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3일차-1 빅(Vik) 교회, 구름
셋째 날 다녀온 장소와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A : 호텔 푸르펫틀(Hótel Búrfell) 8:20am 에 아침식사 후 9:20am 출발
뷕 이 미르탈 교회 (Vik i Myrdal Church) 9:40am 도착 - B : 피야드라르클뤼푸르 (Fjaðrárgljúfur) 협곡 11:25am 도착
시스트라카피(Systrakaffi) 12:55pm 도착. 점심식사
포사울라르(Fossálar) 1:55pm 도착 - C : 스카프타펫틀 캠핑장(Skaftafell Campground) 3:05pm 도착
휜타포스(Hundafoss, 훈다포스)
스봐르티포스(Svartifoss, 스바르티포스) - D : 피얏틀살룬(Fjallsárlón,피얄살론) 6:05pm 도착
- E : 여쿨살룬(Jökulsárlón, 요쿨살론) 남서쪽 6:40pm 도착
- F : 소르페르체튀르(Þorbergssetur) Restaurant Museum 7:50pm 도착. 저녁식사.
- G : 에크라(Ekra) Glacier Lagoon Hotel 9:00pm 도착.
- E : 여쿨살룬(Jökulsárlón, 요쿨살론) 남동쪽 9:20pm 도착
프레이다메르쿠르산투르(Breiðamerkursandur) 9:40pm 도착
에이스트리 펫틀스퍄라 (Eystri-Fellsfjara, 다이아몬드 비치) - G : 에크라(Ekra) Glacier Lagoon Hotel 11:20pm 도착.
동부 해안쪽으로 가는 날입니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 부페를 배불리 먹고 뷕(Vik, 빅) 시내를 지나다가, 전날 시간이 늦어 그냥 지나쳤던 언덕 위의 교회가 다시 눈에 들어와 경로를 벗어나 언덕 위로 올라갔습니다. 평일 아침이라서 잠겨 있고 아무도 없지만, 꾸밈 없는 빨간 지붕의 소박한 예배당이 예쁘네요. 아이슬란드에서도 빨간 지붕 교회를 자주 보게되는데, 건물 지붕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가 물결모양의 금속패널(corrugated metal)이다보니 녹방지 페인트를 칠한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날 날씨가 (아이슬란드 치고는 😜) 전반적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전날 다녀온 레이니스트랑가르(Reynisdrangar, 레이니스드랑가르) 위로 마치 폭발하는듯 솟아 오른 북대서양 바다의 구름 😍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같은 곳에서 3장을 찍어 합성. [원본 다운로드: 38.9 Mpixel, 9.1MB]
(동쪽으로 가는 도중) 같은 구름을 5장을 찍어 합성. [원본 다운로드: 103.8 Mpixel, 23MB]
교회 앞 언덕에 핀 민들레(dandelion). 저희 집 마당에 핀 것보다 직경이 족히 4~5배는 크네요. 😲 민들레 뿌리차 만들려면 이런 큼직한게 좋겠군요.
척박한 땅에서 생존력이 높아 아이슬란드 남부해변에 많이 핀다는 루핀(lupine). 6~8월에 방문하면 뷕(Vik) 인근의 들판에 만개한 꽃밭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운전하고 가는데 거대한 먹구름이 앞을 가로막는 것이 마치 영화 <Mad Max: Fury Road>에서 나오는 모래폭풍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 차를 세웠더니, 거대한 먹구름 위로 차 지붕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새파란 하늘이 너무 멋져, 차 한대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사진에 담았습니다.
먹구름은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지평선이 보이는 끝 없는 평지 끝에 메사(mesa, 꼭대기는 평평하고 등성이는 벼랑으로 된 언덕), 뭉게구름, 그리고 그 위에 거대한 먹구름. 이날은 내내 아이슬란드의 다양한 구름들을 마음껏 감상했네요.
온도가 0°C 조금 넘어서 평야지대는 눈이 하나도 없고, 산들은 낮은데도 하얗게 눈이 덮였습니다.
먹구름 낀 산위로 들어가니 결국 눈이 내립니다. 피야드라르클뤼푸르 (Fjaðrárgljúfur) 협곡 거의 다 가서, "Scenic Green Lava Walk"이라고 용암 위에 이끼가 가득 덮힌 곳이 있네요. 엄청난 장관은 아니지만, 아이슬란드에서나 볼 수 있는, 마치 트롤들이 모여 살고있을 것 같은 독특한 풍경입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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