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ion (열정)
Passion (열정)
"Father of the Nation" (나라의 아버지) 그것이 그의 성(姓, family name)인 Ndecheck의 뜻이었습니다.
첫 주 어느날 저희 부부에게 다가와 Africa의 Cameroon에서 왔다고 자기 소개를 했습니다. 저희 부부가 engineer들이라고 했더니 눈을 커다랗게 뜨며 자기 사역에 꼭 필요해서 기도하며 기다려오던 부류의 사람들이라면서 들떠서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꿈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미안하게도 아무것도 commit할 수 없는 사정이었지만 일단 열심히 들어주었습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선교/교육/의료의 삼박자를 맞추어 들어갔던 한국의 선교 100년사가 바로 자기 사역의 구체적인 model이며, Nigeria와 Cameroon의 가난하고 혜택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의료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공부를 하며 구체적인 plan을 논문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후로 오가며 만날때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고, 다시 한번 제대로 통성명을 하면서 제 성(姓) 은 구(丘)이고 뜻은 "언덕"이며, 영문으로는 Goo라고 쓰는데 "끈끈이"라는 뜻이 있는 것을 모르고 잘못 골랐다고 ;-) 말해주고 네 성(姓)에도 뜻이 있느냐고 묻자 그는 "Father of the Nation"라는 뜻이라고 대답했습니다. Abraham의 뜻 ("많은 무리의 아비" 창 17:5) 을 연상케 하는 범상치 않은 이름이라 혹시 추장 (Chief) 가문이냐고 묻자, 조금 망설이다가 Cameroon에 왕가 (王家, royal family) 가 2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라고... 자기 나라에서 본인 이름을 밝히면 사람들이 자신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서 왕족으로 누릴수 있는 자신의 권리를 포기해야 했다고, 그러나 상관없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날 큰 세계 지도를 펼쳐놓고 그 위에서 옮겨다니며 자신이 현재 서 있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는 떠나 온 자신의 나라, 그러나 다시 돌아갈 자신의 나라의 지도를 밟고 붙들고 쓰다듬으며 떠날 줄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가 어떤 심정으로 처음 보는 저희 부부에게 그렇게 열심히 자신의 사역을 설명한 것인지가 가슴에 전해져 왔습니다. 그리고 자기 나라의 백성을 향한 타는듯한 그의 마음과 함께 자기 백성을 사랑하셔서 인간의 몸을 입고 내려오신 그리스도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Video 출처 : July 17 Chong Ho Won의 presentation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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