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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분노하는 나
여전히 분노하는 나
2010.08.12여전히 분노하는 나 전보다는 조금이나마 나아졌는지 모르지만, 내 안의 '분노'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죄성의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내가 분노할 때 내 눈에 하나님은 더 이상 보이지 않으십니다. 그저 내 현실의 helpless함, unfair함, absurd함 만이 나에게 부딛쳐 올 뿐입니다. 선지자 요나는 아마도 성경에 나온 인물 중 가장 당돌한 사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목전에 계심에도 불구하고, 그는 항상 거침 없이 자기 뜻과 감정을 하나님 앞에 표출한 것을 보면, 어쩌는 그는 나보다 더한(?)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를 자상하게 만나 대화하고 교육하셨습니다. (인내와 긍휼을 교육하셔야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더욱 참고 또 참으셨을수도 있겠습니..
Stress Means...
Stress Means...
2010.08.01Stress Means... Expectation - Reality Goal - Achievement Desire - Ability Wish - Budget
헌금에 대한 4가지 오해
헌금에 대한 4가지 오해
2010.07.244 Myths about Giving by Scott Morton (Director of Donor Department, The Navigators) 헌금에 관해 말하자면, 우리 모두는 각자의 신념과 견해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헌금에 대해 신성불가침(sacred cow)으로 여기는 부분들을 풀어놓아야 할 때이다. 우리 신자들을 향한 재정적 도움 요청이 점점 쇄도함에 따라, 우리는 진리를 통념으로부터 구분해야만 한다. 실로 성경이 헌금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지, 무엇을 말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허구 1] 10퍼센트를 드려야만 한다. 내 말을 오해하지 말라! 나는 헌금의 강도를 낮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신약성경의 고된, 그러나 공정한 헌금의 기준을 탐구하도록 하자. 과거에 나는..
性차별적 귀납해석
性차별적 귀납해석
2010.07.13"예수께서 그 열 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열 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안인 시몬과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마태복음 10:1~4) [관찰] 예수님의 12명 제자들은 모두 남자들이었다. 예수님 주위에는 여자들도 많이 있었고 제자들과의 관계 못지 않은 깊은 그들과의 intimacy를 성경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왜 예수님께서는 남자들만을 골라 제자를 삼으셨던 것일까? [해석] 이어지는 10장 10절을 보면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
According to the Spirit
According to the Spirit
2010.06.03According to the Spirit 재작년 여름에 로마서를 공부하면서 마음에 부딛혀 온 말씀은 8장 3~5절이었다. "육신이 연약하므로, 율법이 할 수 없던 것을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곧 하나님께서는 죄를 속하여 주시려고, 자기의 아들을 죄된 육신을 지닌 모습으로 보내셔서, 육신에다 죄를 정하셨습니다. 그것은,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사는 우리에게서, 율법이 요구하는 바가 완성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육신에 속한 것을 생각하나,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육신이 아닌 성령을 따라 사는 사는 삶.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신다고 믿으며 성경공부를 꽤 오랫동안 해왔고 그 과정에서 많은..
지성에서 영성으로
지성에서 영성으로
2010.04.26지성에서 영성으로 왜 나입니까? 그러나 거기에 답은 없었다. 미국 변호사였던 큰딸의 갑상선 암 투병과 뜻밖의 실명 위기…. 딸이 치료차 들른 하와이의 작은 교회에서 아버지는 무릎을 꿇었다. “나의 첫 생명으로 태어나 아버지를 쳐다봤던 그 눈을 지켜주신다면 당신을 따라 사역하겠습니다.” 2007년 봄, 딸의 눈은 회복이 됐고, 그해에 아버지는 세례를 받고 크리스천이 됐다. 정확히 3주 후 또다시 시련이 찾아왔다. 하버드대 법대 진학을 준비하던 스물다섯의 첫째 외손자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딸의 치유를 통해 영성의 알을 깼다면, 외손자의 죽음은 시험이었다. 그 양극에 무슨 원칙이 있다는 말인가. 하와이에서 난 하나님을 필요로 한 게 아니라 딸의 눈이 회복되기만을 기도했어요. 한편으로 딸의 회복을 위해 하..
Trace
Trace
2010.04.20Trace 아침에 일어나 창문으로 정원쪽을 내다 보는데, 아침햇살이 역광으로 비치는 시멘트 바닥에 반짝이는 미세한 선들이 가득 깔려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뭔가 나가서 자세히 보니 달팽이들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점액들이었다. 느릿느릿한 것들이 이렇게 많은 궤적을 남길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그저 쳇바퀴 돌듯 흘러가는 시간들을 통해 나는 어떤 궤적을 남기고 있을까... Nikon D90 + Nikon 35mm f/2.0D
완벽한 사진을 얻기 위한 준비
완벽한 사진을 얻기 위한 준비
2010.03.22완벽한 사진을 얻기 위한 준비 (Prêts à tout pour réaliser le cliché parfait) 출처: http://www.paperblog.fr/2080893/prets-a-tout-pour-realiser-le-cliche-parfait/
My Cameras
My Cameras
2010.03.08My Cameras 1. Canonet GIII QL171980년~2008년. 중3때 아버지로부터 선물받아 고등학교 시절 내내 사진반에서 유일하게 SLR없이 꿋꿋이 버티며 쓰던 내 첫 카메라. 고장도 한번 난 적 없고 손에 들고 다니기 편해 오래 잘 썼는데, 1987년에 SLR을 하나 장만하면서부터 화질에서 밀려 급격히 사용빈도가 떨어진 끝에 2008년에 결국 용도 폐기되었다. 30년 가까이 소유하고는 있었지만 실제 사용은 8년정도 했다. 2. Nikon FM2 1987~1991년. Nikkor lens의 명성을 체험으로 확인하게 해 준 첫 SLR 카메라. 노출계 말고는 몽땅 기계식 수동이고, 500g 남짓한 가벼운 무게에, 떨어뜨려도 끄덕 없을것 같은 튼튼한 몸을 가졌다. 당시 이미 auto-focus..
사람의 아들로 오신 예수
사람의 아들로 오신 예수
2010.02.06사람의 아들로 오신 예수 복음서에서 예수께서 행하신 일들은 "표적(sign)" 이라는 단어를 통해 표현되고 종종 "기사(wonder)"라는 단어와 병행해서 기록된다. Sign이라는 말은, 표지판 처럼 무엇인가를 가리키고 있음을 말하는데 이것을 본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대략 세가지 그룹으로 나누어지는 것 같다. 표지판을 은폐하거나 제거하려고 노력한 사람들표지판의 초자연성에 놀라 그 표지판을 보여준 인물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지만, 표지판이 가리키고 있는 바를 읽지 못했던 사람들표지판에 주목했고, 그 표지판이 가리키는 바를 읽고 받아들일 수 있던 사람들 기독교의 핵심은 "믿는가 믿지 않는가"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의 많은 교회가 믿음의 경계선을 1번 그룹과 2번 그룹 사이에 설정하는 반면, 복음서는 그 ..
Trend에 대한 딴지...
Trend에 대한 딴지...
2009.12.28교회도 유행을 타는 것 같다. 어느 교회를 가봐도 (그리 많은 교회를 가본 것도 아니지만) 다 비슷비슷하다. 잘하려고 노력하며 benchmarking하다보니 그렇게 된것이겠지만... 너무 비슷하니까, 한편 조금 식상하기도 하고, 균형이 깨진 그래서 건강을 잃은 몸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그냥 좀 딴지를 걸어보고 싶어졌다... 성경 전체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에 대한 거대담론은 무가치한 것으로 몰려 차차 사라져가고, 개인의 삶에 적용될 수 있는 국소적 부분들만이 점차 강조되어 가고 있다. 20여년쯤 전에 두란노서원을 중심으로 보급된 QT운동이 그랬고, 요즘 성경공부쪽에서 대세가 되어가는 귀납법적 방법론도 자칫 하면 그렇게 흐를 위험성이 있는 것 같다. 그 자체는 좋은 것 같은데, 구체..
[인터뷰] 그 청년 바보 의사
[인터뷰] 그 청년 바보 의사
2009.10.18[인터뷰] 그 청년 바보 의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한국누가회(CMF)의 선배로인 김신곤 교수의 이메일 인터뷰. 교수님이 기억하시는 안수현은 어떤 신앙인이었고, 어떤 의사였습니까? 저는 고대 CMF에서 의료봉사를 갔을 때 당시 학생 리더이던 수현 형제를 처음 만났지요. 그는 한마디로 바보 같은 신앙인이자 의사였습니다. 주류의 상식이나 통념에서 벗어난 생각을 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소위 ‘사회학적 바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건 의학적 개념의 바보와는 다른 말입니다. 수현 형제는 바쁜 의사의 일상 속에서도 환자와 대화하기를 좋아하고 그들에게 신앙서적과 선물 나누기를 즐겼습니다. 가난한 환자의 진료비를 대신 계산해주고 죽음을 맞이한 환자의 가족을 위로하고자 영안실을 찾기도 했습니다. 선물이나 경제적 도움만으..
그 청년 바보 의사 - 퍼 온 서평
그 청년 바보 의사 - 퍼 온 서평
2009.10.18[서평] 그 청년 바보 의사 [제가 쓴 서평이 아니라 퍼 온 서평입니다. "이런 것은 나누고 싶어..." 카테고리에 들어가는게 더 맞을수 있겠군요] 한때 열심히 교회를 다녔다. 가난한 서울 변두리에서 크게 성장한 교회의 중심에는, 70년대 한국사회가 그랬듯이 카리스마 있는 목사가 있었다. 지금, 좋지 않은 일로 가끔 가십거리에 등장하는 그의 이름을 볼 때마다 자괴감이 들곤 한다. 사람을 보고 신앙을 갖는다는 게 얼마나 큰 낭패로 돌아올 수 있는지 절절하게 깨달았다. “그 시절, 정말 아깝다.” 하지만 앞서 이끄는 누군가가 있지 않고 어떻게 믿음을 쌓아갈 수 있는가. 아예 삶 자체가 태어날 때부터 얽히고설킨 촘촘한 인드라마인 것을. 故 안수현이 아직 세상에서 열심히 살고 있었을 때 만약 만났다면 난 열심히..
솔로몬의 영화 vs 들꽃의 영화...
솔로몬의 영화 vs 들꽃의 영화...
2009.09.27솔로몬의 영화 vs 들꽃의 영화... 자연의 세계는 스스로 땀 흘리고 노력하고 노력해서 살아가는게 아니라, 하늘의 주신 그 선물, 은사, 본능을 따라서 그 축복을 누리는 것 같습니다. 들에 핀 백합화도 그 자그마한 씨앗에서 실같은 뿌리가 내려오는데, 참 멀리도 잘가요. 물도 잘 찾아가잖아요. 그것을 어떤 눈으로 보면 노력인 것 같지만, 그러지 않는 씨앗들이 있는게 아니잖아요. 안에 생명만 충분히 있으면 다 찾아가요. 그냥 그러면서 하늘이 주신 선물을 따라 꽃을 피워내는 거죠.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백합화를 말씀하실 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솔로몬이 입은 그 모든 영화도 이 들꽃 하나만 못 하였다” 하셨죠. 솔로몬의 영화와 들꽃의 영화. 어떤게 더 영광스럽습니까? 우리가 보기에는 솔로몬의 영광처럼 ..
마부를 형님으로 섬긴 왕손...
마부를 형님으로 섬긴 왕손...
2009.09.18마부를 형님으로 섬긴 왕손 우리나라 기독교 초기인에 세워진 교회중 1893년에 설립된 승동교회라는 곳이 있다. 이 교회 담임목회였던 분 중 이재형 목사님이란 분이 계셨는데, 이 분은 조선철종 왕의 사촌인 경평군의 장남으로 존귀한 왕손이었다. "예수 믿으러 세상에 났다"고 말한 마부 엄가 엄귀현 집사는 1876년 동대문구 중화동에서 봉화꾼의 후손으로 태어났다. 젊었을 때에는 농악 소리꾼, 씨름꾼으로서 주색을 좋아했다. 후일에 경평군의 장남 승동대감 이재형의 마부가 되었고, 1904년 선교사의 전도를 받아 회개하고 예수를 믿게 되었다. 매일같이 동대문까지 왕래하면서 도중에 정해놓은 세 곳에서 기도하고 다녀서 말도 그 지점에 도달하면 걸음이 멈추는 습관이 생길 정도였다. 그는 마부 노릇하고 남는 시간은 예배당..
주인이 머슴을 '주님의 종'으로 섬기다
주인이 머슴을 '주님의 종'으로 섬기다
2009.09.18주인이 머슴을 ‘주님의 종’으로 섬기다 100년 전 이 땅은 희망을 잃어가는 듯했다. 서양 열강들의 침략과 일제에 의한 탄압으로 정국은 불안했다. 헐벗고 굶주리는 민중은 늘어만 갔고, 여기저기서 탄식이 흘렀다. 그럼에도 이 땅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파란눈의 선교사들이 전해주는 복음 때문이었다. 말씀은 사망을 이기고 억압된 마음을 풀어주는 밝은 빛이요, 자유였다. 복음은 희망의 땅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로마서 12:10∼11) 양반과 상놈이라는 신분차, 봉건적 유교문화를 뛰어넘어 헌신과 섬김의 본을 보여준 주의 백성들이 있다.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교회를 설립한 조덕삼(1867∼1919)..
사람을 양육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
사람을 양육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
2009.09.17사람을 양육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 아들 둘을 키우는 한사람의 아버지로서 매일의 삶을 돌아보면, 이 아이들의 인격형성에 그리 큰 관련없는 잡다한 뒷 치닥거리부터 시작해서 삶에서 중요한 부분까지 매일 반복적으로 처리해주어야 하는 일들이 내 하루 일과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겨우(?) 두명인데도... 함께 살자고 고아 수십명이 몰려온다면 당연히 엄청난 부담을 느낄텐데, 함께 성경공부를 하겠다고 몇십명이 몰려오는 것을 부담으로 느끼지 못한다면 내가 그들의 영혼을 정말 아비의 마음으로 돌볼 자세가 없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 아닐까... 예수님의 capacity도 12명 이었는데...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에게 만 명의 스승이 있을지 몰라도, 아버지는 여럿이 있을 수 없습니다" (고전 4:15)
필카를 떠나야 할 때?
필카를 떠나야 할 때?
2009.08.04디카의 물결 속에서도 계속해서 필카를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었다. 디카도 사 봤지만, finder를 통해 들여다 볼 때마다 잘려서 보이는 듯한 답답한 느낌, 가격대비 너무 마음에 차지 않는 화질 때문에 아이들에게 쓰라고 주고서는 20여년간의 손때가 탄 필카에 지속적인 애정을 쏟고 있었다. 살 당시에 2달 월급을 털어넣다시피 장만해 내 재산목록 1호로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던 것인데, 안타깝게도 디카시대로 접어들면서 brand 자체가 없어지는 바람에, 그 stunning한 화질의 lens가 고스란히 못쓰게 된다는 것도 갈아타지 못하도록 망설이게 만든 큰 요인중 하나였다.최근 들어 film processing을 하는 제대로 된 곳이 급격히 줄어가면서, 얼마나 더 필카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했는데... 지..
여자와 남자의 원초적 본능
여자와 남자의 원초적 본능
2009.07.24여자와 남자의 원초적 본능 1. 여자는 옷을 벗을수록 시선이 집중된다 남자는 옷을 입을수록 시선이 집중된다. 2. 여자가 짝사랑을 하면 보고도 못본 척한다 남자가 짝사랑을 하면 목소리가 커진다. 3. 여자는 증명된 사랑에도 불안해 한다 남자는 작은 사랑의 증거에도 용기를 얻는다. 4. 여자는 자랑할 일이 생기면 친구를 찾아간다 남자는 괴로운 일이 생기면 친구를 찾아간다. 5. 여자는 자기보다 예쁜 여자와 같이 다니지 않으려 한다 남자는 자기보다 돈없는 남자와 같이 다니지 않으려 한다. 6. 여자는 허영심을 위해 무언가를 들고 다닌다. 남자는 자존심을 위해 무언가를 들고 다닌다. 7. 여자는 수다로 남자를 질리게 한다. 남자는 침묵으로 여자를 오해하게한다. 8. 여자는 성공을 위해 남자를 고르기도 한다. ..
오늘 공연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잖아요.
오늘 공연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잖아요.
2009.07.24오늘 공연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잖아요 “뮤지컬 공연은 주로 밤에 하잖아요. 목소리 관리를 위해 공연(보통 오후 7시) 전에는 목소리를 안 쓰거든요. 아, 우리들 세계의 말로 ‘12 시 전에는 침도 안 뱉는다’는 게 있어요. 그만큼 목소리 관리에 신경 을 쓴다는 거죠. 오늘은 낮 12시 공연이니까 목소리를 깨어 두려면 아침 일찍 일어나야죠. 그렇지 않으면 목이 잠을 자게 되잖아요. 관객 앞에서 그러면 안 되는 거죠.” “내가 공연 인생 58년째지만 여전한 건 여전한 거죠. 공연 며칠 전부 터 그래요. 오늘 공연 의상의 콘셉트를 블랙&화이트로 생각했단 말 이에요. 그래서 집 안에 있는 옷들을 꺼내서 빨래하고 다림질해서 걸어뒀어요. 그런 준비(마음가짐)가 중요한 거예요.” 그럼에도 그녀의 내공과 연륜이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