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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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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itual Fitness

Spiritual Fitness

2010.09.11
Spiritual Fitness 동트기 전의 이른 새벽인데, 나와서 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공짜로 된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육의 건강에 대한 것이지만, 그 원칙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기도 생활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내용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매일 꾸준히 같은 시간에 하는 것이 불규칙적으로 가끔 하는 것보다 덜 힘들다 시간 확보가 일차 관건이다 따라서 꾸준하게 하기 위해서는 그 전날부터 미리 준비하고 방해가 되는 것들은 절제하는 습관이 전제되어야 한다 좋은 음식을 가려 먹는 것이 중요하다 말로만 하는 것은 절대 소용 없고, 매일 매일 실제로 해야만 효과가 있다 다른 방법 (약, 수술)으로 대체가 불가능하다 설령 "요만큼만 해도 효과가 있을까?" 싶을 정도..
원점에서 다시...

원점에서 다시...

2009.01.01
원점에서 다시... "성경적인가 전통적인가?" 나침반이란 출판사에서 종종 내는 series책의 제목 suffix이다. "당신의 자녀교육: 성경적인가 전통적인가?" "당신의 교회생활은 성경적인가 전통적인가?" "당신이 믿고 있는 교리, 성경적인가 전통적인가?" 등등. 오늘날 하루가 멀다하고 여기 저기서 터져나오는 교회의 일그러진 모습과 교인들간의 우격다짐들은 궁극적으로 교회가 사람들을 "성경적으로 헌신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아닌 "전통적으로 길들여진 종교인"들로 양성해온 결과라고 생각된다. 오랜 신앙 생활의 연륜이 있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신앙을 쌓아왔던 교단, 교회, 그리고 목회자의 영향이 클수 밖에 없다. 특별히 나를 감격하게 했던 부분, 내가 땀과 눈물을 쏟으며 헌신해왔던 부분, 그래서 나의 삶을..
스스로 준비해 먹을 수 있도록

스스로 준비해 먹을 수 있도록

2008.12.31
스스로 준비해 먹을 수 있도록 많은 타 종교가 그렇듯 현대의 기독교 역시 소위 성직자들에게 크게 의존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초대 교회에서는 '사도'들에게, 그 후로는 '사제'들에게, 그리고 모든 사람이 왕같은 제사장이라고 외친 종교개혁 이후에도 여전히 (바로 그 개혁을 이끈) 마틴 루터와 장 깔뱅과 같은 '설교자'들에게 의존해 왔고, 지금은 그 뒤를 이은 수 많은 '목사'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현대 교회의 모습을 비유로 말하자면, 마치 한사람의 요리장이 열심히 준비한 요리를 먹으러 일주일에 한번 몰려드는 eating club이라고 할까. 요리장은 매주 주어진 식재료를 이렇게 요리하고 저렇게 요리해서 고객들의 혀를 만족시키고, 고객들은 그 요리의 맛에 따라 돈을 지불한다. 그러다가 음식 맛이 만족스럽지..
그 날이 올때

그 날이 올때

2008.09.12
오늘은 7년전 전세계를 경악하게 한 세계무역센터 테러가 일어났던 9월 11일이다. 미국 곳곳에서 추모 집회가 열리고, 그 날 가족이나 아끼는 사람을 잃었던 사람들이 모여 그리운 마음으로 눈시울을 적신다. 아직 그리 긴 세월을 살았다고는 생각지 않는데, 내 곁을 떠난 사람들이 적지 않다. 99년에 암으로 타계하신 어머니 이외에도, 동갑내기 친구도 몇을 떠나 보내야 했고, 또 후배들도 있었다. 삶의 종말은 누구에게나 불현듯 다가올 수 있다. 그러나 그 날이 왔을 때 나는 과연 그 분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서있을 것인가? 그리스도를 향한 불타는 가슴으로 살아가던 꽃 같은 시절에 부름을 받은 후배가 있다. 얼마 전 그가 몸담고 있던 CMF에서 그의 유고집을 발간하기로 했는데, 내가 만난던 그에 대한 모습을 적어..
세리 마태의 일기

세리 마태의 일기

2008.07.25
세리 마태의 일기 마태복음 9장을 묵상하다가 문득 이 부분이 바로 성경의 기록자인 마태 자신의 일이라는 사실이 마음에 다가 왔고, 그가 어떤 심정으로 자신과 예수님과의 첫 만남을 써 내려 갔을까를 상상해 보게 되었다. 내 화법으로 적어 내려가다가, 다시 마태의 화법으로 바꾸어 적어본다. MM년 X월 A일 “요즘은 내가 세리가 된 것이 정말 후회스럽다. 처음에는 나쁜 일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약소국가가 강대국에 기대어 사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했고, 또 대 로마제국이 보여준 속국에 대한 개방적 관용성에 깊이 감동도 받은 바 있어, 넓은 의미에서 볼때 제국의 질서와 문화를 낙후된 우리 나라에 도입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했다. 명분 없는 배타적 민족주의와 타락할 대로 타락한 제사장들의 교권주의도 내 젊..
잠 그리고 휴식

잠 그리고 휴식

2008.07.22
잠 그리고 휴식 (나만 그런것은 아니지만 -.-;;) 나는 잠을 자는 시간이 참 좋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피조물을 '쉼'이 필요로 한 존재로 만드셨기에 매 7일에 하루의 안식일, 매 7년에 일년의 안식년, 그리고 매 50년에 일년의 희년을 명령하셨다. 잠을 자라고 명령하신 적은 없으시지만, 숨쉬는 것, 마시는 것, 먹는 것, 배설하는 것등과 매 한가지로 우리는 자연스레 잠을 잔다. 보통 어린 아이들은 잠 자기를 싫어한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잠 자기에 관성(慣性)이 크다. 아침이 되면 일어나기도 싫어하면서, 저녁에는 잠자리에 들기를 싫어한다. 하지만, 잠자리에 들기를 아무리 싫어하는 아이도 그냥 두면, 얼마가지 않아 불가항력 적으로 잠이 든다. 많지는 않지만 나에게도 40여년 살아오면서 ..
반복된 인생살이가 하나님 나라의 동력으로

반복된 인생살이가 하나님 나라의 동력으로

2008.06.24
적당히 안정된 삶이 얼마나 허무하게 보이는지.... 이제 부터 고민하려고 한다. 2-30대에는 절대로 보이지 않았던 저너머 지평이; 서서히 시야에 들어오고 있는 시점이다. 한국에서 안정된 직장을 잡고 있는 친구들도 나와 비슷한 허무감 같은 것을 느끼겠지.. 안정은 결코 안정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난 10년동안 뼈저리게 배웠지... 오히려 흔들리는 그 때가 바로 도약의 때라는 생각이 요즘 나에게 주신 가장 큰 지혜인것 같다.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인생이지만, 거기에 봉하나를 박아 넣고, 연결하기만하면, 물레방아가 되어, 그 힘을 유용한데 쓸수 있는 것 처럼... 우리 인생에 주님의 뜻이라는 심지가 박히면, 분명 우리의 반복된 인생살이는 하나님 나라의 동력으로 크게 사용될줄로 믿게 된다. [출처: http://..
교회문제: 우찌무라 간조

교회문제: 우찌무라 간조

2008.02.25
교회 문제 우찌무라 간조(內村鑑三) 하나님이 신도의 마음에 임하실 때는 교회 내에 설치한 제단 위에서 임하시지 않습니다. 혹 고요한 수풀 속에서 혹은 큰 물결이 이는 해변에서 또는 회개의 눈물로 베개를 적시는 침상 가운데서,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에 임하십니다. 나는 교회의 절대적 불필요를 말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그러나 세상의 교회론자가 교회가 행할 수 없는 것을 말하며 교회의 필요를 주창하는 것을 볼 때 항상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교회 신자들은 열심히 협동일치의 필요를 말합니다. 나도 물론 그것에는 대찬성입니다. 그러나 내가 여기에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은 것은 여러분 자신들 가운데 과연 화합일치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다만 이것뿐입니다. 만일 내가 보고 들은 것이 전혀 틀린 것이 아니라..
왜 선행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는가?

왜 선행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는가?

2005.01.16
왜 선행으로는 구원에 이를수 없는가? [글을 시작하며]나는 고등학교 학력고사(요즘으로 말하면 대입 수능시험)를 마치고 한 친구와 함께 기도원에 따라갔다가 첫 성령체험을 하였다. 그러나 내 생활에서 즉시로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던 것 같다. 몇년이 흐른 대학교 2학년 여름, 교회 수련회와 하기봉사를 통해 나는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기로 결단하게 되었고 그 후로 나의 삶의 focus는 크게 바뀌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하나님과 예수님이 신화가 아닌 살아 역사하시는 실체라는 것을 '체험적'으로 '감성적'으로는 알게 되었는데, 왜 하나님의 구원이 선행으로 얻어질 수 없고, 왜 많은 종교중에 기독교만이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종교이어야 하고, 왜 살인한 악인이라도 믿는다는 말 한마디로 구원에 이를..
조선의 부흥

조선의 부흥

2004.09.02
"이 글은 당시에 중국선교사로 와 있던 캐나다 선교사 스티븐 고포드가 우연히 조선을 방문하여 1907년 대부흥을 목격하고 기록을 남긴 것을 요약정리한 글입니다. 저는 수 년전 왕의 아이들 (현재의 글로벌 틴)이라는 청소년 신앙잡지를 통해서 이 글을 읽고 많은 감동을 받았으며, 함께 부흥 콘서트를 위해 일하는 분들과 나누고 기도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글을 번역, 편집하시고 사용토록 허락해주신 글로벌 틴의 권 지현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출처: 부흥한국] 조선에서 일어난 부흥운동이 나에게는 너무나 많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그것에 관하여 쓰고자 한다. 한국의 신자들이 이루어 놓은 일과 그들의 희생을 생각할 때 나는 내가 주를 위해 얼마나 한 일이 없는가를 생각하고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
내가 이해하는 '청부론' -- 사람을 살리는 말과 죽이는 말

내가 이해하는 '청부론' -- 사람을 살리는 말과 죽이는 말

2004.05.22
사람을 ‘살리는’ 말과 ‘죽이는’ 말 세상에는 옳은 말과 그른 말이 있고, 또 사람을 살리는 말 (세우는 말) 과 죽이는 말 (넘어 뜨리는 말) 이 있는 것 같다. 옳은 말이 사람을 죽이는 말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깨닫는 데에는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런 경우는 그 말을 해야할 대상이 잘못되었을 때에, 더 나아가 주객이 전도되었을 때에 잘 생기는 것 같다. 좋은 예가 에베소서에서 남편과 아내에게 주는 말씀인 것 같다. 하나님께서 남편에게 주신 말씀을 부인이 대신 하고, 하나님께서 부인에게 주신 말씀을 남편이 대신 하는 가정을 두고 좋은 가정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매일 부부 싸움하지 않으면 다행이지 않을까? 김 목사님께서 가끔 말씀하신 것이지만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라는 말씀..
내가 이해하는 '청부론' -- 깨끗한 금그릇

내가 이해하는 '청부론' -- 깨끗한 금그릇

2004.05.21
‘깨끗한 금 그릇’ ‘깨끗하다’ 는 표현에 대한 오해가 CBS 토론회에서 서로 어긋난 논쟁의 시발점이 되지 않았는가 생각이 든다. 한마디로 성경에서 말하는 것을 요약하라면,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마태복음 19:17) 또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로마서 3:10) 정도가 될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으리라 생각하지만 이 한마디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66권의 성경이 주어진 것이 아닐까? 김동호 목사님의 설교 한 편을 더 소개할까 한다. “히틀러와 그의 나치당원들은 수많은 유태인들을 학살했습니다. 하지만 독일군들도 인간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을 이유없이 죽인다는 일에 마음에 크게 가책을 느꼈습니다. 이런 가책을 없애기 위해, 히틀러는 수천명..
내가 이해하는 '청부론' -- 스티그마와 바리새

내가 이해하는 '청부론' -- 스티그마와 바리새

2004.05.20
‘스티그마’와 ‘바리새’ 첫번째 글에서 잠시 언급한 스티그마의 첫 자체 수련회에 김동호 목사님께서 주신 말씀의 제목은 ‘스티그마와 바리새’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때 딱 한번 들었을 뿐 다른 곳에서는 다시 듣지 못한 설교이지만, 또 다른 자리에서 들은 분들이 혹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미 10년이 훨씬 더 되어서 제대로 기억할 수는 없지만, 대강의 요지는 다음과 같았다. “말라기 선지자 이후로 예수님 오시기 전까지의 소위 말하는 성서 중간 암흑기 동안 이스라엘 민족은 외세의 압제에 시달리면서 ‘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인 우리 민족이 이런 고난을 받아야만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었고 나름대로 내린 결론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민중 봉기에 가담하고, 어떤 사람은 외딴 곳에서 세상과 격리된 금욕 수도 생활..
내가 이해하는 '청부론' -- Role Model

내가 이해하는 '청부론' -- Role Model

2004.05.19
Role Model 오늘날 우리는 수 많은 엄마 게를 본다. 자기도 게 걸음질을 하면서, 아들 게에게 ‘그렇게 걷지 말라’고 말한다. 자신을 죄인중에 괴수라고 표현한 사도 바울이지만, 그는 교인들에게 자신을 본받으라고 했다. (고린도 전서 4:16,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그는 스스로가 전하는 말씀을 실천하며 사는 role model 이 되기를 자처했던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김동호 목사님께 말한다. 개혁한다고 동네 방네 소문내지 말고 조용히 하라고.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구호를 외친다고 개혁이 되는 것이 아니니까. 하지만 나는 그것을 구호라고 생각하지 않고, 스스로 ‘role model’이 되어 몸소 보여주려고 하는 ‘고집스러움’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설교를 하시는 목사님들이 많이 있다. 하..
내가 이해하는 '청부론' -- 한사람을 찾는 목마름

내가 이해하는 '청부론' -- 한사람을 찾는 목마름

2004.05.18
'한 사람'을 찾는 목마름 영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오신 하용조 목사님께서 ‘빛과 소금’을 창간하신 후 책 맨 뒤에 ‘빛과 소금의 생각’이란 한 쪽짜리 글을 연재 하셨는데, 그 글들을 모아 처음 출간한 책이 “한 사람을 찾습니다” (예레미야 5: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 였다. 얇지만 하 목사님의 생각이 집약된 듯한 책이라 내가 늘 가깝게 두고 사는 책 중 한권이기도 하다. 나는 고등학교 3학년 때이던 1983년 부활절 영락교회 고등부에 친구의 인도로 나오게 되었다. 국민학교 시절 집 앞 교회가 멀리 이전하기 전까지 잠시 다닌 것이 있지만, 내가 정말로 원해서 교..
내가 이해하는 '청부론' -- 글을 시작하며...

내가 이해하는 '청부론' -- 글을 시작하며...

2004.05.17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 역시 삶이 있는 신앙인들을 존경한다. 내가 세상의 즐거움이 헛되다고 느끼고 그것을 버리기로 결심한 때, 가장 큰 계기가 된 것은 정연희 님의 ‘내 잔이 넘치나이다’ 에 나오는 ‘맹의순’이라는 한 실존 인물이었다. 간접적으로 나의 신앙과 사고의 틀에 큰 영향을 준 분들을 열거하면, 영락교회의 ‘한경직’ 목사님, 예수원의 ‘대천덕’ 신부님, 그리고 독일의 신학자인 ‘본회퍼’ 목사님을꼽고 싶다. 다들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가면서 본인의 신앙을 몸으로 보여주신 분들이시고 이제는 다들 고인이 되셨다. 아직 생존하시고 내게 좀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분은 높은뜻 숭의교회의 ‘김동호’ 목사님을 꼽게 된다. 워낙 뚜렷한 소신에 입각해 설교를 하시기 때문에 설교 내용을 두고 뜨거운 찬반 격론이 종종..
죄의 고백

죄의 고백

2004.03.29
죄의 고백 "서로 죄를 고백하라" (약 5:16) 경건한 사귐은 아무도 죄인이 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저마다 제 눈앞에서 뿐 아니라, 사귐 앞에서 자신의 죄를 덮어두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경건한 사람들 가운데 정말 죄인이 갑자기 나타났을 때에 많은 그리스도인은 그야말로 깜짝 놀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정말 생각할 수 조차 없는 일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죄와 더불어 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한데 이것은 거짓이요 위선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다 죄인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죄는 홀로 있는 사람과만 같이 머물려고 합니다. 죄는 사람을 사귐에서 떠나게 합니다. 외로우면 외로울수록, 죄의 세력은 사람에게 더욱더 파괴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이에 깊이 말..
오늘도 타인에게 열 받는 이유

오늘도 타인에게 열 받는 이유

2001.12.02
요즘 내 삶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분노'의 문제이다. 참고 또 참고하다가도, 열 받을 일이 계속 누적되다보니 결국 번번히 폭발하고 만다. 꿇어 앉아 기도해도 내가 억울하다는 생각만 들고 내 마음의 평정을 찾을 수가 없다. 행하지도 못하면서 읽기만 해서 뭐하나 하는 생각에 마태복음 5장 산상수훈을 넘어가지 못해 몇달을 제자리 걸음만하다 지쳐버린 지도 이미 꽤 한참 되었다. 똑 같은 상황에서 어떤 사람은 열을 받고 어떤 사람은 웃으며 넘어간다. 그러므로 나를 열받게 만드는 상대방이나 환경이 방아쇠를 당기는 것이 사실이지만, 결국은 그런 일을 통해 쏟아져 나올 것들이 내 안에 가득 쌓여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Watchman Nee의 말에 싫지만 동의할 수 밖에 없다. 마태복음 5장에 지쳐서 한동안 성경을 ..
옥중에서의 결혼식을 위한 설교

옥중에서의 결혼식을 위한 설교

1995.06.04
獄中에서의 結婚式을 위한 說敎 1943년 5월 Dietrich Bonhoeffer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엡 1:12) 신랑 신부가 결혼식 날 비길 데 없는 승리감을 가지고 축하하고 기뻐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일체의 곤란, 저항, 지장, 의혹, 주저를 개의치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과 떳떳하게 맞서서 극복했을 때 비록 그것이 완전히 분명해 지지 않았다고 해도 그것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두 사람으로서는 그것으로 인생에 있어서의 결정적인 승리를 얻은 것입니다. 그대들 두 사람이 지금까지 서로 말한 '그렇다(Ja)'를 가지고 자유로운 결단을 통해서 전생애에 대해서 하나의 새로운 방향을 잡아 나갈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두 분의 계속되는 결합의 생활이 직면하게 되는 모든 문..
스티그마 -- 시작에 붙여

스티그마 -- 시작에 붙여

1989.10.23
“이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지노라” (갈 6:17) 바울은 자신이 가진 예수의 흔적을 스티그마(στίγματα) 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말은 상처(scar), 또는 낙인등을 뜻하는 그리 명예롭지 못한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바울은 예수의 이름으로 인해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되었으며 (렘 20:8)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끼같이 되어 (고전 4:13) 환난과 궁핍과 곤란과 매 맞음와 갇힘과 요란한 것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속에서 (고후 6:4,5) 살아 왔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낙인을 가진 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는 그 낙인을 보끄러워하지 않았고 그것이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것을 믿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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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다사다난 했지요? "주마등(走馬燈)처럼 스치고 지나간다"는 표현을⋯
  •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3년간이었어요. 할말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말이 ⋯
  • 바이러스보다 경제고통이 더 무서웠습니다ᆢ하트 꾸욱하고 갑니다
  • 현명하신 판단이십니다. 제가 어려운 시기 다 잘 지나고 끝물에 걸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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