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한국
안면도 2025년 가을 (5): 안흥식당, 수산시장 홍프로네
안면도 2025년 가을 (5): 안흥식당, 수산시장 홍프로네
2025.11.17안흥 식당 안면도를 벗어나 태안읍내에 있는 식당입니다. Google Map 평점 4.3/5.0아나고((アナゴ, 붕장어)를 주메뉴로 한다고 해서 가 보았습니다. "백반기행" 허영만 화백을 위시해서 다녀간 연예인들이 꽤 되네요. 10가지 넘는 밑반찬들이 나왔는데 전부 맛이 괜찮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파전. 저희가 맛있다고 하니, 창업하신 할머님께서 한 장 더 해 주셨습니다. 현재는 식당주인이 20대인 손자시라고 합니다. 이 식당의 주력 메뉴인 아나고 스키야키 (3~4인분 75,000원). 원래 스키야키(すきやき)는 간장+설탕 베이스의 단짠 국물에 얇게 저민 고기나 채소 등을굽거나 삶는 요리이고, 이 음식은 '스키야키'라기 보다는 '짜글이'에 가까울것 같습니다. 왜 음식 이름을 스키야키로 부..
안면도 2025년 가을 (4): 수미정, 대성식관, 꼬막짬뽕
안면도 2025년 가을 (4): 수미정, 대성식관, 꼬막짬뽕
2025.11.16안면도가 땅 좁은 한국에서 많은 인파에 치이지 않고 조용히 쉬다 올 수 있는 좋은 곳 같은데, 의외로 괜찮은 식당이 없어 보이더군요. Google Map의 리뷰 점수는 대체로 후한 편이라 웬만한 수준이면 평점 4.0은 쉽게 넘기는데 안면도 내에서는 4.0 이상을 찾아볼 수 없더라고요. 😞 식당 메뉴도 대다수가 '게국지' (라고 부르는 '김치 넣은 꽃게탕') 일색... 가을이면 수컷 꽃게가 제철이고 꽃게가 나름 맛있는 식재료이기는 하지만 2박 3일 내내 먹고 싶은 것은 아니라서, Google Map과 Naver 에서 나름 평이 괜찮은 곳 몇군데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수미정 본가 아마도 안면도에서 게국지 하는 식당 중 가장 큰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법 넓은 식당인데 다 차더군요. "한식대첩 ..
안면도 2025년 가을 (3): 파도리 해변, 해피준 카페
안면도 2025년 가을 (3): 파도리 해변, 해피준 카페
2025.11.15둘째날은 안면도를 잠시 벗어나 태안군으로 갔습니다.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고 싶어 태안군 시가지에서 서쪽 끝 해변에 있는 파도리로 향했습니다. 부근의 널리 알려진 만리포 해수욕장에 비해 1Km 남짓한 짧은 해안선을 가진 무척 조용한 해수욕장입니다. 한국의 많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노년기 퇴적암 지형에 소나무들이 섞여 보기좋은 불균일함의 미(美)를 보여줍니다. 이 해변에서 특이할만한 것은 해식동굴(海蝕洞窟)이 있습니다. 바위들로 둘러싸인 조그만 모래사장 남쪽 끝에 있는데요, 북쪽에서 접근하기는 좀 어렵고, 남쪽 해수욕장에서는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저 나지막한 바위언덕을 넘어서 가야 하는데요 높낮이는 심하지 않지만 몹시 울퉁불퉁한 바위들이라서 어린 아이들이나 노약자들은 가시..
안면도 2025년 가을 (2): 나문재 카페
안면도 2025년 가을 (2): 나문재 카페
2025.11.14안면도 안의 작은 섬 '쇠섬'에 있는 나문재 카페에 가 보았습니다. 이 카페는 제법 큰 '나문재 휴양지' 안의 부속 카페입니다. 본래 염전 지역이었던 것을 휴양지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숲 중간에 카페가 있고 남북으로 팬션이 있습니다. 만(灣) 건너 궁리항쪽으로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어, 만조(滿潮)가 되면 제법 멋질법 합니다만, 제가 갔을 때는 만조 시간이 아침 6:30, 저녁 6:30이라 일정에 맞지 않았습니다. 정원을 잘 가꾸어 놓아서 산책하기 좋더군요. 가던 날 점심식사 후 처음 가보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가보았습니다.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카페 건물 입구가 나옵니다. 바다쪽으로 난 벽 전체를 통유리를 만들어서, 카페에서 내려다 보이는 정원과 갯벌이 근사합니다. 북적거리지는 않..
안면도 2025년 가을 (1): 석양이 예쁜 '아일랜드 리솜'
안면도 2025년 가을 (1): 석양이 예쁜 '아일랜드 리솜'
2025.11.13충청남도 태안군의 안면도를 다녀 왔습니다. 부모님 고향이라서 어린 시절 거의 매년 가던 충청남도지만 늘 장항선 기차나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천안-예산-홍성으로 지나갔기 때문에 태안반도는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숙소는 호반 호텔 & 리조트 그룹 산하의 4곳 (제천 '포레스트 리솜',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 덕산 '스플라스 리솜', 제주 '퍼시픽 리솜') 중 하나인 '아일랜드 리솜'로 잡았습니다. Check-in은 3시이지만, 12시부터 방을 배정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일단 12시까지 가서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배정된 방은 911호. 여러 의미가 담긴 번호라서 기억하기 좋네요 (미국 화재및 응급 전화번호, 2001년 9월 11일 테러 사건). 그런데 카드 키에 저렇게 방 번호를 적어두면 편리하기는..
포천 미미향, 산정호수 폭포 식당, 광릉 돌솥밥
포천 미미향, 산정호수 폭포 식당, 광릉 돌솥밥
2024.12.13산정호수 가던 날 점심 식사는 포천 이동면의 중식당 「미미향」에서 했습니다. 목요일 점심인데도 예약 없이는 먹을 수 없는 곳이네요. 매주 수요일이 휴업인 것을 모르고 전날 예약하려다가 못하고 가는 길에 전화 했더니 1:30pm에나 자리가 난다고 해서 몹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1955년에 개업해서 거의 70년이나 된 노포(老舖)입니다. 식당 건물 맞은 편에 넓찍한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경기도인데도 나름 유명한 식당이라 그런지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 집에서 가장 잘 팔리는 요리 2개 (양장피 45,000원 & 탕수육 30,000원) 를 주문 했습니다. 대부분의 중식당들은 1차 조리를 다 해 놓고 주문하기가 무섭게 웍(wok)에서 급속으로 데워 나오는데 이곳은 음식이 20~30분 정도..
산정호수의 가을: 호수 둘레길 산책, 2024년 가을
산정호수의 가을: 호수 둘레길 산책, 2024년 가을
2024.12.12숙소는 한화 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Annecy). 한화 리조트는 호수 남서쪽 아래의 하동에 있고 호수 남동쪽의 상동에 대부분의 상업시설들이 몰려 있습니다. 아래 지도에는 둘레길이 4Km라고 표시되어 있으나 공식 지도에 따르면 2.97Km라서 1시간이면 충분히 돌 수 있는 산책 코스입니다. 하동에서 둘레길을 가려면 언덕을 올라가야 합니다. 왼쪽으로는 가파는 돌계단이 오른쪽으로는 완만한 포장도로가 있습니다. 다리 아래의 절벽은 원래 폭포인데 저희가 갔을때는 호수 수위가 높지 않아 말라 있었습니다. 낙천지(樂天地) 폭포라고도 부르고 그냥 호수폭포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물이 풍부할 때의 폭포 (퍼 온 사진임) 저희는 좌측 계단길을 이용해 올라갔습니다. 초기에 계단 폭이 조금 높은 편이긴 하..
내겐 그림의 떡 이었던 '산정호수 빵명장'
내겐 그림의 떡 이었던 '산정호수 빵명장'
2024.12.11고등학교때 친구들과 함께 1박 2일로 산정호수에 다녀왔습니다. 만나기로 한 2호선 종합운동장 역 앞의 은행나무 숲은 가을마다 참 정겹네요. 점심을 먹으려고 했던 곳이 마침 전날 휴일이라 미리 예약을 못하고 당일 가면서 전화했더니 1:30pm이나 자리가 난다고 해서 시간을 때울 곳을 찾아 산정호수 부근의 베이커리 카페를 갔습니다. 3개의 베이커리 카페 (프로방스 베이커리 카페, 산정호수 빵명장, 산정호수 100년 단팥빵 베이커리 카페) 가 있고 Google 평점 다 3.5~3.7로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만 관광지에 어올리는 인테리어등은 괜찮아 보입니다. 리뷰들 읽어보면 빵맛도 대체로 괜찮은 듯 하고요. 시간이 많이 남아서 제일 안쪽에 있는 "산정호수 빵명장"으로 가 봤습니다. 대한민국의 공인된 ..
2024년 11월 서울/경기에서 먹은 음식들
2024년 11월 서울/경기에서 먹은 음식들
2024.12.10성남시 모란시장 오일장의 도너츠 저렴한 가격에 엄청난 크기. 반죽은 잘 한 것 같은데 그리 좋게 느껴지지 않는 튀김 기름.그리고 찹쌀 도너츠의 크기가 너무 들쭉 날쭉. (반경 크기 1.5배 차이면 체적은 3.375배 차이) 사계진미 야탑 본점 콩국수 좋아하는 내게는 여름 음식으로 인식되는 냉콩국수를 일년 내내 판매 해주시는 것만도 감사. 맛도 좋았음. 만두 맛도 나름 흡족. 카페 웨더베인 (Weather Vane) (수인 분당선 야탑역 부근) 커피와 케익 맛은 무난했으나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아 잡초가 무성한 정원, 깨끗하지 않은 내부 공간이 아쉬웠음. 그로어스 (Growers) 도곡 깔끔하게 꾸며진 인테리어는 좋았음. 음식은 75점 정도? 가리비 관자를 너무 얇게 썰고 푹 익혀서 살짝 ..
맛집 기행 (서울) : 모수 서울 (미슐랭 3스타), 2023년 봄
맛집 기행 (서울) : 모수 서울 (미슐랭 3스타), 2023년 봄
2023.04.17부제 몇 년에 한 번 꼴로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 별을 받은 식당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만, 프랑스에 갔을 때 얼떨결에 2스타급에 들어가 단품 메뉴로 먹어본 것 외에는 다 1스타급이고, 아직까지 3스타급은 한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경우 풀코스로 먹으려면 (wine paring 제외) 별 하나당 $200 정도는 얼추 잡아야 하고 거기에 세금이 약 10%, 그리고 팁이 약 20% 추가되니 3스타급에 가면 일인당 돈 백만원 정도 쉽게 깨지는 거지요. 이번 서울/도쿄 먹자 여행을 가면서 상대적인 가성비에 힘 입어 3스타 식당에서 먹어볼 결심을 했습니다. 미슐랭 가이드 서울 2022년판에 3스타를 받은 식당이 딱 2개 있었습니다. 신라호텔의 ⌜라연⌟ 그리고 광주요 그룹..
맛집 기행 (서울) : 왕비집/목란, 2023년 봄
맛집 기행 (서울) : 왕비집/목란, 2023년 봄
2023.04.15이번 짧은 여행의 주 된 목적은 '맛집 기행'이었습니다. 올 가을이면 동부 외진 곳에 있는 대학으로 떠나는 둘째 아이의 환송 여행이랄까요? 둘째 아이가 저와 취향이 여러모로 비슷한 편인데, 큰 차이점이 있다면 저는 자연이 멋진 곳으로 가는 여행을 가장 좋아하고 작은 아이는 맛있는 음식이 많은 도시로의 여행을 가장 좋아합니다. 맛 없어도 남기지 않고 다 먹기는 하는데 정말 맛 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 즉시로 엔돌핀 수치가 100배쯤 올라가는 아이지요. 4년 간 제대로 된 가족 여행을 한번도 가지 못했기에, "예산 제한 없이 일주일 간 먹고 싶은 곳 다 데려가 줄테니까 계획 짜 보라"고 했더니 신바람이 나서 2달 넘게 폭풍 검색과 수 많은 전화/온라인/이메일로 예약을 해서 일주일 일정을 꽉 채웠습니다. ..
에어 프레미아 프리미엄 이코노미 탑승기, 2023년 봄
에어 프레미아 프리미엄 이코노미 탑승기, 2023년 봄
2023.04.13한국에 있는 가족들을 보러 매년 한번씩은 방문을 했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만 4년 만에 한국을 다녀왔습니다. 일년 간 풀타임(full time)으로 일하며 학업을 병행하는 작은 아이의 짧은 방학 + 휴가에 맞추다 보니 일주일의 짧은 시간 동안 서울에서 3일 머물고, 큰 아이가 있는 도쿄에서 4일 머문 후 돌아와야 했습니다. 과거에는 마일리지 승급(mileage upgrade)에 제한이 없어 몇 년간 마일리지를 모으면 비즈니스석(business class)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승급 가능한 이코노미석(economy class)을 구분해 만든 뒤로는 그럴 기회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저희 가족들 중 막내만 비즈니스석을 타본 경험이 없어서, 고등학교 졸업하면 마일리지를 탈탈 털어 딱 한번 비즈..
방문자들에게 너무도 불편한 한국의 교통
방문자들에게 너무도 불편한 한국의 교통
2023.04.12IT 강국이라고 자화자찬하는 한국이지만, 필요 이상의 규제와 일관성이 떨어지는 각종 인증 시스템의 문제로 인해 은행/금융 업무나 각종 인터넷 구매등이 단기 체류 외국인들에게는 당연히 불가능하고, 신분증/한국전화/한국신용카드를 가진 재외 국민들에게조차 무척 어려운 일인 것은 정권이 몇번 바뀌었지만 여전합니다. 만 4년만에 서울과 도쿄를 다녀왔습니다. 마침 서울은 이른 벚꽃이 가는 곳마다 만발해서 눈이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짧은 여행을 가서, 해외에서 온 '관광객'의 입장에서 2개의 도시를 돌아다니며 느낀 것은, 관광객을 맞아들이기에 한국의 교통 시스템은 여전히 너무도 불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은 코로나 사태 초기에 확진자 보고를 일일히 팩스로 하고, 관공서에서는 아직도 ..
경상도의 가을 (번외) "작은하늘" 농가 레스토랑, 2018년 가을
경상도의 가을 (번외) "작은하늘" 농가 레스토랑, 2018년 가을
2018.11.23여행기에 식당 소개는 거의 안하는데 이 곳은 특별히 소개하고 싶네요. 친구들 말로는 주왕산 인근이 닭백숙을 잘 하고 그 외에는 맛집이라고 할 만한 곳이 없다고 합니다. 숙소인 리조트에서 먹고 싶지는 않아 부근에 갈 만한 식당 없나 검색하다가 "농가 레스토랑 작은하늘"이란 곳이 경양식을 하기에 추억의 음식(?) 먹어보자고 갔습니다.일찍 해가 지고 난 뒤에 네비게이션 의지해서 도착하니 손님은 저희 밖에 없었습니다. 별 기대 없이 한 끼 때우러 간건데 나온 음식에 저희 모두 많이 놀랐습니다. 메뉴는 단 6개이지만 분식(쫄면), 한식(비빔밥, 제육덮밥, 불고기), 경양식(돈까스, 함박스테이크)을 망라합니다. 제육덮밥, 돈까스, 함박스테이크을 주문한 뒤 지극히 평범한 밑반찬이 4~5가지 나왔는데..... 맛이!!..
경상도의 가을 (3) 주왕산 & 주산지, 2018년 가을
경상도의 가을 (3) 주왕산 & 주산지, 2018년 가을
2018.11.22거제도를 떠나 단풍 구경하러 주왕산으로 향했습니다. 대게로 유명한 경북 영덕 서쪽의 청송군에 위치한 국립공원입니다. 전날 밤까지만 해도 구름 한점 없이 맑은 날씨여서 비가 내릴거라는 일기예보에 설마 했는데 아침부터 구름이 가득 낀 걸 보니 예보가 잘 맞네요. 길이 막히지 않아 순조롭게 2시간 반 만에 주왕산 입구에 잘 도착했습니다. 금요일인데 주차장이 꽤 붐비는군요. 가을에 특별히 멋진 곳이라 전국에서 많이들 오는듯 합니다. 공용 주차장은 이미 자리가 없어서 부근 카페에 5,000원을 지불하고 주차를 했습니다. (2명 이상 커피를 마시면 공짜)한국의 유명한 산은 어디나 그렇듯 이곳도 토산물, 농산물 좌판부터 시작해서 각종 식당과 주전부리들이 가는 길 양쪽을 가득 메우고 있고 사람들도 꽤 많아, 산에 ..
경상도의 가을 (2) 외도 보타니아, 2018년 가을
경상도의 가을 (2) 외도 보타니아, 2018년 가을
2018.11.19거제도 본 섬의 와현리 해안에서 직선으로 남쪽 450m 거리에 내도(內島)라는 섬이, 2.5Km 거리에 외도(外島)라는 섬이 있습니다. 이 외도에 30년에 걸쳐 조성된 개인 정원이 있어 거제도에서 둘째날 가보았습니다. 배를 타고 가야 하고, 거제도 동남쪽에 유람선을 운행하는 곳이 총 7개 있는데 유감스럽게도 통합된 공식 정보 사이트가 없고 각자 운영하는 사이트만 있습니다. 한 블로그("먹여사, 먹고 즐기는 이야기")에 잘 정리된 것이 있어 공유합니다. 하루 2~6회 운영하고, 대부분의 경우 해금강을 거쳐 외도에서 1시간 반을 보내는 코스로 잡습니다. 유람선이 16,000원(할인권 찾아볼것) 그리고 외도 입장료가 11,000원입니다. 가까운 곳에서 타면 총 2시간 조금 넘게, 조금 먼 곳에서 타면 3시간 ..
경상도의 가을 (1) 거제도, 2018년 가을
경상도의 가을 (1) 거제도, 2018년 가을
2018.11.1710월 말에 가족 방문차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가기 조금 전에 지인들과의 만남을 위해서 미리 연락을 했더니 고등학교 동창들이 그 시기에 때 맞춰 여행 계획이 있는데 같이 가겠느냐고 합니다. 다소 갑작스럽기는 했지만 몸만 따라가면 되는데 사양할 이유가 없지요 ㅎㅎ 일차 행선지는 남해의 거제도였습니다. 서울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일단 곧장 숙소로 가 바다쪽의 객실을 잡았습니다. 5년 전 개장한 대명리조트가 거제도의 대표적인 콘도였는데, 10월 중순에 개장해 일주일 된 한화 리조트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숙소에 대한 느낌은... 괜찮은 위치에 새로 개장한 곳이라 깨끗하고 luxury하게 보이려고 나름 노력했는데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무리해서 시작한 기색이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일단 설계는 잘 한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