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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은 광각?
풍경사진은 광각?
2015.12.14풍경사진은 광각? 통상 인물사진에는 망원렌즈(85mm이상)가, 풍경사진에는 광각렌즈(28mm이하)가 많이 쓰입니다. 풍경에 광각렌즈가 많이 쓰이는 이유는 단순히 시야에 들어오는 풍경이 표준이나 망원렌즈로 다 담기에는 너무 넓기 때문입니다. 50mm 표준렌즈 (필카나 full-frame 디카에서 약 47°)가 사람의 시각과 같다고 하는 것은 한쪽 눈의 중심시야에 들어오는 원근감을 기준으로 한 느낌일 뿐이지, 사람의 중심시야와 주변시야를 합친 실제 시각은 위쪽 약 60°, 코쪽 약 60°, 아래쪽 약 70°, 귀쪽 약 100°에 달해, 양쪽 눈을 합치면 180°를 넘어가 버립니다. 그러니 초광각으로 풍경을 담으려는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라고 할 수 있고, 사실 대부분의 풍경들은 광각으로 담아 내는 것이 나름..
겨울비
겨울비
2015.12.13겨울비 옷 젖는 줄 모르는 가랑비 호랑이 장가 가고, 여우 시집가는 비 낙엽을 적시는 비
Dried-Up Vine Branches (마른 포도 나무 가지)
Dried-Up Vine Branches (마른 포도 나무 가지)
2015.12.12Dried-Up Vine Branches (마른 포도 나무 가지) 멀리서 보는 포도원은 정말 멋집니다. 그런데 막상 가까이 가서 보면, 어떻게 이렇게 빈약한 가지에서 그렇게 맛난 열매가 열리는지 정말로 신기할 정도로 가늘고 볼품 없습니다. 열매를 맺지 않는다면 아마도 포도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쓸모 없는 나무 중 하나 일 듯 합니다. "누구든지 내게서 떨어져 있는 사람은 말라 죽은 가지일 뿐이다. 사람들이 그 가지를 모아다가 모닥불에 던져 버린다." (요한복음 15장 6절)
His Voice (그의 음성)
His Voice (그의 음성)
2015.11.27His Voice (그의 음성) "목자는 곧바로 문으로 간다.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의 음성을 알아 듣는다.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양들을 모두 데리고 나가면, 목자는 앞장서 가고 양들은 그를 따라간다. 양들이 목자의 음성을 잘 알기 때문이다. 양들은 낯선 사람의 음성은 따르지 않고, 오히려 뿔뿔이 흩어진다. 낯선 자의 목소리에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0:2~5) "The shepherd walks right up to the gate. The gatekeeper opens the gate to him and the sheep recognize his voice. He calls his own sheep by name and..
Vineyards in Fall
Vineyards in Fall
2015.11.26Vineyards in Fall "나는 포도나무요 저희는 가지다. 너희가 내게 붙어 있고 내가 너희에게 붙어 있어서 친밀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면, 틀림없이 풍성한 수확을 거둘 것이다. 그러나 내게서 떨어져 있으면, 너희는 아무 열매도 맺을 수 없다. 누구든지 내게서 떨어져 있는 사람은 말라 죽은 가지일 뿐이다. 사람들이 그 가지를 모아다가 모닥불에 던져 버린다." (요한복음 15장 5~6절) "I am the vine, you are the branches; he who abides in Me and I in him, he bears much fruit, for apart from Me you can do nothing. If anyone does not abide in Me, he is thrown..
NOT REALLY Steve Jobs’ Last Words... But...
NOT REALLY Steve Jobs’ Last Words... But...
2015.11.24NOT REALLY Steve Jobs’ Last Words... But... I reached the pinnacle of success in the business world. 나는 비즈니스 세상에서 성공의 끝을 보았다. In others’ eyes, my life is an epitome of success. 타인의 눈에 내 인생은 성공의 상징이다. However, aside from work, I have little joy. In the end, wealth is only a fact of life that I am accustomed to. 하지만, 일터를 떠나면 내 삶에 즐거움은 많지 않다. 결국 부는 내 삶의 일부가되어버린 하나의 익숙한 ‘사실’일 뿐이었다. At this moment, l..
Contumeliousness (무례함)
Contumeliousness (무례함)
2015.11.23Contumeliousness (무례함) 지난 삶을 돌아보며, 내게 그간 힘들었던 일들, 혹은 내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했던 일들을 보면,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관계 속의 어려움입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그저 그런 사이, 소원한 사이, 반목하는 사이였다면 스스로 마음 추스리기도 그리 어렵지 않은데 부부 간, 부모와 자녀 간, 연인 간, 형제 간, 혹은 절친 간인 경우라면 그 치유도 더딜뿐더러생전 원수처럼 갈라서 버리는 상황까지도 가 버리곤 합니다. 이런 상황을 들여다보면, 많은 경우 깊어지는 관계 속에서 상호간의 헌신과 수고가 커지는 것과 비례해 "무례함"도 함께 커진 것을 발견합니다. 이 무례함이란 절친 사이에 쉽게 볼 수 있는 단순한 '짜식', '쌔~끼', '임마', '기집애' 등..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2015.11.22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여러분은 도대체 바울이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여러분은 아볼로가 누구라고 생각합니까?우리 두 사람은 모두 종에 불과합니다. 여러분을 섬겨 우리 주인이신 하나님께 여러분의 삶을 맡기는 법을 배우게 한 종일 따름입니다.우리 두 사람은 주님께서 맡겨 주신 종의 임무를 수행했을 뿐입니다.나는 씨를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습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자라게 하셨습니다.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이는 심는 자나 물을 주는 자가 아니라,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심는 일과 물을 주는 일은종들이 약간의 급료를 받고 하는 허드렛 일에 불과합니다.그 일을 가치 있게 해주시는 이는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십니다.여러분은 하나님의 밭이며, 우리는 그 밭에서 일하는 일꾼입니다."(고린도 ..
Autumn in Northern California
Autumn in Northern California
2015.11.17Autumn in Northern California 캘리포니아에도 가을은 옵니다. 집 정원에 단풍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붉은 물이 들기 시작하네요. 지인에게서 표준 줌 렌즈를 얻은 후로 주인의 귀차니즘 덕에 한동안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50mm f/1.4로 담아봤습니다. 삼일 사이에 가을 색이 더 짙어져 이젠 아침 햇살에 단풍잎에 투과되는 빛이 타는 듯이 붉습니다.
Wood Job!
Wood Job!
2015.10.25Wood Job!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 (神去なあなあ日常)이라는 소설을 영화로 만든 일본 영화인데, 참 재미있게 봤네요. 간사이 남동쪽에 위치한 이세반도 미에현(三重県)의 엄청난 숲을 배경으로 담았습니다. 얼마 전 보고 온 홋카이도의 방풍림과 같은 일본의 엄청난 삼림들이 대대로 얼마나 많은 손길을 통해서 가꾸어진 것인가를 처음 알았습니다. 심각한 영화 아니고 가벼운 멜로가 섞인 코미디인데, 가슴에 닿는 대사들이 있네요. 105년 전 사진이야 메이지 시대네 이번에 벨 참나무가 증조할아버지가 심은 나무야 [중략] 그 참나무 1그루 쓰러트리니 80만 엔이에요! 오늘 판 몫을 전부 더하면... 우와~ 여기 산을 다 베어내면 억만장자잖아요! 하하 뭐 그런 셈인가? 왜 이런 차 타세요? 벤츠 타자고요. 벤..
선불 유심 (USIM) 사용기: 일본
선불 유심 (USIM) 사용기: 일본
2015.10.11선불 유심 (USIM) 사용기: 일본 9월에 일본 홋카이도를 방문하면서 선불 유심(USIM)을 사서 쓴 경험을 간단히 적어봅니다. (관련 글: "외국에서의 핸드폰 사용 (Using Cellphones Abroad)", "선불 유심 (USIM) 사용기: 노르웨이, 프랑스", "선불 유심 (USIM) 사용기: 한국") [2022년 11월 update] Ubigi eSIM이 제일 저렴합니다. 기본 정보 사용한 전화기는 iPhone 6 (iOS 8.3) 입니다. 몇개의 선택 옵션이 있는데, 그중 IIJmio Japan Travel SIM이란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OCN Mobile ONE도 설정 방법은 동일합니다) 이 회사는 NTT Docomo의 전화망을 빌려 사용하는 회사 (MVNO - Mobile Vir..
홋카이도의 가을 (3) 시레토코 국립공원
홋카이도의 가을 (3) 시레토코 국립공원
2015.10.09홋카이도의 가을 (3) 시레토코 국립공원 홋카이도에 오기 전에 세웠던 원래 계획은 쿠시로에서 서쪽으로 직선으로 달려 토카치 천년의 숲(十勝千年の森)을 천천히 산책하고, 토마무산(トマム山)에 있는 호시노 리조트를 들른 후, 마지막 숙소가 있는 삿포로에 여유있게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칸 국립공원을 보고서는 홋카이도 동쪽 끝에 있는 시레토코(知床, 아이누어로 "땅의 끝자락"이란 뜻)가 보고 싶어졌습니다만,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야 하고, 운전시간도 4시간 이상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도 결정을 못 하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결국 가기로 결심을 합니다. 어제 내려왔던 아칸 국립공원을 거침 없이 넘어서 동해안이 성큼 가까와졌습니다. 상당히 외지고 야생 그대로의 모습을 상상했는데, 이곳도 농..
홋카이도의 가을 (2) 아칸 국립공원
홋카이도의 가을 (2) 아칸 국립공원
2015.10.07홋카이도의 가을 (2) 아칸 국립공원 후라노가 있는 홋카이도 중부에서 동부에 위치한 아칸(阿寒)국립공원을 향해 달립니다. 가는 길에 물의 교회(水の教会)와 스키장으로 많이 알려진 호시노 리조트가 있는 토마무산(トマム山), 그리고 토카치 천년의 숲(十勝千年の森)이 있는데 다음날 돌아오는 길의 몫으로 남기고 통과. 홋카이도 동부의 관문격인 아쇼로(足寄)까지 약 2시간 반 정도 달리면 고속도로가 끝나고 국도로 접어듭니다. 아칸 국립공원의 시작 부분에 위치한 온네토 호수(オンネトー湖, 온네토코, Map Code 783 761 760)가 이 지역 첫 행선지입니다. 규모가 작고 개발이 덜 된 곳이란 사실에 더 마음이 끌렸지요. 아쇼로(足寄) IC에서 241번 국도를 따라 약 1시간 가량 가서, 664번 국도로 빠져..
홋카이도의 가을 (1) 후라노 & 비에이
홋카이도의 가을 (1) 후라노 & 비에이
2015.10.04홋카이도의 가을 (1) 후라노 & 비에이 회사 일 바쁠 때를 피해 일정을 잡다보니 올해는 추석때 한국을 가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을 동반하지 않은 호젓한 나홀로 방문에 평소보다 며칠 더 길게 잡은 방문이라 그런지 절로 딴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9월 말... 한국에서 여행해 본 지도 꽤 되는데 혼자 며칠 사진 찍으러 돌아다녀봐? 아~~ 단풍들 때 가게 되면 금상첨화일텐데 좀 이르군... 강원도 조차도 아직은 좀 이르고.... 서울보다 북쪽에 있는 곳은 단풍이 좀 일찍 들텐데.... 그럼 어디? 홋카이도는 혹시 단풍이 들기 시작할까?' 뭐 이런 생각에, 호기심에 가는 비행기 편을 검색하다, 추석 직전에 진에어가 내어 놓은 ₩208,200이라는 착한 가격을 발견했지요. 급기야 '가자! 홋카이도로!'를 결심..
선불 유심 (USIM) 사용기: 한국
선불 유심 (USIM) 사용기: 한국
2015.10.03선불 유심 (USIM) 사용기: 한국 9월에 한국을 방문하면서 선불 유심(USIM)을 사서 쓴 경험을 간단히 적어봅니다. (관련 글: "외국에서의 핸드폰 사용 (Using Cellphones Abroad)", "선불 유심 (USIM) 사용기: 노르웨이, 프랑스", "선불 유심 (USIM) 사용기, 일본") [2022년 11월 update] Airalo Asialink eSIM(data only)이 가장 저렴합니다. 기본 정보 사용한 전화기는 iPhone 6 (iOS 8.3) 입니다. 몇개의 선택 옵션이 있는데, LG U+는 주파수 대역대 호환문제가 많고, SK는 선불 유심 상품이 그저 그렇습니다. 저와 같은 한국 국적의 재외국민인 경우는 KT Olleh의 SIMple이 가장 편하고 저렴하네요. 한국 국적..
네이버의 갑질?
네이버의 갑질?
2015.08.10네이버의 갑질? 네이버는 한국 검색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절대 강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에 개인 페이지나 소규모 비즈니스 페이지를 개설합니다. 지인 중에 한사람도 네이버에 블로그를 개설했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본인이 쓴 글이 잡히지를 않아 이유를 알아보다보니, 네이버가 수시로 검색차단 혹은 제한 조치를 시키고, 어떻게 하면 그런 경우가 되는건지에 대해서는 네이버 해당부서 직원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는게 정론이네요. 티스토리를 쓰는 제 블로그의 유입경로를 보면 60% 이상이 네이버, 20%가 Google, 10%가 Daum입니다. 반면 네이버를 쓰는 제 지인의 블로그는 100% Daum만을 통해서 들어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oogle의 경우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할..
Photoshop... 그 이전
Photoshop... 그 이전
2015.08.09Photoshop... 그 이전 일본에 갔을 때 들러본 사진 박물관. 규모는 작지만 100여년 간의 귀한 자료들이 빼곡히 모여 있었습니다. 한 구석에 필카 시절의 후보정에 사용하던 도구와 예를 전시해 두었더군요. 점묘법으로 보정하는 거라서 "Spotting"이라고 부르는데 사진관에서 찍은 증명사진들은 많은 경우 이 후보정을 거쳐서 나왔지요. 자칫하면 되돌릴 수 없는 원본 훼손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한땀 한땀 (?) 손으로 해야 하는 힘겨운 과정입니다. 세상 참 편해졌네요 ㅎㅎㅎ
태권도 격파
태권도 격파
2015.08.06태권도 격파 고신대 태권도 선교학과 학생들이 매년 여름이면 몇개국을 돌아 다니면서 태권도를 선 보입니다. 올해도 찾아와 선사한 격파 시범 장면들을 한번 담아 봤습니다.
사랑과 겸손의 조합
사랑과 겸손의 조합
2015.07.26사랑과 겸손의 조합 손봉호: 하지만 여전히 리처드 도킨스 교수처럼 삶을 진화의 관점에서 설명하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거죠. 윌라드: 제 대답은 할 수 있으면 해보라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과학이론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데 아직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손봉호: 도킨스 교수의 논리가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하십니까? 윌라드: 도킨스 교수는 확실히 결론이 나지 않은 사실을 옳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 의견을 접할 때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태도는 “누구든지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놔두는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여태껏 누구도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데에 성공하지 못했고, 가능하리라는 조짐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생물학이든 무엇이든 과학은 하나님의 존재에 관한 문제를 다루지..
CCM 악보 모음 Site
CCM 악보 모음 Site
2015.07.21CCM 악보 모음 Site 찬양팀에서 섬기는 동안 불렀던 CCM 악보들을 모아 정리해 봤습니다. 가사별로 혹은 코드별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회중들과 함께 부르기에 좀 높아 코드를 낮춰 전조한 곡들도 일부 있습니다. 주소는 http://praise.gooj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