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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보리밭" 남성중창
가곡 "보리밭" 남성중창
2020.09.14가곡 "보리밭" 남성중창 고딩 시절 절친 중에 노래를 좋아하는 아이가 하나 있어 둘이 만나면 노래를 자주 했는데, 여럿 모이면 함께 부르던 애창곡이 가곡 "보리밭"이었습니다. 보리밭은 아닌데 뒷산 산책을 하다보면 제법 키가 되는 풀들 사이로 난 길을 걸어갈때마다 보리밭 가사가 생각나면서 추억에 잠기게 되네요. ¸¸.•*¨*•♫♪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 ♪♫•*¨* 뉘이 부르는 소리 있어 ♫♪♪♫♫♪♫ 나를 멈춘다 ♪♫•* 코로나 바이러스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예전 추억찾기하며 뮤비로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중창 악보는 여기)
테슬라 (Tesla) 주가
테슬라 (Tesla) 주가
2020.09.10테슬라 (Tesla) 주가 주식 관련 기사에서 최근 2달간 거의 빠짐 없이 오르는 회사가 테슬라 (Tesla) 지요. 전기차의 선구자인데 그간 계속 적자를 보다가 올해 들어 처음 흑자로 돌아섰고, 그 후로 올해 초 대비 무려 8배 가량까지 올라갔다가 지난 며칠간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주식에 대해 문외한입니다만, 주가변동 그래프가 어디서 많이 보던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은 눈에 띄네요. 오늘 약 10% 정도 반등하고 있습니다. "현실 부정"에 딱 들어 맞아 보이는군요. [출처: 동아일보] 장 폴 로드리그 교수의 ‘버블 커브(민스키 모델)’[출처: 중앙일보]
홋카이도의 가을 (번외) 식당 소바도라쿠 (そば道楽)
홋카이도의 가을 (번외) 식당 소바도라쿠 (そば道楽)
2020.09.09홋카이도의 가을 (번외) 식당 소바도라쿠 (そば道楽) 2015년 초가을에 훌쩍 3박 4일간 홀로 다녀온 홋카이도. 동행이 없으니 눈치(?) 볼 일 없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전해서 돌아다니다 보니 사실 먹는 것은 대충 먹고 다녔습니다. 아침은 저가 숙소에서 대충 먹거나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사먹고, 하루 한끼 씩만 식당에서 먹다보니 홋카이도의 큰 매력중 하나인 먹거리는 거의 포기한 여행이었지요. 첫날 저녁을 먹은 '오무카레' 전문점인 唯我独尊(유이가도쿠손)은 비에이에서 나름 이름난 곳인데 무난한 정도였고요, 여행 후에도 계속 생각하는 식당이 하나 있어 소개를 합니다. 둘째날 쿳샤로 호수(屈斜路湖, くっしゃろ, 쿳샤로코) 구경을 마치고 마슈 호수(摩周湖, 마슈코) 쪽으로 이동하면서 카와유 온천(川湯温泉, かわ..
유료 화장실의 새물결
유료 화장실의 새물결
2020.09.08유료 화장실의 새물결
탕평정기 (蕩平正器)
탕평정기 (蕩平正器)
2020.09.07탕평정기 (蕩平正器) "영조와 정조는 성리학을 정학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남인의 고학(古學), 한양 노론의 북학은 물론이요, 불교와 한당유학에 이르기까지 왕권 강화에 필요한 여러 학문을 넓게 수용하였다." (탕평책, 蕩平策) 나랏 백성의 식성이 현저히 서로 달라양측간에 서로 양보하지 아니할쌔 이런 까닭으로 어린 백성이 소신껏 먹으려 하여도마침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를 불쌍히 생각하여새로운 모양의 그릇을 만드니 사람마다 하여금 쉽게 익혀매일 씀에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라. [사진 출처 : 네이버 포스트] [사진 출처 : TheQoo.net]
갈렙: 헤브론 산성을 바라보며
갈렙: 헤브론 산성을 바라보며
2020.09.06멀리 헤브론(Hebron) 산성이 보인다. 45년 만에 와보는 이 산성은 여전히 견고하고 풍요로와 보이며 그 산성을 드나드는 거주민들의 체구는 어마어마하다. 내일부터는 저 난공불락처럼 보이는 산성과 그 안에 사는 거인들을 상대로 전투를 시작해야만 한다. [사진 출처: Bethlehem and Hebron, 19th Century Holy Land Pilgrimage] 맨정신이라면 누가 봐도 자살 행위라고 봐야 할 정도로 무모한 짓이다. 설령 주민들이 모여 사는 저 성읍을 함락시킨다고 해도, 저들에게는 부근의 산 봉우리마다 구축한 여러개의 요새들이 있다. 그 요새를 모두 공략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불가능하다고 봐야 옳다. 나의 이성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돌아서라고 내게 종용한다. [사진 출처: Be..
샌프란시스코의 클램 차우더
샌프란시스코의 클램 차우더
2020.09.03샌프란시스코의 클램 차우더(San Francisco's Clam Chowder) 미국에서 해물 수프로 즐겨 먹는 것을 고르라면 단연 조개로 만든 clam chowder(클램 차우더)를 꼽습니다. 조개살과 감자에 우유/크림을 넣어 만드는 수프지요. [출처: seriouseats.com] 걸쭉하게하느냐 묽게 하느냐, 토마토를 넣느냐, 어떤 종류의 조갯살을 쓰느냐, 매운맛을 추가하느냐 등에 따라 여러가지 스타일이 있고요, 그 중 가장 대중적인 것은 New England (미국 동북부 지방 - 메사추세츠, 메인, 버몬트, 뉴햄프셔, 로드아일랜드, 코네티컷) 스타일입니다. 보스턴 중심으로 알려졌는데 진한 크림 맛으로 걸쭉한 스프 안에 씹히는 조갯살과 감자가 아주 잘 어우러지지요. [출처: Wikipedia] 샌프..
무알코올 와인 (Nonalcoholic Wine)
무알코올 와인 (Nonalcoholic Wine)
2020.09.02무알코올 와인 (Nonalcoholic Wine) 술을 좋아하지 않는 저희 가족에게 가장 고급스러운 음료는 nonalcoholic wine (무알코올 와인) 입니다. 뭐 특별한 것은 아니고 사실 그냥 술이 되기 전의 포도 쥬스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와인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와인 만드는데 사용하는 품종의 포도 쥬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거의 아이스 와인 수준이지요. Napa Valley 북쪽 끝 자락 Calistoga에 위치한 Castello di Amorosa Winery 에서 소량 만들어 파는 것이 있고, 북쪽으로 2시간 더 올라가 Mendocino 라는 동네에 있는 Navarro Vineyards & Winery 에서 꽤 많이 만들어 팝니다. (올해 큰 산불이 여기저기..
무한궤도 엘리베이터: Paternoster Lift
무한궤도 엘리베이터: Paternoster Lift
2020.08.25무한궤도 엘리베이터: Paternoster Lift 우연히 본 움짤인데, 재미있어 보여 좀 찾아 봤습니다. 엘리베이터인데 문이 없고 멈추지 않아서, 사람들이 기다리지 않고 탔다 내렸다 합니다. 내부 구조는 아래 그림과 같은 원리로 무한궤도를 도는군요. 에스컬레이터를 수직화했다고 보면 되겠네요. [출처 : Wikipedia] 궤도를 도는 모습이 천주교에서 사용하는 로자리 기도 묵주를 연상케 한다고, 주 기도문의 첫 문장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에서 우리 아버지라는 뜻의 라틴어 단어 Paternoster 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1868년 영국의 Liverpool에서 Peter Ellis라는 사람이 처음 만들었고 런던 우체국에서 최초로 사용했다고 하네요. 일반 엘리베이터보다 많은 사람들을 나를수 ..
북 캘리포니아 산불
북 캘리포니아 산불
2020.08.20북 캘리포니아 산불 한국을 비롯한 동북 아시아가 물난리를 겪는 시점에 제가 사는 북 캘리포니아는 불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섭씨 40도에 이르는 더운 날이 며칠 지속되던 중, 지난 일요일을 전후해서 72시간 동안 캘리포니아 곳곳에 친 번개가 무려 10,800개가 넘는 기록을 세우면서, 367개의 산불을 냈습니다. 작은 것들은 많이 진화가 되었는데 삼림이 많이 우거진 지역 몇 곳은 전혀 진화가 되지 않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작년과 재작년에도 큰 화재로 많은 손실을 입었던 와인 산지 나파 부근에 다시 산불이 났고요, 제가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산불은 Santa Cruz 북쪽의 삼림입니다. 집에서 직선 거리로 불과 23Km 에 불과합니다. 산불이 나면 그 주변 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바람을 타고 연기가 퍼져..
나노방패 마스크
나노방패 마스크
2020.08.17나노방패 마스크 [8월 25일 엡데이트] 아니나 다를까, 예상했던대로 비말 차단 효과 없어서 반품 소동 났다고 하는군요. 이 마스크 덥석 구매하셨던 분들은 야바위꾼들에게 속아 넘어갈 가능성이 높으신 분들이니 앞으로 조심하시길... 동호회 게시판에서 우연히 본 마스크입니다. 베일처럼 얼굴이 비쳐보일 정도인데도 유해물질 97.1% 차단이라고 주장하네요. 조금 찾아보니 네이버 쇼핑을 비롯한 여러곳에서 "나노방패 마스크"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입자 크기의 차이를 이용한 대표적인 것이 통기성 방수 소재인 고어텍스이지요. 이론적으로 보면 독감 바이러스의 크기가 0.17um (=170nm) 이고 바이러스의 주 매개체인 비말이 5um 정도 크기인 것에 비해, 나노 섬유의 크기가 0.1~0.5um (=10..
Yee~~haw~~~!!
Yee~~haw~~~!!
2020.08.09Yee~~haw~~~!!
생활의 지혜
생활의 지혜
2020.08.07생활의 지혜 튀김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화상의 위험을 생각하다보니 눈에 띄는 깨알같은 지혜들... ㅎㅎㅎ
위험한 떡튀김: 폭발 사건
위험한 떡튀김: 폭발 사건
2020.08.06위험한 떡튀김: 폭발 사건 떡 구이 글을 올리고 나니 몇년전 있던 위험천만 했던 사건이 기억 나네요. 며칠 되어 굳은 떡볶이 떡으로 떡꼬치 해 먹으려고 식용유에 넣고 잠깐 튀겨서 꺼냈는데요 갑자기 이게 뻥뻥 굉음을 내면서 폭발을 시작한 겁니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안의 수분이 팽창해지고 압력이 올라가는데 딱딱해진 겉 때문에 갇혀 있다가 겉이 견딜수 있는 임계치를 넘어가는 순간에 폭발을 한거지요. 폭발한 떡이 날아가서 벽에도 붙었습니다. 기름은 물보다 훨씬 높은 온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오징어, 밤, 떡... 이런 것들은 조심해야 하는데 잘 모르고 위험한 짓을 한거지요. 하마터면 큰 화상을 입을 뻔 했네요. 굳이 튀겨야 하겠다면 칼집을 넣거나 구멍을 내어서 터지지 않고 수증기가 빠져나오도록 만들어 주세요.
간식: 야끼모찌
간식: 야끼모찌
2020.08.05간식: 야끼모찌 저는 떡을 아주 좋아합니다. 출출할 때 떡 먹으면 속이 든든하지요. 떡의 최대 단점은 보존성이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루 내에 먹으면 너무 맛있고 좋은데 하루만 지나도 딱딱해져 식감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딱딱해진 떡을 맛있게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석쇠에 굽는 것입니다. 집 근처의 일본 식료품점에 가면 아예 구워 먹을 수 있게 만든 찹쌀떡을 팝니다 (야끼모찌, 焼きモチ). 육면체로 잘라서 건조를 시켰습니다. 열을 가하고 있으면 어느 순간에 갑자기 부풀어 오르면서 쫄깃한 속살을 드러내지요. 겉바속촉. 그냥 먹어도 좋고 꿀 같은 것을 살짝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뱃살 빼기 : 16시간 단식
뱃살 빼기 : 16시간 단식
2020.08.04뱃살 빼기 : 16시간 단식 코로나 바이러스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확"찐"자들이 많이 발생했고 저도 그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체중계의 앞 자리가 바뀌더군요. 저는 평생을 하루 3끼 거르지 않고 살아온 사람인데, 한달 쯤 전 왠지 식욕이 없어 별 생각 없이 며칠간 아침을 걸렀습니다. 그런데, 재택근무를 하면서 늘었던 뱃살이 줄어드는 것 같더라구요. 이게 웬일인가 싶어 좀 찾아보니 소위 "간헐적 단식" 중 하나인 "16시간 단식" 을 무의식 중에 며칠 한 것이더군요. 자세한 과학적 근거가 궁금하신 분은 이 블로그 글을 참고하시고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섭취한 탄수화물의 잉여분이 지방으로 축적되어 몸에 살 (정확히 말하면 기름) 이 찌는 건데요, 먹고 12시간 정도 지나면 탄수화물이 다 소진되고 모자란 칼로리..
Xfinity Mobile: 아이폰 핫스팟 문제 해결
Xfinity Mobile: 아이폰 핫스팟 문제 해결
2020.07.30Xfinity Mobile: 아이폰 핫스팟 문제 해결(Xfinity Mobile: iPhone Personal Hotspot Troubleshooting) (이 포스팅은 미국 지역에 국한된 내용이라서 영문 번역을 추가합니다.) WiFi 를 사용할 수 없지만 전화 사용이 가능한 지역에서, 스마트폰 전화는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여 다른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를 접속할 수 있는 WiFi 공유기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인터넷 연결을 공유하는 것을 테더링 또는 개인용 핫스팟 이라고 합니다. Xfinity Mobile을 비롯한 대부분의 통신사에서 이 기능을 제공합니다. In the areas where WiFi is not available but phone connections is, smart ..
귀여운 책갈피
귀여운 책갈피
2020.07.24귀여운 책갈피 노안이 시작된 후로 돗보기 안경을 쓰니 노안 진행이 급격히 빨라지고, 안 쓰자니 책 읽으면서 피로가 심해지고 특히 밤시간에는 책 읽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원래 책을 별로 많이 읽지 않는 편인데 눈이 침침해지면서 점차 인쇄된 책을 안 보게 되었지요. 코로나 바이러스 덕에 재택 근무를 하다보니 출퇴근 시간은 들지 않고 낮 시간은 길어 환한 초저녁 시간에, 사 놓고 보지 않았던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집에 책갈피가 여러개 있는데 그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귀여운 녀석은 5년전 노르웨이 베르겐 (Norway Bergen) 시의 기념품 가게에서 샀던 가죽 책갈피네요. 넓찍한 뒷태도 괜찮고요 지금 보고 있는 장에 턱 걸쳐 놓을 수 있고, 그러면 턱을 괴고 빼꼼히 저랑 같은 페이지를 쳐다보게 만든 얼굴도..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낙관적 전망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낙관적 전망
2020.07.23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낙관적 전망 4달 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초기에 전염병의 위험률은 아래 그린 바와 같이 상호 독립적인 확률의 곱하기로 결정된다는 글을 적었습니다. 위험도 = 감염율 × 발병율 × 불치율 × 사망율 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 모든 독립적 확률이 다 높다보니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상황을 초래하고 있지요. 현재로는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통한 감염율 낮추기입니다. 발병율을 낮출수 있는 백신 개발이 가장 확실한 대책 일텐데 임상 실험과 안전성 테스트 만 해도 통상 몇 년이 필요하고, 대량 생산도 오래 걸리는 일이라 그동안 상당히 비관적인 전망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1주일 전인 7월 14일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령탑인 국립 전염병 연구소장인 안토..
사랑 vs 권태
사랑 vs 권태
2020.07.18사랑 vs 권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