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현지 피난민들 소식
지난 두 주간 제가 출석하는 교회에서도 모금을 하여 현지에서 사역하고 계신 분께 직접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 기금을 보냈습니다. 100여 가정 모이는 작은 교회에서 약 $15,000 이 모금 되었습니다.
구호 기금을 보내면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Kyiv) 에서 지난 30여년간 사역을 해오시던 정광섭 선교사님을 통하여 최근 현지 소식을 더 접하게 되어 소개를 합니다. 선교사님은 전쟁이 발발한 후 슬로바키아 국경 부근의 우즈호로드 (Uzhgorod)로 가서 몰려오는 난민들을 돕고 계신다고 합니다.
-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피난을 떠난 사람들이 일주일 전 250만명 이상 (전 인구의 5.7%). (오늘 현재로는 400만명 이상)
- 체코슬로바키아 국경 부근의 우즈호로드 (Uzhgorod)에서 거처, 음식, 구호물자를 공급중
- 물자들이 점점 귀해져가면서 웃돈을 주어야 물건 구입이 가능한 상황이 시작됨
- 이웃 나라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이 국경까지 트럭으로 식품을 직접 가져다 주기도 함
- 첫째 피난민 공동체 운영
- 20여명에서 시작 현재 200여명이 한 거처에 함께 모여 지냄
- 건물 임대 및 식비가 하루에 약 $900 소요
- 식품구매팀, 요리 두팀, 탁아팀, 의료팀으로 나눠 운영
- 둘째는 기차역 피난민 지원
- 남자팀과 여자팀으로 나눠 격일로 담당. 매일 600~700개의 구호품 지급 중
- 상주 군인/경찰 병력 약 70명을 위한 샌드위치 제공
- 하루 경비 약 $1,000 소요
- 구호물자 받아가며 현금 기부하는 사람들 있음
- 셋째는 난민 구호
- 현지의 타 거처에 필요한 침상, 발전기, 의료기기 , 전기 주전자, 기본 식기등을 수소문해서 조달
- 필요한 것,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너무 많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도움을 전달하고 있음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유튜브 동영상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교사님께 직접 후원금을 보낼 수 있는지를 문의하신 분이 계셔서 아래 내용을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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