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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식당들의 살아남기

  • 2020.09.16 07:31
  • 미국생활

코로나 시대: 식당들의 살아남기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이 아마도 항공/여행업계일테고, 요식업계도 피해가 만만치 않지요.  저렴한 가격에 단골을 확보한 식당들은 조금 매출이 줄기는 해도 그럭저럭 버텨나가고 있습니다만, 폐업을 이미 했거나 심각하게 고려하는 식당들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제가 거주하는 Santa Clara County는 3월 17일에 내려진 "Shelter in Place" (처소 대피, 칩거) 행정 명령를 시작으로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실내에서의 식사가 금지된 상태입니다.   포장주문(takeout) 은 한계가 있다보니 가능한 모든 식당들이 실외 테이블을 설치하고 손님을 받고 있습니다.

 

시내(downtown)쪽으로 가면 대다수의 시가 중심이 되는 도로를 폐쇄하고 도로변에 테이블을 놓고 영업을 하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 저희 지역의 최고급 식당은 일본인이 경영하는 Hiroshi라는 곳입니다.  8명이 앉을수 있는 테이블 딱 하나만 있는데 일인당 식사비가 (술, 세금, 팁 빼고) $575이었습니다.   미슐랭 별 3개급이지요.

 

어떻게 알게되었냐면, 미국 맛집 평가에 상당한 공신력을 가진 Yelp.com 이란 사이트가 있는데요 음식의 절대적인 질이 좋다하더라도 가성비가 떨어지면 상당히 혹독한 평가를 받습니다.  별 5개 만점에 저가 음식점은 4개 받는 곳이 많지만 엄청 잘하는 곳이 아니고서는 일인당 식비가 $50 넘어가는 곳 중 별 4개 받는 곳은 거의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별 5개 만점을 받았더군요.

 

제가 가서 먹을수 있는 수준의 식당은 어차피 아닌지만, 중저가 식당들은 그렇다치고, 이런 최고급 식당 (fine dining restaurant) 들은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고급 요리라면 그 식당 분위기, 플레이팅, 먹는 타이밍등이 다 중요한 것인데 식당에서 먹지 않는다면 찾는 손님들이 있을까 싶었거든요.

 

일본인답게 도시락(お弁当 오벤또)으로 전환했네요.  주문해 먹는 사람들은 여전히 만족해 하는가 봅니다.

 

이건 A5 와규 가츠 산도 ($165) 이고

 

[사진 출처: Hiroshi 홈페이지]

 

 

이건 스시 마쿠노우치 ($150).

 

[사진 출처: Hiroshi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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