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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way 카페 Vangen (Voss)

  • 2020.05.16 07:30
  • 여행스케치/Norway & Paris 2015

Norway 카페 Vangen (Voss)


Flåm (플롬) 에서의 꿈 같은 3일을 뒤로 하고 노르웨이를 떠나기 위해 Bergen (베르겐) 으로 향했습니다.  중간 지점에 Voss (보스) 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한국의 군(郡)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중심에는 Vossevangen (보스방엔) 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인구가 약 6,000명에 인구밀도 제곱 Km당 1,580명으로 Odda 지역과 비슷합니다.   




노르웨이 서부 지역 대부분이 피요르드 바다에 인접한 해안 마을인 것에 비해 이곳 Voss는 강물과 호수를 끼고 형성된 호반 마을입니다.




지역명이 혹시 눈에 익지 않으신가요?  예, 맞습니다.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로 한국에서도 판매중인 노르웨이 물 VOSS 가 이곳 지명에서 나온겁니다.



Bergen 가는 길 정 중간에 있어서 점심도 먹고 쉬어 가려고 멈췄습니다.  석재로 다듬어진 길은 아주 깔끔하면서 붐비지는 않습니다.



좀 놀랐던것이 평일인데도 점심시간에 연 식당이 많지 않았습니다.  제법 큰 레스토랑 (Kafe Og Restaurant = Cafe & Restaurant) 이 있어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이 곳도 저녁에만 영업을 하네요.



야외에 테이블이 여럿 있고 벽에는 예쁜 조명과 함께 꽃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2층에 연 식당이 있어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에 간단한 안내문이 있습니다.  대략 번역해보면 Torsdag는 목요일 이란 뜻이고요, 오늘의 메뉴 몇가지... 끝에 적은 Inkl Kaffe는 커피가 포함되어 있으니 Husk drikke 기억하고 마시라... 뭐 그런 뜻이네요.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배려를 하는 것인지, 두세사람 앉아 쉴수 있게 의자와 신문이 비치 되어 있군요.



화분의 식물들이 아름답습니다.



의자는 지나가던 사람이 앉을수 있지만, 2층에 있는 공용 화장실은 돈을 내야 하네요.




카페의 이름은 Vangen Cafe.  Vangen이라는 마을 이름은 목초지라는 뜻의 "Vang"이라는 노르웨이 고어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적혀 있는 내용은 Tradisjonsrike (traditional 전통적), Tradisjonsmat laga frå botnen (Traditional food made from the bottom.  바닥부터?  처음부터? 만들어진 전통음식) 이군요.  




안 쪽에 들어가면 회사 카페테리아나 공항 카페테리아처럼 음료수와 미리 만들어진 디저트 종류 몇가지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으면 나중에 음식을 가져다 주네요.



푸딩에 자신이 있는 곳인가 봅니다.  토핑을 조금씩 다르게 한 푸딩이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이제 눈에 익숙해진 목조 벽이 있고 거기에 너무 잘 어울리는 나무 벽시계가 하나 걸려 있습니다.  아주 classic한 느낌의 벽에 아주 modern한 느낌의 그림, 전등, 그리고 테이블이 좋은 대비를 이룹니다.



오래된 골동품 급 소품들이 윗 쪽 높이 군데 군데 진열되어 있습니다.




생화 꽃이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데 너무 싱그럽고 화려합니다.



부부끼리 점심 데이트 나온 듯한 커플도 있고



담소를 나누는 할머니들도 계십니다.



2가지 다른 종류의 푸딩을 주문해 봤습니다.  Raspberry (산딸기) 와 nut 을 얹은 것 



Blueberry 를 얹은 것.  베이스 푸딩맛은 달달하고 진한 custard cream 비슷한데, 시큼한 raspberry보다는 blueberry가 더 맛 궁합이 좋은 듯 합니다.



Crepe (크레이프)도 시켜봤습니다.  이건 달달하게 초콜렛을 집어 넣은 것이고



이건 베이컨과 블루베리 잼으로 '단짠' 맛을 낸 것입니다.    크레이프는 다 맛있죠 😋



이건 seared cod (대구를 팬에 요리한 것)에 삶은 감자와 채소샐러드입니다.  가장 Norway스럽고 건강식에 가까운 메뉴네요.




커피와 푸딩을 포함한 콤보 세트 메뉴였습니다.  노르웨이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먹은 담백하고 신선한 생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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