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무사의 Claude Code (클로드 코드) 4주 사용 후기
미국에서 일하는 세무사 지인의 글 번역 입니다.

저는 세무사입니다. 코드를 짤 줄 모릅니다.
그동안 AI와 차세대 기술 변화에 대한 이야기는 수없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업무 방식의 혁신을 위해 회사가 추진 중인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접하게 된 건 불과 4주 전의 일입니다.
이제 질문은 "AI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아닙니다. "무엇을 할 수 없는가"입니다. 저는 AI를 지시를 잘 따르고, 내 업무 흐름을 학습하며, 진정으로 가치 있는 자산으로 성장하는 '천재 인턴'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세무 업무에 특화된 활용 사례는 다음 포스팅으로 미루겠습니다. 오늘은 제 새로운 친구 '도비(Dobby)'를 소개하려 합니다.
저는 클로드 코드를 활용해 저만의 AI 업무 어시스턴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친구는 매일 제 업무를 정리해주고 실제 시간을 엄청나게 아껴줍니다.
이름은 '도비'라고 지었습니다.
매일 아침, 도비는 제 수신함을 읽고 모든 이메일을 분류합니다. 아사나(Asana)에 할 일을 생성하고, 일정을 확인하고, 슬랙(Slack)을 훑어본 뒤, 제가 책상에 앉아 하루를 시작할 때쯤이면 구조화된 단 하나의 브리핑 보고서를 전달해 줍니다.
매일 오후, 도비는 제가 놓친 것들을 잡아냅니다. 매주 금요일에는 한 주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 월요일의 계획을 세워둡니다.
공학 학위도, 커스텀 코드도 필요 없었습니다. 그저 클로드와 몇 개의 프롬프트(물론 많은 반복 수정이 있었죠), 그리고 내 업무 방식을 다르게 생각해보려는 의지만 있으면 충분했습니다.
우리는 AI가 일자리를 대체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더 큰 변화는, AI가 '도구를 만드는 사람'과 '그 외의 사람들' 사이의 언어 장벽을 허물고 있다는 점입니다.
산업 혁명은 단순히 공장을 만든 것에 그치지 않고, 누가 '제조가(builder)'가 될 수 있는지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 바로 그것입니다. 만약 ChatGPT, Gemini, Claude와 같은 AI 도구를 단순히 대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다면, 활용 방식을 다시 생각해 볼 때입니다.
AI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언어 장벽이 사라진다면 무엇을 만들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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