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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기행 (도쿄) :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Starbucks Reserve Roastery), 2023년 봄

  • 2023.04.30 06:34
  • 여행스케치/일본 칸토(関東)

스타벅스 리저브(Starbucks Reserve)는 커피업계의 패스트푸드점인 스타벅스가 단일 원산지 특산품 커피 원두(single origin specialty coffee beans)를 중심으로 고급화를 꾀한 브랜드지요.  커피원두를 직접 볶는 로스터리 (Starbucks Reserve Roastery)를 전세계 통틀어 총 6개를 열었는데 그 중 하나가 도쿄에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나머지 5개는 미국 시애틀/뉴욕/시카고, 중국 샹하이, 이탈리아 밀라노)  직접 건축한 4층 건물 전체를 로스터리가 사용하고 있네요.  바깥에 대기줄이 보이시지요? (근데 이게 다가 아닙니다)

 

 

1층이 스타벅스 리저브(Starbucks Reserve)이고, 각 층마다 개인의 다양한 취향에 맞춘 스타벅스의 자회사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출처: https://www.starbucks.co.jp/reserve/roastery/]

 

밖에서 들여다 본 매장.  사람들이 많기는 하지만 미어 터질 정도는 아니네요.

 

 

건물 왼쪽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지요?

 

 

입장을 하려면 사람들이 모인 곳에 붙은 안내문을 따라 QR 코드를 이용해서 인터넷으로 입장 신청을 해야 합니다.  총 대기자가 39 그룹(組)으로 나오네요.

 

 

기다리면서 매장 앞 하천을 몇장 찍어봅니다.  하천 양쪽으로 벚꽃 나무가 울창한데, 지구 온난화로 평년보다 2주 정도 일찍 벚꽃이 피고 저희가 갔을 때는 이미 거의 다 졌어요.  개화되었더라면 정말 멋진 풍경이었을텐데 말이죠.

 

 

대기자들은 금방 줄어 들어 15분 정도 기다린 후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것은 지루하고 싫지만, 코로나 사태가 완전히 끝난것도 아니고, 꼭 코로나가 아니라 하더라도 인원 통제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밖에서 본 것보다 훨씬 크더군요.

 

 

새로운 종류의 원두를 끊임 없이 들여온다고 하고, 동시 판매되는 원두 종류만도 엄청나네요.

 

 

2층에는 차(tea)를 마실 수 있는 TEAVANA 매장이 있고

 

 

각 층마다 간단한 샌드위치, 피자, 빵등을 주문할 수 있고

 

 

구석에서는 계속해서 판매할 음식들을 만들어 냅니다.

 

 

당연히 기념품들도 판매하고요.

 

 

약 10여분 줄을 서 기다린 후에 드디어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로만 보면 그리 특별할 것 없고, 단지 원두가 차별점입니다.

 

 

1층에도 앉을 자리는 있으나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이 꺼림칙해 여유 있는 공간을 찾아 위층으로 올라 갔습니다.

 

 

3층과 4층은 훨씬 공간에 여유가 있고, 다행히 야외 테이블이 있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코스타리카 산 원두로 만든 크래프트 카라멜 라테(Craft Caramel Latte) ¥900.  막 볶은 신선한 좋은 원두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기대한 것보다 훨씬 맛이 깨끗하고 부드러웠습니다 😲.  스타벅스는 보통 강배전(dark roast)이라 탄 맛도 세고 묵은 원두라서 아메리카노건 에스프레소건 블랙 커피로는 마시고 싶지 않은데, 이건 중배전(medium roast)으로 볶은 정도가 아주 훌륭해서 이 정도면 블랙 커피로 마시는 편이 더 좋았을 뻔 했어요.  블루보틀(Blue Bottle)것보다 맛 있었네요.

 

 

벚꽃(さくら, 사쿠라) 피는 계절 메뉴 사쿠라 마키아토(Sakura Macchiato) ¥1,050.  아~~  이건 정말...... 왜 맛있는 커피에 이런 테러를 행하는거죠? 완전 망작이었어요 😖.  한모금 마신 후에 위의 분홍색 크림(推定價 ¥150)을 걷어내 버리고 커피만 마셨습니다.

 

 

이것도 사쿠라 색 크림을 얹은 크로아상(croissant).  감동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나 나름 괜찮은 맛.

 

 

티라미수(tiramisu).  마찬가지로 감동은 없으나 괜찮은 맛.

 

 

사람 많은 곳은 싫어하는 제 취향의 장소는 아니고, 작은 아이가 가 보고 싶다고 해서 간 곳입니다.   매장 예쁘고 구경거리가 많아서 SNS 좋아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되고, 2개 먹어본 것으로 미루어볼 때 전체적인 음식 수준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커피는 기대보다 훨~~~씬 맛 있었고요.   커피 좋아하시면 한번 가 보세요.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새창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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