벽인데, 나와서 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공짜로 된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육의 건강에 대한 것이지만, 그 원칙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기도 생활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내용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매일 꾸준히 같은 시간에 하는 것이 불규칙적으로 가끔 하는 것보다 덜 힘들다 시간 확보가 일차 관건이다 따라서 꾸준하게 하기 위해서는 그 전날부터 미리 준비하고 방해가 되는 것들은 절제하는 습관이 전제되어야 한다 좋은 음식을 가려 먹는 것이 중요하다 말로만 하는 것은 절대 소용 없고, 매일 매일 실제로 해야만 효과가 있다 다른 방법 (약, 수술)으로 대체가 불가능하다 설령 "요만큼만 해도 효과가 있을까?" 싶을 정도..
짝퉁 신앙
짝퉁 신앙
2010.09.08믿음이 시작되던 시절에는 아마도 하나님의 진품 신앙을 잠시 맛이나마 보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세상이 주는 즐거움의 단 맛 뒤에 남는 갈증과는 차원이 다른,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듯한 그 기쁨과 감격은 성경 말씀에 기록된 "생수"라는 표현과 일치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전 것들은 갈등의 여지 없이 배설물로 여겨졌고, 그렇기에 내가 가졌던 보화를 내려놓고 버리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그 가치가 너무 분명하게 느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 진품의 소유를 지키지 못하고, 어느 순간엔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바꿔쳐진 짝퉁을 들고 다니게된 것 같습니다. 나 스스로도 뭔가 찜찜해 하면서도, 전에 맛보았던 진품과의 유사성에 속아 진품이 분명할 것이라고 암시를 반복하면서 꽤 오랜 시간을 ..
Gossip Bible Study
Gossip Bible Study
2010.08.26Gossip Bible Study Gossip의 특징은 "카더라" (~라고 하더라) 입니다. 기독교의 핵심은 "증인들의 고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이 언젠가부터 내게 실체를 잃은 "공허한 믿음(?)의 고백"으로 바뀐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성경공부를 인도하기 위해 공부하고 묵상하면서 말씀과 나의 삶 간에 너무도 큰 gap을 느낄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도 말씀 자체를 왜곡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 마치 나는 그렇지 않은 것처럼 내 모습을 감추면서 위선적으로 말씀을 전한 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돌이켜볼 때 이런 일은 나의 영혼에 독을 먹인 행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위선자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다! 너희가 회칠한 무덤과 같기 때문이다. 그것은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지만, 그 안에..
Golf Swing Competition
Golf Swing Competition
2010.08.23Golf Swing Competition
약(藥)이 될까? 독(毒)이 될까?
약(藥)이 될까? 독(毒)이 될까?
2010.08.20약(藥)이 될까? 독(毒)이 될까? 같은 것이라도 어떤 증세, 어떤 체질, 어떤 시점, 얼마만큼의 dose냐에 따라, 약(藥)이 되느냐 독(毒)이 되느냐가 결정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도 그런 양면성을 보이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경책하시고 징계하실 때가 있고, 반면 우리를 위로하시고 싸매실 때가 있습니다. 둘 다 분명한 성경의 말씀이지만 동일한 말씀이 어떤 사람에게는 약이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독이 됩니다. "사랑하는 이여, 나는 그대의 영혼이 평안함과 같이, 그대에게 모든 일이 잘 되고, 그대가 건강하기를 빕니다." (요한3서 2절) 라는 말씀에 기반한 '삼중축복'의 메시지가 은평구 대조동 달동네의 천막교회에 선포되었을 때는 삶의 모든 소망을 잃고 좌절한..
여전히 분노하는 나
여전히 분노하는 나
2010.08.12여전히 분노하는 나 전보다는 조금이나마 나아졌는지 모르지만, 내 안의 '분노'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죄성의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내가 분노할 때 내 눈에 하나님은 더 이상 보이지 않으십니다. 그저 내 현실의 helpless함, unfair함, absurd함 만이 나에게 부딛쳐 올 뿐입니다. 선지자 요나는 아마도 성경에 나온 인물 중 가장 당돌한 사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목전에 계심에도 불구하고, 그는 항상 거침 없이 자기 뜻과 감정을 하나님 앞에 표출한 것을 보면, 어쩌는 그는 나보다 더한(?)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를 자상하게 만나 대화하고 교육하셨습니다. (인내와 긍휼을 교육하셔야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더욱 참고 또 참으셨을수도 있겠습니..
Stress Means...
Stress Means...
2010.08.01Stress Means... Expectation - Reality Goal - Achievement Desire - Ability Wish - Budget
헌금에 대한 4가지 오해
헌금에 대한 4가지 오해
2010.07.244 Myths about Giving by Scott Morton (Director of Donor Department, The Navigators) 헌금에 관해 말하자면, 우리 모두는 각자의 신념과 견해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헌금에 대해 신성불가침(sacred cow)으로 여기는 부분들을 풀어놓아야 할 때이다. 우리 신자들을 향한 재정적 도움 요청이 점점 쇄도함에 따라, 우리는 진리를 통념으로부터 구분해야만 한다. 실로 성경이 헌금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지, 무엇을 말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허구 1] 10퍼센트를 드려야만 한다. 내 말을 오해하지 말라! 나는 헌금의 강도를 낮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신약성경의 고된, 그러나 공정한 헌금의 기준을 탐구하도록 하자. 과거에 나는..
性차별적 귀납해석
性차별적 귀납해석
2010.07.13"예수께서 그 열 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열 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안인 시몬과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마태복음 10:1~4) [관찰] 예수님의 12명 제자들은 모두 남자들이었다. 예수님 주위에는 여자들도 많이 있었고 제자들과의 관계 못지 않은 깊은 그들과의 intimacy를 성경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왜 예수님께서는 남자들만을 골라 제자를 삼으셨던 것일까? [해석] 이어지는 10장 10절을 보면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
According to the Spirit
According to the Spirit
2010.06.03According to the Spirit 재작년 여름에 로마서를 공부하면서 마음에 부딛혀 온 말씀은 8장 3~5절이었다. "육신이 연약하므로, 율법이 할 수 없던 것을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곧 하나님께서는 죄를 속하여 주시려고, 자기의 아들을 죄된 육신을 지닌 모습으로 보내셔서, 육신에다 죄를 정하셨습니다. 그것은,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사는 우리에게서, 율법이 요구하는 바가 완성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육신에 속한 것을 생각하나,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육신이 아닌 성령을 따라 사는 사는 삶.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신다고 믿으며 성경공부를 꽤 오랫동안 해왔고 그 과정에서 많은..
지성에서 영성으로
지성에서 영성으로
2010.04.26지성에서 영성으로 왜 나입니까? 그러나 거기에 답은 없었다. 미국 변호사였던 큰딸의 갑상선 암 투병과 뜻밖의 실명 위기…. 딸이 치료차 들른 하와이의 작은 교회에서 아버지는 무릎을 꿇었다. “나의 첫 생명으로 태어나 아버지를 쳐다봤던 그 눈을 지켜주신다면 당신을 따라 사역하겠습니다.” 2007년 봄, 딸의 눈은 회복이 됐고, 그해에 아버지는 세례를 받고 크리스천이 됐다. 정확히 3주 후 또다시 시련이 찾아왔다. 하버드대 법대 진학을 준비하던 스물다섯의 첫째 외손자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딸의 치유를 통해 영성의 알을 깼다면, 외손자의 죽음은 시험이었다. 그 양극에 무슨 원칙이 있다는 말인가. 하와이에서 난 하나님을 필요로 한 게 아니라 딸의 눈이 회복되기만을 기도했어요. 한편으로 딸의 회복을 위해 하..
Trace
Trace
2010.04.20Trace 아침에 일어나 창문으로 정원쪽을 내다 보는데, 아침햇살이 역광으로 비치는 시멘트 바닥에 반짝이는 미세한 선들이 가득 깔려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뭔가 나가서 자세히 보니 달팽이들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점액들이었다. 느릿느릿한 것들이 이렇게 많은 궤적을 남길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그저 쳇바퀴 돌듯 흘러가는 시간들을 통해 나는 어떤 궤적을 남기고 있을까... Nikon D90 + Nikon 35mm f/2.0D
완벽한 사진을 얻기 위한 준비
완벽한 사진을 얻기 위한 준비
2010.03.22완벽한 사진을 얻기 위한 준비 (Prêts à tout pour réaliser le cliché parfait) 출처: http://www.paperblog.fr/2080893/prets-a-tout-pour-realiser-le-cliche-parfa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