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way 숙소 Flåm Oppleving (정원)
Norway 숙소 Flåm Oppleving (정원)
정원으로 나가자 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멀리 산 중턱에 있는 폭포였습니다. 이 숙소의 단연 백미(白眉)입니다.
숙소에서 2.7 Km 의 거리에 있는 이 Rjoandefossen (로안드포슨) 폭포가 주인 할머니께서 매일 산책하시는 종착지라고 하네요. 아래 있는 조그만 호수까지 3단으로 총 241m 높이이고 사진에 보이는 낙차 큰 부분이 140m 정도 됩니다. 수량으로 보면 훨씬 적지만 Yosemite 국립공원의 Vernal Falls 의 높이 가 97m 인 것을 생각하면, 노르웨이는 그야말로 Yosemite를 수천개 이어놓은 느낌입니다.
숙소에 있는 내내 창 밖으로 멀리 보이는 폭포 원 없이 보고 또 봤네요.
바람이 많이 불던 저녁입니다. 나무는 춤을 추고 폭포 물줄기도 백댄서가 된듯 따라 춤을 추는군요.
아담한 정원에는 정성들여 심은 각양각색의 꽃들이 다채롭게 피어 있습니다.
예쁜 해먹에 누워 폭포를 바라보는 한가로움을 즐기던 마눌님께서..........
중심을 잘못 잡아 뒤집혀 떨어지면서 아래에 있는 스테인레스 바가 머리를 가격하여 뇌진탕을 일으킬 뻔한 사건이 발생 😰........ 안타깝지만 그 뒤로 겁이나서 다시 누워보지 않았습니다.
아직 개화하지 않아 심증만 가질 뿐이지만 뭔가 양귀비과 같아 보이는 수상한 녀석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 꽃도 있고
왠지 스위스나 북구의 추운 곳에서 자랄듯한 꽃들도 있고
노란색의 요염한 붓꽃도 있고
나무도 여러가지 심어져있습니다.
피크닉 테이블이 하나 있는데 예쁜 화분이 다소곳이 올려져 있습니다.
이런 낭만적인 곳에는 한번 무조건 앉아봐야죠 😁
마지막 날 밤 11시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다시 폭포를 보러 나왔습니다. 구름이 가득 낀 흐린 날씨라 조금 어둑어둑하지만 백야(白夜)라서 여전히 잘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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