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T 알뜰폰: 해외에서 eSIM으로 비대면 신규 가입

해외 교민들이 한국의 금융기관이나 쇼핑몰을 이용하려면 늘 좌절을 겪는 것이 본인 인증과정입니다.  본인 명의의 핸드폰만 있으면 되는데 과거에는 개통을 하려면 직접 한국의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고, 개통을 하더라도 관리하는 것도 무척 번거로왔습니다.  

 

하지만 2018년 상용화 된 eSIM (embedded Subscriber Identity Module)을 한국내 통신사들이 2022년 9월 1일부터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한국 핸드폰 신규 가입이 해외에서 비대면으로 가능해졌습니다.

 

본인 인증과정 외에는 사실상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 해외 교민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시키는 통신사/요금제가 좋은데, freeT 알뜰폰의 KT망 "프리티LTE1500"와 SKT망 "프리티 1500(3G)"를 예로 들어 이 글을 씁니다.

• eSIM을 이용한 비대면 신규 가입 가능
• 해외 로밍(roaming) 지원 : 인증용 SMS 문자 수신을 위해 꼭 필요하고 수신은 무료입니다.  TPlus가 요금도 더 저렴하고 eSIM 지원도 2020년 7월 한국 최초로 이미 시작하였으나 로밍이 되지 않아 해외 교민들에게는 부적합 합니다.
• 저렴한 월 유지 비용 : 월 1,500원 + 부가가치세
• 한국 방문시 다른 요금제로 변경 용이 : 고객 센터에 전화하면 즉시 변경이 됩니다.

 

eSIM을 이용한 신규 가입을 위해서 다음 조건을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용 전화기 기종이 eSIM을 지원하는가? (지원 핸드폰 목록)
• 사용 전화기가 country lock 또는 carrier lock이 걸려 있지 않은가? 
• 참고 : 사용 전화기에 한국 전화 가입 신청을 하기 전에 반드시 현지 전화 회선을 먼저 개통해야 한다고 합니다. 

 

필요한 준비물들

• 신분증 :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 인증수단 : 네이버 인증서, 한국 신용카드, 또는 범용인증서
• 가입을 위해 연락 받을 수 있는 한국 전화번호 : 070 인터넷 전화 또는 로밍 중인 한국 전화.  타인 명의 전화도 무방.  개통 절차로 신청자 본인과 직접 통화가 필요한 것이라서 담당자 재량에 따라 카카오톡 전화로도 가능할 수는 있다고 합니다.  불가피한 경우 한국에 있는 대리인이 본인인 것처럼 행세해서 통화 확인을 하는 꼼수도 통할 것 같습니다.  제 경우 사용중인 전화기 기종과 미국에서 사용하는 통신사 확인이 전부였고, 일단 통신사에서 처리만 끝나면 eSIM 활성화는 WiFi 접속 되는 곳이면 전세계 아무 곳에서든 할 수 있거든요.

 

신규 가입 신청은 freeT 홈페이지에서 하시면 됩니다. ("유심/eSIM가입") 
2022년 12월까지 eSIM 발행비용 2,750원 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