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4일차-2 빅(Vik) 식당 & 숙소
아이슬란드: 4일차-2 빅(Vik) 식당 & 숙소
2022.07.13엄청 좋은 날씨에 얼음동굴 투어를 무사히 잘 마치고 다시 서쪽으로 1시간 40분 걸려 뷕(Vik, 빅)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곳은 Kr.- 수퍼마켓이 있는 곳입니다. 뷔퀴르스카울리(Víkurskáli) gas station 매점 안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아이슬란드 오면 다들 많이 먹는다는 핫도그를 아직 먹어보지 못해서요. 겨자 계열 소스, 매운 마요네즈, 레물라드(remoulade, 향초/겨자등을 섞은 마요네즈 소스). 뒤편에 케첩. 소세지 아래에 깔아 놓은 바삭하게 튀긴 양파(crispy onion) 식감이 좋네요. 소세지도 짜지 않고 누린내 없이 깔끔하고 담백하면서 감칠맛이 있습니다. 핫도그를 애피타이저로 먹고 😁 저녁 먹으러 갑니다. The Soup Company가 식당 이름인데 여행 업체를 같이 ..
아이슬란드: 3일차-7 요쿨살론 다이아몬드 비치
아이슬란드: 3일차-7 요쿨살론 다이아몬드 비치
2022.07.09여쿨살룬(Jökulsárlón, 요쿨살론)으로 돌아와 이번에는 동쪽 메인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9:20pm. 해가 지기 시작하는군요. 빙하에서 떨어져나온 얼음조각들은 이 석호(lagoon)에서 작은 다리 밑을 거쳐 대서양 바다로 떠내려 갑니다. 다리 건너 해변으로 갔습니다. 이곳의 주차장은 프레이다메르쿠르산투르(Breiðamerkursandur)라고 부르고, 해변은 에이스트리 펫틀스퍄라(Eystri-Fellsfjara, 일명 Diamond Beach)라고 부릅니다. 아이슬란드어로 프레이다메르쿠르(Breiðamerkur)는 넓이 표시(width marks), 산투르(-sandur)는 모래(sand), 펫틀(-fell)은 산(mountain), 피야라(-fjara)는 해변(beach). 이런 풍경은 아마도 ..
아이슬란드: 3일차-6 요쿨살론 부근 식당 & 숙소
아이슬란드: 3일차-6 요쿨살론 부근 식당 & 숙소
2022.07.07여쿨살룬(Jökulsárlón, 요쿨살론) 동쪽의 메인 주차장에 리뷰 점수가 아주 좋은 피시 앤 칩스 파는 푸드 트럭, 핫도그/랍스터롤 파는 푸드 트럭이 있으나 5pm에 모두 닫고 카페도 6시면 닫아, 동쪽으로 10분 거리에 식당 있는 몇 개의 게스트하우스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저희가 들어간 곳은 소르페르체튀르 레스토랑 박물관 (Þorbergssetur) Restaurant Museum. "Hali Country Hotel"에 속한 식당입니다. 도서관 책꽂이처럼 외관을 만들었습니다. 신박하죠? 실내 소박하고 깔끔합니다. 아이슬란드에서 처음 받아보는 식전 빵. (공짜라면 그저 좋아서 😄 )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북극 곤들매기 찜 (steamed Arctic Char) + 망고 소스(Man..
아이슬란드: 3일차-5 요쿨살론 (Jökulsárlón)
아이슬란드: 3일차-5 요쿨살론 (Jökulsárlón)
2022.07.05다음 목적지를 향해 동쪽으로 더 갑니다. 가는 길 내내 바위산 틈마다 흘러내린 거대한 빙하의 풍경이 계속 됩니다. 그리고 눈 덮힌 산들 다음 목적지인 피얏틀살룬(Fjallsárlón,피얄살론)에 6pm 조금 지나 도착했습니다. 아이슬란드어에서 피얏틀(fjall)은 산(mountain), 살룬(-sárlón)은 석호(潟湖, lagoon). 주차장에서 낮은 언덕을 넘어 내려가면 빙하 녹은 물로 생긴 석호가 있습니다. [왕복 2.2Km = 35분, 오르막 고도 24m = 아파트 10층. 난이도 1/10] 규모로 보면 유명한 여쿨살룬(Jökulsárlón, 요쿨살론)의 약 1/5로 훨씬 작지만, 덕분에 성수기에도 인파가 없고 물에 떠 있는 빙하조각들을 지척 거리에서 볼 수 있으며, 뒤의 산 배경이 멋있어서 이곳..
아이슬란드: 3일차-4 스바르티포스 (Svartifoss)
아이슬란드: 3일차-4 스바르티포스 (Svartifoss)
2022.07.03다음 행선지로 이동하는 길가에 제법 멋진 곳이 있어 잠시 멈췄습니다. 포사울라르(Fossálar)라는 폭포네요. 낙차는 사람 키보다 작지만 폭이 꽤 넓고 수량이 많은데다 복잡한 용암 지형을 따라 굽이쳐 흘러내려서 상당한 역동감이 느껴집니다. 개울물이라고 무시하고 들어갔다간 순식간에 휩쓸려내려가겠네요. 멀리 빙하 평원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목적지인 스카프타펫틀 캠핑장(Skaftafell Campground, 스카프타펠)에 도착했습니다. 아래 4개의 연속되는 지도들은 캠핑장 게시판에 있는 것들인데요, 제가 분홍색 박스로 다음 지도에 zoom-in되는 부분들을 표시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전체 지도입니다. 4개의 하얀색 지역이 보이시지요? 그게 전부 빙하(氷河, glacier)들입니다. 그 중 가장 큰 바트냐여..
아이슬란드: 3일차-2 피야드라르클뤼푸르 (Fjaðrárgljúfur) 협곡
아이슬란드: 3일차-2 피야드라르클뤼푸르 (Fjaðrárgljúfur) 협곡
2022.06.29이날의 첫 행선지인 피야드라르클뤼푸르 (Fjaðrárgljúfur) 협곡에 도착했습니다. 북유럽이라고는 해도 5월 중순에 눈이 쌓이는 광경을 볼 거라고는 예상을 하지 못했어요. 주차비 없고, 화장실 있으나 닫혀 있었습니다. 계곡 옆을 따라 난 산책로로 올라갑니다. 고무로 된 망을 깔아놓아 걷기 편합니다. [왕복 3.2Km = 40분, 오르막 85m = 아파트 34층. 난이도 2/10] 계곡을 따라 곳곳에 툭 튀어나온 돌기둥들 위에 전망대들이 있어서 계곡 경치를 찍기 좋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불지는 않아서, 드론을 날렸봤습니다. 위험한 곳은 줄을 쳐 놓아서 괜찮으나 그래도 사진으로 보면 좀 오금이 저리지요? 😅 드론이 처음 이륙 지점 고도보다 낮게는 날릴 수가 없어서, 아래 주차장으로 돌아와 다시 날렸습니..
아이슬란드: 2일차-5 레이니스퍄라 (Reynisfjara)
아이슬란드: 2일차-5 레이니스퍄라 (Reynisfjara)
2022.06.23이날의 마지막 행선지인 레이니스피야라 (Reynisfjara, 레이니스퍄라) 로 갔습니다. 아이슬란드어로 피야라(-fjara)는 해변(beach)라는 뜻. 티르홀라에이(Dyrhólaey, 디르홀레이)에서 직선거리로는 1Km 밖에 되지 않는데, 두 장소를 잇는 길이 산길이라서 차로 약 20분 걸립니다. 주차장 규모로 볼때 관광객들이 아주 많이 오는 곳 같습니다. 사유지인 것으로 아는데, 입장료나 주차비는 따로 받지는 않고 대신 현대식으로 잘 지어진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식당 실내에 연결된 화장실은 무료이고 바깥에 따로 입구가 있는 화장실은 입장료를 받는군요. 동전이 없는 관계로 실내의 것을 이용했습니다. (얌체 같으니!) 조금 아까 다녀온 티르홀라에이(Dyrhólaey, 디르홀레이)가 멀리 보입니다. 이..
아이슬란드: 2일차-4 디르홀레이(Dyrhólaey)
아이슬란드: 2일차-4 디르홀레이(Dyrhólaey)
2022.06.22아이슬란드 최남단에 150m 높이의 나지막한 메사(mesa, 꼭대기는 평평하고 등성이는 벼랑으로 된 언덕)가 있습니다. 티르홀라에이(Dyrhólaey, 디르홀레이), 번역하면 Door Hill Island라는 뜻의 장소입니다. 일명 코끼리 바위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링 로드(Ring Road)에서 자동차로 10분 걸리며 꼭대기에 작은 주차장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있습니다. [왕복 0.6Km = 8분, 거의 평지. 난이도 1/10] 메사(mesa) 아래는 괜찮았는데, 이곳에 올라오니 바람이 또 엄청나네요. 최남단이라 그런지 제법 큰 등대가 있습니다. 이 언덕에서 유명한 것은 티르홀라에이(Dyrhólaey, 디르홀레이) 아치(arch)입니다. 높이가 120m나 되고 직경 70m의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물새..
아이슬란드: 2일차-3 스코가포스 (Skógafoss)
아이슬란드: 2일차-3 스코가포스 (Skógafoss)
2022.06.20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스코하포스(Skógafoss, 스코가포스)입니다. (주차요금 없었습니다) 낙차는 60m로 셀야란츠포스(Seljalandsfoss, 셀야란드스포스)와 같습니다만, 폭이 25m로 수량이 훨씬 많습니다. 산책로가 두개로 나뉘는데요, 폭포 위 : [왕복 0.8Km = 12분, 오르막 고도 약 90m = 아파트 36층. 난이도 2/10] 폭포 밑 : [왕복 0.6Km = 7분, 완전 평지. 난이도 1/10] 양쪽 다 가봤습니다. 엄청난 높이는 아니라서 오래 걸리지는 않고, 처음 약 10m까지 계단간의 높이가 좀 높군요. 높은 곳에서 보는 경치나 하이킹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니면 굳이 올라가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탁 트인 녹색 초원의 경치는 멋지나 감탄을 할 정도까지는 아니고, 전망대에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