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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way 교회와 전통의상
Norway 교회와 전통의상
2020.05.02Norway 교회와 전통의상 이틀 밤을 지낸 Skare (스카르) 의 오두막을 떠나 북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일요일이라 원래 계획은 Odda (오다) 시내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가려고 했는데 교회마다 돌아가면서 예배를 드리고 이 날은 Odda 교회 차례가 아닌 것을 알고 숙소에서 가족들과 조촐한 예배를 드렸습니다. 양 방향 합쳐 1.5 차선 정도 되는 좁을 길을 따라 해안도로 (? 파도가 없어 분위기는 호반도로)를 운전해 올라가는데, Ullensvang (울른스반) 을 지나면서 길 옆으로 교회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점심 시간이 거의 되었을 때라 예배는 이미 끝났겠지만 호기심에 한번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높이 솟은 첨탑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탈리아나 프랑스의 엄청난 성당들같은 화려함과는 달리 루터..
Norway 산속 오두막 (Skare)
Norway 산속 오두막 (Skare)
2020.05.01Norway 산속 오두막 (Skare) Odda (오다) 는 1904년에 이곳으로 들어오는 페리 노선만도 무려 80개나 되는 북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관광 행선지였다고 합니다. 분명 바다이지만 내륙 깊숙히 패인 피요르드의 끝에 위치하고 있어서 물이 호수처럼 잔잔합니다. 1906년에 이곳에 수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수량이 많은 폭포들이 없어지고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Odda는 점차 산업화 되었습니다. 피요르드 남쪽 끝부터 Sandvevatnet (산드베바트넷)이라는 호수 사이까지 남북으로 약 2 Km의 지역에 자리 잡은 작은 도시인데 인구가 약 4900명으로 인구밀도로 본다면 오히려 Bergen (베르겐)의 3배 가까이 됩니다. 도시를 둘러보면 왜 많은 사람들이 외진 이곳에 살고 하는지가 이해가 됩니다. 산..
Norway 페리
Norway 페리
2020.04.30Norway 페리 Bergen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향한 곳은 Odda 지역이었습니다. 실제 행선지는 Trolltunga ('트롤의 혀'라는 뜻)라 불리는 트랙킹 코스인데 하루가 꼬박 걸리는 곳이라 베이스 캠프로 삼은 곳이 Odda 인근입니다. 저희는 Odda에서 남쪽으로 더 내려가 Skare라는 산동네에서 묵었습니다. 좁은 피요르드 (fjord) 협곡 지대라서 중간 지점에서 한번 페리(ferry)를 탔습니다. 노르웨이 서부 지역에 약 65개의 페리 노선이 운행하는데 상당수가 편도 30분 이내의 근거리 페리입니다. Tørvikbygd (퇴르빅비그드)라는 곳에서 직선으로 Jondal (욘달)이라는 곳으로 가는데 거리는 5.6Km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오전 6시에서 밤 11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계속 ..
물처럼 살고 싶어라
물처럼 살고 싶어라
2020.04.29물처럼 살고 싶어라 Yosemite Falls, Yosemite National Park, California, USA. Låtefossen, Odda in Hordaland County, Norway. 물처럼 살고 싶어라색깔도 냄새도 맛도 없이꾸미지 않고 제 속에 내비치는투명한 물처럼 그렇게 물처럼 살고 싶어라늘 낮은 데로 흐르고가다가 막히면 기꺼이 돌아가는겸손한 물처럼 그렇게 물처럼 살고 싶어라제 몸으로 온 세상 깨끗이 씻고제 몸 주어 온 세상 생명 살리는희생적인 물처럼 그렇게 물은 진실물은 사랑물은 생명 아, 착하디착한 물처럼 그렇게아무도 모르게 살고 싶어라 [출처: ‘신앙으로 복음으로’ 김현회 – 겨자씨 서원]
뼈아픈 영어 발음 실수
뼈아픈 영어 발음 실수
2020.04.27뼈아픈 영어 발음 실수 외국어를 배우면서 어떤 사람에게는 쉽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발음이 평생 교정되지 않는 한계점이기도 합니다. 저를 포함한 한국 사람들은 미국식 발음에 더 익숙합니다만, 나라마다 발음이 현저히 다른 것들도 있지요. 예를 들면 "tomato"를 미국에서는 터메이로우 [təˈmeɪtoʊ] 영국에서는 터마아토 [təˈmɑːtəʊ] 라고 발음하고, "schedule"을 미국에서는 스케쥴 [ˈskedʒuːl] 영국에서는 쉐쥴 [ˈʃedjuːl] 이라고 발음합니다. 호주에 가면 a 를 아이로 발음해서 "I came here today" 가 아이 카임 헤아 투다이 (나 여기 죽으러 왔어) 로 들립니다. 한국 사람들이 심한 경상도나 제주도 사투리를 간혹 알아 듣기 힘든것 처럼, 런던 토박이 코크니(..
흥미로운 신제품: Macro Probe Lens
흥미로운 신제품: Macro Probe Lens
2020.04.24흥미로운 신제품: Macro Probe Lens 7년 전에 블로그에 접사용 Macro Lens에 대한 글을 쓰면서 끝머리에 자작 초광각 pan-focus macro lens를 짧게 소개 했습니다. [출처: 딴지일보 기사] 보통 접사용 macro lens들은 표준이나 망원계열이라서 아래 사진 같이 배경을 완전 뭉개는 느낌인데 [출처: 딴지일보 기사] 광각으로 만든 macro lens들은 아래 사진처럼 뒷 배경과 함께 광각의 역동적인 장면을 담을 수 있지요. 첫 사진은 ‘애조납작맵시벌’이라 작은 곤충이 나무속에 사는 다른 곤충의 애벌레에 기생산란을 하고 있는 모습을 찍은 것이고 둘째 사진은 알을 낳은 후 거미줄 보자기로 싸서 품에 안고 다니는 '닷거미'를 몸 아래에 렌즈를 들이밀고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
산책로 풍경
산책로 풍경
2020.04.23산책로 풍경 요즘 재택 근무를 하면서 오후에 회의 일정이 다 끝나면 짧게 뒷산 산책을 갑니다. 저희 회사 지사들이 독일과 New York주에 있어서 금요일 오후가 되면 한가해 집니다. (일요일 저녁부터 다시 바빠지는 것은 함정 😞) 한가한 금요일 백만년 만에 DSLR들고 산책을 나가 산책로 풍경을 몇장 담아봤습니다. Rancho San Antonio Open Space Preserve라는 개활지역을 개발하지 않고 보존하는 곳입니다. 겨울에만 비가 오는 California의 야산은 평소 누런 건초로 덮여 있다가 겨울과 이른 봄에만 푸른 동산으로 잠시 변신합니다. 요즘은 기후 변화로 계절이 조금 shift해서 4월 초에도 약간의 비가 내렸네요. 멀리 한계절만 먹을 수 있는 싱싱한 풀을 뜯어 먹고 있는 사슴들..
북가주 식료품점 상황
북가주 식료품점 상황
2020.04.22북가주 식료품점 상황 오랜만에 장 보러 식료품점 (grocery market)에 갔습니다. 저는 북 California에 사는데요 제가 사는 county가 corona virus 가 New York City에서 폭발하기 전 초기에 미국에서 가장 확진자가 많았던 곳입니다. 한달 전인 3월 16일 칩거령(shelter-in-place)이 내려진 날 거의 모든 식료품 점은 전대미문의 매상을 올리면서 모든 선반을 텅텅 비웠지요. 오늘 간 곳은 Trader Joe's라는 중간 size의 식료품점인데, 평소에 장사가 잘 되는 편이라 점포 안의 인원수 제한을 두고 들어가는 것을 통제하네요. 줄 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건물을 한 바퀴 돌아 뒤편까지 서 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 대기 인원이 29명이었지만 금방 금방 줄..
Buster Sword 실사용
Buster Sword 실사용
2020.04.21Buster Sword 실사용 Final Fantasy 7 이라는 오래된 Play Station 게임이 있는데 주인공 Cloud Strife가 쓰는 Buster Sword 라는 엄청난 무게의 칼을 실제로 제작한 덕후가 있네요 ㅎㅎ 대단한 덕력입니다.
"밝은 렌즈 질렀네요"
"밝은 렌즈 질렀네요"
2020.04.20"밝은 렌즈 질렀네요" 며칠 전 사진 동호회 포럼에 올라왔던 글... [제목] 어제 돈까스 먹으러 갔다가 렌즈 뽐뿌 온 사연. "어제는 날씨도 좋고 집에만 있자니 너무 힘들어서 합정에 크레이지카츠를 갔네요. 워낙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오픈 전부터 예약작성표에 세분이나 있었네요 주변 한바퀴돌고 시간맞춰서 들어갔고 카메라를 꺼냈는데 이건 뭐 자글자글. 실내가 어두워서 셔속을 바꾸고 iso를 높여도 소용이 없네요. 핸폰 플레쉬킬만큼 대인배가 아니라 몇컷찍고 먹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노이즈 범벅.. 맛은 정말 미친듯이 좋은데 사진이 너무 아쉬워 돌아와 밝은 렌즈 질렀네요. 사진 실력은 왕초보인데 장비는 뭐..." 반전은 EXIF data를 확인했을때..... 😆 😂 사진 이론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설명....
Truffle Oil: 소소한 호사
Truffle Oil: 소소한 호사
2020.04.19Truffle Oil: 소소한 호사 집에서 20분 거리에 Big Basin Burger Bar라는 수제 햄버거집이 있습니다. 빵, 패티, 치즈, 소스, 토핑등을 기호에 따라 고를 수 있고 풀 먹여 키운 소고기 (grass-fed beef) 를 쓰는데다 맛이 괜찮아 종종 갑니다. 그런데 사실 이 햄버거집을 가는 가장 큰 이유는 햄버거가 아닌 감자 튀김 (french fries) 입니다. 그냥 감튀는 $4, 거기에 parmesan cheese 추가한 것은 $7, 거기에 다시 truffle oil이 추가되면 $8입니다. 감튀 한 그릇에 $7이면 싼 것은 아닌데 이게 아주 중독성 있습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청파동 편에서 솔루션으로 이 truffle oil 감튀가 나왔었지요. 다들 아시다시피 진짜 truff..
가족 사진 속에 설레는 웃음
가족 사진 속에 설레는 웃음
2020.04.18가족 사진 속에 설레는 웃음 Contax 167MT + Carl Zeiss Planar 50mm F/1.4 C/Y "가족 사진" 바쁘게 살아 온 당신의 젊음에 의미를 더해줄 아이가 생기고 그 날에 찍었던 가족 사진 속에 설레는 웃음은 빛바래 가지만 어른이 되어서 현실에 던져진 나는 철이 없는 아들이 되어서 이 곳 저 곳에서 깨지고 또 일어서다 외로운 어느 날 꺼내본 사진 속 아빠를 닮아있네 내 젊음 어느새 기울어 갈 때쯤 그제야 보이는 당신의 날들이 가족사진 속에 미소 띈 젊은 아가씨의 꽃피던 시절은 나에게 다시 돌아와서 나를 꽃피우기 위해 거름이 되어버렸던 그을린 그 시간들을 내가 깨끗이 모아서 당신의 웃음꽃 피우길 피우길...
"Tartine Bakery" : SF 빵집 나들이(?)
"Tartine Bakery" : SF 빵집 나들이(?)
2020.04.17"Tartine Bakery" : SF 빵집 나들이(?) San Francisco에 맛있는 천연 효모 빵집이 있습니다. Tartine Bakery라는 곳인데 2002년에 주택가 골목 모퉁이에 연 조그만 bakery였는데 사려는 줄이 날로 점점 길어지던 중... [출처: Eater.com. Tartine Bakery 본점] 2015년 4월에 Blue Bottle Coffee가 합병한다는 소식이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8개월 뒤인 12월 Tartine Bakery의 Chad Robertson 와 Elisabeth Prueitt이 합병하지 않겠다고 발표를 했지요. 그 뒤로 San Francisco와 Los Angeles에 분점을 냈고 한국에도 한남동에 2018년 첫 분점을 냈습니다. 지금은 찾아보니 강남 도산공..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3D Simulation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3D Simulation
2020.04.16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3D Simulation 과학과 공학에서는 상황을 수학/물리적으로 계산해보는 일을 많이 하는데 이런 작업을 통칭해 simulation이라고 부릅니다. 원래 자동차, 항공기, 우주선 등의 설계 단계에서 기계공학의 유체역학을 고려하는 목적으로 시작되었고 지금은 날씨, 주식 등 쓰이지 않는 분야가 거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합니다. 오늘자 New York Times에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비말(飛沫, droplet)이 얼마만큼의 거리까지 퍼지는지, 그 후에 미세한 aerosol (1㎛ 이하의 작은 수분)로 쪼개져 추가로 얼마만큼 퍼지는지를 3D simulation 한 내용이 기사로 실렸습니다. 새로운 결론이 도출된 것은 아니고 미국에서 "social distanci..
동심파괴 (童心破壞)
동심파괴 (童心破壞)
2020.04.15동심파괴 (童心破壞) Kosh An (こしあん) 이라는 일본인 illustrator의 Twitter에서 퍼왔습니다. 제목은 "눈 오는 날은 역시 피자구나 ♪" (雪の日はやっぱりピザだね♪) 발상은 기발한데 아무리 그림이라도 한 사람의 죽음을 그린 것인지라 웃프네요. 일본 정서라면 피자 가게 광고로 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총선 D-1 day의 느낌
총선 D-1 day의 느낌
2020.04.14총선 D-1 day의 느낌
고구마급 당도의 홋카이도 감자 맛
고구마급 당도의 홋카이도 감자 맛
2020.04.13고구마급 당도의 홋카이도 감자 맛 2017년 2월에 홋카이도의 겨울을 처음 만났습니다. 농산물, 축산물, 해산물 할 것 없이 좋은 식재료나 넘쳐나는 곳이라 입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먹은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가 감자였습니다. 분명 감자맛인데 고구마처럼 단맛이 도는 그 맛에 폭 빠져 여행 내내 매일 아침마다 감자만 한 사발씩 먹었지요. 찌거나 구운 감자에 butter 한 조각을 얹어 먹으면 단 맛이 극대화 되면서 엄청난 감칠 맛이 납니다. 어떻게 감자가 단 맛이 나는 것인지 궁금해하다가 홋카이도 현지 사진작가 Kent Shiraishi의 사진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이 분이 찍은 Blue Pond (青い池, あおい いけ, 아오이이케)가 Mac OS X 10.8 Moun..
"I AM" 부활절 칸타타
"I AM" 부활절 칸타타
2020.04.12"I AM" 부활절 칸타타 한국과 미국과 상당 수의 유럽국가 그리고 인도에 삼엄한 외출금지령이 내린 가운데 맞이하는 부활절입니다. 사실 기독교에서 부활절은 크리스마스보다 큰 축제의 날인데, 올해는 자유세계에서는 유례없이 조용한 부활절이네요. 일주일 전 토요일은 『하나님을 기뻐하라』, 『존 파이퍼의 돈, 섹스 그리고 권력』 등의 저자이신 John Piper목사님을 포함한 크리스찬들이 금식하며 온라인으로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 받는 이웃들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저도 참여 했는데 미국 외에도 세계 여러 곳에서 동참해 약 14,000명이 접속했습니다. 작년말에 컴퓨터의 파일들을 정리하다가 2013년 부활절에 교회 성가대에서 했던 칸타타 녹음 파일을 발견했습니다. 동영상 시대에 영상은 ..
라합의 일기 (5) - 무너진 성벽
라합의 일기 (5) - 무너진 성벽
2020.04.11라합의 일기 (5) - 무너진 성벽 요단강을 건너온 히브리인들은 길갈 평야에서 뭔가를 하면서 다시 며칠을 있었고 여리고 성 사람들은 성벽 너머로 그들을 지켜보면서 초조한 매일을 보내야 했다. 그 사이에 왕은 예정했던대로 성의 어린 아이 하나를 몰렉신에게 산채로 태워 죽여 드리고 성 사람들에게 이제는 걱정말라고 큰소리를 쳐댔다. 사실 가나안 지역 전체를 통털어 여리고만큼 견고한 성은 없다. 내가 살고 있는 집에 연결된 성벽 외벽만해도 어른 5명 합쳐놓은 만큼이나 높게 진흙벽돌과 돌을 사람키 두께로 쌓아놓은데다, 그것도 모자라 그 안으로 다시 엄청나게 높은 내벽을 진흙벽돌로 쌓아놓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 어느 누구도 이 성을 감히 공략하지 못했다. 성 중앙에 있는 큰 오아시스도 있고, 방금 추수한 곡식도 넘..
라합의 일기 (4) - 멈춰버린 요단강
라합의 일기 (4) - 멈춰버린 요단강
2020.04.10라합의 일기 (4) - 멈춰버린 요단강 강 건너 진치고 있는 히브리인들 탓에 이곳 여리고 성에 드나드는 나그네들도 전 같지 않게 거의 없어 내가 운영하는 여인숙도 한산하기만 하다. 하는 일도 거의 없다보니 틈만 나면 멍하니 앉아 얼마전 들었던 점토판에 적힌 이야기를 생각하곤 한다. 그러던 어느날 오랜만에 나그네 두 명이 내 여인숙에 들어왔다. 여리고 성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성 분위기에 대해 이런 저런것을 묻기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이곳 신들에 대한 나의 회의감과 점토판에서 알게된 히브리인들의 신에 대해서도... 내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듣고 있던 그들은 조심스럽게 히브리인들이 광야에서 겪었다는 기적들을 포함해 많은 이야기를 더 해주면서 자신들도 가나안의 신들은 가짜인것을 확신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