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풍년
지인께서 집 정원에서 딴 단감과 홍시를 큰 것만 골라서 주셨습니다. 제가 손이 큰 편인데 제 주먹만 합니다. 단감은 당장 먹을 수 있어 깎아 먹어보니 과즙도 많고 아주 다네요. 순식간에 3분의 1을 먹어치웠습니다. 저희 집 나무에 열린 단감을 옆에 놓고 비교하니 헤비급 대 플라이급 정도 되는군요.
회사 사람들에게서 얻은 홍시를 아껴가며 하나씩 먹었는데 좀 더 속도를 내도 될 듯 싶습니다. 행복해라~ 🤪
오늘도 냉장고 문을 열고 또 한개의 홍시를 입에 넣어 봅니다. 올해는 저희 집에서 추수한 것은 아니지만 감 풍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