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3일차-2 피야드라르클뤼푸르 (Fjaðrárgljúfur) 협곡
이날의 첫 행선지인 피야드라르클뤼푸르 (Fjaðrárgljúfur) 협곡에 도착했습니다. 북유럽이라고는 해도 5월 중순에 눈이 쌓이는 광경을 볼 거라고는 예상을 하지 못했어요. 주차비 없고, 화장실 있으나 닫혀 있었습니다. 계곡 옆을 따라 난 산책로로 올라갑니다. 고무로 된 망을 깔아놓아 걷기 편합니다. [왕복 3.2Km = 40분, 오르막 85m = 아파트 34층. 난이도 2/10]
계곡을 따라 곳곳에 툭 튀어나온 돌기둥들 위에 전망대들이 있어서 계곡 경치를 찍기 좋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불지는 않아서, 드론을 날렸봤습니다.
위험한 곳은 줄을 쳐 놓아서 괜찮으나 그래도 사진으로 보면 좀 오금이 저리지요? 😅
드론이 처음 이륙 지점 고도보다 낮게는 날릴 수가 없어서, 아래 주차장으로 돌아와 다시 날렸습니다. 인터넷 사진을 보니 여름에 참 멋진 곳이던데, 눈이 오는 것도 아주 나쁘지는 않네요. 계곡 산책로 끝까지 가면 뫼카우포스(Mögáfoss)라는 폭포가 있는데, 계곡이 많이 꼬불꼬불하다보니 통신장애가 생겨 그곳까지는 날리지 못했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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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촬영물은 역시 남다르네요. 저도 배우고 싶어져요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공감 꾹 누르고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1) 햐, 협곡 사이로 전투기 출격시키고 싶다. (→ 탑건 2 후유증)
(2) 햐, 아이싱 슈가 뿌린 케이크 먹고 싶다. (→ '식욕 감퇴'가 뭐요? 평생 불가해 단어)
무더위에 멋진 눈 풍경 사진 선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주일도 채 안 되는 시간에 이토록 다양한 풍광을 담을 수 있다니요. 아이슬란드가 최고네요.
이제는 드론 시대잖아요. 그렇다면
<한 그루의 나무를 찍기 위하여>
https://nearer.tistory.com/320
에 소개하셨던 그 National Geographic 아이패드용 표지의 극악 난이도 giant sequoia 사진은 이제 드론으로 쉽게 얻을 수 있는 거지요?
예를 들어, 수직으로 띄우면서 3m마다 한 장씩.
합성 및 보정하는 수고는 여전하겠지만요.
제가 혹시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눈이 와도 멋지네요 ㅎ
헉 눈이 저렇게 많이 오는데 ㅠㅠ 절벽은 무섭고 위험해 보여요. 사진은 정말 멋지게 잘 촬영 하셨네요.
왕좌의 게임이나 반지의 제왕에 나올 법한 풍경들입니다.
와~ 절경이 진짜...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ᴥ⚆◗
눈도 오고 발 한번 잘못 디디면 지릴 것 같아요. ㅎㄷㄷ
5월에 눈이 안 녹아서 쌓여있는건 볼 수 있지만
5월 폭설이라니 와우.....
진짜 윗 분 말씀처럼 반지전쟁에 나올법한 풍경이네요 멋집니다 폭설이 더 멋지게 완성해주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