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한국 방문시 K-ETA 신청
한국과 비자 면제 협정을 맺은 나라는 현재 187개국이나 됩니다. 14일~360일까지의 관광이나 업무를 위한 체류를 허용하는 좋은 프로그램이지요. 그 중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는 "사전 전자 여행허가" (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을 요구하는데, 한국도 올해 5월부터 같은 허가제 K-ETA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9월 1일부터는 K-ETA가 없이는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지 않고, 한국행 비행기/선박의 탑승을 할 수 없습니다.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재외국민 (영주권자 포함) 은 당연히 해당사항 없고, 해외 국적을 취득한 재외동포만 필요합니다.
한번 신청해서 허가를 받으면 2년간 사용할 수 있고 수수료가 $10인데, 2021년 8월말까지는 무료이니 당장 한국 방문 계획 없어도 지금 신청하는게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핸드폰이나 PC에서 https://www.k-eta.go.kr/portal/apply/index.do?locale=KO 접속해서 신청이 가능하고, 준비물은 여권 내용, 사진 (size 100KB 이하, JPEG only), 신용카드 (9월 1일 이후)만 있으면 됩니다.
초기 화면에서 K-ETA 신청 버튼 누르면 시작됩니다. 위 링크는 한국어이고 영어도 가능합니다.
국적의 대륙/나라를 선택하고 한인들에게는 익숙한 여러개의 정보수집 동의 버튼을 누릅니다.
여권 번호, 이메일, 전화번호등의 입력으로 시작됩니다. 이메일과 전화번호는 반드시 본인 명의일 필요는 없습니다.
여권 정보 입력시 여권 사진을 업로드해서 자동 인식하게 하거나 본인이 직접 입력할 수 있는데 저는 직접 입력했습니다.
사진은 한국 여권사진 규격으로 보면 될것 같습니다. 얼마나 최근 사진인지, 가로세로 비율이 얼마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까다로운 규정은 없고 다만 사진 파일이 반드시 JPEG으로 100KB 이하여야 합니다.
파일 업로드 버튼을 누르면 폰카로 직접 찍을수도 있게는 했는데 100KB 이하 규정때문에 이 기능은 실제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요즘 폰카로 찍으면 대체로 몇 MB 는 쉽게 넘어가거든요. 요즘 시대에 100KB는 좀 너무 한것 같아요 😅. 전화기 상에서 사진 파일 크기를 확인할 수도 없어서, PC에서 미리 사진 파일을 만들어 놓고 시작하는 편이 덜 스트레스를 받을 듯 합니다.
- Windows 용 photo resizer 추천: FastStone Photo Resizer
- Mac용 photo resizer 추천: XnConvert
접수를 하고나면 이메일로 접수 완료 통지가 곧바로 오고, 그 후 0.5~24시간 후에 결과 통지 이메일이 옵니다. 저는 1시간 반 걸렸습니다.
이메일에 링크 된 K-ETA 홈페이지로 가서 여권번호와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사전여행허가서를 볼 수 있습니다. 정작 이걸 언제 어떻게 사용하라는 안내는 없는데, 프린트 해서 비행기 탑승시과 입국 수속시에 보여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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