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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ha Thai" in San Francisco

  • 2022.01.16 05:28
  • 맛집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전의 사진들입니다]

 

한식 외에 얼큰한 혹은 엄청 매운 음식을 꼽는다면 타이 (Thai, 태국) 음식이 대표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 사람들이 많이 사는 캘리포니아에서는 타이 음식점이 꽤 많아서 어디가나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오늘 소개할 타이 음식점은 조금 특별한 곳입니다.

 

샌프란시스코 북동쪽 해안을 따라서 형성된 엠바카데로 (Embarcadero, 선창) 지역에서 페리 빌딩 (Ferry Building) 이 있는데요

 

 

"오샤 타이 (Osha Thai)" 는 그 페리 빌딩 건너편 상가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비 내리는 3월 초에 갔습니다.   엠바카데로 플라자 표지판이 보이네요

 

 

플라자에서 바라본 페리 빌딩입니다.  저 못생긴 조형물은 "Vaillancourt Fountain" 이라는 조형물로 물이 흘러 나오는데, 이 날은 비가 와서 물을 잠가놨군요.

 

 

식당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평일에 휴가 내고 나들이 간 것이었는데, 사람이 많아 줄을 서야 했습니다.  

 

 

꽤 큰 식당으로 안쪽에 바(bar)도 있고 단체 손님들이 않을 넓은 테이블도 있습니다.

 

 

Yelp 점수가 3.5로 그리 좋은 편이 아닌 것은 기다리는 시간, 서비스, 조금 높은 가격에 실망한 손님들의 영향입니다.  수용 규모에 비해 종업원 수가 적은 편이라 아주 좋은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타이 음식점들은 대체로 인테리어가 좋은 편인데, 이 곳 인테리어는 그 중에서도 손꼽을 정도의 높은 수준입니다.

 

 

 

비수기라 관광객 같아 보이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고 (금융 관련 직장이 많은 곳인데) 직장에서 단체로 온 사람들이 주로 보였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 만족도는 괜찮은거지요.

 

 

그릇의 모양이 범상치 않다고 느낀 마눌님께서 바닥을 확인해 봅니다.  무려 270년 전통의 독일 Villeroy & Boch 것을 쓰네요 😨

 

 

차 (tea) 하나도 자체 제작한 피라미드형 박스에 낱개 포장된 것을 줍니다.  이 정도면 돈 따로 내고 마시는 티라도 아깝지 않죠.

 

 

 

흔히 타이 음식점 가면 시키는 팟 타이 (Pad Thai)나 톰 염 (Tom Yum) 같은 것 드실거면 굳이 여기 가실 필요 없고요, 이 식당에서 자체 개발한 퓨전 (fusion) 풍 메뉴들이 정말 괜찮습니다.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긴 하지만 양도 푸짐하고 맛이 훌륭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구운 고베 스테이크와 얼큰한 일본된장 국수 (Grilled Kobe Steak & Spicy Miso Noodle Soup)"  $17.95.  일본풍 국물에 타이 계란국수 (egg noodle)을 접목해 만들었습니다.  스테이크 양 생각하면 가성비 아주 훌륭하고 아주 맛있어서 갈 때마다 주문하곤 합니다.

 

 

 

"꿀 오리 (Honey Duck)"  $20.95.  이건 중국풍.

 

 

"리치 치즈 팝 (Lychee Cheese Pop)"  $8.95.  여지(lychee) 안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튀긴 것으로 식감과 단짠 조합이 훌륭했습니다.  이건 집에서도 쉽게 모방해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

 

"완전 가리비 (Totally Scallop)"  진한 커리+땅콩 소스를 바닥에 깔고 가리비 관자와 캐슈넛 (cashew nut) 을 볶은 것을 올려 나왔습니다.  오이 당근 데코레이션은 예쁜데 가리비 좀 더 줬으면... 😜

 

 

"파파야 샐러드 (Papaya Salad)"  이 음식이 제일 오리지날 타이 음식에 가까왔네요.  보는 그대로 파파야 채에 새우 구운것과 땅콩과 타마린/라임 드레싱을 살짝 뿌려 나왔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소화 시킬겸 엠바카데로 상가 주변을 둘러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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