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arer, Still Nea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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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보다 정교한 로고의 짝퉁?
정품보다 정교한 로고의 짝퉁?
2026.05.10단기필마(單騎匹馬) 라는 뜻에서 SOLO로 지었다고.... -
미국 국가 부채 (Evan Gorelick)
미국 국가 부채 (Evan Gorelick)
2026.05.09오늘자 뉴욕 타임즈 기사의 번역입니다. 분노에 휩싸이다 (Seeing red)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가 부채는 큰 스캔들이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부채가 금융 시스템을 파탄낼 것이라고 경고했고, 유권자들은 분개했습니다. 1990년 여론조사 에 따르면 미국인의 76%가 국가 부채를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인식했습니다. 대선 후보들은 국가 부채 문제에 반대하는 공약을 내세웠고, 1992년 대선은 다양한 긴축 정책에 대한 찬반 투표 성격을 띠었습니다. 당시 국가 부채는 약 4조 달러에 달했습니다.현재 부채 규모는 31조 달러가 넘는데, 이는 우리 경제 전체 규모보다도 큽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연방 정부가 1년 동안 모든 노동자에게 임금의 100%, 모든 임.. -
드라마 "유리 심장 (Glass Heart)" - 이게 된다고??
드라마 "유리 심장 (Glass Heart)" - 이게 된다고??
2026.05.02드라마나 영화로 만들기 무척 힘든 분야가 '음악'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소설이나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경우가 더 그렇습니다. 음악을 들었을 때의 감동을 시적으로 표현하거나 그림으로 형상화하면 독자들이 간접적으로 상상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공감하기가 쉽습니다. 반면 그 음악 자체를 직접적으로 들려줘버리면 공감할 수 있는 한계가 분명 존재합니다. 만약, 드라마나 영화의 대사가 상상의 나래를 한껏 펼쳐 크게 부풀린 표현을 말하고 있는데 그 때 들리는 음악이 그 느낌을 뒷받침해주지 못한다면, 그 대사는 즉시로 힘을 잃고 맙니다. 그래서 밀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마에스트라, 무인도의 디바 등 많은 작품들이 나왔지만 대부분 음악하는 사람들 사이에 벌어지는 만남, 심리, 사건을 그리지 음악 자.. -
아르테미스 II 탐사에 사용한 10년 된 카메라
아르테미스 II 탐사에 사용한 10년 된 카메라
2026.04.23아르테미스 II호 승무원들이 오리온 우주선에서 촬영한 아름다운 사진들에 대한 논의는 대부분 사진 자체에 집중되었지만, 그 사진들을 촬영하는 데 사용된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진작가들은 장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니까요. 2026년의 권위 있는 우주 임무에 니콘 D5 DSLR을 주력 카메라로 사용하는 것이 다소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임무에는 최적의 도구임은 분명합니다.아르테미스 II 승무원들은 막판에 니콘의 최신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Z9를 탑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 실제로는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 2016년형 니콘 D5 DSLR을 주력 카메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생산이 중단된 니콘의 마지막 전문가용 DSLR인 D6가 아닌 , 10년 된 D5를 사.. -
San Francisco 시청
San Francisco 시청
2026.04.21샌프란시스코에 갔을 때 시청을 들렀습니다. Outreach 간 사람들과 함께 시의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주목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디모데전서 2:1~4) 미국에서 시청을 가장 많이 찾는 사람들은 결혼하는 신랑, 신부들입니다. 성대한 결혼식이 당연시 되는 한국 문화는 달리, 서구에서는 시청에 증인이 되어줄 소수의 친구들만 함께 가서, 혼인 신고와 동시에 간단.. -
"Praise"
"Praise"
2026.04.17지난 주말 2박 3일간의 outreach를 끝으로 2026년 SF Bay 지역 YWAM BEDTS를 마쳤습니다. YWAM BEDTS 는 6개월의 DTS 합숙 훈련이 불가능한 일반인들을 위해서 한국의 제주 열방대학에서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도 한인들 만을 대상으로 몇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데, 제가 있는 북가주에서는 올해 처음 실험적으로 영어 track을 추가해서 한어권 16명, 영어권 8명 (미국 Caucasian 1명, 홍콩계 미국인 1명, 한국인 2세 6명) 이 3개월을 함께 했습니다. 새로 소개 받아 온 영어권 강사분들도 너~~무 영성이 깊으신 분들이고 동참한 영어권 분들이 정말 열심으로 참여해 주어서 시종 예년보다도 더 고양된 분위기가 참 감사했습니다. 우기가 한달 쯤 전에 끝났다고 생각했.. -
"With All I Am" (Reuben Morgan) 한/영 악보
"With All I Am" (Reuben Morgan) 한/영 악보
2026.04.04Hillsong의 Reuben Morgan이 작곡/작사했고 2004년 앨범 "For All You've Done"에 수록된 곡 입니다. 음역대도 넓지 않고 많은 기교를 부리지 않아 편안하게 따라 부를 수 있고, 좋은 가사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한국에는 "주님 손에 맡겨 드리리"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고 악보도 돌아다니는데, 음표 기재가 잘못된 부분도 두어군데 있고 해서 원곡 영어 가사와 번역 한글 가사를 함께 넣어 다시 그렸습니다. Darlene Zschech가 부른 live 공연 것을 참조했습니다. PDF: original D-keyMuseScore: original D-key -
한 세무사의 Claude Code (클로드 코드) 4주 사용 후기
한 세무사의 Claude Code (클로드 코드) 4주 사용 후기
2026.04.02미국에서 일하는 세무사 지인의 글 번역 입니다. 저는 세무사입니다. 코드를 짤 줄 모릅니다.그동안 AI와 차세대 기술 변화에 대한 이야기는 수없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업무 방식의 혁신을 위해 회사가 추진 중인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접하게 된 건 불과 4주 전의 일입니다.이제 질문은 "AI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아닙니다. "무엇을 할 수 없는가"입니다. 저는 AI를 지시를 잘 따르고, 내 업무 흐름을 학습하며, 진정으로 가치 있는 자산으로 성장하는 '천재 인턴'과 같다고 생각합니다.세무 업무에 특화된 활용 사례는 다음 포스팅으로 미루겠습니다. 오늘은 제 새로운 친구 '도비(Dobby)'를 소개하려 합니다.저는 클로드 코드를 활용해 저만의 AI 업무 어시스턴트를 만들었습니다.. -
당신의 아첨 챗봇 (Your suck-up chatbot) NY Times
당신의 아첨 챗봇 (Your suck-up chatbot) NY Times
2026.03.28며칠 전, 동료 톰이 퇴근길 기차에서 두 승객 사이에 앉아 있었는데, 둘 다 화면에 완전히 몰두해 있었습니다. 톰은 남의 사생활을 캐내려는 사람이 아닙니다. 저처럼, 그리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그저 호기심이 많을 뿐입니다. 두 사람은 완전히 몰입해서 뭘 보고 있는 걸까? 톰은 좌석에 몸을 기대고 그들의 화면을 슬쩍슬쩍 쳐다봤습니다. 그의 오른쪽에 앉은 여성은 남자친구와의 다툼에 대해 챗봇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었다. 그녀는 질문이 많았다. 그의 왼쪽에 앉은 남성은 내일 해고될 것 같다고 챗봇에게 말하고 있었다. 그 역시 조언을 구하고 있었다. 이런 사람들만 그런 게 아닙니다. 인공지능이 화면에 등장한 이후로 우리는 대인관계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인공지능을 사용해 왔습니다. 자녀 양육 방법, 특히.. -
"Amazing Grace, My Chains are Gone" (Chris Tomlin) 한/영 악보
"Amazing Grace, My Chains are Gone" (Chris Tomlin) 한/영 악보
2026.03.20요즘 교회에서 추세가 찬송가는 점점 부르지 않고 CCM (Contemporary Christian Music) 을 더 많이 부르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부르는 찬송가 곡 중에 "나 같은 죄인 살리신 (Amazing Grace)"을 빼놓을 수 없을 듯 합니다. 이 곡을 쓴 존 뉴턴 (John Newton)은 18세기 성공회 신부였는데, 젊은 시절 수많은 "위험과 역경, 그리고 유혹(dangers, toils and snares)" 속에서 죽음의 극심한 공포를 겪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결과적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진지한 기독교 신자가 되었습니다. 10대 시절 징집된 해군에서 탈영하면서 지나가는 노예선 선원이 되었고, 노예무역을 통한.. -
말라 죽은 나무도 겨울이면...
말라 죽은 나무도 겨울이면...
2026.03.012021년 10월 20일 요세미티 밸리 (Yosemite Valley) 에 가을풍경을 보러 갔다가 발견한 예쁜 미루나무 (cottonwood)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요세미티 폴 (Yosemite Fall) 앞 평원에서 침엽수 숲을 배경으로 단아하게 서 있었지요. "요세미티 골짜기에서 발견한 가을색 나무" 2년 뒤인 2023년 11월에 갈 때 이 나무를 다시 볼 생각으로 가슴이 설렜는데 안타깝게도 완전히 말라 죽은 모습이어서 충격을 받고 돌아왔었습니다. 일주일 전에 눈구경 하러 갔다가 폭설로 인해 폐쇄된 입구에서 돌아와서 직접 찍지는 못했으나 한 사진가가 같은 곳에서 비슷한 구도로 찍은 사진에 그 나무가 찍힌 것을 보고 퍼 왔습니다. 완전히 죽은 나무이지만 눈이 덮여 있으니 살아 있는 나무와 차.. -
에어 프라이어 수리: Gourmia GAF680
에어 프라이어 수리: Gourmia GAF680
2026.02.26코스트코 (CostCo) 에서 사서 몇년간 잘 쓰던 에어 프라이어가 고장났습니다. 군고구마 굽는 중에 갑자기 꺼지더니 다시 켜지지 않더군요. 요즘 가격이 싸져서 $60 정도니 새로 하나 장만하는 것도 큰 돈은 아니지만, 전열기구의 고장은 대체로 단순한 편이라서 한번 고쳐보기로 했습니다. Service manual 같은 것이나 해당 모델 분해 동영상이 있으면 수월할텐데, 이 회사가 (Gourmia) 계속 설계를 바꿔가면서 많은 모델을 내 놓아서 그런지 검색해 봐도 이 모델 (GAF680) 관련 내용을 찾을 수 없어서 이리 저리 해보느라 1시간 정도 소모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이 퓨즈 (fuse) 가 녹아버리는 것이라, 아래쪽 전원 들어오는 곳을 열어 봤는데 전선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위쪽을 .. -
겨울 요세미티 당일치기 여행: 불발 😭
겨울 요세미티 당일치기 여행: 불발 😭
2026.02.21캘리포니아의 눈이 내리지 않는 동네에 살고 있지만, 눈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겨울이 되면 차를 타고 동쪽으로 4시간 가면 나오는 시에라 네바다 (Sierra Nevada) 산맥에 혹 눈을 보러갈 수 있을지 일기예보를 보곤 합니다. 과거에는 12~2월이 우기였는데 이번 겨울은 이른 비가 내린 후 한달 넘게 비가 내리지 않아 우기가 완전히 끝난줄로 생각하고 있던 중, 지난 일요일부터 다시 많은 비가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일기예보를 보니 5일간 적설량이 1m 넘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2023년에도 눈이 엄청 왔는데 너무 와서 공원을 며칠간 폐쇄하는통에 결국 가지 못했습니다. 눈이 그칠 예정인 금요일 하루 전 다시 일기예보를 보니 그칠 것이 거의 확실하고 그간.. -
클로드 코워크가 촉발한 시가총액 증발의 의미: 조선규
클로드 코워크가 촉발한 시가총액 증발의 의미: 조선규
2026.02.12AI가 AI를 만든 날, 세계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2026년 1월 12일,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이 세상에 던진 발표 하나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만들었습니다. '클로드 코워크 (Claude Cowork)'라는 이름의 새로운 인공지능 도구가 공개된 지 불과 3주 만에, 전 세계 소프트웨어 관련 주식에서 약 2천850억 달러, 우리 돈 413조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습니다. 이 사건이 더욱 충격적인 이유는 코워크의 탄생 과정 자체에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자사의 또 다른 인공지능 개발 도구인 '클로드 코드'를 활용하여 코워크를 단 10일 만에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인공지능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가 아니라, 개발 속도와 비용 구조, 그리고 창조 행위.. -
내 블로그에 구글 번역기 추가
내 블로그에 구글 번역기 추가
2026.01.28요즘 구글 번역기도 많이 좋아져서 발번역 수준은 많이 넘어섰기에, 제 블로그에 구글 번역 기능을 추가해 보았습니다. 방법은 https://galam.tistory.com 에 대단히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된 것을 그대로 따라 했고, 메뉴 코드 (menu code) 만 제가 원하는대로 조금 손을 보았습니다. 참고로, 사용하시는 블로그 스킨이 사이드바를 쓰는 경우만 번역 기능을 추가할 수 있고, 모바일 페이지 (https://nearer.tistory.com/m/) 에서는 사이드바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번역 메뉴도 뜨지 않습니다. 제가 사용한 코드는 대표적인 언어 6개 (한국어, 미국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를 국기로 표시해 빨리 고를수 있고, 나머지 언어들은 접는 메뉴 (pull.. -
아들을 판단했던 것을 후회하는 아빠 (Father regrets judging his son)
아들을 판단했던 것을 후회하는 아빠 (Father regrets judging his son)
2026.01.21나는 아들에게 “정신 차려라(man up)”라며 변명 그만하라고 말했다.그때는 내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에게 소리치고 있다는 걸 몰랐다.아들의 침대가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방의 침묵이 영원해졌을 때에야 깨달았다.내 아들 레오는 스물세 살이었다.세상 밖에서 보기에, 그리고 솔직히 말해 그 당시의 나에게도, 그는 실패자처럼 보였다.나는 단순한 사람이다.나는 땀 흘린 만큼 대가를 받는 시대에 자랐다.스물네 살에 동네 제조 공장에서 일해 첫 집을 샀다.낡은 트럭을 몰았고, 고장은 직접 고쳤으며, 불평은 하지 않았다.그게 미국식 삶이었다.열심히 일하면, 하얀 울타리가 있는 집을 얻는다. 단순한 계산이었다.그래서 나는 레오의 투쟁을 보지 못했다.나는 게으름을 봤다.그의 대학 학위는 먼지만 쌓여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