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Iceland & Faroe 2022
아이슬란드: 1일차-2 골든서클 (The Golden Circle)
아이슬란드: 1일차-2 골든서클 (The Golden Circle)
2022.06.14첫날 점심부터 밤까지 다녀온 장소와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A : 케이라바카리 카피후스(Geirabakarí Kaffihús) 1:41pm 도착. 2:30pm까지 점심식사. B : 씽벳틀리르 (þingvellir, 싱벨리어) 국립공원 4:00pm 도착 C : 케이시르(Geysir, 게이시르) 5:40pm 도착 D : 쿳틀포스(Gullfoss,굴포스) 6:30pm 도착 E : 레스토랑 칸슬라린 (Restaurant Kanslarinn) 8:50pm 도착 F : 게스트하우스 스베틀라나 (Guest House Svetlana) 9:54pm 도착 케이라바카리 카피후스(Geirabakarí Kaffihús) 실내입니다. 매장이 꽤 넓습니다. 둥근 외벽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바닷가가 훤히 보이는 것이 참 좋..
아이슬란드: 1일차-1 스나이펠스요쿨 (Snæfellsjökull)
아이슬란드: 1일차-1 스나이펠스요쿨 (Snæfellsjökull)
2022.06.12원래는 아이슬란드로 돌아온 첫날 11am에 도착해서 스나이펫틀스여쿳틀(Snæfellsjökull, 스나이펠스요쿨) 반도를 해질 때까지 구경할 계획이었으나 페로 제도에서 비행기가 10시간이나 지연되는 바람에 첫날 일정이 완전히 날아갔습니다. 다행히 그 다음날 골든 서클 (the Golden Circle) 구경 일정을 여유있게 잡아 놓아서 이틀 일정을 조금 줄여 하루에 다 돌아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돌아온 날 밤부터 아이슬란드 관광 첫날 점심때까지 다녀온 장소와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A : 케플라빅(Keflavík) 공항 9pm 도착. 렌탈카(rental car, rent-a-car) 빌려 9:50pm 출발 B : 숙소인 에이드후스(Eiðhús) Apartments 0:05am 도착. 다음날 7:45am ..
페로 제도: 드론 4K 동영상
페로 제도: 드론 4K 동영상
2022.06.09가장 기대했던 2곳 트랠라뉘판(Trælanípan)과 칼루르(Kallur) 등대는 제대로 찍지 못했으나, 페로 제도에서 찍은 것을 모아 여행 기념 동영상을 짧게 만들었습니다. 쌩초보 운전이라 매끄럽지 못한 것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상승/하강/좌회전/우회전, 전진/후진/좌진/우진, 카메라 각도까지 총 9가지를 동시에 생각하려니 엄청 버겁더군요. 0:05 Trøllkonufingur in Vágar 0:26 Kallur Lighthouse in Kalsoy 0:52 Funningur Scenic Point in Eysturoy 1:10 Gjogv Natural Harbor in Eysturoy 2:14 Saksun in Streymoy 2:44 Mykines
페로 제도: 4일차 Sandavágs 교회, Tórshavn
페로 제도: 4일차 Sandavágs 교회, Tórshavn
2022.06.08페로 제도를 떠나 아이슬란드로 가는 날입니다. 이날도 아침부터 계속 비가 내렸습니다. 9am쯤 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행기 출발 시간이 10:30am에서 7:50pm으로 9시간 넘게 미뤄졌다는 문자가 와 있습니다. 렌탈카(rental car, rent-a-car)를 2시에 반납할 예정이라서, 숙소에서 더 쉬다가 공항으로 갈지, 2시까지 짧은 거리의 어딘가를 다녀올지, 렌탈카를 연장해서 멀리 다녀올지를 의논한 결과, 사소한 문제지만 범퍼와 타이어가 마찰을 종종 일으키는 문제도 있고 전날 배멀미 후유증도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아 2시까지 수도 털샤흔(Tórshavn)에 다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에 산다박스 교회(Sandavágs kirkja) 교회를 들렀습니다. 교회가 위치한..
페로 제도: 3일차 Mykines
페로 제도: 3일차 Mykines
2022.06.04셋째날은 숙소 바로 옆의 항구에서 배를 타고 서쪽의 미키네스(Mykines)라는 섬에 갔습니다. 동서 장축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최대 거리가 5Km 정도 되는 작은 섬으로 물새들이 엄청 많은 곳입니다. (♪ ♫ ♩ ♬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 ♫ ♩ ♬ 하와이는 미국땅, 미키네스는 덴마크 땅 ♪ ♫ ♩ ♬ 독도는 우리 땅 ♪ ♫ ♩ ♬) 5월~8월에는 설바구르(Sørvágur) 항구에서 배를 타고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이 가능합니다. Shuttle Boat 9:30am 출항 ⇒ 1:30pm 귀항 (왕복 $98/인) Ferry 10:45am 출항 ⇒ 5:05pm 귀항 (왕복 $18/인) 연중내내 운행하는 헬리콥터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는 있으나 (편도 $24/인) 하루나 이틀에 한번씩만 운행하기 때문..
페로 제도: 2일차-3 Saksun, Torshavn, Múlafossur
페로 제도: 2일차-3 Saksun, Torshavn, Múlafossur
2022.06.02페로 제도의 제일 큰 섬 스트레이모이(Streymoy)에 있는 삭순(Saksun)을 향해 출발합니다. 가는 길에 리신 오그 켈링긴 전망대(Risin og Kellingin viewpoint)에서 잠시 멈췄습니다.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네요. 신기하게 생긴 돌이 절벽 아래 바다에 있는 곳입니다. (트롤의 송곳니 vs 사랑니냐? 😜 ) 평지 산책로를 따라 바닷가로 700m 쯤 더 다가갈 수는 있는데 더 좋은 각도가 나올것 같지는 않아서 그냥 몇장 찍고 출발했습니다. 2단 폭포인 포사(Fossá)입니다. 폭과 수량은 엄청나지 않으나 총 140m의 낙차로 페로 제도에서 가장 높은 폭포에 속합니다. 바로 밑을 지나는 도로가 있는데 그것에서 직접 보기에는 좋겠으나 사진으로 찍는다면 그 스케일을 사진으로 담을 수 없기..
페로 제도: 2일차-2 Gjógv
페로 제도: 2일차-2 Gjógv
2022.05.31아침식사를 했던 아마란트(Amarant) 베이커리에 다시 들러 다음날 아침에 먹을 빵과 간식용 달달구리 종류를 조금 사고, 옆 섬의 겨그브 자연 항구 (Gjógv natural harbor)로 향했습니다. 푸닝스 교회 (Funnings Kirkja)에 가까이 가자 바다 건너편에 몇시간 전 다녀온 칼소이(Kalsoy)섬의 뒷편이 멀리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른 쪽에 높이 솟은 산이 주차장에서 봤던 Nestindar이고, 그 왼쪽으로 꼭대기가 평평한 산의 자락을 따라 왼쪽의 나지막한 꼭대기에 있는 칼루르 등대(Kallur lighthouse)를 향해 걸어가다가 돌아왔지요. 해안 도로를 벗어나 산악도로로 올라가다가 푸닝스 교회와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곳 (Funningur Scenic Point)에서 잠시 멈추..
페로 제도: 2일차-1 Kallur Lighthouse
페로 제도: 2일차-1 Kallur Lighthouse
2022.05.27둘째 날은 짧은 체류기간 중 가장 분주하게 많은 곳을 돌아다닌 날이었는데요, 저의 미흡한 사전 정보 파악으로 인해서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칼루르(Kallur) 등대 하이킹을 마치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쉬웠으나 날씨가 참 좋아서 전체적으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둘째 날 간 곳과 시간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6:00am 숙소 출발7:05am 클락스뷕(Klaksvík)의 아마란트(Amarant) 베이커리에서 아침식사7:30am 클락스뷕(Klaksvík) Ferjulega 페리 터미널 도착8:00am 클락스뷕(Klaksvík) 페리 출발8:20am 칼소이(Kalsoy)섬의 시드라달루르(Syðradalur) 페리 터미널 도착 (20분 소요)8:45am 칼루르 등대(Kallur lighthouse) 주차..
페로 제도: 1일차 Trælanípan & Trøllkonufingur
페로 제도: 1일차 Trælanípan & Trøllkonufingur
2022.05.25이번 여행을 가면서 사실 조금 걱정이 있었습니다. 함께 가는 동행이 고등학교 동창이라고는 하나, 나이 들어 다시 만나게 된 사이에 미국 동부/서부 끝으로 멀리 떨어져 살기 때문에 몇번 만난 적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저희 둘이 가는 여행에 동창 딸이 원해서 함께 가게 되었는데, 이 두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은 6년 전 이 친구 가족들이 저희 지역을 방문했을 때 이틀간 데리고 다니며 안내해준 것이 전부였거든요. 사람들마다 생활 패턴/습관이 있어 가족들끼리도 잘 조율을 하지 않으면 여행 중에 서로 기분을 상하게 될 수도 있고, 20년 넘게 이웃으로 지내던 분들이 10일간 자동차 여행 함께 다녀온 후로 다시 서로 보고 싶어하지 않는 경우도 본 적이 있다보니 10일간 함께 생활하는 것에 조바심이 났습니다. ..
양의 섬, 페로 제도 가는 길
양의 섬, 페로 제도 가는 길
2022.05.23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의 중간에 위치한 페로 제도(Faroe Islands)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에서 잠시 나오기도 하지만,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생경한 곳입니다. 페로 제도가 신문 지상에 올라오는 가장 큰 내용은 아마도 약 10세기경부터 시작되어 연례행사로 자리잡은 Grindadrap라는 고래 사냥일 것입니다. 이 행사 때마다 950여 마리에 달하는 검은 돌고래(pilot whales)를 얕은 물의 만(灣)으로 몰아 넣은 후 갈고리를 코에 꿰고 도끼와 칼로 죽여서 만 전체에 피가 낭자하게 만들다보니 매년 동물 보호단체의 혹독한 비평을 받곤 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검은 돌고래가 멸종 위기종이 아니며, 포획 개체수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고, 잡은 돌고래는 일본과 달리 상업적으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
아이슬란드 & 페로 제도: 여행 하이라이트
아이슬란드 & 페로 제도: 여행 하이라이트
2022.05.1910일간의 여행을 무사히 잘 마치고 지난 일요일 밤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떠나기 직전에 한 코로나 항체 검사 (COVID-19 antigen test) 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혹시 몰라 이번 주는 방에서 격리하면서 재택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일기 예보를 보면 가기 전 내내 비가 내렸고 돌아온 후에도 일주일 내내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감사하게도 10일 중 약 2일을 제외한 8일간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마음껏 구경하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순수 운전 시간이 하루 3시간 이내의 짧은 동선 위주로 일정을 잡았는데도 많이 걷기도 하고 자주 차를 멈추고 사진도 찍기도 하다보니, 매일 12~14시간 정도씩 걸리는 일정을 빠듯하게 소화해 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일행 중 앓는 사람 없었고..
아이슬란드 & 페로 제도: 여행 준비
아이슬란드 & 페로 제도: 여행 준비
2022.05.01여행이 5일 앞으로 다가와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행 자체를 취소해야할 위기 상황이 있었고, 아직도 조금 불투명합니다 😓. 같은 지역에 대학 학과 동기 3명이 살고 있는데, 그 중 한명이 가족은 남겨 두고 한국에 직장을 잡아 나갔습니다. 오랜만에 방문왔다고 해서 수요일에 만나 점심 식사를 함께 했는데, 다음 날 아침에 그 중 한명이 코로나 확진되었다고 연락이 왔네요 😱 그 후로 저는 방에 들어가 가택 연금(?) 을 시작했습니다. 친구 증상으로 봤을 때 경미한 오미크론인듯 하고, 발병할 경우 접촉후 평균 58시간 후부터 코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66시간 경과한 오늘 아침 자가 항원 테스트 (antigen test)를 해봤는데 감사하게도 일단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자~ 떠나자! 아이슬란드로!
자~ 떠나자! 아이슬란드로!
2022.04.06코로나 바이러스는 한국을 비롯한 여러나라에서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완전 종식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가 되어가자 많은 나라들이 충분한 백신 접종을 한 후에 소위 '위드 코로나 (living with coronavirus)' 로 방향을 전환하기 시작했고, 유럽은 "Re-Open EU"라는 웹페이지를 만들어 나라별 여행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페이지에 가서 "Travel Plan"을 선택하고 출발 국가(유럽 외에는 "Rest of the World" 선택)와 목적지 국가를 선택하면 입국시 필요한 검역 조건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등의 서유럽 주요 국가들은 확진세가 완전히 누그러진 것이 아니라 입국시 여전히 백신 접종 증명과 확진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