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도시 (6) Paris: Riverside
유럽의 도시 (6) Paris: Riverside
Paris를 관광할때 도시를 가로지르는 센강(La Seine)을 여러번 건너게 됩니다. 에펠탑을 포함한 많은 관광명소들이 강가에 위치해서 센강을 왕복하는 유람선 업체 4개가 운행합니다. 대체로 운행코스는 아래 지도와 같습니다.
사실 강폭이 200m, 깊이가 10m도 채 되지 않아서 강이라기 보다는 큰 개울물이라고 부르는 것이 합당할 듯 합니다만, 어쨌거나 센강 역시 Paris하면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는 틀림 없습니다.
이건 소형 보트. 예쁘네요.
날씨 참 좋았습니다. ♫♪ 하늘엔 조각구름 떠 있고 ♪ ♫ 강물엔 유람선이 떠있고 ♫♪
좁은 강폭에 따른 저렴한 건축비용 덕인지 어쩐지 파리 내에만 무려 37개의 다리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중 가장 잘 알려진 이름은 퐁네프(Pont Neuf, New Bridge)일 것 같네요. 시력을 잃어가며 방황하다가 보수공사로 폐쇄된 다리 퐁네프로 흘러 들어온 미셸(줄리엣 비노쉬)이 그려내는 아픈 사랑 이야기 "퐁네프의 연인들" (Les Amants Du Pont-Neuf, 1991년작) 덕분이겠지요.
이름은 '새다리'인데 1604년에 개통하여 400살 넘게 먹은 다리로, 현존하는 여러 파리의 다리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다리입니다. 당시 '헌다리'였던 노트르담 다리(Pont Notre-Dame)는 여러번 재건설되어 지금 것은 1919년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 TravelToEat]
다리마다 모양이 다 특색이 있는데, 공통점은 역시 "예술품"이란 것 ㅎㅎㅎ
유람선을 타고 도니 파리주민들(le Parisien)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선선하고 개인 날씨이다보니 해변처럼 나와 일광욕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걷다가 지쳐서 잠든 처자도 있고
도 닦는(?) 사람도 있고
사무실에 있다가 바람 쏘이러 나온듯한 사람도 있고
커플들도 곳곳에 있네요 :)
노부부께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시는지 궁금합니다. 두분 밑에 주렁주렁 달린 것은 퐁데자르(Pont des Arts, 예술의 다리)에 연인들이 걸어놓은 자물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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