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3일차-3 Fjaðrárgljúfur 부근 식당
피야드라르클뤼푸르 (Fjaðrárgljúfur) 협곡 부근에 식당은 닫아서, 25분 거리의 시스트라카피(Systrakaffi)로 갔습니다. 아이슬란드어로 카피(-kaffi)는 커피(coffee). 매일 12pm-9pm 영업.
냅킨도 빨간색으로 주고, 물병과 촛불등이 예쁘네요. 이곳도 링로드 부근이라 메뉴가 영어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피자 종류가 제일 많고 샌드위치, 버거등 미국 음식들 위주입니다. 몰라서 주문을 하지 않았는데, 식당 사진에 좋은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 (espresso coffee machine)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이슬란드 외각 지역에서 드물게 제대로 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보입니다.
미국 음식이 아닌 것을 주문하고 싶었습니다. 메뉴 중에 번철에 지진 생선이 있는데 가격이 살짝 높아서, 대신 하나를 저렴한 애피타이저로 골랐습니다. 빵가루 입혀 튀긴 까망베르 치즈(deep-fried camembert) + 베리 잼 (jam of mixed berries). $10.50. 예상했던 무난한 맛.
번철에 지진 지역산 북극 곤들매기(pan-fried local arctic charr) + 알감자 볶음 + 브로콜리 . $28.70. 처음 먹어보는 연어과의 민물고기인데요, 맛은 연어와 비슷하고 식감은 덜 퍽퍽하고 송어 비슷? 간도 잘 했고 팬에서 구워 바삭한 것은 좋았는데 작은 물고기이다보니 육즙이 좀 아쉬웠습니다. 밑에 깔은 레몬버터도 물고기와 잘 어울렸고, 알감자는 여전히 맛있네요.
실패 없는 안전빵, 대구(cod)로 만든 피시 앤 칩스 + 샐러드. $20.30. 신선하고 맛있었으나 전날 Mia's Country Van에서 먹었던 맛의 충격이 가시기 전이라 상대적으로 열세. [구글평점 4.4/5.0. 제 평가로는 맛 8/10점, 인테리어 8/10점, 가성비 8/10점]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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