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모리: 호시노 리조트의 「케이류 라운지 카신(河神)」
서관(西館)으로 가면 커다란 로비(lobby)가 하나 있습니다.
눕건 앉건 자기 집 거실에 있듯 각자 원하는 편한 자세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 한 이곳에는 무료 셀프 에스프레소 커피 (self-serviced espresso coffee), 드립 커피 (drip coffee), 차 (teas)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같은 장소에서 매일 저녁 "케이류 디스커버리 (渓流 Discovery)"라는 제목의 무료 강의도 일본어로 제공 합니다.
2018년 2월 겨울에 갔던 홋카이도(北海道)의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星野リゾート トマム)에도 비슷한 개념으로 만든 book cafe과 family room이 있었습니다.
이 로비(lobby)에는 오카모토 타로(岡本太郎, 조각가, 화가, 사진가, 도예가, 1911.2.26~1996.1.7)가 만든 또 하나의 청동 오브제(objet)가 있습니다. 무려 높이 10m에 무게 7t으로 동관(東館)의 작품 「숲의 신화 (森の神話 모리노 신와)」 보다도 더 크고 육중한 이 작품의 제목은 「물의 신 (河神 카신)」으로 계곡의 흐르는 물 줄기를 타고 즐겁게 노는 일곱명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오브제(objet)들을 건물 안에 위치시키기 위해, 먼저 작품들을 설치한 후 그것들을 중심으로 리조트 건물이 지어졌다고 하네요.
굴뚝 아래 부분에 작가의 이름이 영문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TARO Okamoto)
정적(靜的)인 느낌의 「숲의 신화 (森の神話 모리노 신와)」와는 대조적으로, 밝은 색깔에 소용돌이 치듯 휘감기는 형상의 기둥, 그리고 뛰놀고 있는 일곱명도 물결에 휩쓸려 흐트러진 자세를 3차원 형상으로 붙여놓아 역동적(力動的)인 느낌입니다.
이 로비 바로 밖에는 "세세라기 데크 (せせらぎ deck)"가 있습니다. "세세라기"는 물이 흐르는 소리를 뜻합니다.
밖에서 들여다 보는 로비(lobby) 모습.
"세세라기 데크 (せせらぎ deck)"에서 내려다 보는 뒷뜰의 풍경.
아쉽게도 이 뒷뜰은 1F에 있는 프랑스 식당 "Sonore"의 야외 테이블이라서 일반 투숙객들은 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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