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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슈퍼밴드: 뮤지션
JTBC 슈퍼밴드: 뮤지션
2019.05.30JTBC 슈퍼밴드: 뮤지션 주말 산책 같이 하시는 분께서 추천하셔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OnDemandKorea.com) 대중음악 경연대회가 한국에서 아무 많은 것으로 아는데, 대체로 가수에 포커스를 두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오디션을 통과한 뮤지션들이 원하는 사람들끼리 밴드(악단)을 구성해서 약 2주간의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춘 후 공연을 하는 형식을 가집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실용음악과가 많이 생긴지가 꽤 되어서 전반적인 음악 연주 수준이 많이 올라간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제가 한국에 있던 90년대의 수준과 비교하면 가히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정도로 점프한 한국의 대중 음악 연주자들의 기량에 아주 깜짝 놀랐습니다. 흔히들 밴드라고 하면 rock band만 떠올리기 쉬운데 참가자들이 클래식 악기..
What a Beautiful Name (그 이름 아름답도다) 악보
What a Beautiful Name (그 이름 아름답도다) 악보
2019.05.25What a Beautiful Name (그 이름 아름답도다) 악보 YouTube 조회수가 2년 반 사이에 무려 3억번이 넘은 곡이지요. 매년 Australia의 Sydney에서 열리는 Hillsong Conference에서 Ben Fielding과 Brooke Ligertwood가 함께 만든 곡이고 Brooke Ligertwood가 직접 불렀습니다. 2017년에 Dove Award 2개를 받았고, 2018년에는 Grammy Award도 받았습니다. 번역곡의 한계를 이 역시 벗어나지는 못하는 아쉬움은 있으나 "그 이름 아름답도다"라는 제목으로 한글 번역 가사도 있습니다. 잘 만들어진 한글 악보가 있지만, 영어 악보는 구하기 어렵고 또 얼마전 시작한 bass guitar 연습도 하고 싶어서 새로 악보를 만..
자유, 평등, 민주주의
자유, 평등, 민주주의
2019.05.17자유, 평등, 민주주의 교과서 내용이라는데.... 설명 그림은 톱니바퀴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 실수로 그린 것일까? 아니면 자유와 평등이 사실은 서로 상충되기 쉬운 관계이고, 때로는 이것이 민주주의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의도적으로 그린 것일까? "인본주의는 3갈래로 나뉜다. (1) 정통파는 '자유 인본주의'로 독자적인 내적 목소리와 유일무이한 개인이 인간이며, 개인의 최대 자유가 더 아름답고 풍요로운 세계를 만든다고 믿는다. 그러나 개인 간의 서로 상충하는 욕망의 충돌에 대해 자유주의는 답을 주지 못한다.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절망과 이들을 받아들이는 독일인들의 불안, 투표결과를 승복하지 못하는 유권자들, 자유주의적 민족주의등이 그 예다. (2) '사회주의적 인본주의'는 내 감정에..
카메라 시장 추이와 추측
카메라 시장 추이와 추측
2019.05.16카메라 시장 추이와 추측 일본의 CIPA (Camera & Imaging Products Association)는 매년 카메라 출하량 통계를 발표한다. Sven Skafisk라는 사진가가 그 통계를 토대로 83년간 (1933~2016년)의 추세 그래프를 만들어 PetaPixel 블로그에 발표했다. (Y축의 단위는 1,000개) [출처: PetaPixel] 1999년에 본격적으로 시판되기 시작된 디카는 4년만인 2004년에 필카를 넘어섰고, 같은 시기에 Blackberry를 필두로 한 smartphone이 괄목할 증가를 보이기 시작한다. 그 후로 2010년까지 6년간 똑딱이 디카, DSLR, smartphone은 동반성장을 보였다. Smartphone이 기하급수적인 증가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2007년 i..
Real ID 신청
Real ID 신청
2019.05.14Real ID 신청 어느 나라나 비행기를 탑승하려면 신분증이 필요하다. 거의 모든 성인들이 운전을 하고 다니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신분증은 운전 면허증이다. 그런데 2005년 의회를 통과한 법안으로 인해 2020년 10월 1일 이후로는 Real ID라 부르는 새로운 면허증만이 사용 가능하게 된다. 단순히 운전하기 위해서는 기존 면허증으로 충분하다. 다만, 공항을 비롯한 연방정부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사람은 영주권, 미국여권등을 제시해야 하게 되므로 Real ID를 발급 받는 것이 편하겠다. 법안이 통과된지는 14년이나 되었는데 구체화 되는데 시간이 엄청 걸려서 2018년이 되어서야 Real ID compliant 면허증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일반면허증과 다른 유일한 점은 우측 상단에 노란색(똥색..
"Ramen Nagi" in Palo Alto
"Ramen Nagi" in Palo Alto
2019.04.26"Ramen Nagi" in Palo Alto (잘 될 수 밖에 없는 음식점) 미국에서는 소비자의 평점에 의해 좌우 되는 Yelp.com의 별점이 가성비 평가에 나름 상당한 공신력이 있는데, 라멘집의 경우 좋은 평점을 받는 곳은 참 드물다. 일본에 여행가서 원조급 맛있는 라멘을 먹어본 사람들이 많은 것일까? 아니면, 라멘 주제에(?) $10 넘게 받는 것이 못 마땅한 것일까? 여하튼 웬만큼 잘 하는 집도 별 5개 만점에 3.5 정도이고, San Francisco Bay 전체 통틀어 4.0 받는 곳이 내가 알기로 단 한 곳인데 여기 대기줄이 장난이 아니게 늘 길다. 얼마 전 Stanford University 앞 Palo Alto downtown에 개점한 Ramen Nagi라는 새 라멘집에 대한 소문을 들..
Jellyfish
Jellyfish
2019.03.31Jellyfish
McWay Falls, Big Sur
McWay Falls, Big Sur
2019.03.31McWay Falls, Big Sur 며칠간 내리던 비가 그치고 구름 한점 없이 맑은 토요일입니다. 섭씨 20도 이내의 선선한 바람이 불고 화창한 날이 아까와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오랜만에 Big Sur를 향해 집을 나섭니다. 목적지는 McWay Falls가 있는 Julia Pfeiffer Burns State Park. Big Sur 지역이 꽤 넓은데 Pfeiffer라는 이름 붙은 곳이 몇 개 더 있어 혼동이 될 수 있습니다. Pfeiffer Big Sur Camp Ground, Pfeiffer Falls등... 교통 체증이 없으면 집에서 Pebble Beach로 유명한 Carmel까지 약 1시간 20분, 최종 목적지는 거기서 다시 36마일 (58Km) 1시간을 더 가야 합니다. Big Sur는 미국..
Magnum Photographer: Elliott Erwitt
Magnum Photographer: Elliott Erwitt
2019.03.28Magnum Photographer: Elliott Erwitt (한달 전에 올렸던 글인데 세미누드 사진이 포함된게 원인인지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이의 신청을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아 원인이라고 추정되는 사진 2장을 삭제하고 다시 올려봅니다) Magnum Photos라는 자유 보도사진 작가 그룹이 있지요. 거장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Bresson), 로버트 카파(Robert Capa), 데이비드 시무어(David Seymour), 조지 로저(George Rodger)가 주축이 되어 만든 그룹입니다. 회원제이지만 워낙 가입 기준이 까다로와서 전세계를 통틀어 100여명이 채 되지 않고, 한국 작가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이 곳 초기 회원으로 60년 이상을 활동해왔고 90세 나이로..
You're Beautiful 악보
You're Beautiful 악보
2019.03.15You're Beautiful 악보 "This Is Amazing Grace"로 잘 알려진 Phil Wickham의 노래입니다. "You're Beautiful"은 덜 알려진 곡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더 좋아합니다. 기본 코드 4개만 계속 반복되고 멜로디도 단조롭게 느껴질 정도 인데도 제목처럼 너무 아름다운 곡입니다.PDF (original Eb key) (C key)MuseScore (original Eb key) (C key) 가사를 번역하면서 You를 일부러 "당신"으로 번역했습니다. 원래 3인칭일 경우는 존칭이지만 2인칭일 경우는 아니라서, "주님"으로 번역해봤는데 원곡에서 느껴지는 친근함(intimacy)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어 바꿨습니다. (1절) I see Your face in every..
The Music Concourse in San Francisco
The Music Concourse in San Francisco
2019.03.13The Music Concourse in San Francisco Golden Gate Park의 The California Academy of Sciences 와 The de Young Museum 사이에 있는 The Music Concourse. 여름에는 매주 일요일마다 무료 음악회를 개최한다.
Baker Beach in San Francisco
Baker Beach in San Francisco
2019.03.13Baker Beach in San Francisco 작은 아이 학교가 이틀간 쉬어서 휴가 하루 내고 오랜만에 San Francisco 나들이를 갔습니다. 행선지는 Golden Gate Bridge (금문교)에서 2번째로 가까운 해변인 Baker Beach입니다. 근처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Battery Chamberlin Rd, San Francisco, CA 94129 로 가서 길이 끝나는 곳 까지 가면 됩니다. 원래 붐비는 곳도 아닌데다 평일이라 주차장도 한산 했습니다. 해변에는 민물 개울이 흘러 바다와 만나는 곳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놀이터로 안성맞춤이지요. 개울 남쪽으로는 절벽 위에 집들이 있고 그 뒤로는 Cliff House까지 이어지는 Lands End trail이 있는 녹지가 보입니다...
초상권
초상권
2019.03.03초상권 요즘 한국에서는 빈번하게 초상권 침해 논쟁이 벌어집니다. 본인의 의사와 사생활이 존중되어야 하며, 변태적인 목적으로 타인을 촬영하는 것은 금지되어야 한다는 대전제는 당연히 동의 합니다. 하지만, 한국인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현저하게 과민반응을 보인다고 느끼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많은 나라를 돌아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가 본 지역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을 그리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좋아하기 까지 했습니다. 혹 한국인들의 마음 속 여유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하는 것은 너무 큰 사고의 도약일까요?
돈을 빌려줄 때...
돈을 빌려줄 때...
2019.02.27돈을 빌려줄 때... 잘 아는 사람과는 사업(?) 관계 자체를 만들지 않고 싶어하는 편입니다. 뭔가를 해줘야 한다면 돈을 받지 않고 해 주던가, 거절하던가 둘 중 하나를 택합니다. 뭔가 일을 맡겨야 할 것이 있으면 가급적 제3자를 선택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관계를 나쁘게 하지 않고 해결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친구 간에 금전거래 하지 말아라. 돈도 잃고 사람도 잃는다"는 말씀을 저도 어려서부터 어른들로부터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그런 상황을 피할 수 없게 여전히 만나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신문 지상에 여러번 오르내린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 같은 경우가 극단적인 경우라 하겠습니다. 젊어서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세워놓고 살았습니다.정말로 가까운 사람에게만, 내 형편으로 가능한 만..
초딩시절 입맛
초딩시절 입맛
2019.02.25초딩시절 입맛 국적 항공사의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에서는 라면을 끓여 준다고 한다. 사실 한국 라면은 냄새가 심한 음식 중의 한가지 이기도 하고 뜨거운 국물이 있는 음식이라 기내에서 제공하기에 적합한 메뉴는 아니라고 본다. 그래도 라면을 찾는 사람은 생각 외로 많은 듯 한데 항공사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생색낼 수 있는 효자 음식이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것일 수 있다. 궁금한 것은 기내식의 질의 한계가 있다 하더라도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에서는 나름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데 왜 라면 같은 싸구려(?) 음식을 다들 찾는 것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돈이 넉넉해져 먹고 싶은 것은 뭐든지 먹을 수 있는 처지가 되더라도, 사람들의 진짜 음식 취향은 대부분 초딩시절 익숙해진 저렴한 것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
Pensil Dessin
Pensil Dessin
2019.02.21Pensil Dessin [사용 S/W: PhotoFunia]
발가락이 닮았나?
발가락이 닮았나?
2019.02.18발가락이 닮았나? 2004년생 사진 3장1997년생 사진 4장1966년 사진 2장 2004년생 사진 1장1997년생 사진 1장1966년 사진 2장
"두시탈출 컬투쇼" 사연 레전드
"두시탈출 컬투쇼" 사연 레전드
2019.02.171. 장동건 실물을 봤는데 '흠.. 그냥그렇네' 생각하면서 옆자리에있는 남친봤는데... 웬 오징어가 팝콘을 먹고 있었다고... 2. 신종 플루로 조퇴 한 번 해보겠다고 헤어 드라이기로 귀 데우고 양호실가서 체온 쟀더니... 80도 나왔다던 고등학생 3. 어디 카페에선가 본 얘긴데 아마 에피소드일듯.... 어떤 님이 남친이랑 있는데 너무너무 방구가 나올 것 같아서 "사랑해!!" 큰 소리로 외치며 방구를 뿡 뀌었는데...... 남친이 하는 말이 "뭐라고? 방구 소리 때문에 못 들었어" T.T 4. 친구한테 민토(민들레 영토) 앞에서 보자고 했더니 민병철 토익 학원 앞에 서 있었다는 ㅋㅋㅋ 5. 눈작은 친구랑 같이 스티커 사진 찍었는데 잡티 제거 기능 누르니까 그 친구의 눈이 사라졌다고 했던 얘기ㅋㅋㅋ 6. ..
필름 사진 '감성'에 감추어진 불편한 진실
필름 사진 '감성'에 감추어진 불편한 진실
2019.02.16필름 사진 '감성'에 감추어진 불편한 진실 본격적인 디지탈 시대가 시작된지 10여년... 이제는 디지탈 기술이 정말 완숙해졌습니다. 과거 필카를 오래 썼던 일인으로 디카로 넘어올 때 나름 마음 고생을 좀 했지요. 향수는 아직 남아 있지만 워낙 요즘 디카가 잘 나와서 뭐 아쉬움은 없습니다. (가격 제외 -.-;;) 아직 필카를 사용하시는 분들의 글을 읽다보면 자주 접하는 표현이 '아날로그 감성'입니다. 눈이 아플 정도로 채도와 콘트라스트를 과도하게 끌어올리는 것이 추세가 되어 버린 디지탈 사진을 저도 많이 싫어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공감은 하고 나름 보기 좋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물 빠진 듯한 저채도 색감', '틀어진 화이트 밸런스', '낮은 콘트라스트' 등을 마치 필카 사진의 특징인 듯 쓴 많은..
지름 신고: Bass Guitar
지름 신고: Bass Guitar
2019.02.06통기타 한가지 어설프게 칠 줄 아는 것 외에 악기라곤 다룰 줄 아는게 없다보니 하나라도 제대로 좀 배워보고 싶은 갈증이 늘 있었다. Piano를 배워보기에는 너무 나이가 든 것 같아 엄두를 내지 못했고, 2년 전에 작은 아이가 그만 두면서 남겨진 violin을 독학으로 해보려고 두어달 연습 하다가, 초보자 특유의 괴로운 톱소리를 나 스스로 견뎌내지 못하고 그만 두었다. 12월에 우연히 Jazz Contrabass 를 전공한 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같은 교회 부목사님께서 bass guitar를 그 분께 배우기로 했다고 같이 하자는 유혹(?)에 넘어 가서 함께 시작을 했다. 악기를 배우기로 했으니 악기가 있어야지. 자고로 웬만큼은 장비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6개월 레슨비 정도의 예산을 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