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산책 3월 초
2달 만에 감사하게도 잠시나마 비가 내렸습니다. 촉촉하게 젖는 수풀의 싱그러움 덕인지 평소보다 더 많은 동물들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 바보냐? 원래 밖에 사는 아이들이잖아! 😠 )
머리에 뿔이 봉긋하게 솟아 오른 사춘기 사슴들입니다. 가장 멋질 때지요.
♪ ♫ ♩ ♬ 하늘은 파랗게 ♪ ♫ 구름은 하얗게 ♪ ♫ 실바람도 불어와 ♪ ♫ 부풀은 내 마음 ♪ ♫ ♩ ♬
골짜기 사이로 난 산길로 접어드니, 이쪽은 구름이 가득 껴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비가 내리네요. 우산은 가져오지 않아 비를 맞아야 했지만 다행히 폭우가 아니라 예전 같은 물에 빠진 새앙쥐 꼴은 면했습니다.
건조한 지역이라 평소에는 보지 못하는 도롱뇽 (salamander) 도 산책을 나왔군요.
딱따구리 (woodpecker) 는 아침부터 바쁩니다. (이 아이들은 "에헤↗헤↘ 헤↗↗헤↘"는 안하더라고요 😜 )
따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따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꽃들은 오늘도 조용히...
한 시간 가량 내리던 비가 그치고 다시 새파른 하늘이.... 역시 하늘은 비 온 직후가 가장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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