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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삿포로 회전초밥집 네무로 하나마루 (根室 花まる)
홋카이도 삿포로 회전초밥집 네무로 하나마루 (根室 花まる)
2020.06.16홋카이도 삿포로 회전초밥집 네무로 하나마루 (根室 花まる)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幌)시의 중심가는 삿포로 기차역입니다. 북쪽으로는 홋카이도 대학 (北海道 大学)이, 남쪽으로는 최대 번화가인 스스키노(薄野) 거리가 있습니다. 이 기차역 건물 안에 회전초밥집인 네무로 하나마루 (根室 花まる)가 있습니다. 홋카이도 대학은 일본 최초로 학사 학위를 수여한 학교입니다. 1876년에 설립된 삿포로농학교(札幌農学校)가 이 학교의 모태가 되었는데 초대 교두(敎頭)인 William Smith Clark가 대학을 떠나며 남긴 말이 이 학교의 교훈이 되었고 우리나라에도 알려졌지요. 홋카이도 대학 교정에 있는 그의 흉상에는 "Boys be ambitious for Christ" (소년들이여, 그리스도를 위한 열망을..
홋카이도 오타루 식당 기힌칸 (貴賓館)
홋카이도 오타루 식당 기힌칸 (貴賓館)
2020.06.15홋카이도 오타루 식당 기힌칸 (貴賓館) 오타루(小樽) 시는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幌)시에서 북서쪽으로 40Km 떨어져 있는 항구도시입니다. 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주인공 쇼타의 고향답게 신선한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 대표품목인 유리공예품을 비롯한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들, 좋은 유제품을 기본으로 한 디저트 케익점등으로 여자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지요. 1899년 영국, 미국과의 자유 무역항으로 조약이 맺어지면서 사할린과 더불어 1920년까지 북부의 Wall이라 불리며 금융과 사업 중심지로 크게 성장을 하게 되기 전까지 오타루에서 번창했던것은 단연 어업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청어였다고 합니다. 오타루에서 청어 요리로 이름난 기힌칸(貴賓館) 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한자 ..
팬텀싱어 3: 사중창 2라운드
팬텀싱어 3: 사중창 2라운드
2020.06.14팬텀싱어 3: 사중창 2라운드 금요일 밤에 있었던 10회 방송에서 트리오(3중창) 경연 1라운드의 마지막 팀이 불렀고, 연이어 2라운드가 완료되었습니다. 1라운드 마지막 팀은 Soko/석인모/조환지가 길병민을 영입해서 만든 로드모지코였는데요, 열심히 해서 5팀 중 3위를 차지 했습니다. 못해서 3위가 아니라 1위/2위가 너무 잘해서 3위라고 봐야겠고 흠을 잡자면 석인모/조환지의 역량 한계라고 봅니다. 예상한 대로 이 둘은 1라운드를 마지막으로 탈락합니다. 칭찬할만한 것은 이 팀에서 가장 튀는 소리를 내는 뮤지컬 배우 조환지가 불과 몇 주 만에 다른 멤버들 목소리에 잘 어울리는 발성을 해냈다는 점입니다. 뛰어난 성악가 길병민의 눈높이 레슨도 좋았지만 본인이 그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겠지..
올 여름 선탠 자국은...
올 여름 선탠 자국은...
2020.06.13올 여름 선탠 자국은... 제주에 벌써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아직 잡히지 않았지만 여름이 되면 해변과 해수욕장은 여전히 열겠지요. 여름을 어떻게 보냈느냐는 많은 경우 햇볓에 그슬린 선탠 자국에서 나타납니다. 올 여름은 다들 마스크를 쓰고 보내야 하는 상황인지라, 아마도 마스크 모양으로 생긴 선탠 자국들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국에는 없지만 누드 비치 (nude beach) 다녀온 사람들은 한결 더 웃픈 자국이 생기겠지요. 이미 경험을 하신 분들도 계시네요. 참 일찌기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입니다...
팬텀싱어 3: 달달했던 쿠바 노래
팬텀싱어 3: 달달했던 쿠바 노래
2020.06.12팬텀싱어 3: 달달했던 쿠바 노래 좋은 노래, 좋은 연주가 참 많았는데 제 마음에 가장 남는 곡은 John Noh (한국명 노종윤)와 고영열이 1:1 경쟁할때 불렀던 Cuba(쿠바) 노래 "Tú eres la música que tengo que cantar" (너는 내가 노래해야 하는 음악이야) 였습니다. 가사가 너무나 로맨틱하고 감미로왔습니다. YouTube에서 찾기가 힘들어 개인 Google Drive에 올린 동영상을 공유합니다. 쿠바는 한국과 수교하지 않는 공산주의 국가라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나라지요. 제 주위에서 쿠바에 다녀온 사람이라고는 대학 친구 한명 뿐입니다. 지금은 (자칭) 백일섭씨를 닮은 중년 대한 변호사 협회장이지만, 문학 청년이던 시절 읽었던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의 감성을 ..
SNS 사진을 믿을 수 없는 이유
SNS 사진을 믿을 수 없는 이유
2020.06.11SNS 사진을 믿을 수 없는 이유 Camera는 라틴어로 방(room) 이라는 뜻입니다. 작은 pin hole을 통해 어두운 방 (camera obscura)에 들어온 빛이 바깥 세상의 역상 (inverted image)를 만드는 광학 현상을 설명하면서 사용한 단어이지요.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photographic camera가 18세기에 발명된 이후 원래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으로 남기는 기계로서의 기능에 200년 이상 충실해왔습니다. 그래서 사진은 사건의 확실한 증거물로서 법률계를 비롯해서 많은 분야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이 증거물이 될수 있는 시효 만료의 시점이 그리 멀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는 팔등신 미녀들의 사진들이 넘쳐납니다. 그 중 몇 ..
재난 상황을 즐기는 사람들
재난 상황을 즐기는 사람들
2020.06.10재난 상황을 즐기는 사람들 여름이면 어김 없이 찾아오는 것이 폭풍이지요. 발생 지역에 따라 동북 아시에에서는 태풍, 호주 연안에서는 윌리 윌리, 인도양에서는 사이클론, 미국 남동부에서는 허리케인이라고 부릅니다. 6월이 되면서 미국에도 폭풍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성 폭풍 Cristobal이 지난 주말에 Mississippi, Alabama, Florida 주를 통과했는데요, 이 와중에 폭풍을 즐기는(?) 한 사람의 모습이 여러 뉴스에 보도가 되었네요. 바닷가는 아니고 New Orleans의 호수 Lake Pontchartrain 에 있는 부두가 이기는 해도, 저런 것을 만용이라고 해야 할지 호기라고 해야 할지... 보는 가슴만 쫄깃해 집니다. [사진 출처 : Times News] [사진 출처 : T..
희노애락(喜怒哀樂)의 중요성
희노애락(喜怒哀樂)의 중요성
2020.06.09희노애락(喜怒哀樂)의 중요성 얼굴은 사람의 감정을 가장 쉽게 읽을 수 있는 표시판이지요. 언뜻 생각하면 늘 웃는 얼굴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사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사람의 마음 속에는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이 모두 존재하기 마련이지요.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같은 반 아이 중에 제 눈에 유독 들어오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무표정이라고 할까요? 무관심이라고 할까요? 마치 자폐아의 얼굴과도 같이 그 아이의 얼굴에서는 기쁨도 노여움도 슬픔도 즐거움도 읽혀지지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부모가 이혼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자신의 감정의 문을 닫아 버린 것 같았습니다. 늘 밝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물론 감사한 삶이고 바람직하겠지만, 다른 한 편으로..
Denmark 제과점 Andersen Bakery (Copenhagen)
Denmark 제과점 Andersen Bakery (Copenhagen)
2020.06.08Denmark 제과점 Andersen Bakery (Copenhagen) Strøget (스트뢰에) 의 뚜벅이 관광의 마지막 행선지는 Andersen Bakery (안델센 베이커리)였습니다. 영국의 전화박스를 연상케하는 고채도의 빨간 테이블과 의자가 매혹적입니다. 5년전 저희가 갔을 때는 중앙 기차역 Vesterport Station 건너편이었는데요 지금은 운하 건너편 동남쪽으로 이전한 듯 합니다. 이곳을 찾아간 이유는 기대감이라기보다는 호기심이었어요. 제가 사는 Silicon Valley 지역에 같은 이름의 bakery가 있거든요. 일본 히로시마에서 베이커리를 처음 열은 Shunsuke Takaki가 1959년에 방문한 덴마크에서 Danish Pastry (데니쉬 페이스트리) 를 접하고서 그에 매료되어..
팬텀싱어 3: 사중창 1라운드
팬텀싱어 3: 사중창 1라운드
2020.06.07팬텀싱어 3: 사중창 1라운드 금요일 밤에 있었던 9회 방송에서 트리오(3중창) 경연 나머지 2팀이 불렀습니다. 제가 낙관적으로 생각했던 길병민/고영열/황건하 팀은 살짝 부진해서 총 8팀중 4위에 머물러 팀이 해체되었습니다. 길병민은 솔로로는 발군인데, 중창에서는 역시 계속 아쉬운 점을 남기네요. 고영열이 끈질긴 구애 끝에 영입을 했는데 John Noh와 함께 할 때만큼의 케미를 끌어내지 못했네요. 소코/석인모/조환지 팀은 상대적으로 선전해 3위로 팀을 유지했습니다. 콰르텟(4중창) 팀들을 만드는데 트리오 경연 1~3위는 팀을 유지하면서 1명 씩을 추가 지명했고, 지명 받지 못한 8명은 자율적으로 2팀을 짰습니다.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지속적으로 보인 고영열은 high risk high return이라..
Denmark 식당 Cafe Norden (Copenhagen)
Denmark 식당 Cafe Norden (Copenhagen)
2020.06.06Denmark 식당 Cafe Norden (Copenhagen) Copenhagen 에서 26시간을 경유하면서 반나절 정도 시내를 뚜벅이 관광 했습니다 (뚜벅이 관광 기록은 "유럽의 도시 "(7) Copenhagen" 참조).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직선거리로 6 Km 밖에 되지 않고 지하철이 있어 가기가 쉽습니다. 코펜하겐에서 가장 popular한 행선지는 시내 중심에 있는 Strøget (스트뢰에)라는 약 2Km 길이의 보행자 전용도로입니다. 파리에서 새벽 비행기를 타고 와서 코펜하겐 공항에 오전 8시 이전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붙어 있는 호텔에 짐을 맡기고, 마침 호텔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셔틀 버스가 있어 얻어 타고 시내에 도착했습니다. 아주 전통적인 건물들과 현대적인 건물들이 잘 조화를 이루는 시내..
Denmark Copenhagen 공항
Denmark Copenhagen 공항
2020.06.05Denmark Copenhagen 공항 이 여행은 Scandinavian Airlines (SAS) 를 이용한 노르웨이와 프랑스 파리 여행이었습니다. 오가는 환승을 모두 Denmark의 Copenhagen 공항에서 하게 되었는데, 그냥 지나치기는 아까와서 귀국시에 하룻밤을 layover (일시체류) 하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공항 좋기로만 따지면 인천 공항이 아주 좋으니 뭐 키재기를 할 의미는 없고요 😅 걍 그곳 공항 분위기는 이렇다... 정도로만 봐주세요. 북유럽은 모든 디자인에서 나름의 identity 가 확실히 드러나는 것 같아요. 아마도 일차적으로는 그 나라의 자연과 관련이 있는것이겠죠? 가끔 아주 센스와 위트 넘치는 것도 있는데, 화장실 표시가 아주 재미있었어요. 제주도 카멜리아 힐 화장실에서 ..
The Blessing
The Blessing
2020.06.04The Blessing San Francisco Bay 지역의 50여개 교회가 함께 만든 virtual choir video인데 참 좋네요. The Lord bless youAnd keep youMake His face shine upon youAnd be gracious to youThe Lord turn His face toward youAnd give you peace 주님께서 당신들에게 복을 주시고당신들을 지켜 주시며그 분의 얼굴 빛으로 당신들에게 비추시고당신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며그 분의 얼굴을 당신들에게 향하사당신들에게 평강을 주시기를...(민수기 6장 24~26절) Amen, amen, amenAmen, amen, amen (원곡은 Kari Jobe, Cody Carnes, Elevation ..
유재석의 99% 완벽했던 하프 연주
유재석의 99% 완벽했던 하프 연주
2020.06.03유재석의 99% 완벽했던 하프 연주 제가 원래 예능 프로그램은 거의 보지 않는데요, "놀면 뭐하니?" 라는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이 하프 연주를 했다는 기사를 우연히 읽고 찾아서 봤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편곡한 것이기는 하지만, 생전 처음 해보는 클래식 악기를 가지고 단 1 달 만에 한 곡을 마스터해서 예술의 전당에서 코리안심포니와 협연을 해낸 것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긴장해서 손가락을 부들 부들 떨면서도 99% 완벽하게 연주를 해낸 그의 프로 정신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1%의 실수.... 정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제가 원래 TV 보다가 웃는 일이 거의 없는데... 완전 빵 터졌습니다. 😅 (아래 2번째 YouTube 연주 후반부에 나옵니다) 하프는 페달로 flat, natural, shar..
팬텀싱어 3: 내가 고른 베스트 싱어
팬텀싱어 3: 내가 고른 베스트 싱어
2020.06.01팬텀싱어 3: 내가 고른 베스트 싱어 같은 교회에 예일대에서 바이올린 대학원을 마치고 온 젊은 친구가 있습니다. 같은 학교 형인 John Noh 라는 사람이 "팬텀싱어 3"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해서 호기심에 보기 시작했다가 완전히 매료 되었습니다.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 라는 취지로 시작해서 시즌 1, 2를 이미 마치고 3년만인 이번에 시즌 3를 하는거라고 하는데요, 출연자들의 엄청난 프로필과 실력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소수의 아마추어가 섞여는 있지만, 한국, 유럽, 미국등에서 치른 예선을 통과한 36인 중 대다수가 성악 혹은 뮤지컬 프로들입니다. 그냥 프로들이 아니라 정말 주목 받는 프로들이요. 다들 너무 잘하는데 그 중에 제가 생각하는 어벤져스 (Avengers) 5인을 꼽..
Carmel 나들이
Carmel 나들이
2020.05.31Carmel 나들이 San Francisco에서 남쪽으로 약 2시간 정도 달리면 Monteregy 반도가 나옵니다. Carmel은 이 반도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정식 이름은 Carmel-by-the-Sea 인데 통상 줄여서 Carmel 이라고 부릅니다. 이 작은 마을 부근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17 Mile Drive"라고 부르는 도로입니다. 태평양을 끼고 해변을 따라 난 이 길은 세계 골퍼들의 성지인 Pebble Beach가 있는 곳입니다. (17 Mile Drive 둘러보기) California 전체에 칩거령이 내려지면서 이 곳 17 Mile Drive도 즉시로 폐쇄를 해서 이 날은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유명한 landmark 라 할 것이 없는데도 아담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휴식하..
"Parker Lusseau Pastries & Cafe" in Monterey
"Parker Lusseau Pastries & Cafe" in Monterey
2020.05.30"Parker Lusseau Pastries & Cafe" in Monterey Santa Cruz를 떠나 Carmel로 향합니다. 다니는 차 수는 예년에 비해 현저히 적지만 최근 몇달 간과 비하면 차량 수도 많고, 뒤에 이것 저것 달고 다니는 차들도 보이는 것을 보니 연휴는 맞네요.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의 로망 요트군요 ㅎㅎ Watsonville 을 지나다 보니 뙤약볕에서 딸기를 따는 일꾼들이 보입니다. 미국 국내에서 생산하는 딸기가 약 65만톤 가량 되는데 그 중 90%를 캘리포니아가 공급하고, 그 대부분을 이 Watsonville 인근 지역에서 공급합니다. 웬만한 것들은 트랙터로 하는데 딸기는 그렇게 했다가는 당장 뭉그러져 버리기 때문에 인력에 의존해야 합니다. 저런 사람들을 생각하면 berry가 ..
Santa Cruz 해변 나들이
Santa Cruz 해변 나들이
2020.05.29Santa Cruz 해변 나들이 25일 월요일은 미국의 Memorial Day (현충일) 이었습니다. 아침 8시 반 쯤에 뒷산 산책을 갔는데 기온이 벌써 75°F (24°C) 네요. 일기 예보를 보니 낮에는 99°F (37°C) 까지 올라갈 것으로 나옵니다. 모처럼의 휴일이라 10시 쯤 집을 나서서 남쪽 해안으로 향했습니다. Santa Cruz는 교통 체증이 없으면 집에서 40분에 갈 수 있는 곳이라 가족들이 가끔 주말 나들이를 가는 도시입니다. 도시 이름 Santa Cruz는 스페인어로 성(聖) 크루즈라는 뜻입니다. 남성 성자는 San을 (예: San Francisco, San Jose, San Diego), 여성 성자는 Santa를 (예: Santa Cruz, Santa Maria, Santa Bar..
용감한 왕서방
용감한 왕서방
2020.05.28용감한 왕서방 대학원 시절 같은 연구실에 중국 칭화대학 (清华大学) 정교수이면서 일년에 반년은 미국에 와서 Senior Research Associate으로 있는 Z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제가 있을 시절에 이미 20년째 그렇게 지낸 사람이라서 교수님 다음으로 고참(?)이었지요. 반도체 연구실이다보니 한국 학생들이 매년 한 두명씩은 늘 들어왔는데 Z 말로는 "20년간 본 한국 유학생들은 Daisy 한 사람을 제외하면 모두 shy (부끄럼을 많이 탄다는 뜻) 하더라" 고 했습니다. Daisy는 Z 와 같은 시기에 공부 했던 한국의 전 정보통신부 장관 C님을 말합니다. 능력이 일단 뒷받침되시기도 하지만 남다른 성격도 한몫 한 듯 싶습니다. 제가 아는 한국인들의 보편적(?) 성격이 그렇지는 않은지라 왜 그렇게..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2020.05.27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여름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운 여름 날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달콤한 수박은 여름 더위를 날려버리는 매력 중 하나지요. 잘 익은 수박을 고르려면 보통 두들겨 보는 것을 많이들 하는데요 제게는 이게 쉽지 않더라구요. 아래가 딱딱한 바닥이냐, 쌓여있는 수박이냐에 따라서도 소리가 다르고... 그래서 시각적으로 고르는 법을 찾아봤습니다. 생각보다 간단 명료하네요. 잘 익고 맛있는 수박은땅 쪽으로 있었던 부분이 오렌지 색이 난다갈색 거미줄 같은 것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럭비공처럼 길쭉하지 않고 축구공처럼 동그랗다.연결된 줄기가 돼지꼬리 처럼 꼬불 꼬불하다. 색깔은 갈색. 윗 그림으로 사실 충분한데 사진이 혹 이해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추가 합니다. 배꼽 부분이 작을수록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