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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에서 다시...
원점에서 다시...
2009.01.01원점에서 다시... "성경적인가 전통적인가?" 나침반이란 출판사에서 종종 내는 series책의 제목 suffix이다. "당신의 자녀교육: 성경적인가 전통적인가?" "당신의 교회생활은 성경적인가 전통적인가?" "당신이 믿고 있는 교리, 성경적인가 전통적인가?" 등등. 오늘날 하루가 멀다하고 여기 저기서 터져나오는 교회의 일그러진 모습과 교인들간의 우격다짐들은 궁극적으로 교회가 사람들을 "성경적으로 헌신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아닌 "전통적으로 길들여진 종교인"들로 양성해온 결과라고 생각된다. 오랜 신앙 생활의 연륜이 있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신앙을 쌓아왔던 교단, 교회, 그리고 목회자의 영향이 클수 밖에 없다. 특별히 나를 감격하게 했던 부분, 내가 땀과 눈물을 쏟으며 헌신해왔던 부분, 그래서 나의 삶을..
스스로 준비해 먹을 수 있도록
스스로 준비해 먹을 수 있도록
2008.12.31스스로 준비해 먹을 수 있도록 많은 타 종교가 그렇듯 현대의 기독교 역시 소위 성직자들에게 크게 의존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초대 교회에서는 '사도'들에게, 그 후로는 '사제'들에게, 그리고 모든 사람이 왕같은 제사장이라고 외친 종교개혁 이후에도 여전히 (바로 그 개혁을 이끈) 마틴 루터와 장 깔뱅과 같은 '설교자'들에게 의존해 왔고, 지금은 그 뒤를 이은 수 많은 '목사'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현대 교회의 모습을 비유로 말하자면, 마치 한사람의 요리장이 열심히 준비한 요리를 먹으러 일주일에 한번 몰려드는 eating club이라고 할까. 요리장은 매주 주어진 식재료를 이렇게 요리하고 저렇게 요리해서 고객들의 혀를 만족시키고, 고객들은 그 요리의 맛에 따라 돈을 지불한다. 그러다가 음식 맛이 만족스럽지..
고민하는 동성애자들에게...
고민하는 동성애자들에게...
2008.12.14고민하는 동성애자들에게... 어떤 동성애자들은 동성애자로 태어나고 – 이러한 경우 기술적으로 동성애 성향자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또 어떤 동성애자들은 동성애 관계를 통해서 동성애자가 되는 것 같습니다. 중요하게 이해해야 할 것은 동성애 행위에 대한 유혹은 그것이 실천으로 옮겨지지 않는 한 죄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이성애자가 유혹을 받는 경우와 같습니다. 유혹은 죄가 아닙니다. 적극적이고 의지적인 반응이 죄입니다. 많은 사람들, 특히 동성애자로 태어나지 않았으면서 동성애자가 된 사람들은 도움을 받아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수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경우 동성애자인 사람은, 결혼하지 않은 이성애자 여성이 살아야..
죄인의 관용 vs. 죄의 관용
죄인의 관용 vs. 죄의 관용
2008.12.04죄인의 관용 vs. 죄의 관용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낳은 미국 대선이 얼마 전에 끝났다. Obama에 대한 열기도 대단했지만, 내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그에 못지 않은 치열한 투표전이 벌어 졌었다. 이른바 "Proposition 8" 캘리포니아 주 대법원에서 합법화 했던 동성간 결혼을 무효화 하고자 제기된 법안이었고, 이를 두고 시종 팽팽하게 맞선 끝에 53.2% vs. 46.8%의 근소한 차이로 통과되었다. 하지만, 다수 기독교인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투표에 임한 것과 지난 2000년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이라고 정의하는 프로포지션 22에 지지했던 비율이 60%였던 것을 생각한다면, "이성간의 정상적 결혼"을 캘리포니아에서 사수할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고 보여진다. 199..
밤으로만 차린 생일상
밤으로만 차린 생일상
2008.10.24밤(Chestnut)으로만 차린 생일상 오늘은 아내의 생일이다. 기념으로 뭘할까 하다가, 몇 주전 말을 듣고 찾아 갔다 철이 일러 헛탕친 적이 있던 30여분 떨어진 거리의 밤나무 숲에 (22322 Skyline Boulevard, Palo Alto), 하루 휴가를 내고 함께 가 밤을 줍고 왔다. 나무 수는 기껏 15 여 그루 남짓하지만 100여년 묵은 것들이라 canopy가 100ft정도에 달하는 큰 밤나무들이 많은 밤송이를 주렁주렁 달고 있어 족히 11월 말까지는 수확이 가능할 듯 보였다. 많이 사면 좀 싸게 주지만 $5.25/lb라 두어 시간동안 함께 주은 것을 계산하니 제법 큰 액수가 나왔다. 그래도 아내는 grocery에서 $3.99/lb 주고 묵은 밤 사면 보통 20~35%가 벌레 먹고 곰팡이 ..
Cyber vs. 사이비
Cyber vs. 사이비
2008.10.04Cyber- vs. 사이비 현대생활과 젊은 세대를 이해하는데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cyberspace의 개념이라는데는 별로 이견이 없을것 같다. "cyber-" 라는 prefix는 1966년 영국에서 방연된 Sci-Fi series물 "Doctor Who"에서 등장한 Cyberman이라는 character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주로 computer로 만들어진 가상적인 것들을 일컬을 때 사용된다. 이 가상공간은 단순히 communication을 위한 새로운 매개체로 이용되는 것을 훨씬 넘어서, 현실 생활과는 현저히 다른 것, 혹은 현실 생활에서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것들을 실현시키도록 도와줌으로써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세대들을 컴퓨터 앞에 점점 더 묶어 두고 있다. 가상공간 속에 나와..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2008.09.26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바울은 회당에 들어가서, 석 달 동안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강론하고 권면하면서, 담대하게 말하였다. 그러나 몇몇 사람은, 마음이 완고하게 되어서 믿으려 하지 않고, 온 회중 앞에서 이 '도'를 비난하므로, 바울은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데리고 나가서, 날마다 두란노 학원에서 강론하였다. 이런 일을 이태 동안 하였다. 아시아에 사는 사람들은, 유대 사람이나 그리스 사람이나, 모두 주의 말씀을 들었다." (사도행전 19:8~10) "내가 삼 년 동안 밤낮 쉬지 않고 각 사람을 눈물로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사도행전 20:31)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삶의 주인으로 영접한 지가 어느덧 20년이 넘었다. 그동안 "뜨거운 신앙의 감격과 넘치는 기쁨은 처음 하나님을 알고 경..
그 날이 올때
그 날이 올때
2008.09.12오늘은 7년전 전세계를 경악하게 한 세계무역센터 테러가 일어났던 9월 11일이다. 미국 곳곳에서 추모 집회가 열리고, 그 날 가족이나 아끼는 사람을 잃었던 사람들이 모여 그리운 마음으로 눈시울을 적신다. 아직 그리 긴 세월을 살았다고는 생각지 않는데, 내 곁을 떠난 사람들이 적지 않다. 99년에 암으로 타계하신 어머니 이외에도, 동갑내기 친구도 몇을 떠나 보내야 했고, 또 후배들도 있었다. 삶의 종말은 누구에게나 불현듯 다가올 수 있다. 그러나 그 날이 왔을 때 나는 과연 그 분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서있을 것인가? 그리스도를 향한 불타는 가슴으로 살아가던 꽃 같은 시절에 부름을 받은 후배가 있다. 얼마 전 그가 몸담고 있던 CMF에서 그의 유고집을 발간하기로 했는데, 내가 만난던 그에 대한 모습을 적어..
A Friend
A Friend
2008.08.22A Friend... Accepts you as you are Believes in you Calls you just to say "Hi" Doesn't give up on you Envisions the whole of you (even the unfinished parts) Forgives your mistakes Gives unconditionally Helps you Invites you over Just "be" with you Keeps you close at heart Loves you for who you are Makes a difference in your life Never judges Offers support Picks you up Quiets your fears Raises yo..
Tent-Making 목회
Tent-Making 목회
2008.07.26Tent-Making 목회 "그 뒤에 바울은 아테네를 떠나서, 고린도로 갔다. 거기에서 그는 본도 태생인 아굴라라는 유대 사람을 만났다. 아굴라는 글라우디오 황제가 모든 유대 사람에게 로마를 떠나라는 칙령을 내렸기 때문에, 얼마 전에 그의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이다. 바울은 그들을 찾아갔는데, 업이 서로 같으므로, 바울은 그들 집에 묵으면서, 함께 일을 하였다. 그들의 직업은 천막을 만드는 일이었다." (사도행전 18장 1~3절) 'Tent-making'이라는 단어는 바울이 천막 만드는 일을 생업으로 하면서 선교를 했던 것에서 유래된 말로서 자비량(自備糧, 생활비를 자비로 충당하는 것)사역을 일컫는다. 목회자들에게 입국이 허가되지 않는 지역에서 본인의 전공분야 관련 직업을 가지고 들..
세리 마태의 일기
세리 마태의 일기
2008.07.25세리 마태의 일기 마태복음 9장을 묵상하다가 문득 이 부분이 바로 성경의 기록자인 마태 자신의 일이라는 사실이 마음에 다가 왔고, 그가 어떤 심정으로 자신과 예수님과의 첫 만남을 써 내려 갔을까를 상상해 보게 되었다. 내 화법으로 적어 내려가다가, 다시 마태의 화법으로 바꾸어 적어본다. MM년 X월 A일 “요즘은 내가 세리가 된 것이 정말 후회스럽다. 처음에는 나쁜 일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약소국가가 강대국에 기대어 사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했고, 또 대 로마제국이 보여준 속국에 대한 개방적 관용성에 깊이 감동도 받은 바 있어, 넓은 의미에서 볼때 제국의 질서와 문화를 낙후된 우리 나라에 도입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했다. 명분 없는 배타적 민족주의와 타락할 대로 타락한 제사장들의 교권주의도 내 젊..
잠 그리고 휴식
잠 그리고 휴식
2008.07.22잠 그리고 휴식 (나만 그런것은 아니지만 -.-;;) 나는 잠을 자는 시간이 참 좋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피조물을 '쉼'이 필요로 한 존재로 만드셨기에 매 7일에 하루의 안식일, 매 7년에 일년의 안식년, 그리고 매 50년에 일년의 희년을 명령하셨다. 잠을 자라고 명령하신 적은 없으시지만, 숨쉬는 것, 마시는 것, 먹는 것, 배설하는 것등과 매 한가지로 우리는 자연스레 잠을 잔다. 보통 어린 아이들은 잠 자기를 싫어한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잠 자기에 관성(慣性)이 크다. 아침이 되면 일어나기도 싫어하면서, 저녁에는 잠자리에 들기를 싫어한다. 하지만, 잠자리에 들기를 아무리 싫어하는 아이도 그냥 두면, 얼마가지 않아 불가항력 적으로 잠이 든다. 많지는 않지만 나에게도 40여년 살아오면서 ..
도올, 그의 논리의 빈약함
도올, 그의 논리의 빈약함
2008.06.29도올, 그의 논리의 빈약함 한국 신문 지상에 잊을만하면 등장해 기독교와 교회에 대해 독설을 퍼붓는 사람이 있다. 도올 김용옥(金容沃) 교수. 한두시간 남짓한 강의 한번을 할 때마다 그 준비를 위해 평균 10여권씩 책을 정독하고 수십시간을 들여 나름대로의 완벽을 기하는 그의 정성과 노력은 목회자들을 비롯한 많은 기독인들이 본받아 마땅한 부분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강의와 발언에서는 그의 공허함에서 메아리쳐 나오는 narcism 이상의 실체가 느껴지지 않는다. 1. 예수도 무당이었다? “醫는 곧 술먹고 춤추며 병을 고치는 무당의 모습이다. 침을 탁탁 뱉아 흙을 이겨서 소경 눈에 발러주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말하는 예수(요한 9:6∼7)의 모습은 바로 이 무의(巫醫)의 모습이다. 이러한 무치(巫..
반복된 인생살이가 하나님 나라의 동력으로
반복된 인생살이가 하나님 나라의 동력으로
2008.06.24적당히 안정된 삶이 얼마나 허무하게 보이는지.... 이제 부터 고민하려고 한다. 2-30대에는 절대로 보이지 않았던 저너머 지평이; 서서히 시야에 들어오고 있는 시점이다. 한국에서 안정된 직장을 잡고 있는 친구들도 나와 비슷한 허무감 같은 것을 느끼겠지.. 안정은 결코 안정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난 10년동안 뼈저리게 배웠지... 오히려 흔들리는 그 때가 바로 도약의 때라는 생각이 요즘 나에게 주신 가장 큰 지혜인것 같다.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인생이지만, 거기에 봉하나를 박아 넣고, 연결하기만하면, 물레방아가 되어, 그 힘을 유용한데 쓸수 있는 것 처럼... 우리 인생에 주님의 뜻이라는 심지가 박히면, 분명 우리의 반복된 인생살이는 하나님 나라의 동력으로 크게 사용될줄로 믿게 된다. [출처: http://..
동요(童謠)의 외설성(猥褻性)?
동요(童謠)의 외설성(猥褻性)?
2008.04.034살이 거의 되어 가는 우리 둘째 아들은 노래를 무척 좋아해서 여기저기서 배운 노래들을 하루종일 부르고 나에게도 함께 부르자고 졸라대곤 한다. 동요(童謠)는 보통 쉽고 가사도 재미있는 것이 많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어느날 동요가 무척 외설적(猥褻的)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올라간 머리, 내려온 머리, 빙글빙글 돌려서 파마머리 올라간 눈, 내려온 눈, 빙글빙글 돌려서 여우눈 올라간 코, 내려온 코, 빙글빙글 돌려서 돼지코 올라간 입, 내려온 입, 빙글빙글 돌려서 예쁜입 올라간 손, 내려온 손, 빙글빙글 돌려서 기도손" 원래 가사는 여기까지다. 그런데 아뿔사! 신체명칭을 열심히(?) 공부한 우리 둘째가 그 뛰어난 응용력을 발휘해 이 노래에 가사를 추가하기 시작하면서 노래는 심하게..
교회문제: 우찌무라 간조
교회문제: 우찌무라 간조
2008.02.25우찌무라 간조(內村鑑三) 하나님이 신도의 마음에 임하실 때는 교회 내에 설치한 제단 위에서 임하시지 않습니다. 혹 고요한 수풀 속에서 혹은 큰 물결이 이는 해변에서 또는 회개의 눈물로 베개를 적시는 침상 가운데서,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에 임하십니다. 나는 교회의 절대적 불필요를 말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그러나 세상의 교회론자가 교회가 행할 수 없는 것을 말하며 교회의 필요를 주창하는 것을 볼 때 항상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여러분 교회 신자들은 열심히 협동일치의 필요를 말합니다. 나도 물론 그것에는 대찬성입니다. 그러나 내가 여기에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은 것은 여러분 자신들 가운데 과연 화합일치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다만 이것뿐입니다. 만일 내가 보고 들은 것이 전혀 틀린 것이 아니라면 오늘의 ..
가정 (家庭)
가정 (家庭)
2007.01.02가정 (家庭) 2001년 KOSTA/USA 강의 (http://www.ekosta.org/) 첫번째, 두번째 시간에는 부부가 어떻게 화목하게 가정생활을 할 것인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부부가 결혼생활을 하는 것은 두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네 사람이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나와 내 속에 있는 유치한 어린아이, 내 배우자와 그 속에 있는 유치한 어린아이, 이렇게 네 사람이 결혼생활을 합니다. 제가 코스타에 도착해서 지금까지 정신없이 상담을 했습니다. 그 중에는 여러 가지 상담제목이 있지만, 제일 많은 것이 부부간의 갈등의 문제입니다. 제가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두가지 경우 예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는 부부가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갈등을 합니다. 왜 그런가요?..
스티그마 故안수현: 헌신의 삶을 살았던 의사 안수현
스티그마 故안수현: 헌신의 삶을 살았던 의사 안수현
2006.04.21by 김선경 기자 지난 1월 7일. 안수현 씨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접속이 폭주했다. 남겨진 글마다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가득했지만, 지인들을 통해 발견되는 공통적 문구는 “받기만 했는데…”였다. 의사이자, 군의관으로, 교회와 하나님의 공동체를 섬겼던 문화 청지기로 자신의 삶보다는 오로지 소명에 따른 ‘헌신’에만 올인했던 안수현 씨. 그의 아이디 ‘스티그마’(stigma, 흔적)란 의미를 실천하듯 서른셋, 예수님의 나이에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난 짧은 생의 흔적을 되짚어 본다. ‘예수님을 닮은 사람, 예수님의 흔적을 지닌 사람,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 (이정현) ‘stigma, 이곳에, 그리고 이제 우리들 속에 남아 있어’ (김선현) ‘오빠처럼 예수의 흔적을 간직하며 하루하루 살게요’ (김혜영) 안..
스티그마 故안수현: 군의관 안수현 대위 소천
스티그마 故안수현: 군의관 안수현 대위 소천
2006.01.09“정말 슈바이처 같은 훌륭한 사람이었고 더 훌륭하게 될 줄 알았는데 너무 허망합니다. 당신이 여러 사람에게 끼친 선한 영향력을 나도 조금씩 끼치며 살렵니다. 주님의 흔적을 갖고 살고자 했던 당신을 본받아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겠습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삶에서 예수님의 발자취를 들여다 봅니다. 비록 길지는 않았다 해도 우리에게 뚜렷한 흔적을 남겨주셨어요. 크리스천들은 마지막 순간에 슬퍼하는 게 아니라죠. 오히려 기뻐하는 거라고. 하지만 왜 이렇게 슬퍼지지요?” 예수님의 흔적이 되고자 스스로를 ‘스티그마’(stigma·흔적)라고 했던 한 신실한 젊은이가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간 뒤 그를 향한 추모의 열기가 뜨겁게 일고 있다. 국방부 군의관으로 있다가 유행성출혈열이라는 불의의 병마를 만나 지난 5일 하나님의 ..
스티그마 故안수현: 사진과 추모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