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의 생애
사도 바울의 생애 (정리): 동영상
사도 바울의 생애 (정리): 동영상
2024.07.06
사도 바울의 생애 (8): 로마 그 이후
사도 바울의 생애 (8): 로마 그 이후
2024.07.04로마에 도착하자 호송을 맡았던 근위대 백부장은 바울을 근위대장에게 인계했습니다. 이로서 로마 제국의 수도를 방문하려던 바울의 간절한 소원은 드디어 성취되었습니다. 로마에서 바울은 비록 파수병의 감시가 있고 쇠사슬에 매여있긴 하였지만, 감옥 대신 바울만의 하숙집이 배정되었고 그곳에서 방문자들을 자유롭게 만나는 것이 허락되었습니다. 이런 호의는 바울이 로마 시민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마도 총독 베스도의 보고서, 그리고 호송 기간 내내 바울에게 경의를 표하며 호의를 베풀었던 근위대 백부장 율리오의 영향이기도 했을것입니다.로마에서도 바울은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라는 평소의 원칙을 따라 로마 도착 3일후 로마 거주 유대인 지도자들을 초청해서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로마의 유대인들은 바..
사도 바울의 생애 (7):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사도 바울의 생애 (7):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2024.07.02결국 바울과 일행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교회의 사도들과 장로들을 만나 그간 하나님께서 행하셨던 일들을 자세하게 보고했습니다. 바울의 보고를 들은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지만 예루살렘의 유대인 신자들이 바울을 받아들일지 확신이 서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아시아에서 오순절때가 되어 예루살렘에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발견하고는 사람들을 선동하여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어내 폭행하기 시작 했습니다. 죽음의 위기에 직면했던 바울은 보고를 받고 군사들과 출동한 로마군대 천부장에 의해 군중들에게서 간신히 구출되었습니다. 부대 안으로 호송되던 중에 바울은 천부장에게 발언을 허락 받아 유대인 군중에게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히브리어로 간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예루살렘 성전 중에 들은 이방인..
사도 바울의 생애 (6): 에베소의 폭동과 3차 선교여행
사도 바울의 생애 (6): 에베소의 폭동과 3차 선교여행
2024.06.30바울이 에베소에서 머물며 사역하던 AD 54년 글라우디오(Claudius) 황제가 급사하면서, 그의 둘째 사위이자 양자로 입적되었던 네로 황제가 새로 즉위했습니다.바울이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하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통해 많은 신기한 기적들을 보여주시기 시작했고, 심지어 바울의 소지품 조차도 병을 고치고 악한 귀신을 내쫓는 놀라운 일들이 계속되었습니다. 복음의 능력이 사람들을 변화시키면서 에베소에 있던 마술 행위들이 뽑혀나가기 시작했고 주술책들을 모아 태우기까지 했는데 그 책의 값만도 은화 5만냥이나 되었습니다. 아르키리온 은화는 데나리온과 마찬가지로 노동자 하루 품삯이었으니 은화당 $100로만 계산해도 현재 가치 $500만에 달하는 엄청난 양입니다. 당시 에베소 추정 인구가 25만명 정도 되었으니 ..
사도 바울의 생애 (5): 에베소의 두란노 강당과 3차 선교여행
사도 바울의 생애 (5): 에베소의 두란노 강당과 3차 선교여행
2024.06.28안디옥에 돌아와 머물렀던 시간은 길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곧 그는 다시 3번째 선교여행을 떠납니다. 이번에는 육로를 이용해 1차 선교여행을 갔던 내륙 지방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의 교회를 방문하며 이미 세워진 교회들의 제자들을 격려하고 세우기 시작했습니다.“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게 하니라” (행 18:23)바울이 갈라디아와 브루기아를 여행하고 있을 무렵, 바울이 잠시 들렀던 에베소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아볼로(Apollo)라는 학식이 많은 유대인이 에베소에 와서 자신의 해박한 성경지식을 통해 예수에 관해 논리정연하고 자세히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알고 있는 예수와 복음은 부분적이었이었기에, 에베소에 잔류해 있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
사도 바울의 생애 (4): 고린도 교회와 2차 선교여행
사도 바울의 생애 (4): 고린도 교회와 2차 선교여행
2024.06.26바울이 홀로 도착한 아덴은 수호여신 아테나 여신을 기념하는 파르테논 신전을 위시해서 고대 그리스 문명의 꽃으로 일컬어지는 최초의 민주주의 국가이자, 철학의 도시였고 바울이 갔을때도 에피쿠로스 학파와 스토아 학파등 철학과 예술의 중심지였습니다. 아덴사람들은 실라와 디모데를 기다리는 중에도 날마다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바울을 잡아 아레오바고 언덕에 세워 설명을 해보라고 했습니다. 아레오바고는 파르테논 신전이 있는 아크로폴리스 산 중턱에 있는 작은 언덕으로 아덴의 오래되고 유서 깊은 야외 법정및 귀족들의 회의장으로 모이던 장소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모든 지식을 총동원해 아덴사람들에게 헛된 종교들을 버리고 창조주 하나님 앞에 회개하라 촉구했지만 단지 몇명이 복음을 받아들였을 뿐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로운 ..
사도 바울의 생애 (3): 마게도냐 교회와 2차 선교여행
사도 바울의 생애 (3): 마게도냐 교회와 2차 선교여행
2024.06.242차 선교여행은 AD 48년 경 바울이 1차 여행을 다녀온 곳을 다시 방문하자는 제안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조카인 마가라 하는 요한을 다시 데려가고 싶어하는 바나바와 이에 반대하는 바울의 의견이 심하게 대립 되면서 둘은 갈라서게 됩니다. 마가를 데리고 고향인 구브로 섬으로 다시 간 바나바는 섬 동쪽 살라미에서 13년 정도 사역하다가 AD 61년 경 순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바울은 그 후로 구브로 섬에 간 적이 없기 때문에 바나바와 다시 만난 적이 없는 듯 하나 그 후로도 바울은 바나바를 대표적인 동역자로 여겼고, 나중에는 마가도 귀중한 동역자로 받아들였습니다.“어찌 나와 바나바만 일하지 아니할 권리가 없겠느냐” (고전 9:6)“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사도 바울의 생애 (2): 안디옥 교회와 1차 선교여행
사도 바울의 생애 (2): 안디옥 교회와 1차 선교여행
2024.06.22십여년 전 스데반의 순교로 시작된 박해로 인해 각지로 흩어진 기독교인들 중, 수리아(Cyria 시리아)의 수도 안디옥에서는 유대인들 뿐 아니라 헬라인에게도 복음을 전하게 되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믿게 되자 예루살렘 교회는 바나바를 안디옥으로 파송했습니다. 안디옥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 사람들이 구브로(Cypress 사이프러스 키프로스)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구브로 출신 지도자인 바나바를 보낸 것은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던 것 같습니다.“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을 인하여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도를 유대인에게만 전하는데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
사도 바울의 생애 (1): 성장과 회심
사도 바울의 생애 (1): 성장과 회심
2024.06.20올해 5월 1일부터 성서 유니온의 매일성경> 본문이 사도행전이었고 아마도 6월 내로 끝날 것 같습니다. 사도행전에 많은 사람들이 나오지만, 굳이 한 명의 주인공을 고른다면 사도 바울이라는 것에 크게 이견이 없을것입니다. 과거 사도행전을 여러번 읽었지만 이번 기회에 사도 바울의 생애만을 추려 시간 순으로 요약해 보려고 합니다. 기본 토대는 그냥 사도 행전의 기록을 줄인 것에 불과합니다. 거기에 사도 행전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바울이 쓴 서신서 내용에서 추론 가능한 내용들, 사도행전의 행간에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약간의 부연 설명, 그리고 서신서들이 쓰여진 추정 시기들을 이야기 속에 삽입해서, 서신서들을 읽는데 약간의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모든 연도들은 추정한 것이라서 자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