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미국 California
인요 (Inyo) 국유림의 가을
인요 (Inyo) 국유림의 가을
2021.10.23미국 캘리포니아 동쪽에 남북으로 길게 뻗은 산악 지대를 시에라 네바다 (Sierra Nevada)라고 부릅니다. 이 산악지대에서 대표적인 곳이 요세미티 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 이고 그 동쪽으로 인요 국유림 (Inyo National Forest)이 있습니다. 인요 국유림 동쪽 골짜기를 따라 워싱턴 주에서 남가주까지 US-395 고속도로가 연결되는데요, 비숍 (Bishop) 북쪽 16Km 의 라운드 밸리 (Round Valley)를 지나면서 가을색이 물든 목초지를 담아 보았습니다. 뒤로는 해발 3580m의 휠러 크레스트 (Wheeler Crest) 의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싸주고 있습니다.
적막한 모노 레이크
적막한 모노 레이크
2021.10.22캘리포니아 동부 경계 거의 가서 있는 모노 레이크 (Mono Lake)는 직경 15Km x 21Km 가 되는 상당히 큰 호수입니다. 이스라엘의 사해 (Dead Sea) 처럼 유입되는 물이 방출되지 않아 염도가 상당히 높은지라 투파 (tufa) 라고 부르는 석회석 (limestone) 돌기둥이 호수 곳곳에서 자라납니다. 물새들 외에는 잔잔한 물결만 이는 조용한 곳이긴 한데, 방문했던 시간이 대낮이었고 바람도 불어 ND 1000x 필터를 쓴 20초 장노출로 인위적인 적막함을 묘사해 보았습니다. [촬영 Data] 장소: Mono Lake South Tufa Area [GPS 37.943145°N 119.027194°W] 70mm f/22 20sec
요세미티 골짜기에서 발견한 가을색 나무
요세미티 골짜기에서 발견한 가을색 나무
2021.10.21가을 여행으로 오랜만에 간 요세미티 골짜기 (Yosemite Valley) 에도 조금씩 가을색이 돌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북가주 (Northern California) 에는 자생종으로는 단풍나무가 없어 가을색은 붉은색이 아니라 노란색입니다. 요세미티 폴 (Yosemite Fall) 앞 평원에 조금 생뚱맞게 서있는 활엽수 한그루가 마침 짙은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더군요. 아마도 미루나무 (cottonwood) 인 듯 합니다. 나무 주변을 돌다가 요세미티의 가장 대표적인 암벽인 해프돔 (Half Dome) 과 나란히 구도를 맞출 수 있어 담아 보았습니다. 의도하고 찾았던 것이 아닌데, 마침 절정에 달한 색의 나무가 너무도 좋은 구도로 잘 맞아서 기뻤습니다. [촬영 Data] 장소: Northside Dr, ..
캘리포니아 바닷가: Davenport Landing Beach
캘리포니아 바닷가: Davenport Landing Beach
2021.07.21지난 주말에 올해 4번째의 열파(熱波, heat wave)가 캘리포니아에 왔습니다. 다행히 제가 사는 곳은 심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수은주가 32도까지 올랐습니다. 주일에 성가대 지휘자께서 해변으로 '벙개' 피크닉 가자고 제안 하셔서 4 가정이 함께 갔습니다. 장소는 남쪽 산타크루즈 (Santa Cruz) 윗쪽의 데이븐포트 랜딩 비치 (Davenport Landing Beach)입니다. 예외일 때도 있지만 북가주 해안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한류(寒流) 덕에 열파 때도 무척 시원하지요. 낮은 산을 넘어 가야 하는데, 산 정상을 넘어가니 온도계가 푹푹 떨어지기 시작해서 바닷가에 가까와지니 18도 입니다. 😁 이 날의 행선지인 데이븐포트 랜딩 비치 (Davenport Landing Beach)는 작은 전복 양식장..
나파 와이너리 "Castello di Amorosa"
나파 와이너리 "Castello di Amorosa"
2021.07.10나파 밸리 (Napa Valley) 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호텔 체크인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북쪽 칼리스토가 (Calistoga) 에 있는 와이너리 카스텔로 디 아모로자 (Castello di Amorosa, Amorosa Castle) 에 들렀습니다. 작년 9월 말에 이 부근에 크게 산불이 나서 이 와이너리도 다소 피해를 입었는데, 지금은 괜찮은지 궁금했었어요. 코로나로 인해 아직 입구에서 통제를 하는군요. 대부분의 와이너리들이 예약 방문만 받은지가 꽤 됩니다. 입구 왼쪽 건물에서 현지 예약이 가능하네요. 와인 3병 이상 구입 혹은 시음 투어 (tasting tour) 을 하면 들어갈 수 있게 해 줍니다. 약간 불에 그슬르기는 했습니다만 괜찮아 보입니다. 이탈리아 이민 4세대인 소유주가 이탈리아 ..
"Embassy Suites" in Napa
"Embassy Suites" in Napa
2021.07.07와이너리의 성지 중 하나로 널리 알려진 나파 밸리 (Napa Valley)는 관광 명소 중 하나라서 평균 숙박비가 꽤 비쌉니다. 그래서 나파를 가더라도 30분쯤 떨어진 저렴한 곳에서 묵곤 했지요. 처음 나파 밸리 안에서 숙박을 한 곳이 10년 전 가을에 갔던 나파 시에 있는 엠버시 스위트 (Embassy Suites) 였어요. 신용카드가 호텔 포인트 적립하는 것이었는데 적립된 포인트가 꽤 쌓은 것을 추수감사절때 가족 여행 가는 것으로 사용했지요. 방도 넓찍하니 쾌적하고 무료 아침 식사도 괜찮아서 좋은 기억으로 남은 곳입니다. 나파의 가을 정취에 매료된 것도 그 때였고요. 근 2년간 여행을 다니지 못하다보니 적립 포인트로 많이 쌓여서 오랜만에 그 곳에서 하루를 묵고 오기로 했습니다. 나파 밸리는 남쪽 나파..
해변 아침 산책: Half Moon Bay
해변 아침 산책: Half Moon Bay
2021.06.05이 날의 행선지는 Half Moon Bay라는 곳입니다. 해변가 모습이 반달처럼 휘어진 모습을 따서 붙인 이름인듯 합니다. 봄철이 되면 Cowell Ranch Beach 부터 Purissima Cemetery 까지 1번국도 1Km 의 길 옆을 야생 겨자꽃이 가득 덮습니다. 이미 초여름이라 기대하지 않고 지나치는데 아직 꽤 남아 있더군요. 이곳 바로 북쪽에 Ritz Carlton 호텔과 부속 골프장이 있습니다. 하루 숙박비가 $900 넘는 곳이라서 여기에 묵을 일은 당연히 없고요 😜 경관이 워낙 좋아서 가끔 커피 한잔 마시러 가곤 합니다. 기분 내고 싶은 날이면, 가서 식사 한끼 하고 오는 것도 좋고요. 미국은 특급 호텔이라고 해서 눈 튀어나오게 비싸지는 않거든요. 미슐랭 2스타 이상이 아니라면, 보통 식..
캘리포니아 바닷가: San Gregorio Beach
캘리포니아 바닷가: San Gregorio Beach
2021.06.04연휴 첫째날은 숲으로, 둘째날은 바다로 갔습니다. Woodside를 거쳐 꼭대기 교차로까지는 첫날과 같은 경로이고, 교차로에서 직진을 해서 산을 넘어 갔습니다. 넓게 펼쳐진 La Honda Creek Open Space Reserve 를 지나가게 됩니다. 이름이 일본차 회사와 같지만 스페인어 입니다. 번역하면 새총 만들때 쓰는 끈 "the sling"이라는 뜻인데 왜 그렇게 이름 지었는지가 좀 의문이네요. 이곳은 주차 공간을 아주 적게 제한하고 (하루 9대) 48시간 전에 주차 허가증 (parking permit)을 받아야만 합니다. 숲이 울창한 지역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개활지역이라서 말 타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입니다. Preserve 끝 자락에 고즈넉한 집들도 좀 있고요. 멀어서 사진으로는 잘 보..
숲길 산책: El Corte de Madera Creek
숲길 산책: El Corte de Madera Creek
2021.06.03Woodside 주택가를 벗어나서 꼬불꼬불한 산길로 접어 듭니다. 길 양편으로 높게 쭉쭉 뻗은 레드우드의 나뭇가지 사이로 이른 아침의 햇살이 간간히 들지만, 워낙 높은 나무들로 길은 상당히 컴컴한 편이라 대부분의 차들은 전조등을 켜고 달려옵니다. 연휴기간에 가급적이면 한적한 곳을 찾아 나선 길인데 예상대로 이 길은 차들이 거의 없네요. 산 꼭대기의 사거리에 도착 했습니다. 사거리에 식료품점, 카페테리아, 주유소등이 있는 작은 상가가 하나 있습니다. 여기 가면 보통 오토바이 타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을 보곤 했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보이지 않습니다. 300m 이내의 낮은 산이지만, 그래도 산은 산인 것이 날씨가 변화무쌍 합니다. 이 날도 구름이 계속 몰려왔다 사라졌다 하더군요. 저는 우측 도로를..
실리콘 밸리의 부촌 구경: Woodside
실리콘 밸리의 부촌 구경: Woodside
2021.06.02어제가 Memorial Day (미국 현충일) 휴일이었습니다. 작년 3월부터 시작 된 코로나로 오랫동안 고생을 하다가 국민 상당수가 백신 접종을 마친 후 첫 long weekend라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났습니다. 저도 제대로 된 휴가를 가본 기억이 거의 없은 일년을 보낸 후라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습니다만, 모든 사람들이 움직이는 시기에는 멀리 가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터라 집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두번을 바람 쏘이러 갔었습니다. 제가 사는 샌프란시스코 반도는 남북으로 해발 300m 이내의 낮은 산줄기가 있는데 녹지인 이 지역 대부분이 보호구역 (Preserve) 으로 잡혀 있어 훌륭한 자연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급은 아니지만 집에서 30분 이내, 고속도로에서 10분 이내..
Point Lobos State Natural Reserve in Carmel
Point Lobos State Natural Reserve in Carmel
2020.10.13Point Lobos State Natural Reserve in Carmel San Francisco에서 남쪽으로 약 2시간 정도 달리면 전세계 골퍼들의 성지인 Pebble Beach가 있는 Monteregy 반도가 나옵니다. 그 반도 남쪽 끝에 낭만이 넘치는 작은 도시 Carmel 이 있고 Carmel 남쪽 끝에는 Point Lobos 라는 작은 주립 자연보호 지역 (State Natural Reserve)이 있습니다. [출처 : Google Map] 북가주에 오래 살면서도 늘 지나치기만 했지, 한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 크지 않고 주차 공간이 수십대에 불과한데 인기가 많아서 아주 일찍 가지 않으면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올해는 휴가 쓸 일이 거의 없었는데 저희 회..
Carmel 나들이
Carmel 나들이
2020.05.31Carmel 나들이 San Francisco에서 남쪽으로 약 2시간 정도 달리면 Monteregy 반도가 나옵니다. Carmel은 이 반도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정식 이름은 Carmel-by-the-Sea 인데 통상 줄여서 Carmel 이라고 부릅니다. 이 작은 마을 부근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17 Mile Drive"라고 부르는 도로입니다. 태평양을 끼고 해변을 따라 난 이 길은 세계 골퍼들의 성지인 Pebble Beach가 있는 곳입니다. (17 Mile Drive 둘러보기) California 전체에 칩거령이 내려지면서 이 곳 17 Mile Drive도 즉시로 폐쇄를 해서 이 날은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유명한 landmark 라 할 것이 없는데도 아담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휴식하..
Santa Cruz 해변 나들이
Santa Cruz 해변 나들이
2020.05.29Santa Cruz 해변 나들이 25일 월요일은 미국의 Memorial Day (현충일) 이었습니다. 아침 8시 반 쯤에 뒷산 산책을 갔는데 기온이 벌써 75°F (24°C) 네요. 일기 예보를 보니 낮에는 99°F (37°C) 까지 올라갈 것으로 나옵니다. 모처럼의 휴일이라 10시 쯤 집을 나서서 남쪽 해안으로 향했습니다. Santa Cruz는 교통 체증이 없으면 집에서 40분에 갈 수 있는 곳이라 가족들이 가끔 주말 나들이를 가는 도시입니다. 도시 이름 Santa Cruz는 스페인어로 성(聖) 크루즈라는 뜻입니다. 남성 성자는 San을 (예: San Francisco, San Jose, San Diego), 여성 성자는 Santa를 (예: Santa Cruz, Santa Maria, Santa Bar..
Oceano Dunes: ATV 타기
Oceano Dunes: ATV 타기
2020.03.06Oceano Dunes: ATV 타기 ATV는 "All Terrain Vehicle"의 약자 입니다. 직역하면 "전지형(全地形) 자동차" 정도 될까요? "4륜 산악 오토바이"라고도 하더군요. 한국에서는 제주도에 업체가 여러개 있었고 그 뒤로도 많이 활성화 되어서 경주, 가평, 안면도 등 여러곳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미국 서해안에서 ATV를 탈 수 있는 모래 언덕 (sand dunes,사구 砂丘)들이 꽤 되는데요, Oregon주가 가장 대표적이고 캘리포니아에서 대표적인 곳은 중가주 Oceano라는 도시에 있습니다. 이 근처의 대표적인 도시는 북쪽 26Km 지점에 있는 San Luis Obispo입니다. California Polytechnic State University라는 괜찮은 주립대학이 있는 조용한..
Yosemite: Vernal Falls
Yosemite: Vernal Falls
2019.08.19Yosemite: Vernal Falls 6월에 일주일간 Utah주와 Arizona주의 국립공원들을 돌아보고 느낀 것 중의 하나가 "이곳도 다들 참 좋지만 집에서 가까운(?) Yosemite National Park이 참 좋은 곳이구나" 하는 것이었다. 거의 매주 토요일 아침마다 뒷산을 함께 hiking하는 지인들과 7월 중순에 이야기를 나누다가 지난 겨울에 눈의 꽤 많이 내려 보통 6월이면 마르는 Yosemite의 폭포들이 올해는 아직도 마르지 않았다는 말이 나와서 말 나온김에 같이 당일치기로 가보자고 의기투합을 했다. 하루를 온전히 내는 것이 다들 쉽지 않아 근 한달이 지난 어제야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 8월의 Yosemite 낮기온은 평균적으로 섭씨 35도를 웃돌고, 주말이라 인파가 많을 것으로 ..
McWay Falls, Big Sur
McWay Falls, Big Sur
2019.03.31McWay Falls, Big Sur 며칠간 내리던 비가 그치고 구름 한점 없이 맑은 토요일입니다. 섭씨 20도 이내의 선선한 바람이 불고 화창한 날이 아까와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오랜만에 Big Sur를 향해 집을 나섭니다. 목적지는 McWay Falls가 있는 Julia Pfeiffer Burns State Park. Big Sur 지역이 꽤 넓은데 Pfeiffer라는 이름 붙은 곳이 몇 개 더 있어 혼동이 될 수 있습니다. Pfeiffer Big Sur Camp Ground, Pfeiffer Falls등... 교통 체증이 없으면 집에서 Pebble Beach로 유명한 Carmel까지 약 1시간 20분, 최종 목적지는 거기서 다시 36마일 (58Km) 1시간을 더 가야 합니다. Big Sur는 미국..
열기구가 있는 Napa Valley 풍경
열기구가 있는 Napa Valley 풍경
2018.10.14열기구가 있는 Napa Valley 풍경 열기구를 탄 목적은 당연히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Napa의 풍경을 보고 싶어서였지요. 그 풍경에 열기구를 함께 담으니 방점(傍點)처럼 느껴지는게 나름 괜찮아 보여서 몇 장 따로 골라 올려봅니다. 평일이라 많지 않은 열기구가 떠 있었던 것이 오히려 제 취향에 맞아 더 좋았습니다.
하늘에서 본 Napa Winery
하늘에서 본 Napa Winery
2018.10.13하늘에서 본 Napa Winery 비행기를 탈 때마다 조종석에서 보는 풍경은 어떨까가 궁금했습니다. 늘 제일 싼 항공권을 골라 타다보니 언제나 비행기 좌석에서 보는 풍경의 반은 비행기 날개에 가려져 있곤 했지요. 비행기에서 보는 것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처음 타는 열기구에서 내려다보는 Napa Valley의 winery들은 참 매혹적이었습니다. Drone 사진볼 때마다 받았던 '뽐뿌(?)'가 다시 한번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것을 몸을 던져 막았습니다. 광활한 포도원들 위로 비행을 하고 나니 전날 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피곤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후련하네요. 생전 처음으로 찍어 본 어설픈 항공사진을 몇장 골라 올려봅니다. Valley의 산자락에 물결무늬처럼 포도원들이 가꾸어져 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
Napa Valley: Hot Air Balloon
Napa Valley: Hot Air Balloon
2018.10.12Napa Valley: Hot Air Balloon Columbus Day를 끼고 작은 아이 학교가 2일간 쉬어서 휴가를 내고 근 1년 만에 Napa Valley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은 열기구 (Hot Air Balloon)를 타는 것이었습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제주도나 해운대 등지에서 탈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Napa Valley에 약 4~5개의 업체가 있는듯하고 저희 가족은 Napa Valley Aloft Balloon Rides라는 업체를 이용했습니다. Yelp에서 95%의 사람에게서 5.0만점에 5.0을 받은 것이 좋아 보여서... 탑승 수속이 6:25am이라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저렴한 모텔 숙박비에 걸맞는 우렁찬(?) 에어콘 소리 덕에 잠은 자는둥 마는둥하고 일어나 ..
Pebble Beach in Winter 2017
Pebble Beach in Winter 2017
2017.02.14Pebble Beach in Winter 2017 집에서 남쪽으로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Monterey Peninsula에 몇년 만에 나들이를 갔다. "17 Mile Drive"라는 도로를 따라가며 펼쳐지는 바닷가 그리고 US Open 골프대회를 5번 유치해 골퍼들에게는 성지중 하나로 여겨지는 골프코스들은 언제봐도 가슴이 탁 트인다. 요즘 영화들의 대세인 1:2.35 widescreen format으로 cropping을 처음 해봤는데, 풍경사진에는 나름 잘 어울리는 옷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