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
세계 각국의 29가지 빵 종류 소개
세계 각국의 29가지 빵 종류 소개
2022.07.31Food Insider라는 음식 전문 유튜브 채널이 있는데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빵 중 29가지를 골라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었네요. 소개된 빵들이 꼭 그 나라의 대표적인 빵이라고는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제가 한번도 실제 먹어보지 못한 "강릉 육쪽 마늘빵" (서울 소공동 분점)을 소개했는데 관심 끌기 좋고 맛 있어 보이는 비주얼이긴 하나 한국의 대표주자라고 하면 항의할 사람들이 꽤 될 것 같거든요. 보다 보니 제가 막연하게 추측해서 잘못 알고 있던 것들도 몇가지 있네요. 베이글은 미국에서 워낙 많이 먹는 빵이라 저는 미국 유태인들이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독일에서 폴란드 거쳐 들어온거라고 하고, 크로아상은 프랑스 빵이라고 생각했는데 오스트리아 빵에서 유래되었다고 하고... 개인적으로 먹..
아이슬란드: 드론 4K 동영상
아이슬란드: 드론 4K 동영상
2022.07.29여행기의 마무리로 아이슬란드에서 찍은 것을 모아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여전히 초보운전으로 매끄럽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비록 잘 찍지는 못했어도 풍경 자체는 멋지니 그것만으로도 감상하시기에는 충분할듯 합니다. 0:05 Geyser 0:21 Gullfoss 0:42 Seljalandsfoss 1:18 Skógafoss 1:58 Fjaðrárgljúfur [참고 사항] Geyser, Gullfoss, Skógafoss는 드론 비행을 금지하는 아이슬란드 내 114개의 보호 구역의 일부라서, 이 영상을 찍기 위해 사전에 허가를 받았음을 밝힙니다. 자세한 내용는 "아이슬란드 & 페로 제도: 여행 준비" 글 맨 마지막 부분을 읽어주세요.
놀면 뭐하니? 작은 아이의 취직
놀면 뭐하니? 작은 아이의 취직
2022.07.27미국은 가정 형편과 무관하게 어린 나이부터 일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화된 나라입니다. 이웃 아이 봐주기 (babysitting), 간단한 정원일 (gardening), 청소, 노인 심부름, 개 산책 같은 소소한 일부터 시작해서 재주가 있으면 제품 사진 찍기, 공예품 만들기도 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식료품 점원, 레스토랑 웨이터/설거지, 패스트푸드 점원등으로 일하기도 합니다. ["십대 청소년이 돈 버는 방법"] 올해 5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작은 아이가 가장 가고 싶었던 대학에서 "guaranteed to transfer" (편입 보장) 라는 조건부 입학 허가를 받았습니다. 시행하는 학교가 몇 없는데, 아무 4년제 대학에서나 1년간 평균 학점 B 이상을 유지하면 내년에 무조건 편입을 받아준다는 희한한 제도..
라이카 흑백 사진가: 랄프 깁슨 (Ralph Gibson)
라이카 흑백 사진가: 랄프 깁슨 (Ralph Gibson)
2022.07.25사진에 문외한이라도 라이카(Leica)라는 카메라에 대해서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앙리 브레송 (Henri Cartier-Bresson), 로버트 카파 (Robert Capa), 만 레이 (Man Ray) 를 위시한 수 많은 전설적 사진 작가들이 애용한 덕에 한 때 카메라의 대명사 격인 존재였지요. 1869년 독일인 에른스트 라이츠(Ernst-Leitz)가 한 회사를 인수하여 개명함으로 탄생한 에른스트 라이츠 광학 연구소(Optical Instisute of Ernst Leitz)에서 1913년 엔지니어 오스카 바르낙(Oskar Barnack)이 35mm 필름을 사용하는 초소형(?) 카메라를 만들었습니다. 35mm 카메라라는 사실만 보면 세계 최초는 아니었으나, 최초로 ("Ur-") "Le..
아이슬란드: 5일차-4 블루 라군(The Blue Lagoon)
아이슬란드: 5일차-4 블루 라군(The Blue Lagoon)
2022.07.23아이슬란드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인 블루 라군(Bláa lónið, 블라우아 이오니스)으로 갔습니다. 케플라빅(Keflavík) 공항에서 직선거리로 남서쪽 15Km에 있고,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아주 높은 온천(spa) 명소입니다. 이 지역에 엄청나게 풍부한 이산화규소(silica, SiO₂, 유리의 주성분)가 빛을 반사시켜 호수의 물색이 캐나다 록키 마운틴(Canadian Rocky Mountains)의 호수들처럼 터키석(turquoise) 색을 띱니다. 반경 약 300m의 넓은 호수 지역이 전부 이런 색을 보이는데, 물은 온천(溫泉, hot spring)이 아니고 대신 화산활동이 무척 많은 아이슬란드의 지열(地熱, geothermal heat)을 이용해 인공 온천 리조트로 개발을 했습니다. 리조트로 개발..
아이슬란드: 5일차-3 레이캬비크(Reykjavik) 먹거리
아이슬란드: 5일차-3 레이캬비크(Reykjavik) 먹거리
2022.07.21페로제도와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동안의 좌우명(motto)이 '최소 하루 한끼는 식당에서 제대로 먹는다'였던 반면, 레이캬뷕(Reykjavik, 레이캬비크)에서 반나절 동안의 임무(mission)는 '단시간 내에 최대한 다양한 것을 맛본다' 였습니다. 먹거리 투어의 기획자는 당연히 친구 딸! 제일 먼저 간 곳은 파이야린스 펫취 필쉬르(Bæjarins Beztu Pylsur, The Town's Best Hotdogs라는 뜻). 2004년 클린턴 전 대통령이 다녀갔다고 해서 (정확히 말하자면 클린턴이 이거 먹으러 일부러 온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클린턴을 불러 세워, 하나 공짜로 줄테니 먹고 가라고...) 유명세를 탔고 2006년 영국 가디언 지 (The Guardian)에서 유럽의 5대 음식가판대 중 하..
매사꼼꼼과 자폐의 경계?
매사꼼꼼과 자폐의 경계?
2022.07.19라는 드라마가 요즘 주목을 받으며 시청률이 급상승 중이라고 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하기] 소위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 전반적으로는 정상인보다 지적 능력이 떨어지나 특정 분야에 대해서만은 비범한 능력을 보이는 사람)"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 (ASD, Autism Spectrum Disorder)의 여변호사를 그렸습니다. 4편까지 봤는데 주인공 자폐 연기를 열외로 하면, 각 편당 바뀌는 소송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분명하고 완성도 높은 드라마 인것 같아 추천합니다. 드라마 제작 처음 해보는 회사가 돌풍을 일으킬만 하네요. 소송 당사자들로 한회씩만 등장하는 조연들 연기력이 너무 훌륭하고, 특히 여성 연기자들 최고입니다. 처음 보는, 그러나 이렇게 훌륭한 연기를 하는 숨겨진 배우..
아이슬란드: 5일차-2 레이캬비크(Reykjavik) 시내
아이슬란드: 5일차-2 레이캬비크(Reykjavik) 시내
2022.07.17레이캬뷕(Reykjavik, 레이캬비크)에서 핫틀그림스키르캬 성당 (Hallgrimskirkja, 할그림스키르캬)를 중심으로 서쪽과 북쪽 시내를 약 3시간 정도 걸어다녔습니다. 반경 1Km의 짧은 거리입니다. 핫틀그림스키르캬 성당 안에는 공중 화장실이 없고, 바깥에 하나 있는 것도 잠겨 있었는데, 성당 바로 건너편 카폐이 로키(Café Loki)의 2층 화장실이 다행히 개방되어 있어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점심은 저렴한 먹거리를 중심으로 여러곳을 다니느라 이곳에서 먹지 않았는데, 구글 평점 4.5로 좋고 메뉴의 구성이 아이슬란드 전통음식에 가까운 곳이라 혹 다음에 또 갈 기회가 있으면 들러 보고 싶네요. 호밀빵 스뫼레브뢰드(Smørrebrød, Scandinavian open sandwich) 종..
아이슬란드: 5일차-1 할그림스키르캬(Hallgrimskirkja)
아이슬란드: 5일차-1 할그림스키르캬(Hallgrimskirkja)
2022.07.15실질적으로 마지막 날이었던 다섯째 날 다녀온 장소와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A : 미스-크봇틀 (Mið-Hvoll) Cottages 9:10am 출발 B : 수도 레이캬뷕(Reykjavik, 레이캬비크) 11:30am 도착, 4:00pm 출발 핫틀그림스키르캬 성당 (Hallgrimskirkja, 할그림스키르캬) 구경 시내 맛집 투어, 퇴르닌(Tjörnin) 연못, 솔바르(Sólfar) Sun Voyager 하르파(Harpa) Concert Hall에서 코로나 검진 세탸르나르네스 교회(Church of Seltjarnarnes) 크로타섬 등대(Grótta Island Lighthouse) C : 블루 라군(Blue Lagoon) 5:00pm 도착 D : Hotel Tjarna 9:40pm 도착 원래 8:..
불량식품 모음(?) 밀크레이프 + 고지방 우유
불량식품 모음(?) 밀크레이프 + 고지방 우유
2022.07.14며칠 전 작은 아이의 생일이어서 마눌님께서 케익을 만들었습니다. 오레오 쿠키 밀크레이프 (Oreo Cookie Mille Crepe). 크레이프(crepe)는 버터양이 적어 괜찮지만 오레오 쿠키는 불량식품이라고 봐야겠죠? 😜 자주 먹지 못하게 잘 사주지는 않아도, 작은 아이가 오레오 쿠키를 무척 좋아합니다. 오레오 쿠키는 우유와 먹어 줘야지요. 홀푸즈 마켓 (Whole Foods Market)에 갔더니 유지방이 무려 6%나 되는 우유를 팔길래 사와봤습니다. 우유 평균 지방 함량이 3.2% 정도 되는데, 거의 두배에 가까우니 이것도 불량식품이죠!! 😜 맛이요? 저온살균한 것이라 고온살균한 우유같은 고소한 맛은 없고요 무가염 버터를 연상시키는 진한 유지방 맛이지요 뭐. 저는 버터와 치즈를 워낙 좋아하는 사람..
아이슬란드: 4일차-2 빅(Vik) 식당 & 숙소
아이슬란드: 4일차-2 빅(Vik) 식당 & 숙소
2022.07.13엄청 좋은 날씨에 얼음동굴 투어를 무사히 잘 마치고 다시 서쪽으로 1시간 40분 걸려 뷕(Vik, 빅)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곳은 Kr.- 수퍼마켓이 있는 곳입니다. 뷔퀴르스카울리(Víkurskáli) gas station 매점 안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아이슬란드 오면 다들 많이 먹는다는 핫도그를 아직 먹어보지 못해서요. 겨자 계열 소스, 매운 마요네즈, 레물라드(remoulade, 향초/겨자등을 섞은 마요네즈 소스). 뒤편에 케첩. 소세지 아래에 깔아 놓은 바삭하게 튀긴 양파(crispy onion) 식감이 좋네요. 소세지도 짜지 않고 누린내 없이 깔끔하고 담백하면서 감칠맛이 있습니다. 핫도그를 애피타이저로 먹고 😁 저녁 먹으러 갑니다. The Soup Company가 식당 이름인데 여행 업체를 같이 ..
아이슬란드: 4일차-1 Vatnajökull 빙하 얼음동굴
아이슬란드: 4일차-1 Vatnajökull 빙하 얼음동굴
2022.07.11넷째 날 다녀온 장소와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날은 얼음동굴 하나에만 집중했습니다. A : 에크라(Ekra) Glacier Lagoon Hotel 7:50am 출발 B : 소르페르체튀르(Þorbergssetur) Restaurant Museum 8:00am 도착. 아침식사. C : 스카프타펫틀 캠핑장(Skaftafell Campground) 9:45am 도착, 10:10am 출발 빙하 얼음동굴 트레킹 10:35am~3:40pm D : 뷕(Vik) 뷔퀴르스카울리(Víkurskáli) gas station 5:50pm 도착 The Soup Company 6:10pm 도착. 저녁식사 E : 미스-크봇틀 (Mið-Hvoll) Cottages 8:10pm 도착 이날은 9:45am부터 4:15pm까지 6시간 반..
아이슬란드: 3일차-7 요쿨살론 다이아몬드 비치
아이슬란드: 3일차-7 요쿨살론 다이아몬드 비치
2022.07.09여쿨살룬(Jökulsárlón, 요쿨살론)으로 돌아와 이번에는 동쪽 메인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9:20pm. 해가 지기 시작하는군요. 빙하에서 떨어져나온 얼음조각들은 이 석호(lagoon)에서 작은 다리 밑을 거쳐 대서양 바다로 떠내려 갑니다. 다리 건너 해변으로 갔습니다. 이곳의 주차장은 프레이다메르쿠르산투르(Breiðamerkursandur)라고 부르고, 해변은 에이스트리 펫틀스퍄라(Eystri-Fellsfjara, 일명 Diamond Beach)라고 부릅니다. 아이슬란드어로 프레이다메르쿠르(Breiðamerkur)는 넓이 표시(width marks), 산투르(-sandur)는 모래(sand), 펫틀(-fell)은 산(mountain), 피야라(-fjara)는 해변(beach). 이런 풍경은 아마도 ..
아이슬란드: 3일차-6 요쿨살론 부근 식당 & 숙소
아이슬란드: 3일차-6 요쿨살론 부근 식당 & 숙소
2022.07.07여쿨살룬(Jökulsárlón, 요쿨살론) 동쪽의 메인 주차장에 리뷰 점수가 아주 좋은 피시 앤 칩스 파는 푸드 트럭, 핫도그/랍스터롤 파는 푸드 트럭이 있으나 5pm에 모두 닫고 카페도 6시면 닫아, 동쪽으로 10분 거리에 식당 있는 몇 개의 게스트하우스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저희가 들어간 곳은 소르페르체튀르 레스토랑 박물관 (Þorbergssetur) Restaurant Museum. "Hali Country Hotel"에 속한 식당입니다. 도서관 책꽂이처럼 외관을 만들었습니다. 신박하죠? 실내 소박하고 깔끔합니다. 아이슬란드에서 처음 받아보는 식전 빵. (공짜라면 그저 좋아서 😄 )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북극 곤들매기 찜 (steamed Arctic Char) + 망고 소스(Man..
"This is Me" 커버송 (서울음대+서울예대)
"This is Me" 커버송 (서울음대+서울예대)
2022.07.06은 뉴욕 소재의 한 종합 예술학교 학생들의 삶을 그린 영화입니다. 1980년과 2009년 같은 제목에 같은 주제로 2번 제작되었는데 1980년 것이 더 호평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의 열정과 좌절과 고민과 성취등 다양한 측면을 그리는데 역시 영화의 백미(白眉)는 쉬는 시간에 한두명이 시작하면 벌어지는 즉흥 연주/연기(jam) 들이지요. ["Fame" 주제가 유튜브 동영상] 서울대 음대의 미디어 콘텐츠 동아리 '스누뮤(SNUMU)'에서 서울예술대 20학번 보컬 전공생들과 합동으로 영화 의 OST중 널리 알려진 "This is Me" 커버송(cover song) 뮤직 비디오를 제작했는데요 [영화의 오리지널 유튜브 동영상] 다들 차~~~암 잘하네요 😵 돈 없는 학생들이 그냥 재미로 만든거니 의상/무대 뭐 이런 것..
아이슬란드: 3일차-5 요쿨살론 (Jökulsárlón)
아이슬란드: 3일차-5 요쿨살론 (Jökulsárlón)
2022.07.05다음 목적지를 향해 동쪽으로 더 갑니다. 가는 길 내내 바위산 틈마다 흘러내린 거대한 빙하의 풍경이 계속 됩니다. 그리고 눈 덮힌 산들 다음 목적지인 피얏틀살룬(Fjallsárlón,피얄살론)에 6pm 조금 지나 도착했습니다. 아이슬란드어에서 피얏틀(fjall)은 산(mountain), 살룬(-sárlón)은 석호(潟湖, lagoon). 주차장에서 낮은 언덕을 넘어 내려가면 빙하 녹은 물로 생긴 석호가 있습니다. [왕복 2.2Km = 35분, 오르막 고도 24m = 아파트 10층. 난이도 1/10] 규모로 보면 유명한 여쿨살룬(Jökulsárlón, 요쿨살론)의 약 1/5로 훨씬 작지만, 덕분에 성수기에도 인파가 없고 물에 떠 있는 빙하조각들을 지척 거리에서 볼 수 있으며, 뒤의 산 배경이 멋있어서 이곳..
차 한 잔처럼 담백한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
차 한 잔처럼 담백한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
2022.07.041. 둥굴레차 맛의 가수: 오열(旿埿) 젊은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눈물같은 시간의 강위에 떠내려가는건 한 다발의 추억 그렇게 이제 뒤돌아보니 젊음도 사랑도 아주 소중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젊은날엔 젊음을 잊었고 사랑할땐 사랑이 흔해만 보였네 하지만 이제 생각해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2. 홍차 맛의 가수: 장필순 하얀 벚꽃 너의 눈썹 위에 내려앉던 봄을 기억해 작은 우산 우리 어깨 흠뻑 비에 젖던 밤도 생각나 멀리 웃고 있는 ..
아이슬란드: 3일차-4 스바르티포스 (Svartifoss)
아이슬란드: 3일차-4 스바르티포스 (Svartifoss)
2022.07.03다음 행선지로 이동하는 길가에 제법 멋진 곳이 있어 잠시 멈췄습니다. 포사울라르(Fossálar)라는 폭포네요. 낙차는 사람 키보다 작지만 폭이 꽤 넓고 수량이 많은데다 복잡한 용암 지형을 따라 굽이쳐 흘러내려서 상당한 역동감이 느껴집니다. 개울물이라고 무시하고 들어갔다간 순식간에 휩쓸려내려가겠네요. 멀리 빙하 평원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목적지인 스카프타펫틀 캠핑장(Skaftafell Campground, 스카프타펠)에 도착했습니다. 아래 4개의 연속되는 지도들은 캠핑장 게시판에 있는 것들인데요, 제가 분홍색 박스로 다음 지도에 zoom-in되는 부분들을 표시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전체 지도입니다. 4개의 하얀색 지역이 보이시지요? 그게 전부 빙하(氷河, glacier)들입니다. 그 중 가장 큰 바트냐여..
컴플렉스(inferiority complex)?
컴플렉스(inferiority complex)?
2022.07.02
아이슬란드: 3일차-3 Fjaðrárgljúfur 부근 식당
아이슬란드: 3일차-3 Fjaðrárgljúfur 부근 식당
2022.07.01피야드라르클뤼푸르 (Fjaðrárgljúfur) 협곡 부근에 식당은 닫아서, 25분 거리의 시스트라카피(Systrakaffi)로 갔습니다. 아이슬란드어로 카피(-kaffi)는 커피(coffee). 매일 12pm-9pm 영업. 냅킨도 빨간색으로 주고, 물병과 촛불등이 예쁘네요. 이곳도 링로드 부근이라 메뉴가 영어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피자 종류가 제일 많고 샌드위치, 버거등 미국 음식들 위주입니다. 몰라서 주문을 하지 않았는데, 식당 사진에 좋은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 (espresso coffee machine)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이슬란드 외각 지역에서 드물게 제대로 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보입니다. 미국 음식이 아닌 것을 주문하고 싶었습니다. 메뉴 중에 번철에 지진 생선이 있는데 가격이 살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