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살 송어 구이
흰살 송어 구이
민물 고기는 상대적으로 먹을 일이 좀 적은 것 같고요, 먹어도 주로 매운탕으로 먹지 구워먹는 것은 좀 드문것 같습니다. 먹어 본 민물 고기 구이 중에서는 은어가 참 맛있었는데 제가 사는 미국에는 서식하지 않아 접하기가 너무 힘들고 그 다음으로 맛있게 먹은 것을 고르면 흰살 송어 구이였던 것 같네요.
오랫동안 '숭어 (gray mullet)'로 잘못 번역되어 알려졌던 슈베르트의 가곡에 나오는 '송어 (trout)'는 종류에 따라, 먹는 먹이에 따라 살색깔이 흰색, 분홍색, 오렌지색 등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바다와 강을 오가는 강해형 송어나 한국에서 많이 양식하는 무지개 송어는 사촌격인 연어와 비슷하게 오렌지색입니다. 강이나 호수에만 사는 자연산 송어는 살이 흰색인데 살이 훨씬 부드럽고 기름기가 적당히 있어서 구우니 맛이 담백하고 아주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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