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노애락(喜怒哀樂)의 중요성
희노애락(喜怒哀樂)의 중요성
얼굴은 사람의 감정을 가장 쉽게 읽을 수 있는 표시판이지요. 언뜻 생각하면 늘 웃는 얼굴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사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사람의 마음 속에는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이 모두 존재하기 마련이지요.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같은 반 아이 중에 제 눈에 유독 들어오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무표정이라고 할까요? 무관심이라고 할까요? 마치 자폐아의 얼굴과도 같이 그 아이의 얼굴에서는 기쁨도 노여움도 슬픔도 즐거움도 읽혀지지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부모가 이혼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자신의 감정의 문을 닫아 버린 것 같았습니다.
늘 밝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물론 감사한 삶이고 바람직하겠지만, 다른 한 편으로
저는 희노애락(喜怒哀樂)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것이 가장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가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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