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렀다! 내질렀다! 저질렀다!
질렀다! 내질렀다! 저질렀다!
2009년 말. 17년간 쓴 필카와 함께 잘 쓰던 카메라 가방이 손잡이도 떨어져 나가고 너덜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맛이 가기 시작한 필카를 입양보내면서 가방도 함께 딸려 보냈지요.
그리고는 2010년 초 디카로의 완전 전향을 결심하고 Nikon D90을 사면서 가방은 새로 사지 않아서 그냥 어깨에 달랑 메고 다니거나, 아니면 막내 책가방 빌려 넣고 다녔습니다. 벌거벗은게 좀 안스러워 자작으로 가죽 케이스 제작도 시도했지만 아직도 마무리를 못했네요 쩝....
Black Friday를 맞아 온 sale email을 보다가 전부터 살까말까 오래 망설인 가방이 눈에 들어와 한참 고민한 끝에, 숨을 크게 한번 들이쉬고... 힘차게!!! 내질렀습니다.
그리고는... 가방이 제법 커 그 가방을 채울 새 카메라와 렌즈와 플래쉬도 질러버렸네요. 어제 도착한 BIG box를 보고서야 제가 무슨 짓을 저지른건지 비로소 감이 왔습니다 -.-;
- Kata CC-191 bag
- Nikon D800
- Nikon 50mm f/1.4G
- Nikon 70-200mm f/2.8 VR II
- Nikon SB-910 speed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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