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산책 1월 말
"Ranch San Antonio Open Space Reserve" taken by iPhone 13 Pro
고딩 시절 친구 한명이 2년 연하의 중딩 여친이 생겼다. 이 여친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싶었지만, 한국어나 흔한 영어로 쓰기에는 너무 오글 거렸는지 독일어 사전을 뒤져 한 문장을 보냈다. "Ich lieben du." 🤔
가물어서 2년간 말라있던 저수지가 12월 말에 일주일 내린 비 덕에 물이 찼다. 오늘은 오리 10여마리가 날아와 헤엄을 치고 있다. 먹을 가붕개가 있으니까 왔을 것 같은데, 가붕개들은 대체 2년간 어디 어떻게 피신해 있었던걸까?
♫•*¨* 산 모퉁이 바로 돌아 •.¸¸무얼 그리 갈래 갈래 깊은 산속 헤매나 ♫♪♪♫
♫•*¨보라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 *•.¸¸ 숨소리 점점 커져 (헉..헉..헉... 헐떡 헐떡...) ♫♪ 맥박이 힘차게 뛴다 (쿵쾅 쿵쾅) ♪♫
"님은 이른 새벽에 보나 낮에 보나 얼굴이 똑 같아요." 지금까지 이런 말은 없었다. 이것은 칭찬인가 욕인가?
♫•*¨아~ 이 길은 끝이 없는 길 *•계절이 다 가도록 걸어가는 길.¸¸♫♪♪♫
에고 말아, 발목은 혹 다치지 않았니?
♪♫•* 오늘 피었다 지는 들풀도 입히는 하나님¨*•.¸¸하물며 우리랴 염려 필요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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