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달리는 중년 vs 걷는 중년: 20년 후...
[요약] 달리는 중년 vs 걷는 중년: 20년 후...
2025.07.17서울대 재활의학교실 정세희 교수의 유튜브 강의입니다. 3줄 요약:한국인의 기대수명은 비약적으로 늘었지만 건강수명은 제자리이다40~65세 중년기에 비축하는 심폐체력이 노년기의 체력과 뇌건강및 치매여부를 좌우한다.심폐체력을 위해서는 숨이 차고, 심장이 빠르게 뛰고, 땀이 나는 유산소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며 걷는 것과 뛰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지난 50년간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비약적으로 20년 이상 늘었습니다. 평균수명이 무려 세계 3위입니다. 하지만 병으로 고생하는 기간을 뺀 건강수명을 들여다 보면 고작 65세, 51위에 불과 합니다. 생존은 하지만 병이 걸린 상태로 연명만 하는 기간이 늘어 났기 때문입니다. 건강수명은 심폐체력에 의해 좌우 되며, 몸을 많이 움직이는 (sedantary)..
코로나 바이러스: 올 겨울도?
코로나 바이러스: 올 겨울도?
2022.11.28작년 11월 초에 라는 글에서 제가 살고 있는 산타 클라라 카운티 (Santa Clara County) 의 일일 확진자 수를 1년 전과 비교해 그려보며 겨울철 확진자 수의 급격한 증가가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하였고, 불행히도 제 우려는 기우로 끝나지 않고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 (Delta & Omicron variants)의 확산으로 엄청난 수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바 있습니다. 올해도 산타 클라라 카운티의 일일 확진자 수를 2년 전, 1년 전과 비교한 도표를 그려봤습니다. (카운티 COVID-19 Cases Dashboard, 총 인구 약 200만명)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슬금 슬금 올라가기 시작하네요. 최근 들어 마스크 열심히 쓰는 사람들도 많이 줄은데다가, 11월 말 추수 감사절(Thanksgivi..
구강위생 상비약: 알보칠 & 프로폴리스
구강위생 상비약: 알보칠 & 프로폴리스
2021.12.13구강내 (입안) 는 열대우림과도 같이 높은 습도와 적당한 온도가 유지되는지라 미생물들이 번식하기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 700여 가지 이상의 박테리아가 공존하는 공간인데도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입안의 미생물군이 서로 공존을 하면서 "구강 미생물 균형" 을 유지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어떤 이유로 상처가 생기거나 균형이 깨지면 잘 낫지 않고 오래가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것들이 잇몸질환, 구내염 등이 있습니다. 구강 위생을 위한 상비약으로 한국에서 많이 쓰이는것이 오라메디와 알보칠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라메디는 그닥 잘 듣는 것 같지 않고 알보칠 (albothyl) 을 선호 합니다. 구내염에는 이것만큼 직빵으로 잘 듣는 약이 없지요. 단 강산성으로 일종의 화상을 입히는 약이라 환부..
코로나 바이러스: 올 겨울 괜찮을지?
코로나 바이러스: 올 겨울 괜찮을지?
2021.11.03호기심에 제가 살고 있는 산타 클라라 카운티 (Santa Clara County) 의 일일 확진자 수를 1년 전과 비교해 그려 봤습니다. (1주일씩 평균값을 취해 smoothing 한 결과) 카운티 전체 인구수는 200만명 정도 입니다. (카운티 COVID-19 Cases Dashboard) 작년은 거의 락다운 (lock down)에 가깝게 통제해서 사람들이 거의 돌아다니지 않았던 것에 비해, 올 초여름부터는 많은 부분 완화를 해서 마스크 권장 외에는 거의 통제하지 않는 많이 해이해진 상황에다 전염력은 훨씬 강한 델타 변이가 위세를 떨치는 상황때문인지, 백신 접종률 80% 이상인데도 불구하고 작년과 거의 비슷한 추세를 따라가고 있고 수치상으로 오히려 작년보다 조금 더 많은 확진자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
디지털 코로나 백신증명 (캘리포니아)
디지털 코로나 백신증명 (캘리포니아)
2021.06.224월 초에 코로나 백신 여권에 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캘리포니아 주를 포함한 다수의 주가 정부에서 백신 여권을 만들 계획은 없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하지만 연방 질병관리청 (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에서 주는 종이 서류가 너무 허접하기 때문에 디지털화 된 뭔가에 대한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습니다. 여권의 형태는 아니지만 지난 주 금요일에 캘리포니아 주에서 공식적으로 디지털 코로나 백신접종 기록 (Digital COVID-19 Vaccine Record)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공식 웹페이지 https://myvaccinerecord.cdph.ca.gov/ 에 접속하여 기록 신청을 접수합니다. 백신접종시 사용했던 이름, 생년월일, 전화 ..
대상포진 백신
대상포진 백신
2021.05.28어제 정기 건강검진 갔더니, 나이가 들어 면역이 떨어지니 대상포진 (shingles 혹은 herpes zoster) 백신을 권해서 맞고 왔습니다. 연령대에 무관하게 발병하지만 50세 이후가 되면 발병률이 많이 올라갑니다. 지인 중에 이미 두명이 대상포진으로 고생한 것을 보았기에 망설임 없이 결정했습니다. 초기 증상은 발열, 오한, 근육통 등으로 감기나 오십견과 비슷한데, 4~5일 지나면 신경을 따라서 몸 한쪽 편에 띠 모양의 붉은 반점과 발진이 시작되면서 이때부터 칼로 찌르는 듯한 엄청난 통증을 겪게 됩니다. 한번 걸리면 나은 후에도 신경통 등의 후유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고요. 미국에서는 2017년부터 Shingrix라는 백신을 사용하고 있는데, 2개월 간격으로 한번 더 맞으면 약 90%의 예방 효과가 ..
코로나 백신 여권 (미국)
코로나 백신 여권 (미국)
2021.04.09코로나 바이러스가 완전 종식이 어렵고 최소한 몇년에 걸친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백신 여권 (vaccine passport)"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백신접종의 증명 자체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요구하는 황열병 (yellow fever) 백신 증명입니다. 다만, 팬데믹인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국내 모임 제한을 해제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출입국에서도 조금더 공신력 있고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핸드폰 앱을 이용한 전자 백신 여권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지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백신 공급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이미 백신 여권을 만들었고, 중국/일본, 그리고 유럽의 몇 국가 (덴마크, 영국, 에스토니아) 가 발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 (미국)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 (미국)
2021.04.042020년 12월 14일부터 시작된 미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이 3개월 반이 지나, 4월 1일부터 저도 접종 대상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백신이 승인되었을때만해도 반신반의하고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것이 대세였지만 지금은 제 주위 사람들 중 백신 접종을 일부러 미루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고, 다들 어떻게 해서든 조금이라도 일찍 맞고 싶어 합니다. 엄청난 돈으로 매수해 백신을 구하려는 사람들도 있었고, 다른 주로 가서 접종을 받으려는 시도도 있었습니다. 새 대통령 바이든은 야심차게 5월 1일까지는 미국내 모든 성인들에게 백신 접종 자격 (eligibility)를 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자격을 주는 것과 실제로 접종을 받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지요. 백신 공급량도 제한되어 있고, 접종할 수 있는 장소와 접..
나노방패 마스크
나노방패 마스크
2020.08.17나노방패 마스크 [8월 25일 엡데이트] 아니나 다를까, 예상했던대로 비말 차단 효과 없어서 반품 소동 났다고 하는군요. 이 마스크 덥석 구매하셨던 분들은 야바위꾼들에게 속아 넘어갈 가능성이 높으신 분들이니 앞으로 조심하시길... 동호회 게시판에서 우연히 본 마스크입니다. 베일처럼 얼굴이 비쳐보일 정도인데도 유해물질 97.1% 차단이라고 주장하네요. 조금 찾아보니 네이버 쇼핑을 비롯한 여러곳에서 "나노방패 마스크"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입자 크기의 차이를 이용한 대표적인 것이 통기성 방수 소재인 고어텍스이지요. 이론적으로 보면 독감 바이러스의 크기가 0.17um (=170nm) 이고 바이러스의 주 매개체인 비말이 5um 정도 크기인 것에 비해, 나노 섬유의 크기가 0.1~0.5um (=10..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낙관적 전망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낙관적 전망
2020.07.23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낙관적 전망 4달 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초기에 전염병의 위험률은 아래 그린 바와 같이 상호 독립적인 확률의 곱하기로 결정된다는 글을 적었습니다. 위험도 = 감염율 × 발병율 × 불치율 × 사망율 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 모든 독립적 확률이 다 높다보니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상황을 초래하고 있지요. 현재로는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통한 감염율 낮추기입니다. 발병율을 낮출수 있는 백신 개발이 가장 확실한 대책 일텐데 임상 실험과 안전성 테스트 만 해도 통상 몇 년이 필요하고, 대량 생산도 오래 걸리는 일이라 그동안 상당히 비관적인 전망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1주일 전인 7월 14일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령탑인 국립 전염병 연구소장인 안토..
코로나 바이러스 : 감염 최소 분량
코로나 바이러스 : 감염 최소 분량
2020.05.12코로나 바이러스 : 감염 최소 분량 오늘 자 New York Times가 University of Massachusetts Dartmouth (메사추세츠 주립대학 다트마우스)의 생물학과 Erin S. Bromage 교수의 블로그 글 "The Risks - Know Them - Avoid Them"을 인용하면서, 폐쇄 공간에서의 전염 이유를 아주 잘 설명했다고 평가 했습니다. 5일 전 올라온 이 블로그 글은 6백만명 이상이 읽었습니다. Bromage 교수는 본인의 글이 호주의 잡지사 Quillette에 기고된 글 "COVID-19 Superspreader Events in 28 Countries: Critical Patterns and Lessons" 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힙니다. 이 글은 두 가지의 개념에..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3D Simulation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3D Simulation
2020.04.16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3D Simulation 과학과 공학에서는 상황을 수학/물리적으로 계산해보는 일을 많이 하는데 이런 작업을 통칭해 simulation이라고 부릅니다. 원래 자동차, 항공기, 우주선 등의 설계 단계에서 기계공학의 유체역학을 고려하는 목적으로 시작되었고 지금은 날씨, 주식 등 쓰이지 않는 분야가 거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합니다. 오늘자 New York Times에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비말(飛沫, droplet)이 얼마만큼의 거리까지 퍼지는지, 그 후에 미세한 aerosol (1㎛ 이하의 작은 수분)로 쪼개져 추가로 얼마만큼 퍼지는지를 3D simulation 한 내용이 기사로 실렸습니다. 새로운 결론이 도출된 것은 아니고 미국에서 "social distanci..
산수로 이해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
산수로 이해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
2020.03.12산수로 이해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 온라인 게시판이나 신문을 읽다보면 전세계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정말 황당한 주장들을 가끔 보게 됩니다. 저는 의학에 무지한 사람입니다만, 아주 기초적인 산수로만 이해를 해도 그 주장이 일리가 있는지 엉터리인지는 금방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다 아는 당연한 내용이지만 그 뻔한 지식을 현재 상황에 적용해 보도록 하지요. 먼저, 코로나 바이러스가 별 것 아닌데 괜히 과장되게 호들갑을 떤다는 기사들이 한동안 있었습니다. 근거는 이번 겨울에 미국에서만도 1500만명이 독감에 걸렸고 그 중 무려 8200명이 죽었다는 사실입니다. 맞는 말일까요? 확률에서 서로 독립적인 (independent) 것은 곱하기 입니다. 어느 전염병의 위험률은 위에 그린 바와..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
2020.03.03바이러스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에 대해 [출처: 네이버카페 "세부 100배 즐기기" 자유게시판] (원글 쓰신 김윤곤 박사의 세부 신상은 알지 못하나 이해하기 쉽게 잘 쓴 글 같아 퍼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작금의 사태가 진심으로 우려스러운 김박사입니다. 예전부터 한번 글을 쓰고 싶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바라보면서 꼭 우리가 알아두면 좋을 상식이라고 생각해서 장문의 글을 써 봅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세균과 바이러스를 혼동하고 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세균 즉, 박테리아는 살아있는 생물체 입니다. 먹고 싸는 생장을 하고, 새끼를 낳는 생식도 하는 우리랑 똑같은 생명체 입니다. 다만 크기가 작다보니 그 구조가 매우 단순해서 얇은 막속에 액체처럼 들어있는 원핵생물 입니다. 참고로 우리 인간은 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