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way
무알코올 와인 (Nonalcoholic Wine)
무알코올 와인 (Nonalcoholic Wine)
2020.09.02무알코올 와인 (Nonalcoholic Wine) 술을 좋아하지 않는 저희 가족에게 가장 고급스러운 음료는 nonalcoholic wine (무알코올 와인) 입니다. 뭐 특별한 것은 아니고 사실 그냥 술이 되기 전의 포도 쥬스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와인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와인 만드는데 사용하는 품종의 포도 쥬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거의 아이스 와인 수준이지요. Napa Valley 북쪽 끝 자락 Calistoga에 위치한 Castello di Amorosa Winery 에서 소량 만들어 파는 것이 있고, 북쪽으로 2시간 더 올라가 Mendocino 라는 동네에 있는 Navarro Vineyards & Winery 에서 꽤 많이 만들어 팝니다. (올해 큰 산불이 여기저기..
Norway 식당 Vossevangen Grill & Steakhouse
Norway 식당 Vossevangen Grill & Steakhouse
2020.05.20Norway 식당 Vossevangen Grill & Steakhouse Voss를 떠나 Bergen으로 가는 도중 차가 멈춰버렸습니다. 렌트 첫날부터 멀쩡한 타이어 공기압 확인하라고 종종 엉터리 경고를 내더니만...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 참조) Volvo가 중국회사가 된 후로 안 좋아졌다는 말은 들었는데, 이 일 후로 Volvo는 보기도 싫네요. 렌트카 회사에서 토잉차를 보내주기는 했는데 Voss로 다시 돌아가야 했습니다. 시골 마을이라 기다렸다가 돌아가 새로 차를 받는데 무려 6시간이나 걸려서 결국 Voss에서 저녁도 먹고 가야 했네요. 둘째 아이가 고기 먹고 싶다고 해서 검색해보니 스테이크 하우스가 하나 있어 갔습니다.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곳도 생화 카네이션을 꽂아놨네요. 늦은 시..
Norway 호반마을 Voss
Norway 호반마을 Voss
2020.05.18Norway 호반마을 Voss 점심 식사를 하고나서 마을을 잠시 산책하며 돌아다녔습니다. 이 마을에서 가장 대표적인 landmark는 첨탑이 높게 솟아 있는 Voss Church입니다. Downtown에는 3~4층 정도의 주상복합 건물들이 주를 이루는 듯 합니다. 사회보장 제도가 잘 된 나라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일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인데 노르웨이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스웨덴의 뒤를 이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난민들과 이주민들을 수용하기 시작했지요. 작은 마을이지만 이곳도 히잡을 쓴 무슬림 여성들이 조금씩 보이네요. 창문마다 빼곡하게 놓인 꽃 화분들이 인상적입니다. 연세가 드신 할머니께서 보행기 겸 쇼핑 카트를 밀고 다니시는 모습도 보이고요. 북유럽의 디자인이 독창적인 것을 Bergen..
Norway 카페 Vangen (Voss)
Norway 카페 Vangen (Voss)
2020.05.16Norway 카페 Vangen (Voss) Flåm (플롬) 에서의 꿈 같은 3일을 뒤로 하고 노르웨이를 떠나기 위해 Bergen (베르겐) 으로 향했습니다. 중간 지점에 Voss (보스) 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한국의 군(郡)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중심에는 Vossevangen (보스방엔) 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인구가 약 6,000명에 인구밀도 제곱 Km당 1,580명으로 Odda 지역과 비슷합니다. 노르웨이 서부 지역 대부분이 피요르드 바다에 인접한 해안 마을인 것에 비해 이곳 Voss는 강물과 호수를 끼고 형성된 호반 마을입니다. 지역명이 혹시 눈에 익지 않으신가요? 예, 맞습니다.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로 한국에서도 판매중인 노르웨이 물 VOSS 가 이곳 지명에서 나온겁니다. Bergen..
Norway 목조 교회 (Borgund)
Norway 목조 교회 (Borgund)
2020.05.11Norway 목조 교회 (Borgund) 숙소가 있는 Flåm (플롬) 에서 동쪽으로 45분 정도 가면 Borgund (보르군드) 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Stegastein (스테거스타인) Lookout 전망대 를 보고 24.5 Km 길이의 세계최장 터널 Lærdalstunnelen (래달스터넬른) 을 지나 노르웨이 야생 연어 센터 (Norsk Villakssenter 노르쉬 빌락센테 - Norwegian Wild Salmon Centre) 를 들러서 Borgund에 갔습니다 (이날 일정의 기록은 여기에) 피요르드 지형때문에 노르웨이 서부 지역에는 농사를 지을 수 있을만한 평지가 그리 많지 않은데 이 골짜기에는 나름 평평한 지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 오래된 교회 유적이 있습니다. 빨간색 글자로 ..
Norway 집밥 Flåm Oppleving
Norway 집밥 Flåm Oppleving
2020.05.10Norway 집밥 Flåm Oppleving 숙박비에 아침 식사가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숙소 바깥 전경입니다. 저희는 3층짜리 건물의 1층 왼쪽에 묵었고, 같은 건물의 1층 오른쪽은 1 bedroom 숙박시설, 그리고 주인장께서 2층과 3층에서 사십니다. 그 뒤로 보이는 빨간 지붕 작은 건물에 부엌과 숙박객 식당이 있습니다. [사진출처: Booking.com] 들어가니 주인 할머니 (?, 아주머니?) 께서 이미 상을 다 차려 놓으셨습니다. 왼쪽에 저희 가족이 앉았고 오른쪽에는 영국에서 온 젊은 부부가 앉았습니다. 주인 할머니십니다. 아주 건강해 보이시죠? 아드님이 두분 계신데 둘 다 대학 졸업하고 대도시에서 일하고 있어 혼자 사신다고 합니다. 짙은 녹색의 도자기 찻잔... 여기서도 직물 감촉의 종이 ..
Norway 숙소 Flåm Oppleving (정원)
Norway 숙소 Flåm Oppleving (정원)
2020.05.09Norway 숙소 Flåm Oppleving (정원) 정원으로 나가자 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멀리 산 중턱에 있는 폭포였습니다. 이 숙소의 단연 백미(白眉)입니다. 숙소에서 2.7 Km 의 거리에 있는 이 Rjoandefossen (로안드포슨) 폭포가 주인 할머니께서 매일 산책하시는 종착지라고 하네요. 아래 있는 조그만 호수까지 3단으로 총 241m 높이이고 사진에 보이는 낙차 큰 부분이 140m 정도 됩니다. 수량으로 보면 훨씬 적지만 Yosemite 국립공원의 Vernal Falls 의 높이 가 97m 인 것을 생각하면, 노르웨이는 그야말로 Yosemite를 수천개 이어놓은 느낌입니다. 숙소에 있는 내내 창 밖으로 멀리 보이는 폭포 원 없이 보고 또 봤네요. 바람이 많이 불던 저녁입니다. 나무는 춤을..
Norway 숙소 Flåm Oppleving (실내)
Norway 숙소 Flåm Oppleving (실내)
2020.05.08Norway 숙소 Flåm Oppleving (실내) Flåm (플롬) 시내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개울물을 따라 3.7Km 남쪽 골짜기 언덕 위에 위치한 숙소 (Flåm Oppleving, 플롬 오플레빙) 로 갔습니다. 노르웨이어로 opplev/opplevingar은 영어의 experience/experiences라는 의미입니다. 찾아보니 주인이 바뀌었는지 숙소 이름이 Håreina (호라이나) Apartments 로 변경 되었네요. Håreina는 이 숙소에서 200m 가량 거리에 있는 기차역 이름 입니다. 가는 길목에 기차역 2개와 예쁜 직물점과 작은 교회와 학교가 있습니다. 저희가 묵은 숙소는 차고를 개조하여 2 bedroom apartment로 만든 곳입니다. 3박 4일간 이곳을 base cam..
Norway 식당 Ægir Bryggeri (Flåm 항구)
Norway 식당 Ægir Bryggeri (Flåm 항구)
2020.05.04Norway 식당 Ægir Bryggeri (Flåm 항구) 이 날의 최종 목적지는 Flåm (플롬) 이었습니다. Flåm은 Sognefjord (송네 피요르드) 안쪽 깊숙히 자리한 인구 350명의 작은 항구마을입니다. 대형 크루즈와 기차등을 이용해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연 45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해발 867m인 Myrdal (미르달) 쪽에서 내려다보면 대략 이런 풍경이지요. [사진 출처 : Google Map] 뉴 밀레니엄 사업으로 항구를 재개발해서 아주 깔끔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 visitbergen.com] Granvin의 팬션 Jaunsen Gjestgjevarstad 에서 계속 달리면 1시간 반 남짓한 거리인데 오는 길의 경치가 하도 절경이라 계속 멈추다 보니 시간이 두배는..
Norway 펜션&식당 Jaunsen Gjestgjevarstad (Granvin)
Norway 펜션&식당 Jaunsen Gjestgjevarstad (Granvin)
2020.05.03Norway 펜션&식당 Jaunsen Gjestgjevarstad (Granvin) Ullensvang (울른스반) 교회를 떠나 계속 북쪽으로 올라갔습니다. Kinsarvik (킨살빅) 이라는 페리 항구에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나 도착했습니다. 일요일이라 영업중인 식당이 하나 밖에 없는데 그리 음식 잘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 그냥 더 북쪽으로 가봤습니다. 1.4 Km 길이의 Hardanger (하르당에르) Bridge 를 지나 장장 7.5 Km 길이의 Vallavik (발라빅) Tunnel 을 빠져 나왔는데... 왠지 풍경이 점점 시골틱해져 식당을 더 찾기 힘들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경로를 벗어나 식당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과수원마다 꽃이 만발합니다. 6월인데 그때서야 과수원에 꽃이 피니 열매 맺고..
Norway 교회와 전통의상
Norway 교회와 전통의상
2020.05.02Norway 교회와 전통의상 이틀 밤을 지낸 Skare (스카르) 의 오두막을 떠나 북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일요일이라 원래 계획은 Odda (오다) 시내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가려고 했는데 교회마다 돌아가면서 예배를 드리고 이 날은 Odda 교회 차례가 아닌 것을 알고 숙소에서 가족들과 조촐한 예배를 드렸습니다. 양 방향 합쳐 1.5 차선 정도 되는 좁을 길을 따라 해안도로 (? 파도가 없어 분위기는 호반도로)를 운전해 올라가는데, Ullensvang (울른스반) 을 지나면서 길 옆으로 교회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점심 시간이 거의 되었을 때라 예배는 이미 끝났겠지만 호기심에 한번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높이 솟은 첨탑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탈리아나 프랑스의 엄청난 성당들같은 화려함과는 달리 루터..
Norway 산속 오두막 (Skare)
Norway 산속 오두막 (Skare)
2020.05.01Norway 산속 오두막 (Skare) Odda (오다) 는 1904년에 이곳으로 들어오는 페리 노선만도 무려 80개나 되는 북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관광 행선지였다고 합니다. 분명 바다이지만 내륙 깊숙히 패인 피요르드의 끝에 위치하고 있어서 물이 호수처럼 잔잔합니다. 1906년에 이곳에 수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수량이 많은 폭포들이 없어지고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Odda는 점차 산업화 되었습니다. 피요르드 남쪽 끝부터 Sandvevatnet (산드베바트넷)이라는 호수 사이까지 남북으로 약 2 Km의 지역에 자리 잡은 작은 도시인데 인구가 약 4900명으로 인구밀도로 본다면 오히려 Bergen (베르겐)의 3배 가까이 됩니다. 도시를 둘러보면 왜 많은 사람들이 외진 이곳에 살고 하는지가 이해가 됩니다. 산..
Norway 페리
Norway 페리
2020.04.30Norway 페리 Bergen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향한 곳은 Odda 지역이었습니다. 실제 행선지는 Trolltunga ('트롤의 혀'라는 뜻)라 불리는 트랙킹 코스인데 하루가 꼬박 걸리는 곳이라 베이스 캠프로 삼은 곳이 Odda 인근입니다. 저희는 Odda에서 남쪽으로 더 내려가 Skare라는 산동네에서 묵었습니다. 좁은 피요르드 (fjord) 협곡 지대라서 중간 지점에서 한번 페리(ferry)를 탔습니다. 노르웨이 서부 지역에 약 65개의 페리 노선이 운행하는데 상당수가 편도 30분 이내의 근거리 페리입니다. Tørvikbygd (퇴르빅비그드)라는 곳에서 직선으로 Jondal (욘달)이라는 곳으로 가는데 거리는 5.6Km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오전 6시에서 밤 11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계속 ..
물처럼 살고 싶어라
물처럼 살고 싶어라
2020.04.29물처럼 살고 싶어라 Yosemite Falls, Yosemite National Park, California, USA. Låtefossen, Odda in Hordaland County, Norway. 물처럼 살고 싶어라색깔도 냄새도 맛도 없이꾸미지 않고 제 속에 내비치는투명한 물처럼 그렇게 물처럼 살고 싶어라늘 낮은 데로 흐르고가다가 막히면 기꺼이 돌아가는겸손한 물처럼 그렇게 물처럼 살고 싶어라제 몸으로 온 세상 깨끗이 씻고제 몸 주어 온 세상 생명 살리는희생적인 물처럼 그렇게 물은 진실물은 사랑물은 생명 아, 착하디착한 물처럼 그렇게아무도 모르게 살고 싶어라 [출처: ‘신앙으로 복음으로’ 김현회 – 겨자씨 서원]
Norway 호텔 Quality Hotel Edvard Grieg (Bergen 공항 부근)
Norway 호텔 Quality Hotel Edvard Grieg (Bergen 공항 부근)
2020.04.04Norway 호텔 Quality Hotel Edvard Grieg (Bergen 공항 부근) Norway의 첫날은 공항 근처의 Quality Hotel Edvard Grieg에 묵었습니다. Family room으로 예약해서 조식 포함 일박에 NOK 2020 ($240). 저녁에 Bergen 관광을 하려면 시내가 좋았겠지만 시내 숙소가 대체로 많이 비싸기도 하고, 첫날 저녁이라 피곤해서 관광을 나갈 것 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돌아오는 날 시내에 숙소로 잡았던 호스텔 수준의 guest house의 4인실이 NOK 1280 ($154) 이었습니다. Bergen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텔이라고 하는데 가기 1달 전에 renovation을 해서 시설이 아주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호텔 문을 열고 로비에..
Norway 식당 Egon (Bergen 공항 부근)
Norway 식당 Egon (Bergen 공항 부근)
2020.04.01Norway 식당 Egon (Bergen 공항 부근) 저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로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행을 자주 가는 것은 아니어도 일년에 한두번은 가곤 했는데 올해는 아직 여행을 한번도 가지 않았고 앞으로도 당분간 가지 못할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예전에 여행 갔을때 사진을 보고 있으니 기억이 다시 새록새록 되살아 나네요. 대충 기록을 남겨서 다 올리지 않았던 것 중에서 골라 추가로 조금씩 올려보려고 합니다. (음식관련이 주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2015년 6월에 가족들과는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 행선지가 Norway의 Bergen이었지요. Denmark의 Copenhagen을 경유하여 Bergen 공항에 오후 3시 반 경 도착 했습니다. 제일 먼저 Her..
유럽의 도시 (1) Bergen
유럽의 도시 (1) Bergen
2017.08.09유럽의 도시 (1) Bergen 2015년 6월 중순에 가족들과 처음으로 가본 유럽여행때에 들러본 유럽의 도시 사진을 올리려고 합니다. 어느덧 벌써 2년전이네요. Norway Fjord 여행을 가는 길에 하룻밤 묵은 Bergen... 노르웨이에서 2번째 큰 규모의 도시 입니다. 면적 466 제곱 Km에 인구 28만명이니까 서울의 77%가량 되는 면적에 서울의 3%정도의 적은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규모 순서로나 입지적인 면에서 한국의 부산에 비교되는 도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BoomsBeat.com] 원래의 지명은 Bjørgvin ("산에 둘러싸인 녹색 목초지"라는 뜻)으로 주위에 7개의 산이 도시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습니다. 산위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Fjord여행 마지막날 저녁에 올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