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2일차-4 디르홀레이(Dyrhólaey)
아이슬란드 최남단에 150m 높이의 나지막한 메사(mesa, 꼭대기는 평평하고 등성이는 벼랑으로 된 언덕)가 있습니다. 티르홀라에이(Dyrhólaey, 디르홀레이), 번역하면 Door Hill Island라는 뜻의 장소입니다. 일명 코끼리 바위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링 로드(Ring Road)에서 자동차로 10분 걸리며 꼭대기에 작은 주차장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있습니다. [왕복 0.6Km = 8분, 거의 평지. 난이도 1/10]


메사(mesa) 아래는 괜찮았는데, 이곳에 올라오니 바람이 또 엄청나네요.

최남단이라 그런지 제법 큰 등대가 있습니다.

이 언덕에서 유명한 것은 티르홀라에이(Dyrhólaey, 디르홀레이) 아치(arch)입니다. 높이가 120m나 되고 직경 70m의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물새들이 엄청 많이 사는데 번식 기간이라 이곳만 유일하게 드론 비행 허가가 거부 되었습니다. 5장 합성 파노라마 [원본 다운로드: 74 Mpixel, 21.9MB] (삼각대 없이 대충 찍었더니 화질이 좋지 않아 죄송합니다. 그냥 스케일만 느껴보시라고 올립니다.)

이곳도 드라마 <Game of Thrones>에서 등장했지요.

(직찍 아닌 퍼온 드론 영상)
[To be continued]
'여행스케치 > Iceland & Faroe 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슬란드: 3일차-3 Fjaðrárgljúfur 부근 식당 (10) | 2022.07.01 |
---|---|
아이슬란드: 3일차-2 피야드라르클뤼푸르 (Fjaðrárgljúfur) 협곡 (12) | 2022.06.29 |
아이슬란드: 3일차-1 빅(Vik) 교회, 구름 (6) | 2022.06.27 |
아이슬란드: 2일차-6 빅 (Vik) 식당 & 숙소 (8) | 2022.06.25 |
아이슬란드: 2일차-5 레이니스퍄라 (Reynisfjara) (12) | 2022.06.23 |
아이슬란드: 2일차-3 스코가포스 (Skógafoss) (10) | 2022.06.20 |
아이슬란드: 2일차-2 인생 피시앤칩스 Mia's Country Van, Rútshellir (12) | 2022.06.18 |
아이슬란드: 2일차-1 셀야란드스포스 (Seljalandsfoss) (6) | 2022.06.16 |
아이슬란드: 1일차-2 골든서클 (The Golden Circle) (12) | 2022.06.14 |
아이슬란드: 1일차-1 스나이펠스요쿨 (Snæfellsjökull) (10) | 2022.06.12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아이슬란드: 2일차-6 빅 (Vik) 식당 & 숙소
아이슬란드: 2일차-6 빅 (Vik) 식당 & 숙소
2022.06.25이틀 뒤에 빙하 동굴 투어가 있는데 점심 먹을 것이 필요해서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뷕(Vik, 빅) 시내에 있는 Kr.- (수퍼마켓)에 들러 보았습니다. 다음 날 행선지는 수퍼마켓 같은 것이 없어 보였습니다. 과자와 과일 코너는 수입한 물건들이 많아 아이슬란드 특유의 느낌은 그리 느껴지지 않습니다. 음료수 코너도 아이슬란드 토종 브랜드 제품(Egill Skallagrímsson에서 만드는 오렌지 맛 Appelsín 맛있습니다)이 있기는 하나 코카/펩시 제품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 저녁 때라 그런지 대량 생산된 공장빵 외에는 빵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았어요. 하이킹할 때 식사 대용으로 먹을 바나나와 당보충할 초콜렛을 몇개 샀습니다. 제가 차가운 음료수를 좋아하는데요, 커피나 차로 만든 음료는 없었고 스무디(… -
아이슬란드: 2일차-5 레이니스퍄라 (Reynisfjara)
아이슬란드: 2일차-5 레이니스퍄라 (Reynisfjara)
2022.06.23이날의 마지막 행선지인 레이니스피야라 (Reynisfjara, 레이니스퍄라) 로 갔습니다. 아이슬란드어로 피야라(-fjara)는 해변(beach)라는 뜻. 티르홀라에이(Dyrhólaey, 디르홀레이)에서 직선거리로는 1Km 밖에 되지 않는데, 두 장소를 잇는 길이 산길이라서 차로 약 20분 걸립니다. 주차장 규모로 볼때 관광객들이 아주 많이 오는 곳 같습니다. 사유지인 것으로 아는데, 입장료나 주차비는 따로 받지는 않고 대신 현대식으로 잘 지어진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식당 실내에 연결된 화장실은 무료이고 바깥에 따로 입구가 있는 화장실은 입장료를 받는군요. 동전이 없는 관계로 실내의 것을 이용했습니다. (얌체 같으니!) 조금 아까 다녀온 티르홀라에이(Dyrhólaey, 디르홀레이)가 멀리 보입니다. 이… -
아이슬란드: 2일차-3 스코가포스 (Skógafoss)
아이슬란드: 2일차-3 스코가포스 (Skógafoss)
2022.06.20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스코하포스(Skógafoss, 스코가포스)입니다. (주차요금 없었습니다) 낙차는 60m로 셀야란츠포스(Seljalandsfoss, 셀야란드스포스)와 같습니다만, 폭이 25m로 수량이 훨씬 많습니다. 산책로가 두개로 나뉘는데요, 폭포 위 : [왕복 0.8Km = 12분, 오르막 고도 약 90m = 아파트 36층. 난이도 2/10] 폭포 밑 : [왕복 0.6Km = 7분, 완전 평지. 난이도 1/10] 양쪽 다 가봤습니다. 엄청난 높이는 아니라서 오래 걸리지는 않고, 처음 약 10m까지 계단간의 높이가 좀 높군요. 높은 곳에서 보는 경치나 하이킹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니면 굳이 올라가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탁 트인 녹색 초원의 경치는 멋지나 감탄을 할 정도까지는 아니고, 전망대에 올라… -
아이슬란드: 2일차-2 인생 피시앤칩스 Mia's Country Van, Rútshellir
아이슬란드: 2일차-2 인생 피시앤칩스 Mia's Country Van, Rútshellir
2022.06.18다음 행선지로 가던 길에 길가에 몇대의 차들이 서있는 것을 발견하고 저희도 차를 멈췄습니다. 루트쉣틀리르(Rútshellir) Caves이라는 곳입니다. 안내판의 내용에 의하면 아이슬란드 남부 목장 지대에에 사람이 만든 수십 미터 길이의 동굴들이 200여개 발견되었는데 그중 하나라고 합니다. 주로 건초를 보관하는 곳으로 사용되었고 대장간으로도 이용했다고 하는군요. 바이킹 문양이 새겨진 예쁜 나무 계단을 이용해 울타리를 넘어 갑니다. 그냥 그 부분을 열어놓지 왜 구태여 계단을 만들어놨나 했더니, 방목하는 양들이 나가지 않게하기위한 배려네요. 결국 사유지라는 것인데, 관광객들을 위한 배려가 고맙습니다. 드라마 에서도 이런 분위기의 장면들이 나오곤 했지요. 입구가 무척 낮아 모든 성인들은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
댓글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