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김밥이 귀한 음식이던 시절
김밥이 귀한 음식이던 시절
2021.05.12언젠가부터 김밥이 가장 싸게 한끼 때울 수 있는 음식의 대명사가 된 것 같습니다. 아마도 편의점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90년대 쯤부터인듯 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까지만 해도 (이렇게 할배 인증 😅, "라떼는 말야....") 김밥은 소풍이나 운동회때가 되어야 먹을 수 있는 일년에 두세번 먹는 특별 음식이었습니다. 사실 집에서 만들려면 손이 꽤 가는 음식이잖아요. 분홍색 물을 들인 가짜 어묵 소세지가 들어가면 최고급 김밥이었지요. 웬만큼 잘사는 집 아니면 평소 도시락에서 분홍 소세지를 먹는 날은 거의 없었거든요. 김밥에 칠성 사이다 한 병이면 세상에 부러울 것 없었습니다. 도깨비 시장에서 구한 미제 캔 소다를 가져오는 부자집 아이들도 간혹 있었지만, 대부분은 소풍 가방에 병따개 대롱 대롱 달고 왔었지요. ..
커피 그라인더: 수동을 전동으로 만들기
커피 그라인더: 수동을 전동으로 만들기
2021.05.10어제 전동 커피 그라인더 산 것을 소개 했는데요, 저녁때 집에 잠시 들른 친한 후배와 커피 이야기 하다가 수동 그라인더를 신박하게 전동식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서 소개합니다. 바로 "전기 드릴"을 연결해서 분쇄하는 것이죠. 미국에서는 직접 수리해야할 것들이 많아서 대부분의 집에는 전기 드릴 하나씩은 있거든요. 힘들이지 않고 분쇄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덤으로 균일도도 높아진다고 해요!! 말이 되는 것이, 수동 그라인더의 비균일한 분쇄는 손으로 돌릴때 축이 잘 고정되지 않고 비틀거리기 때문에 생기는 것인데, 드릴로 돌리면 축이 상대적으로 안정되기 때문에 분쇄 균일도가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거죠. 아래 소개 동영상은 가장 많이들 쓰는 하리오 스커튼 (Hario Skerton)에 별도로 제작된 CDR..
커피 그라인더 교체
커피 그라인더 교체
2021.05.094년 전 작은 아이와 마눌님께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다녀오면서 커피빈 몇 봉지를 사다가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한 분께서 커피 그라인더 (coffee grinder) 와 커피 드리퍼 (coffee dripper) 를 사주셔서 집에서 커피를 내려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는 "네스프레소 캡슐 (Nespresso capsule)"을 먹었는데, 핸드 드립 (hand drip) 맛이 점점 더 좋게 느껴지면서 점점 네스프레소 사용이 줄어들게 되어 찬장에 처박힌지가 2년이 넘었네요. 처음 선물 받았던 그라인더는 "하리오 스커튼 (Hario Skerton)" 이었습니다. 그닥 좋은 제품은 아닌데 가격이 일단 $30 이하라서 입문자용으로 제격이지요. 나름 잘 썼지만 3년 반 정도 쓰고 나니, 커피 원두 가는데 ..
PC 바탕 화면으로 엿보는 생활 습관?
PC 바탕 화면으로 엿보는 생활 습관?
2021.05.03인생 몇 십년 살고 아이들 키워보니, 타고난 성격과 몸에 밴 습관은 거의 바뀌지 않는듯 합니다. 가족들이 알고 있는 모습 (좀더 본연의 모습에 가깝겠지요)과 가족 외의 사람들이 보는 모습이 일치되는 경우도 많지만 전혀 반대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평소 지인들과 만날 때는 엄청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이라 하더라도 집에서는 정리 정돈은 물론 청소도 거의 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도 있고, 역으로 사람들 만날 때는 외모에 거의 신경 쓰지 않는데 정리 정돈 엄청 잘하고 깔끔하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사람의 생활 습관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곳 중 하나가 PC 바탕 화면이 혹 아닐까 싶습니다. 제 가족들의 경우는 100% 일치하는 것 같은데요 😄 다른 분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단어 "에일리언" 사용금지
단어 "에일리언" 사용금지
2021.04.22미국 공문서에서 외국인을 지칭할때 사용해온 단어가 "에일리언 (alien)"입니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과 이민세관단속국(ICE) 에서 오랫동안 사용한 단어로, 영주권 (소위 Green Card) 의 외국인 등록 번호를 "Alien Registration Number"라고 부릅니다. 한국도 그 용어를 그대로 가져와 사용해왔지요. 직역하면 이방인, 타국인등으로 원래 의미는 foreigner 와 별다르지 않았던 것 같은데, "소외", "소원(疏遠)", "생경", "이간" 등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면서 어감이 좋지 않은 단어가 된것 같습니다. 아, 영화 Alien 시리즈도 한 몫 했다고 봐야겠네요 😜 작년 한국에서 먼저 alien이라는 단어를 foreign으로 바꿔 쓰기로 결정을 했는데..
핸드폰 바꿔야 할 때?
핸드폰 바꿔야 할 때?
2021.04.21일년 전인가? Apple에 근무하는 지인이 Apple Watch Study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신청해보겠냐고 물어보더군요. 일정 기간 Apple Watch를 사용하면서 데이터와 체험을 제공해주면 그 후에 시계를 돌려주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돈 주고 살 생각은 없지만 공짜로 주는거니 한 번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일단 등록은 해달라고 했습니다. 지난 주에 아직도 관심이 있느냐고 이메일이 드디어 날아와서 참여해보려고 했더니 자격이 안되네요. 제 전화기가 너무 구형이라서... 😜 iPhone 7 이상이어야 하는데 제건 iPhone 6 거든요. 2015년에 첫 스마트폰으로 산건데 중간에 배터리 한번 교체한 것 말고는 아직 고장도 나지 않고 사진은 주로 DSLR로 찍어서 굳이 바꿀 이유..
충격적인 춤: 현대무용가 김설진
충격적인 춤: 현대무용가 김설진
2021.04.07Netflix드라마 "빈센조"에 래리강이라는 댄스 교습소 원장역이 춤추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는 꽤 잘하네? 싶었다가 다시 나올 때 보니 찐 무용수라는 생각이 들어 찾아봤습니다. 김설진이라는 현대 무용가/안무가더군요. 유튜브에서 이름으로 검색해 본 첫 클립에서 충격을 먹었습니다. 제가 무용에는 문외한입니다만, 그냥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이 정도면 세계 정상급 아닌가 싶었네요. 벨기에의 현대무용단 '피핑톰'에 소속되었을 때의 공연이라는데, 1:50 정도부터 나오는 부분을 보는데 얼굴의 표정부터 몸으로 표현한 화면의 왜곡까지 뭉크의 '절규'가 머리 속에 확 떠오르더군요. 나중에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설명하는 것을 들어보니 에드바르트 뭉크, 에곤 쉴레, 프랜스시 베이컨 등의 미술가들이 힘들었던 ..
흔한 종이다리 만들기
흔한 종이다리 만들기
2021.03.30미국 고등학교에서 물리 과목 프로젝트로 종종 나오는 과제물이 파스타나 종이로 다리 만들기입니다. 작은 아이가 이번에 그 과제를 받았네요. 최대 25장의 프린트 종이와 스카치테이프를 가지고 10파운드 (4.5 Kg)을 버티는 다리를 만들면 만점을 주는겁니다. 종이 23장을 사용해서 18.5파운드 (8.2 Kg) 를 버텨내서 2등 했다는군요. 1등은 22파운드의 기록을 세웠답니다. 처음에 10파운드라는 말을 들었을때 좀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 버텨주길래 궁금해서 얼마나 버틸수 있나 찾아보니, 유튜브에 무려 1,071 파운드 (485.8 Kg) 의 기록이 있네요. 종이 사용량도 90장으로 3.6배가 더 많고, 무엇보다 강력 접착제를 사용한것도 크게 도움이 되었겠지만, 단단하게 말은 종이가 그정도로 ..
한번 구르니 나무 끝에 아련하고
한번 구르니 나무 끝에 아련하고
2021.01.29한번 구르니 나무 끝에 아련하고 나이가 들고 나니 놀이공원 갈 일이 없긴 한데요, 개인적으로 롤러 코스터보다 짜릿한게 바이킹입니다. 그네도 줄이 길면 타면서 상당히 오금이 저리지요. 땅이 넓은 대륙국 중국에서도 깊고 험준한 지형으로 유명한 곳이 몇 있는데 그중 하나인 충칭 헤이산구(黑山谷 흑산곡)라는 계곡의 절벽 끝에 줄 길이가 족히 100m는 될법한 그네를 만들었네요. 영상보고 있자니, 가곡 "그네"의 2절 가사가 딱!! 맞는군요 😅 (김발봉 작사, 금수현 작곡)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 물린 저 댕기가창공을 차고나가 구름 속에 나부낀다제비도 놀란 양 나래 쉬고 보더라 한 번 구르니 나무 끝에 아련하고두번을 거듭 차니 사바가 발아래라마음의 일만 근심은 바람이 실어가네
종종 단순한 것이 최고입니다
종종 단순한 것이 최고입니다
2021.01.23종종 단순한 것이 최고입니다 최신 기술과 제품을 남들보다 먼저 사 쓰는 사람들을 얼리 어댑터 (early adapter) 라고 합니다. 저는 공학을 전공하고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지만, 그 반대의 부류에 속합니다. 이유는 글쎄요.... 일단은 그런게 없어도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이고요, 둘째는 초기에 나오는 제품들치고 제대로 만들어지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이랄까요? 구린(?) 속 내용을 알기 때문에 별로 끌리지 않는달까요? 궁극적으로는 대부분 사는데 한참 늦게 삽니다. 핸드폰을 처음 산 것이 2001년이었고, 스마트폰을 처음 산 것이 2015년이었습니다. 현대의 하드웨어는 전통적인 개념의 하드웨어와 많이 다르지요. 대부분이 전자부품과 그에 따른 소프트웨어를 포함하고, 종종 그 비율은 엄청납니다..
파도배경 인생사진 찍다가...
파도배경 인생사진 찍다가...
2021.01.17파도배경 인생사진 찍다가... 국내는 파도가 조금만 높아지면 아예 해변 출입금지를 해서 사고수가 많지는 않습니다만, 바람 불고 파도 높으면 정말 조심해야 하죠. 대학 시절에 제주도 갔을때 태풍이 왔는데 항구에 나가서 파도 보니 정말 겁나더군요. 너울성 파도는 사실 조심해도 변을 당하기 딱인데, 갑자기 몰려오는 파도 배경으로 인생사진 찍는다고 폼 잡았다가는 인생 마감할 수 있으니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모래사장이면 쓸려가도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암초나 방파제 같은 곳에 있다 쓸려가면 머리를 크게 다칠 수 있지요.
엘사가 사용한 화장실(?)
엘사가 사용한 화장실(?)
2021.01.13엘사가 사용한 화장실(?) 올겨울은 한국에 연달은 폭설과 함께 강추위로 인한 동파 사고가 여기저기 많네요. 한국 살 때 겨울이면 파이프들 꽁꽁 싸매고 밤새 조금씩 수도꼭지 열어 물 흘리던 기억이 납니다.
유튜브 구독자 수 1,000명
유튜브 구독자 수 1,000명
2020.11.23유튜브 구독자 수 1,000명 아침에 이메일을 열었더니 아래와 같은 움짤이 떴습니다. 스팸 메일을 잘못 클릭했나 순간 당황했는데 자세히 봤더니 유튜브에서 보낸게 맞더군요. 제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가 1,000명이 되었다고 공지 메일을 보낸거였어요. 유튜브는 사실 개인 기록용이나 지인들들과 공유할 내용을 위주로 아주 가끔 올리는 거라, 구독자 수가 늘어날 건덕지가 없을텐데 웬 일인가 싶었네요. 제가 블로그 글도 그렇지만 유튜브도 전문성은 전혀 없이 오만 잡가지를 뒤섞어 올리는지라 궁금해서 제가 올렸던 동영상을 조회수 별로 한번 sorting 해 봤습니다. 조회수 1,000번 이상 넘어가는 것은 거의 없는데, 일찍 타계한 교회 후배 추모 동영상이 가장 높았고, 기독교 CCM (Contemporary Ch..
"엄마"는 명사가 아니다?
"엄마"는 명사가 아니다?
2020.11.14"엄마"는 명사가 아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엄마"는 명사(noun)가 아니라 동사(verb)라고.... 그럼 "아빠"는? 조동사(auxiliary verb) 정도 될까요?
조지아 (그루지야) 댄스
조지아 (그루지야) 댄스
2020.11.06조지아 (그루지야) 댄스 무척 외진 곳에 있어서 관광객들이 거의 찾지 않고 한국인들에게도 무척 생소한 나라 중 하나가 조지아 (Georgia)입니다. 10년 정도 전까지만해도 러시아어 표기인 Грузия( 그루지야)라고 불리던 나라지요. 러시아와의 관계가 나빠진 영향인지, 영어식 국제 표기법을 사용해달라는 그루지야의 요청을 받아들여 조지아로 불리기 시작했고, 자국민들이 부르는 나라 이름은 "사카르트벨로"입니다. 2008년 러시아와 짧은 국지전을 벌이면서 국제사회에 잠시 관심을 받았다가 다시 관심 밖으로 사라졌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내륙호수 카스피해 (Caspian Sea)와 흑해 사이에 있고, 크기는 남북한 합친 것보다 조금 작은데 인구는 550만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서방 세계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참을 수 없는 눈꺼풀의 무거움
참을 수 없는 눈꺼풀의 무거움
2020.10.23참을 수 없는 눈꺼풀의 무거움 글로벌 시대의 직장인들은 참 불쌍합니다.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파트너들 때문에 출퇴근 시간과는 무관하게 시도 때도 없이 이메일과 회의를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저도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독일과 뉴욕주에 많이 있어 아침 일찍 일을 시작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가급적 오전 6시 이전 회의는 안 참석하려고 하는 편인데 동료들 중에 새벽 3~4시 정도부터 일어나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여럿 됩니다. (이런거 보면 잠이 많아 새벽 기도 하지 못한다는 말은 핑계가 맞는 것 같아요 😅 ) 이메일 보내는 시간 보면 그 사람의 일하는 시간대를 짐작할 수 있는데 자정 넘어 보내거나 새벽 일찍 보내는 것은 흔치 않아진지가 꽤 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데 가끔 오후에 급..
Eone 시계 (시각 장애자용)
Eone 시계 (시각 장애자용)
2020.09.24Eone 시계 (시각 장애자용) Netflix에서 한국 드라마 "청춘기록" 6회를 보다 보니 Eone이라는 제가 샀던 시계가 갑자기 나오네요 😄 이 회사가 2014년 초에 첫 시계를 출시하면서 Crowdfunding (초기 시제품을 위한 자금을 다수의 소액 투자가의 선구매로 충당하는 방법) 을 하는 것을 보고 하나 주문한 적이 있었어요. MIT 출신의 한인 엄친아(?) 몇 명이 시각 장애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촉각 시계를 만들되, 장애자용이라는 선입견이 생기지 않도록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한다고 한 이야기가 저로 선뜻 구매하게 만든 동기였습니다. 당시에는 정가 $175 인 것을 할인 받아 $135에 샀는데 지금은 $285 을 받는 것 보니 지명도가 많이 올라간 듯 하네요. 시계 내부에 자석 2개가 회전하면..
루빅스 큐브 (Rubik's Cube)
루빅스 큐브 (Rubik's Cube)
2020.09.19루빅스 큐브 (Rubik's Cube) 고딩때 열심히 가지고 놀던 것 중 아직도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게 있을까 생각해 보니 "루빅스 큐브"가 있네요. 한국에서도 아직 이거 많이 팔리는지 모르겠는데, 1974년에 발명되어 1980년에 Ideal Toy Corp라는 장난감 회사에 라이센스를 주어 상품화한 후로 2009년 1월까지 무려 3억 5천만개가 팔려서 추정키로는 전세계 통틀어 베스트셀러 장난감이라고 합니다. 이 분이 루빅스 큐브를 만드신 분이에요. [사진출처: Robotics & Automation News] 예? 미스터 빈이 발명한거냐고요? [사진출처: Biography and the Biography] 아뇨. 😅 Ernő Rubik 라는 헝가리 교수님께서 발명하셨어요. 연세가 드시면서 많이 닮은 얼..
테슬라 (Tesla) 주가
테슬라 (Tesla) 주가
2020.09.10테슬라 (Tesla) 주가 주식 관련 기사에서 최근 2달간 거의 빠짐 없이 오르는 회사가 테슬라 (Tesla) 지요. 전기차의 선구자인데 그간 계속 적자를 보다가 올해 들어 처음 흑자로 돌아섰고, 그 후로 올해 초 대비 무려 8배 가량까지 올라갔다가 지난 며칠간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주식에 대해 문외한입니다만, 주가변동 그래프가 어디서 많이 보던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은 눈에 띄네요. 오늘 약 10% 정도 반등하고 있습니다. "현실 부정"에 딱 들어 맞아 보이는군요. [출처: 동아일보] 장 폴 로드리그 교수의 ‘버블 커브(민스키 모델)’[출처: 중앙일보]
유료 화장실의 새물결
유료 화장실의 새물결
2020.09.08유료 화장실의 새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