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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도시 (4) Paris: Buildings & Sculptures

  • 2017.08.18 10:09
  • 여행스케치/Norway & Paris 2015

Paris를 이야기할때면 "예술의 도시"이란 단어가 늘 떠오르지요. 도시 전체의 건물과 조각들만 봐도 틀린 이야기는 아닌듯 합니다.

Paris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을 꼽는다면 아마도 에펠탑(la Tour Eiffel)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둘째가 Paris에 온 주 목적이기도 했지요. 7,300톤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철로 세워진 이 탑은 건립 당시만해도 '파리의 수치', '흉물스러운 철덩어리', '천박한 이미지'등의 명칭으로 모파상, 에밀 졸라, 알렉상드르 뒤마, 샤를 구노등 당시의 유명한 예술인들에게 혹평을 받았다고 하지요.

 

 

유명세에 걸맞게 파리 시내 다니면서 밤낮할 것 없이 엄청난 수의 관광객으로 인해 감히 올라갈 생각은 접고 주변만 맴돌고 왔습니다. 에펠탑을 배경으로 찍은 수없이 많은 사진들이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Elliot Erwitt도 이곳에서 담은 몇장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곳이 에펠탑이라면, 프랑스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곳은 역사적인 의미때문에 아마도 개선문(arc de Triomphe)이 아닐까 싶네요.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그 웅장함과 화려함이 가히 압도적입니다.

 

 

Paris 관광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아마도 박물관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대 유물부터 르네상스, 19세기 프랑스의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까지를 총 아우르는 40여만 점의 회화와 조각, 건축물을 전시해 며칠을 봐도 제대로 보기 힘든 루브르 박물관(le Musée du Louvre)을 필두로 해서

 

 

19세기 중반 이후의 인상파,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미술을 중심으로 유명한 오르세 박물관(Musée d'Orsay)등의 여러 예술품 박물관부터

 

 

육군 박물관(Hôtel National des Invalides)에 이르기까지 10개가 넘는 대규모 박물관들이 있습니다.  차근차근 제대로 보려면 박물관만도 1달은 족히 봐야할 것 같네요.

 

 

에스메랄다를 사랑한 곱추 쿠아시모도의 이야기로 유명한 노트르담 성당(Cathédrale Notre-Dame)도 빼놓을 수 없지요.  1163년에 짓기 시작해서 장장 182년이나 시간을 들인 곳입니다.

동쪽으로는 뾰쪽한 지붕의 예배당이 자리하고

 

 

 

서쪽으로는 대조적인 모습의 사각건물이 있습니다.

 

 

GRE 시험 단어로 나왔던 gargoyle들이 사방으로 자리잡고 있네요.

 

 

Catholic이 강세인 프랑스지만 개신교회도 있지요.  The American Church in Paris의 지붕이 숲 사이로 보입니다.

 

 

잘 알려진 곳들은 아니지만 유서 깊은 건물을 몇개 소개하자면, 아래 건물은 프랑스어 학회(Académie française)라는 곳인데 40명의 종신 멤버들이 프랑스어의 용법, 단어, 문법을 엄격하게 규정한다고 합니다.

 

 

1810년에 세워진 오르세 기차역(Gare d'Orsay).  Paris에서 남쪽으로 약 130Km 떨어진 오를레앙(Orléans)으로 가는 기차 노선을 기념하는 시계가 크게 붙어 있습니다.  기차가 발달하면서 시계의 중요성이 동반하여 커졌지요.  미국 동부의 "New" York, "New" Jersey 등이 영국의 도시 이름을 따서 지어진 곳이라면 남부의 "New" Orleans는 프랑스 도시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파리 국립 오페라 극장(Opéra National de Paris Palais Garnier)

 

 

기둥마다 벽마다 빼곡히 들어가있는 조각들이 다른 도시에서 보는 평범한 건물들과의 격이 다름을 보여줍니다.

 

 

 

조금 오래된 건물들이면 예외 없이 정치가, 철학자, 예술가등의 조각이 벽을 메우고 있습니다.

 

 

 

도시 전체에 숱하게 있는 조각과 동상들을 보면 "과연 명불허전(名不虛傳)"임을 실감케 합니다.

 

 

 

 

 

 

 

 

 

 

고전적인 건축물만 있는게 아니더군요.  이런 contemporary한 아파트도 있고

 

 

새로지은 현대식 쇼핑센터들도 즐비합니다.

 

 

루이비똥...  ㅎㅎㅎㅎ  더럽게 비싼 똥 사려는 저 인파 좀 보소...

 

 

심지어는 공항조차도 예술적이네요.  찰스드골 공항(Aéroport de Paris-Charles-de-Gaulle) Terminal 1의 계단.

 

 

다윗의 별 모양으로 얽혀 있는 에스컬레이터들.

 

 

[출처: Arch Daily]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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