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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무치 (厚顔無恥, Impudence)

  • 2016.02.07 22:37
  • 1면기사에 대한 斷想

후안무치 (厚顔無恥, Impudence)



신문지상에서 볼 때마다, 차라리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갈텐데... 싶은 인물들이 몇 있는데 그 중 한명이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씨다.  미숙한 국정운영으로 힘들어 하다가 IMF 외환 사태에 부딛혀 전반적인 평가가 엉망이 되어 버렸지만, 군부내 하나회 척결, 경제 실명제 실시, 지방 자치제 회복등 다른 대통령이라면 엄두도 못 냈을 큰 일도 했고, 쇼맨십이 섞여 있을 것을 감안하더라도 칼국수만 먹으면서 청렴한 모습 보여주려고 애썼던 아버지의 얼굴에 똥칠을 한 측근 특혜 비리의 중심 인물이, 뭐 그리 할 말이 많은지....


며칠전 기사에 오른 비슷한 수준의 사람, 고 김대중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김홍걸씨. 2002년 김대중 정부 최대의 스캔들이었던 최규선 게이트의 일부분으로 알려진 바를 보면, 40대가 되도록 직장 경력 한번 없이 이학교 저학교 전전하면서 학부 졸업하는데 11년, 석사 학위 취득하는데 7년.  그 와중에 First Class타고 집이 있는 미국과 한국을 일년에 15번씩이나 왔다 갔다하던 사람인데, 최근에는 아버지를 기념하여 세운 도서관에 객원교수라는 직함 걸어 놓고 있나 보다.


아버지가 일궈놓은 밭에 (?) 평생을 기생하듯이 살아가는 사람이 뭐 그리 할 말이 있는지 모르겠다.  "정권교체"를 위해 입당한다고 한다는데, 금수저 물고 태어난 재벌집 2세들은 그래도 나름 애쓰고 일이라도 한다.  정말 아버지를 존경한다면, 자신의 삶이 부끄러운 줄 알고 좀 가만히 있는게 낫지 않을까.


나는 지난번 대선 토론회 때 박근혜 후보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면서 공격했던 이정희 당시 민노당 대표가 박근혜 후보의 당선에 꽤 큰 공헌(?)을 했다고 보는 사람이다.  같은 논리로 이번 일로 정권교체는 한걸음 더 멀어졌다고 본다.


더민주당의 문재인씨...  지지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이런 레벨의사람들을 당에 끌어들이는 것에 힘쓰면서 "정치는 사람입니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그릇이 많이도 차이가 나는 것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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