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Manhattan 맛집: La Cabra Bakery
돌아오던 날 아침, 가볍게 bruch로 커피집인 La Cabra Bakery를 갔습니다. La Cabra는 Denmark의 Aarhus (오르후스) 라는 소도시에서 2012년 roasting 회사로 시작해서, Aarhus에 3개 그리고 Copenhagen에 2개의 점포를 열었고, 해외로 진출하여 New York Manhattan에 2개 Brooklyn에 1개, Oman Muscat에 2개, 태국 Bangkok에 2개의 점포를 열었습니다.
각 나라마다 roastery 하나, bakery 하나를 두고 그를 중심으로 점포를 배치하네요. 저희는 East Village에 있는 bakery로 갔습니다.


저희 가족이 좋아하는 천연효모빵 (sourdough) 이 먹음직스럽게 쌓여있습니다.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빵이라서 떠나는 날만 아니었으면, 주저 없이 샀을거에요.

간식이나 가벼운 아침으로 먹기에 좋은 것들을 여러가지 진열해 놓았습니다. 아..... 맘 같아서는 하나씩 다 사서 먹어보고 싶다.... 😭


Espresso machine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기는 하지만 처음 보는 독특한 모양의 기계입니다.


사진으로 검색해 보니, 밴드를 같이 하던 guitarist와 bassist가 창업한 Modbar 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Espresso AV 라는 기종이네요. 업소용 답게 엄청 비쌉니다. $13,000.

업소용 Espression machne을 저렇게 작게도 만들수 있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counter 아래에 큼지막한 기계가 따로 있군요,

Coffee grinder에 담겨진 원두가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Cinnamon roast 라고 보기에도 밝은 색깔의 light roast (약배전) 더라고요.

Light roasting은 커피의 풍미를 극대화하기에는 좋지만 정말 신선한 원두로 잘 추출하지 않으면 망작되기 딱이라서 숙련된 바리스타가 직접 운영하는 개인 카페가 아니면 잘 도전하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스타벅스 같은 대규모 프랜차이즈는 안전빵으로 dark roast의 쓴맛 기본에 우유, 시럽 같은 것을 넣은 것 위주로 장사를 하지요.
Yelp에서 과거 메뉴를 찾아보니 좀 이해가 되었습니다. 원래 추구하는 주력 커피는 핸드 드립 (pour over) 였는데, New Yorker 들이 덜 찾으니 espress 를 주메뉴로 바꾼것 같습니다. 커피 가격이 싼 편은 아닌데, 4년 전에 비하면 거의 올리지 않았네요. 착해라~~
Coffee grinder는 독일 Mahlkönig 의 E80S 같아 보입니다. 약 $3,000

Iced Americano 한잔 ($4.50) 과 Iced Latte 한잔 ($6.50) 을 주문해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커피맛 정~~~~~~말 훌륭하네요. 저정도로 light roasting 했는데도 신맛을 적절한 선에서 잘 잡았더군요. Latte 보다는 Americano 가 훨~~씬 좋았습니다.

왼쪽 canelé (카닐리) $5.50. 좋아해서 집에서 가끔 구워 먹는데, (약간 딱딱할 정도로) 바삭한 겉과 촉촉한 속이 핵심입니다. 시간 지났을때도 바삭하게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에, 너무 심하게 구워서 돌덩어리 같아지는 경우도 종종 있지요. 식감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른쪽 Pineapple Coconut Danish $8.00. Copenhagen 에서 먹었던 것과 비슷하게 파삭~~ 함이 잘 살아 있네요. Pineapple coconut cream은 그닥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중간 Croissant $5.50. 이야~~~ Butter 왕창 때려넣고 제대로 만들었네요. 결결이, 겹겹이 산산조각 부서지는 껍질 속에 부드러운 빵 식감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Paris에서 팔아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San Francisco 공항에 안개가 심하게 껴서 San Francisco 행 비행기들이 아침부터 줄줄이 지연되고 있네요. 제가 5pm 출발편도 2시간 넘게 지연된다고 했고, 같은 경로 항공편이 약 1시간 간격으로 계속 있어서 4:00pm ⇒ 5:40pm 편으로 변경을 하려고 했는데, 이후로 일련의 show가 벌어졌습니다. 😅
App으로 항공편을 바꾸려고 했더니 Agent is needed 라고 나와서 Kiosk 도우미에게 물었더니 일단 kiosk에서 check-in을 하면 Agent menu가 뜰거랍니다.
시키는대로 했더니.... Agent menu는 개뿔! 다른 도우미에게 물었더니 전~~~혀 모르쇠가 뻔히 보이는데다 "I don't know. I don't care. I ain't gonna help you."가 뿜뿜 느껴짐. 그 많은 수속 창구를 왔다갔다 했지만, 짐부치는 직원 외에는 인건비 절감으로 수속이나 발권 도와줄 창구 자체가 아예 없음. 간신히 한구석에서 본사 전화 신청 QR code 발견해서 전화걸어 어렵게 항공편 변경.
검색대 지나서 gate 도착하니, 5:20pm으로 출발이 20분 당겨졌다고 해서 아.주.잠.시. 좋아함. 그런데 원래 타려다가 2시간 15분 지연되었던 항공편은 갑자기 지연이 없어지고, 바로 옆 gate에서 원래 예정 출발 시간인 5:00pm 에 출발함. 그 대신 내 항공편은 그 얼마 안되는 시간 사이에 무려 4번 출발 시간을 변경해서 결국 6:40pm에 출발함. 처음에는 대체 누가 이렇게 일처리를 멍멍이판으로 해서 승객들을 혼란케 하나 싶었는데,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다 AI 가 한 짓 같음.
[교훈] 항공편 지연되더라도 무조건 원래 출발시간에 맞춰 gate 앞에 가서 있는게 안전. 언제 다시 원래 시간에 출발할 지 예측 불허. 이번에도 어김 없이 United는 나를 실망시키는데 성공함. 그래도 예측불허의 미국 국내선에서 항공편이 있어서 집에 돌아온게 얼마나 감사함? 1시간 40분 지연은 thank you SO~~~ MUCH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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