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cession: God's Network
Intercession: God's Network
2012.09.12'응???....... 그.... 분?' 5년 전 가을 어느날 그 분은 그렇게 저를 다시 찾아오셨습니다. 그 때 저는 허공에 외치는 공허함과도 같은 기도에 지쳐 기도하기를 아예 포기한지 이미 몇년이 지난 상태였습니다. 찬송을 불러도, 설교를 들어도, 아침마다 무릎 꿇고 엎드려도 제게는 그 분의 현존하심(presence)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기도는 포기했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을 부인할 수는 없어 매주 교회는 계속 갔습니다. 그러나 제 삶 속에 그 분과의 관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물이 없어 갈라진 논바닥 같이, 먼지만 날리는 황야와 같이 제 영혼은 이미 말라 죽어 있었습니다. 그 분께서 저를 다시 찾아오신 그 날은 아무런 특별함이 없었습니다. 은혜로운 찬송도, 마음을 후비는 설교도, 성령..
Another Change in Attitudes
Another Change in Attitudes
2012.09.05Another Change in Attitudes 지난 토요일 저녁에 박종호 성가사 찬양집회가 있었습니다. 무척 오래전 (15년인가 전)에 한번 그의 집회를 가서 너무나 실망을 해서 그 뒤로도 여러 번의 갈 기회가 있었지만 가지 않았습니다. 즐겨듣던 그의 CD도 꽤 오랫동안 듣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그리 내키지 않았지만 진행을 도와야 했기 때문에, 그리고 한편으로는 "혹시 좀 변했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참석을 했습니다. 그는 현저히 줄은 몸무게 외에도 변한 것이 많았습니다. 입담과 장난끼는 여전했지만 그 전에 제 맘을 무척이나 불편하게 했던 오만과 불손으로 가득한 악동(?)의 느낌은 더 이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노래 자랑 중심의 공연이라기 보다는 회중과 함께 하는 찬양과 간증에 더 시간을 쏟..
Exaggeration (과장)
Exaggeration (과장)
2012.09.04Exaggeration (과장) 한 달여 쯤 전에 탄자니아 잔지바르 섬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오영금 선교사님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선교보고 편지 쓸 때마다 "과장"이라는 유혹에 늘 직면하시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조금만 과장하면 읽는 후원자들에게 큰 감동을 자아내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인데도, 옳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늘 그것에 대항하여 싸우신다고 하셨습니다. 현대 사회에는 과장이 만연합니다. TV와 잡지를 가득히 메운 광고들은 물론이요, 기업이나 학계에서조차도 조금이라도 더 많은 funding과 논문게제를 위한 가공과 과장을 당연시 하는 풍조가 있습니다. 물질 문명 속에서 인성이 메말라가는 현대인들은 자신의 가슴을 두근 거리게 하고, 눈물을 흘리게 해 줄 감동을 찾아 헤메입니..
Changes in Attitudes (태도의 변화)
Changes in Attitudes (태도의 변화)
2012.09.02Changes in Attitudes (태도의 변화) 예술하는 분들은 대체로 그 탁월함에 비례하는 예민함(직설적으로 말하면 까탈스러움)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친분을 가진 예술가중 가장 뛰어난 분은 3년전까지 다녔던 교회의 피아노 반주자셨습니다. 전문 연주자로 활발한 투어를 다니다가 결혼하시면서 전문 연주자로서의 생활을 마무리한지 20년이 넘지만, 아무리 평범한 곡도 이 분이 연주하시면 딴 짓 하다가도 고개를 돌려 듣게하는 dynamic함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분에게는 탁월한 연주가 특유의 까탈스러움이 없어 보였습니다. 엄청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300~400백명 남짓한 사이즈의 미국 한인교회 성가대에는 음정이나 박자에서 무척이나 자유함을 누리는(?) 분들이 종종 계..
Run! Run for Your Life!
Run! Run for Your Life!
2012.08.24Run! Run for Your Life! by Rev. Carter Conlon of Times Square Church in Manhattan
Authority vs. Influence (권세 vs. 영향력)
Authority vs. Influence (권세 vs. 영향력)
2012.08.19Authority vs. Influence 이 글은 "Domain (영역)"에 관한 강의를 들으면서 떠오른 생각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다섯가지 domain (영역)은 각 사람에게 주어진 일상의 삶 전체를 나타냅니다. 내게 직접적으로 주어진 domain (영역) 안에서는 authority (권세) 라는 책임이, 내게 직접적으로 주어지지 않은 domain (영역) 에는 influence (영향력) 이라는 책임이 주어집니다. 이 두가지 책임을 어떻게 감당했는가에 대해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서서 말해야 할 것임을 우리는 늘 기억해야 합니다.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이러므로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로마서 14:1..
Domain (영역)
Domain (영역)
2012.08.18Domain 이 글은 Loren Cunningham목사님의 "Domain (영역)"에 관한 강의를 요약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2주간의 세미나중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내용이었습니다. [듣기]영어 강의: "click here"한국어 통역: "click here" [요약]Domain (영역)의 어원은 "dominion" (다스림, 창세기 1:26; 권력, 유다서 1:25)입니다.단체로서의 사역을 할때 중요한 것에는 vision (비전), relationship (관계), influence (영향력), fruit (열매) 등이 있는데, 여기서 관계에 가장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한가지 원인으로 "domain (영역)에 대한 무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성경은 크게 다섯가지 domains (영역) 에 대해 ..
오늘을 위한 대언
오늘을 위한 대언
2012.08.13오늘을 위한 대언1970년대 아시아 지역 기독교지도자 회의 때 임한 하나님의 대언(代言) 너희들의 찬양과 예배를 고맙게 받아들인다. 너희의 찬양 속에 내가 함께 있다. 그러나 내가 찬양받기를 몹시 갈망하는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이 있다. 여기 모인 내 자녀들아, 너희들에게서는 비누와 로숀 냄새가 나지만 이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는 땀과 기름 냄새, 그리고 생선 냄새와 진흙탕 냄새가 난다. 나는 노동자들과 무거운 짐진 자들을 불렀다. 너희는 그들에게 문을 열고 있느냐? 만일 내가 너희들에게 천국 문을 열었다면 그들에게도 또한 열어야 하지 않겠느냐? 그러나 그들에게 인도자가 없다면 그들이 어떻게 들어가겠느냐? 너희는 아직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세상의 더럽고 지치고 땀내나고 초라하고 가난하고 깨이지 못한 ..
장학생 선발 회의를 마치고...
장학생 선발 회의를 마치고...
2012.08.13장학생 선발 회의를 마치고... 제가 출석하는 교회의 잔고가 지난 주일 현재 만불 약간 넘게 남았다고 들었습니다. 장년교인수 400명이 넘는 교회의 재정임을 고려하면 거의 바닥이 났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어려운 경기침체 이외에 이런 상황에 일조한 것 중 하나는 북한동포에게 보낼 돈으로 3주째 따로 떼어놓고 받고 있는 교회 입당 기념일 감사헌금입니다. 현재까지 $12,902이 들어왔고 한푼이라도 더 보내려고 다음주에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주후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될 $10,000의 장학금이 재정 악화에 추가로 일조할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보면 장학금 지급을 보류하는 것이 현명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강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물을 필요로 하는 메마른 땅의 필요"를 ..
Take My Healing to the Nations
Take My Healing to the Nations
2012.08.06Take My Healing to the Nations(나의 치유함을 열방에) 세미나 한 주가 끝난 토요일 오후, 하와이에서의 첫 제자훈련학교가 열렸던 King's Mansion 이라는 장소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장소에서 얽힌 이야기를 듣던 중 아주 오래 전에 만난 적이 있던 사람의 이름이 귀에 들어왔습니다. Bob Fitts. 1988년 서울에서 Olympic이 열렸을 때 경기관람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에게 전도를 하기 위한 준비 집회를 광림교회에서 약 4일에 걸쳐 가진 적이 있는데 그 때 찬양을 인도했던 예배 인도자였습니다. 그가 King's Mansion에서 작곡한 곡이 "Take My Healing to the Nations"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는 어느날 꿈에 Nic..
Humility (겸손)
Humility (겸손)
2012.08.03Humility (겸손) 2주 간의 seminar 마지막 날 성찬이 있었고 진행자가 참석자 중 중국인 한 분에게 성찬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성찬이 끝나 다들 seminar 장소를 하나 둘씩 떠나고 있었는데, 홍콩에서 오신 목회자 한 분께서 조금 전 성찬 기도를 해주신 분께 자신이 기도를 부탁드리려고 하는데 함께 가지 않겠냐고 저희 부부에게 말씀했습니다.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목회자께서 굳이 기도 부탁을 할 정도라면 보통 분은 아닌가 보다..." 하는 생각으로, 따라가서 저희에게도 기도를 해달라고 부탁 드렸습니다. 가까이서 그 분의 얼굴을 대면하면서 마음에 떠오른 단어는 "겸손"이었습니다. 교회에 발을 딛기 전인 고 2시절 한 친구 집에서 우연히 뵈었던 고 한경직 목사님의 얼굴을 다시 대한..
Passion (열정)
Passion (열정)
2012.08.01Passion (열정) "Father of the Nation" (나라의 아버지) 그것이 그의 성(姓, family name)인 Ndecheck의 뜻이었습니다. 첫 주 어느날 저희 부부에게 다가와 Africa의 Cameroon에서 왔다고 자기 소개를 했습니다. 저희 부부가 engineer들이라고 했더니 눈을 커다랗게 뜨며 자기 사역에 꼭 필요해서 기도하며 기다려오던 부류의 사람들이라면서 들떠서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꿈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미안하게도 아무것도 commit할 수 없는 사정이었지만 일단 열심히 들어주었습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선교/교육/의료의 삼박자를 맞추어 들어갔던 한국의 선교 100년사가 바로 자기 사역의 구체적인 model이며, Nigeria와 Cameroon의..
Enjoy! Enjoy!
Enjoy! Enjoy!
2012.07.31Enjoy! Enjoy! 제 아버지는 일제 치하의 극도로 빈곤한 집에서 태어나셔서 5살에 아버지를 잃고 가난에 대한 한이 맺힌채로 평생을 살아오셨습니다. 제가 자라면서 먹을 것이 없어 굶는다거나 학업에 필요한 것을 돈이 없어 사지 못하는 등의 어려움은 전혀 없었지만, 늘 극도의 절약을 덕목으로 삼는 분위기가 집안 전체에 있었기에 있는 것을 하나 더 산다던가, 쓸만한 것을 버린다던가 하는 일은 금기시 되었지요. 그래서 구멍 난 양말을 꿰메 신고 다니는 것도 창피하지 않았고, 키가 부쩍 크는 중학교시절 바지단이 복숭아뼈 위 10cm까지 올라와도 1학년때 산 옷을 계속 다니는 것이 이상하지 않았으며, 발에 맞지 않는 운동화 (참고로, 그 당시 한국에서는 270mm가 제일 큰 신발이었는데 제 발은 285mm정도..
Lighthouses
Lighthouses
2012.07.31Lighthouses "Lighthouses don't gorunning all over an islandlooking for boats to save;they just standthereshining." by Anne Lamott
The Restoration of the Whole-Man (전인회복, 全人恢復)
The Restoration of the Whole-Man (전인회복, 全人恢復)
2012.07.29The Restoration of the Whole-Man (전인회복, 全人恢復) Prologue 2주간 Hawaii Big Island에서 열린 세미나에 가족들 모두 함께 다녀왔습니다. 이전에 단순히 즐기고 쉬기 위해 쏟아 부은 시간과 돈이 적지 않았고, 좋은 강의를 듣기 위해 참석했던 집회도 많았으며, 영적 충전을 위해 다녀온 곳도 꽤 되지만, 이번 2주간만큼 육과 혼과 영이 모두 되살아나는 듯한 경험을 한 것은 처음인듯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시는 것이 가히 전인적(全人的)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肉 (Flesh) Hawaii Big Island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남아 있는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연교차/일교차가 거의 없다시피한 따뜻한 날씨 속에 ..
On-Line Mission
On-Line Mission
2012.07.24On-Line Mission Global Media Outreach는 Apple을 비롯한 유수 IT 회사의 중역출신 노장들이 주축이 되어 2004년에 시작한 internet 선교 단체입니다. 이들은 Google을 비롯한 주요 검색 엔진에서 "Who is Jesus?", "Is God real?"등의 신앙에 대한 질문들에 대한, 그리고 신앙의 자유가 없는 세계를 위해서는 popular한 일상 단어들에 대한 검색권을 구매하여 가장 많이 사용되는 15가지 언어로 준비된 120여개의 internet site로 (예: 기본적인 복음을 위한 Jesus2020.com, 제자도 훈련을 위한 GodLife.com 등) 사람들을 인도하여 그들에게 복음을 소개 합니다. 방문한 site 끝에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기를 원하..
Identity of Faith
Identity of Faith
2012.06.20Identity ofFaith 2010년 말 성추행 사건으로삼일교회에서 사임했던 전병욱목사님께서 1년 반만에 홍대 새교회란 교회를 개척한다고 하자 여기 저기서 우려 내지는 지탄의 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임한 후에도 성추행이란 것의 구체적인 수준에 대해서 폭로성의 글들이 떠돌아 다닌 적이 있지만 (물론 사회의 통념이나 법적인 측면에서는 다르겠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크리스찬에게 있어서는 성추행이나 간통/강간이나 50보 100보라고 생각합니다. 죄의 권세는 둑에 난 조그만 구멍과도 같아 처음 한번이 어려울 뿐 그 후에 어디까지 갈지는 그저 시간의 문제일뿐이기 때문이지요. 성경이 수많은 영적 조상들의 추악한 잘못들을 여과 없이 그대로 적고 있는 것에 비추어 볼 때 한국교회가 목회자에 대한 “환상”들을 ..
조삼모사(朝三暮四) Christian
조삼모사(朝三暮四) Christian
2011.10.14조삼모사(朝三暮四) Christian 의 조삼모사는 전국시대 송나라에 저공이라는 노인이 살고 있었다. 집안 살림이 어려워져 키우던 원숭이들의 먹이를 줄여야 했던 노인은 원숭이들에게 “먹이가 부족하니 너희들에게 주는 도토리를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로 줄이겠다.”고 말하자, 원숭이들이 길길이 뛰면서 성을 냈다. 그러자 저공이 원숭이들에게 “그러면 도토리를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로 바꾸겠다.”고 말했고, 어리석은 원숭이들은 총 갯수가 같음을 모르고 뛸 듯이 기뻐했다. 현대의 다수 christian 모습을 묘사한다면 현삼래사(現三來四)정도 될까... (순서를 바꾸면 총 갯수가 몇백배나 줄어든다고 거듭 말씀하셨는데)
축의금은 절대 환영입니다
축의금은 절대 환영입니다
2011.02.17축의금은 절대 환영입니다 김동호 목사님은 제가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고3 시절 고등부 담당 목사셨습니다. 하루는 Martin Luther King Jr. 목사님의 "I Have a Dream"을 읽으시다 말고 강대상을 붙드신채로 고개를 푸욱 떨구시고 한참을 흐느끼셨습니다. 믿음 없던 시절이지만 그 분의 심정은 저와 제 친구의 마음에 깊게 각인 되었습니다. 그 후로 목사님은 고삘이들에게 "돈 내놔! 내가 잘 써줄께!"라고 말씀하셔서 코 묻은 돈 긁어모으시고(?) 내친김에 어른들에게도 바람 잡으셔서 어렵게 사시는 할머니 공장에서 야근수당 받은것 긁어모으시고 그러셨지요. 이 분께서 이번에 환갑이시라는데 또 그러시네요. "돈 내노슈! 내가 펑펑 아낌 없이 써줄께!" 다음 주 22일은 제 생일입니다. 이번 생일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011.01.27What did Jesus mean when He said, “Take up your cross and follow Me”?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먼저 예수께서 의도하신 바가 아닌 것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를 그들의 삶속에서 그들이 지고 가지고 가야 하는 어떤 부담 (긴장된 관계, 보람없는 일, 육신의 병 등) 으로 해석합니다. 그들은 자기연민적인 자랑으로 “그것이 내가 져야할 나의 십자가”라고 말합니다. 그런 해석은 예수께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 분께서 의도하셨던 바가 아닙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려고 골고다로 그 분의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셨을 그 당시에는, 아무도 십자가를 지고 가야할 부담의 상징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