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조삼모사는 전국시대 송나라에 저공이라는 노인이 살고 있었다. 집안 살림이 어려워져 키우던 원숭이들의 먹이를 줄여야 했던 노인은 원숭이들에게 “먹이가 부족하니 너희들에게 주는 도토리를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로 줄이겠다.”고 말하자, 원숭이들이 길길이 뛰면서 성을 냈다. 그러자 저공이 원숭이들에게 “그러면 도토리를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로 바꾸겠다.”고 말했고, 어리석은 원숭이들은 총 갯수가 같음을 모르고 뛸 듯이 기뻐했다. 현대의 다수 christian 모습을 묘사한다면 현삼래사(現三來四)정도 될까... (순서를 바꾸면 총 갯수가 몇백배나 줄어든다고 거듭 말씀하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