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4) : 노아의 방주
창세기의 기록으로 추정하자면 BC 2,400년경 전 세계의 높은 산들이 다 잠길만한 대 홍수가 나서 지상의 모든 인간과 동물들이 죽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홍수를 미리 알고 거대한 배 - 방주(ark 方舟)를 지어 가족 8명과 각종 동물들을 태우고 생존한 노아(Noah)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어, 흔히 "노아의 방주", "노아의 홍수"라고 칭하지요.
이 사건은 성경의 기록 중에 처음으로 위치, 크기, 재료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이라서 무척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앞서 첫번째 글 마지막에 썼듯이, 성경에 기록된 아무리 큰 기적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다는 증거도,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도 될 수는 없으나, 구약 성경이 그저 고대 신화(사실이 아니며 의미만이 중요)를 담고 있는 책이 아닌 상세한 역사적 사실들을 기록하고 있는 책이라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의 높은 산들이 다 잠길만한 대 홍수가 있었다는 것 자체가 납득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대세'는 완전 허구이거나 아니면 중동의 국지적인 홍수였을거라고 봅니다. 가장 난제는 대체 어디서 그 많은 물들이 쏟아져 나와 대 홍수를 일으켰으며, 대체 그 많은 물들은 지금 어디로 갔느냐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 홍수(The Great Flood)는 성경에만 기록된 것이 아니고 전 세계, 전 대륙에 걸쳐 300개 이상의 곳에 전설로 내려온 내용입니다. 오클라호마 대학(University of Oklahoma)의 지질공학(Geological Engineering) 교수를 역임한 존 모리스(John D. Morris)가 200개가 넘는 홍수 이야기를 분석하여 재구성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괄호 안의 %는 해당 부분을 포함하는 이야기들의 비율입니다.
Once there was a worldwide (95 %) flood, sent by god to judge the wickedness of man (66 %). But one righteous family (88 %) was forewarned (66 %) of the coming flood. They built a boat (70 %) on which they survived the flood along with the animals (67 %). As the flood ended, their boat landed on a high mountain (57 %) from which they descended and repopulated the whole earth. Eight people were saved (9 %) and there was a raibow after the flood (7%).
한때 전 세계적인(95%) 홍수가 있었는데, 인간의 사악함을 심판하기 위해 신이 보낸 것입니다(66%). 그러나 한 의로운 가족(88%)은 다가오는 홍수에 대해 미리 경고를 받았습니다(66%). 그들은 동물들과 함께(67%) 홍수에서 살아남은 배(70%)를 만들었습니다. 홍수가 끝나자 그들의 배는 높은 산(57%)에 상륙했고 그곳에서 내려와 온 땅에 다시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8명이었고(9%), 홍수 후에 무지개가 생겼습니다 (7%).
어떻게 비슷한 이야기를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었을까요? 그냥 인류 역사 초기에 한 곳에서 시작된 허구 설화(folk tale)가 전세계로 퍼진 것일까요? (진화론자 유전공학자들의 추정에 의하면 최소한 6만년 이상에 걸쳐) 아니면 정말로 지구상에 신의 진노로 인한 대홍수가 있었기 때문에 조상들이 후손들에게 절대 잊지 말고 반드시 기억하라고 신신당부하며 남겨준 것일까요?
성경의 대 홍수를 사실로 믿는 사람들에게는 그랜드 캐년(Grand Canyon) 같은 곳에서 발견되는 대부정합(The Great Unconformity) 같은 것이 그 증거의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질학계에서는 여전히 많이 거부당하는 의견이지만, 실제로 대부정합의 구조를 보면 하루 내린 호우로 개울에 생긴 변화와 너무도 유사함을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Capitol Reef National Park 여행기"] 비슷하게 인도에는 두께 18Km의 퇴적물 층이 있는데 악어, 새, 거북, 포유동물, 심해어의 골격과 종려나무의 잔존물이 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물들은 대개 함께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격변적인 힘에 의해 현재의 위치로 쏟아졌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독일에는 지구상의 모든 기후 범위로부터 온 동식물과 곤충을 담고 있는 갈탄 퇴적물 층이 있습니다.
노아의 홍수가 실제 있었던 사건이라 하더라도 성경이 가장 오래된 최초의 원본 기록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창세기는 아마도 BC 1500년 경 모세에 의해 기록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입니다. 성경 창세기 외에 홍수 관련 고고학적으로 대표적인 문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메르 에리두(Sumerian Eridu Genesis) : BC 2,150년 (아브라함 탄생시기와 비슷) 기록. 펜실베이니아 박물관 소장.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홍수 설화의 기록 [영어, 구글 한글번역]
- 아트라하시스 서사시(The Epic of Atra-Hasis) : BC 1,635년 기록. 대영 박물관 소장. 다신론적인 관점으로 쓰인 고대 바벨론(Old-Babylonian)의 설형문자(Cuneiform). 주인공인 아트라하시스가 노아 혹은 그의 아들 함과 동일인물인 것으로 추정 [영어, 구글 한글번역]
- 길가메시 서사시(The Epic of Gilgamesh) : BC 1,150년 기록. 대영 박물관 소장. 창세기보다 300년 정도 나중에 쓰여졌을것으로 추정되며, 창세기의 내용과 많은 공통분모를 가짐 [영어, 구글 한글번역]
- 베로수스(Berossus) : BC 280년 기록. 원본 없음. 요세푸스를 비롯한 후세 역사가들이 인용. [영어, 구글 한글번역]
모세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기록한 것인지, 아브라함에서 시작된 조상들을 통해 구전으로 내려오던 내용을 정리한 것인지, 고대 기록을 참조/표절한 것인지의 여부는 이 글에서 논외로 일단 제쳐두고, 무척 상세한 기록들이 큰 공통분모를 가질만큼 대 홍수는 무척 오래 전부터 인간들에게 기록으로 남겨야할만큼 중요한 주제였다는 추론 정도는 가능할듯 합니다.
비록 원본은 아니지만 상당 부분 훼손 되어버린 다른 문서들과 비교할 때 성경 창세기가 무려 3,500년 동안이나 전해져 내려져 왔다는 것은 사실 무척 경이로운 일입니다. 게다가 방주의 구체적인 크기까지 명시할 정도로 자세하게 기록된 창세기의 내용 중 확인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창세기의 위상은 완전히 바뀌게 될 수 있고 그런 면에서 노아의 방주의 존재 여부 확인은 창세기의 진위 여부에 거대한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 계속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성경에서 구체적으로 방주가 '아라랏 산(Mt Ararat)'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 국경에 있는 해발 5,137m의 산)에 머물렀다고 위치를 명시하고 있어서 이 방주를 찾기 위한 탐사 노력은 계속 있었고 기원 후 여러 목격담, 발견 기록, 발굴 물체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독교계와 고고학계가 함께 동의하는 방주의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반면 노아의 방주를 실제로 봤다는 '주장'들은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모음1] [모음2] [모음3]
오래된 기록 중 몇 가지를 살펴보자면
- AD 110년 경 대표적인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는 "미냐스(Minyas)너머 아르메니아(Armenia)에 바리스(Baris)라 불리는 큰 산이 있다. 이 산에서 폭우(the Deluge)때 도망친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고, 방주에 실려있던 사람들이 그 산 꼭대기에 상륙하였으며, 그 목재의 잔해는 오랫동안 보존 되었다고 기록된다." 고 하며 BC 280년 기록된 베로수스(Berossus)를 인용해 "방주가 실제로 존재했으며, 사람들이 행운의 부적으로 방주의 나무조각을 가져오기도 했다"고 적었습니다.
- AD 1840년 6월 : 큰 지진으로 인해 수도원과 주변 마을들이 파괴되었을 때 산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산에 올라간 원정대는 해발 4,200m 지점에서 빙하 밖으로 돌출한 '매우 오래된 배'의 앞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그 배는 3층에 많은 칸들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 AD 1883년 British Prophetic Messenger지 보도 : 산사태 피해를 조사하던 터키 정부 관리들은 아라랏 산의 광활한 협곡 중 하나에서 매우 어두운 나무로 된 거대한 구조물을 발견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이 구조물을 6년째 보았으나 미신적 두려움때문에 접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중략) 마침내 그들은 협곡의 왼쪽에 있는 빙하에서 6~9m 정도 튀어나온 거대한 검은 덩어리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그것이 토착민들에게 '이짐(izim)'으로 알려진 유프라테스의 더운 계곡에서 떨어져 있는 이 고지대에서는 자라지 않는 나무로 만들어졌음을 발견했습니다. 보존 상태가 양호했으며 외부는 짙은 갈색 안료로 칠해져 있었고 강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20세기 들어서는 수 많은 목격담이 나왔습니다.
- AD 1905~1910년 조지 하고피언(George Hagopian) : 아르메이아 농부인 그는 소년 시절 삼촌과 함께 매년 여름마다 양들에게 풀을 먹이기 위해 아라랏 산을 가곤 했습니다. 튀르키예의 반(Van)지역에 4년간 가뭄이 있었을 때, 삼촌과 8일간 빙하를 걸어간 후에 반쯤 눈에 덮인 방주를 발견했고 그 위에 올라갔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마을에 돌아왔을 때 다른 소년들도 방주를 봤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 1916~1917년 러시아 원정대 : 두명의 러시아 파일럿이 비행 중 방주의 잔재물을 봤다고 보고 했습니다. 러시아의 황제(니콜라이 2세)는 방주를 찾기 위해 고고학자를 포함한 2개 중대를 원정대로 파견했고 그들은 방주를 찾아 측정하고, 모형을 만들고,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려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이틀 뒤 황제는 추방되고 사진을 포함한 모든 보고서는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 1943년 에드 데이비스(Ed Davis) : 이란에 파병된 미국 공병대 시절, 바디 아바스(Badi Abas)라는 아라랏 산 인근 출신 현지인의 안내를 받아 눈이 녹는 7월에 방주가 있는 곳에 올라갔습니다. 4개로 부러진 것 중 가장 큰 것은 최소한 3개층으로 되어 있었고, 비디 아바스는 방 48개의 살림 공간이 꼭대기 부분에 있으며 손만큼 작은 우리와 코끼리 가족을 수용할만큼 큰 우리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허리까지 내린 눈 때문에 서둘러 내려와야 했습니다.
- 1953~1955년 윌리엄 토드(William Todd) : 튀르키예에 파병된 미 해군의 일등 항해사로 기온이 섭씨 50도에 가까운 여름날 지도를 만들기 위한 항공 촬영을 하던 중 해발 4,420~4,880m 의 협곡 위에 얼음 밖으로 튀어나와 았는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파손된 난간과 지붕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물체 위 약 600m 지점에서 얼음과 눈으로 가득 찬 바지선처럼 보이는 거대한 크기 구조물을 목격했습니다. 촬영된 사진을 통해 계산한 폭과 높이가 창세기의 기록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들은 등골이 서늘한 채로 뛰어다녔습니다. 그는 자신이 보관하던 사진을 플로리다 주 샌포드에 있는 침례교 목회자 그랜트에게 주었는데, 그랜트가 죽고 나서 되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웬일인지 해군 사진 과학센터 기록 보관소에 있어야 할 네가티브 원본도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목격담의 공통분모를 찾아보면 대략
- 아라랏 산에 인접한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 마을 사람들, 특히 마을의 원로급 노인들 중에서는 노아의 방주를 실제로 본 사람들이 꽤 있다.
- 해발 4,500m 정도의 위치에 있으며 최소한 두동강이 나 있다.
- 평소에는 빙하와 눈에 뒤 덮여 있으나, 매우 더운 여름이면 얼음이 녹아 일부 모습을 드러낸다.
- 직사각형 상자 모양의 목조 구조물로 크기는 창세기의 기록과 비슷하며, 3층의 구조물로 크고 작은 우리 같은 것들이 있다.
그 후 주목을 받았던 것 중 하나는 1960년 라이프지(Life magazine) 9월호 112페이지에 보도 되었던 항공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1948년 5월 세 차례의 지진과 폭우로 인해 진흙에서 보트 모양의 지층이 노출되었고, 11년 후 지도 제작을 위해 항공사진을 판독 하던 터키 육군 대위 일한 두루피나르(Ilhan Durupinar)에 의해 식별된 것입니다. 이 사람의 이름을 따서 '두루피나르 현장(Durupinar site)'라고 부르는 이 장소는 해발 2,000m에 위치합니다.
17년 뒤인 1977년, 27세때 이 기사를 봤던 미국인 론 와이어트(Ron Wyatt)가 레이다를 포함한 장비로 이 지층의 크기를 면밀하게 측정하여 성경의 기록과 일치되는 길이를 얻었고, 그는 이 지층이 방주가 화산 폭발과 지진등으로 흘러내려 화석화된 것으로 확신을 했습니다. 그 후로 그는 1999년 사망할 때까지 22년간 100번을 넘게 이 지역을 방문하여 자신의 확신을 뒷받침할 증거들을 계속 모았으며 터키 정부는 1987년 그의 자료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여 이 장소를 '노아의 방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 도로를 내고 방문자 센터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추후에는 '국보'로 격상시켰습니다. 하지만 정작 기독교 측에서는 이 지층이 노아의 방주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직사각형 상자 모양'이었다는 과거 목격자들의 증언과도 일치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소식으로는 홍콩 노아방주선교회(NAMI, Noah's Ark Ministries International)의 아라랏산 노아방주 탐사팀이 50억원을 투자해 20년간 아라랏산의 기후와 환경조건등을 연구한 끝에 2009년 아라랏산을 탐사하였고, 빙하와 화산재 바위등에 둘러싸인 너비 2~3m부터 12~15m에 이르는 여러개의 공간을 가진 7개의 목조 구조물과 기둥, 말뚝 등을 발견했다는 사진과 동영상입니다. 가축 우리로 추정되는 균일한 간격의 칸막이들도 발견 되었으며 목조물의 방사성탄소 측정 결과는 BC 2,800년의 것이라고 나왔다고 주장합니다만, 전문 고고학자들의 검증 여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확실성'이라기 보다는 높은 '가능성'의 단계라서 탐사와 연구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했으나, 학계와는 동떨어진 행보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
2018년 7월에 한국탐사팀이 원정에 합류할 것이라는 내용 이외에 추가로 보도된 내용은 없다는 것은 좀 석연치 않아 보입니다. 실제로 발견했지만 튀르키예 정부의 허가 없이는 오르는 것이 금지된 상황때문에 계속적인 탐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허위 날조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보고가 없는 것일 가능성도 상당히 있습니다. 워낙 정교한 사진과 동영상이 컴퓨터 조작으로 만들어지는 시대가 된지라 영상적 증거물로만 진위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점점 어려워질 것입니다.
다시 말하거니와 노아의 방주가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을 확증할 증거물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수 많은 목격담과 검증이 아직 끝나지 않은 동영상/조사결과에 기반한 "심증"에 비중을 두어 성경에 기록된 내용이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일 준비를 할지, 완벽한 "물증"이 발견되지 않는 한 성경의 역사성을 계속 부정할지는 아직까지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내 생각에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독교에서 사라져 가는 것: 자발적 금식 (0) | 2024.02.29 |
---|---|
기독교 예배에서 사라져 가는 것: 무릎 꿇음 (11) | 2024.02.23 |
K-푸드 : 맛은 거들 뿐 (3) | 2023.04.18 |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5) : 홍수 그 이후 (2) | 2023.03.06 |
"다윈의 사도들" (1) | 2023.02.23 |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3) : 성경과 유전공학 (6) | 2023.01.16 |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2) : 과학적 시간 (9) | 2023.01.12 |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1) : 성경과 과학 (10) | 2023.01.09 |
고구마"형" 과자 (14) | 2022.12.05 |
Accept(포용) vs. Affirm(긍정) (4) | 2022.02.03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5) : 홍수 그 이후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5) : 홍수 그 이후
2023.03.06 -
"다윈의 사도들"
"다윈의 사도들"
2023.02.23 -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3) : 성경과 유전공학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3) : 성경과 유전공학
2023.01.16 -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2) : 과학적 시간
성경의 관점에서 보는 인류 역사 (2) : 과학적 시간
202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