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 성가
눈을 주님께 돌려 (Turn Your Eyes upon Jesus)
눈을 주님께 돌려 (Turn Your Eyes upon Jesus)
2023.05.20문득 대학교때 부르던 찬송 한곡이 생각나서 하루종일 흥얼거렸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다니던 교회의 대학부에서 1977년에 297곡의 찬송가/흑인영가 등을 모아 라는 이름으로 출판을 했는데 그 중에서 제가 무척 좋아하던 곡입니다. 한국 찬송가에는 등재가 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잘 알려진 곡이라 아직 젊은이들도 부르곤 합니다. 소장하고 있는 악보가 너무 낡고 가독성이 떨어져 새로 그려 공유합니다. 영문 PDF [F-key] 한글 PDF [F-key, Eb-key] 이런 곡입니다. 영어 1인 아카펠라(A capella) - 1절만 후렴만을 가져와서 Mash-up 한 version
"목마른 사슴 (As the Deer)" 혼성 아카펠라
"목마른 사슴 (As the Deer)" 혼성 아카펠라
2022.11.23한국에서도 번역곡으로 많이 불리우는 마틴 나이스트롬(Martin Nystrom)의 곡 "목마른 사슴 (As the Deer)"을 녹음해 봤습니다. 편곡은 톰 펫케(Tom Fettke)의 합창단 앨범 것을 사용했습니다 (CD, 악보집). 2~3분 내외의 짧은 곡들을 메들리 형식으로 엮은 아주 아름다운 앨범입니다. 이 곡 원곡은 3절의 가사로 이루어지고 톰 펫케의 앨범에는 1/2절을 부르는데, 한국에 소개된 번역곡에는 1/3절만 있어 새로 2절 번역을 추가하지 않고 1/3절을 불렀습니다. 1절 앞부분 가사는 시편 42편 1절의 내용과 같습니다.
"Heyr Himna Smiður" (아이슬란드 찬송가) 혼성 아카펠라
"Heyr Himna Smiður" (아이슬란드 찬송가) 혼성 아카펠라
2022.09.265월에 아이슬란드 여행을 다녀온 후에, 작곡가이신 블친께서 합창용 악보와 함께 아이슬란드 찬송가 한 곡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13세기 중세에 아이슬란드 시인 콜페인 튀마손 (Kolbeinn Tumason)이 뷔다네스 전투 (The Battle of Víðanes)에서 사망 직전에 쓴 찬송시에 20세기 아이슬란드 작곡가 쏘르케틀 시퀴르표른손 (Þorkell Sigurbjörnsson) 이 곡을 붙인 노래입니다. 종류와 장르 불문, 가장 좋아하는 아이슬란드 음악을 묻는 설문에서 2018년에 1위로 꼽혔다고 합니다. [곡 소개 "아이슬란드 찬송가 한 곡"] 가사와 음율이 너무 아름답고 좋아서 교회 분들과 함께 불러 보았습니다. 전조가 계속 되기는 하지만 음역대는 넓지 않고 평이해서 귀에 익기만 하면 아마추어들..
Ave Verum Corpus (찬양하라 참 되신 몸)
Ave Verum Corpus (찬양하라 참 되신 몸)
2022.04.16Ave, Ave, verum corpus 찬양하라 참 되신 몸 natum de Maria Virgine,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Vere passum immolatum 사람을 위해 십자가에서 고통 겪으사 in Cruce pro homine, 진정한 희생을 하셨네 Cujus latus perforatum 그의 옆구리에 찔린 상처에서 unda fluxit et sanguine, 보혈이 흘러 넘쳤도다 Esto nobis praegustatum 죽음의 심판 앞에서 in mortis examine 우리의 질고를 함께 하소서 K. 618 in D major by Wolfgang Amadeus Mozart in 1791 [영국 King's College Choir, 2022년 4월 1일]
"Could You be Messiah" (Morissette) 구세주가 되어주실 수 있나요
"Could You be Messiah" (Morissette) 구세주가 되어주실 수 있나요
2022.02.04필리핀의 싱어송라이터 게리 발렌시아노 (Gary Valenciano)의 곡을 필리핀 여가수 모리셋 (Johanne Morissette Daug Amon-Lamar) 이 불렀습니다. 작곡가인 게리가 평생 다른 솔로 가수를 위해 직접 편곡해 준 것은 이 곡이 처음이라고 유튜브에 댓글을 남겼군요. 가사 너무 좋고 모리셋의 탁월한 가창력도 너무 훌륭합니다마는, 무엇보다 시종 무릎 꿇고 앉아 부르는 모리셋의 모습이 공연이 아니라 정말로 홀로 골방에 들어가 간절히 기도 드리는 모습과도 같아 보여서 흔한 CCM (Contemporary Christian Music) 들과는 다른 차원의 감동이 오네요. 예수님의 발 아래서 말씀 듣기를 좋아 했던, 그러나 가끔 투덜 거리기도 했던 베다니의 마리아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
하나님 손길은 (이병준 /김지현) 악보
하나님 손길은 (이병준 /김지현) 악보
2022.01.14처음 듣는 곡인데 가사도 좋고 음률도 좋아 소개합니다. (두 연주자는 모녀지간입니다 😊 ) 노래: 소프라노 하순옥 비올라: 차윤수 악보 PDF download "하나님 손길은" 작사 이병준 / 작곡 김지현 하나님의 눈길은 언제나 나를 향해 하나님의 손길은 언제나 날 만져 성령의 감동은 내 마음속에 녹아 성령의 눈물은 내 입술에 담겨 내가 너를 알았고 내가 너를 정하여 내가 너를 부르고 정결케 했으니 주의 사랑 주의 은혜 내 맘속 빛나는 별이라 주의 영광 주의 얼굴 내 맘속 빛나는 별이라 내가 너를 알았고 내가 너를 정하여 내가 너를 부르고 정결케 했으니 주의 사랑 주의 은혜 내 맘속 빛나는 별이라 주의 영광 주의 얼굴 내 맘속 빛나는 별이라 내 맘 속 빛나는 별이라
강한 용사 (오영진) 악보
강한 용사 (오영진) 악보
2022.01.05고형원 선교사의 "부흥 2000" CD 중에 자주 불리지 않는 곡이 하나 있습니다. "강한 용사"라고 오영진이란 분께서 솔로로 부르신 곡인데요, 음역이 거의 2 옥타브에 가까운 록(rock)이다 보니 회중 찬양으로는 적합치 않고, 특송으로 부르더라도 일반인이 도전(?)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워 그런 것 같습니다. 원곡 부르신 오영진님 조차도 음이탈 사고(?)를 한번 내신 적이 있어 굴욕 영상이 좀 떠돌아 다닙니다. 하지만, 곡 자체는 너무 좋아서, 너무 아깝습니다. 부흥한국에서 제공하는 MR도 있고요. 일반인들 중에서도 음역대가 다를 뿐 2 옥타브 정도는 무난하게 내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좀 더 많이 불려졌으면 하는 마음에 key를 바꾼 악보와 전조 시킨 MR을 몇개 올립니다. 악보 : 원곡 (A-ke..
참 반가운 신도여 (뉴 크리에이션 워십 2017) 악보
참 반가운 신도여 (뉴 크리에이션 워십 2017) 악보
2021.12.24참 반가운 신도여 (뉴 크리에이션 워십 2017) 악보"O Come, All Ye Faithful" 원래 라틴어로 쓰여진 곡인데 John Francis Wade (1711–1786), John Reading (1645–1692), King John IV of Portugal (1604–1656)과 익명의 수도사들 등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 지금의 곡이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4절까지 있던 것을 8절까지도 늘리기도 했고 현재 불리우는 영어번역은 영국인 사제 Frederick Oakeley가 1841년에 쓴 것이라고 하네요. "뉴 크리에이션 워십"이라는 그룹에서 만든건데 자유 발랄하게 부르는게 아주 좋습니다 (약간 Pentatonix 쀨?). 특히 드러머가 아주 압권이라는... 😜 PDF : Origina..
저 들 밖에 한 밤중에 (Kim Walker-Smith) 악보
저 들 밖에 한 밤중에 (Kim Walker-Smith) 악보
2021.12.24저 들 밖에 한 밤중에 (Kim Walker-Smith) 악보 "The First Noel the Angel Did Say" 후렴부의 '노엘'이라는 단어의 유래에는 여러 설이 있습니다. 중세 라틴어인 ‘탄생(Natahis)’이라는 말에서 파생되었다는 견해와 소식(news)의 고어인 novella에서 파생되었다는 견해, 또는 ‘이제는 평안하다 (now well)’의 준말인 'nowell'에서 파생되었다는 견해 등이 있네요. 보편적으로는 성탄절의 "큰 기쁨의 좋은 소식, 기쁨의 외침"을 의미하는 뜻으로 옛 프랑스에서 noël 이라는 단어를 썼던 것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성탄절 자체와 동의어로도 쓰입니다. 가장 자주 불리는 성탄 찬송가 중 하나인 이 곡은 영국 Cornwall 지방의 전래 캐롤 ..
천사들의 노래가 (Kim Walker-Smith) 악보
천사들의 노래가 (Kim Walker-Smith) 악보
2021.12.24천사들의 노래가 (Kim Walker-Smith) 악보 "Angles We Have Heard on High" Christmas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 왔네요. Christmas때 부르는 찬송가의 원곡 멜로디를 잘 살리면서 약간의 현대적 해석을 한 Youtube 동영상을 몇개 뽑아 악보와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곡은 James Chadwick이라는 영국인이 19세기 중반에 쓴 가사를 사용했고 곡조는 작자 미상의 프랑스 노래 "Les Anges dans nos campagnes"를 Edward Barnes가 편곡해서 붙였습니다. PDF : Original Bb key (영문, 한글), D key (영문, 한글)MuseScore file : 영문, 한글
주의 은혜라
주의 은혜라
2021.09.17이 곡도 국내 작곡가의 곡입니다. 작곡/작사를 한 손경민님은 대전의 한국침례신학대학의 겸임교수로 일하시는 예배인도자입니다. 아일랜드 찬송가 (Irish Hymn) "In Christ Alone (예수 안에 소망있네)"와 비슷한 멜로디에 얼마전 타계하신 박재훈 목사님 작곡 찬송가 "지금까지 지내온 것"을 매쉬업 (mashup) 한 곡인데, 반복되는 멜로디와 가사가 심플하지만 참 좋습니다. 지난 주 갑작스레 타계하신 은퇴 목사님의 환송예배를 위해 2명이 불러 제작했습니다. 내 평생 살아온 길 뒤돌아보니 짧은 내 인생길 오직 주의 은혜라 주의 은혜라 주의 은혜라 내 평생 살아온 길 주의 은혜라 주의 은혜라 다함이 없는 사랑 달려갈 길 모두 마치고 주 얼굴볼 때 나는 공로 전혀 없도다 오직 주의 은혜라 지금까지..
은혜 아니면 (어둠 속 헤매이던 내 영혼)
은혜 아니면 (어둠 속 헤매이던 내 영혼)
2021.09.04국내에 많은 작곡가들이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가사와 멜로디가 너무 와 닿는 국내 성가곡은 아직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 곡은 03 학번의 젊은 작곡가 조성은님이 2009년 쓴 것으로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곡입니다. 코로나 델타 변이로 인해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이라 저희 성가대도 여전히 virtual choir로 하고 있어 제작한 영상입니다. 어둠 속 헤매이던 내 영혼 갈길 몰라 방황할 때에 주의 십자가 영광의 그 빛이 나를 향해 비추어주셨네 주홍빛보다 더 붉은 내 죄 그리스도의 피로 씻기어 완전한 사랑 주님의 은혜로 새 생명 주께 얻었네 은혜 아니면 나 서지 못하네 십자가의 그 사랑 능력 아니면 나 서지 못하네 은혜 아니면 나 서지 못하네 놀라운 사랑 그 은혜 아니면 나 서지 못하네 나의 노력과..
"Deep River" (흑인영가) 혼성 아카펠라
"Deep River" (흑인영가) 혼성 아카펠라
2021.06.06가장 많이 알려진 미국 흑인영가 (Negro Spiritual) 중 하나입니다. 고달픈 노예 생활 속에서 죽음 후의 안식과 평안을 갈구했던 흑인들의 애환이 잘 담겨져 있지요. 장조 곡인데도 무거운 느낌이 곡 전체에서 배어 나오고 짧은 곡중에 슬픔과 희망이 교차합니다. 듣기는 편한데, 숨도 상당히 길어야 하고 다이나믹도 잘 살려야 해서 녹음하면서 다들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만, 아마추어들이 부른것 치고는 만족스럽게 마무리가 된것 같네요. 미국 합창 지휘계의 대부인 로버트 쇼 (Robert Shaw)를 위해 많은 곡을 제공해 주었던 앨리스 파커 (Alice Parker)의 편곡입니다. 악보 MuseScore file 악보 PDF file 이전에 4명씩 두팀으로 나눠 2곡씩을 만들었는데요, 미국은 이제 대면예배..
"Every Time I Feel the Spirit" (흑인영가) 혼성 아카펠라
"Every Time I Feel the Spirit" (흑인영가) 혼성 아카펠라
2021.05.07이 노래는 미국 흑인영가 (Negro Spiritual) 중 하나입니다. 흑인영가는 대체로 어두운 분위기의 곡들이 다수인데, 이 곡은 희망차고 밝은 느낌입니다. 윌리엄 도우슨 (William L. Dawson)이 1946년 편곡한 것을 미국 합창 지휘계의 대부인 로버트 쇼 (Robert Shaw)가 약간의 재편곡을 했습니다. 제가 로버트 쇼 합창단의 팬이라 예전에 LP 나오는 것마다 다 사들였었어요. 😄 계속 반복되는 가사가 "feel the Spirit"인데 이걸 어떻게 배경화면에 표현할까 고민하다가, 앞 부분은 바람/물/비 등으로 일상 생활에서 늘 함께 하시는 성령으로, 뒷 부분은 깊은 개인 기도 중에 느껴지는 강렬한 임재의 느낌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악보 MuseScore file 악보 PDF f..
Living Hope (예수 나의 참 소망)
Living Hope (예수 나의 참 소망)
2021.04.04부활절 입니다. 지난 몇 주간 내내 많이 들었던 CCM곡이 부할절에 정말 부합하는 것 같아서 소개 합니다. "This Is Amazing Grace"로 잘 알려진 Phil Wickham의 노래 "Living Hope"입니다. 한국어 가사가 2개의 버전으로 소개되었는데요, 스캇 브레너 목사님의 "레위지파" 것은 직역에 가까운 것으로 조금 더 알려진 것 같고, 오늘 소개할 것은 더 크로스 처치의 레비스탕스 (Levistance)그룹이 부른 버전으로 조금 더 의역에 가깝습니다. 잔잔하게 끌어가는 앞 부분에서 여성 듀오가 너무 잘하고, 특히 리드 보컬을 맡은 김나율 자매의 미세한 꾸밈음 섞인 창법도 매력적이고 특히 클라이맥스에서의 가창력이 가히 폭발적이네요. [Verse 1] How great the chasm..
"You are the Light" (톰 펫키) 혼성 아카펠라
"You are the Light" (톰 펫키) 혼성 아카펠라
2021.03.25이 노래는 합창 지휘자이자 작곡가로 널리 알려진 미국 북가주 출신 Tom Fettke이 쓴 곡입니다. 수십권에 달하는 성가곡집을 펴 냈고, 간결하면서도 너무 아름다운 화성으로 편곡과 작곡을 해서 한국교회 성가대에서도 많은 곡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그의 CD중에서 한 곡을 골라 교회 성가대 분들과 함께 아카펠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파트당 한명씩만 부르다 보니 앞서 2곡을 같이 하셨던 분들이 너무 심적 부담을 많이 느끼셔서 B팀을 새로 결성했습니다. 😅 악보 MuseScore file 악보 PDF file You are the light we see You are the truth we know You are the life we live You are the hope You are t..
기억하라 (Deborah Govenor) 모테트합창단
기억하라 (Deborah Govenor) 모테트합창단
2021.03.22사순절 기간에 묵상하기 좋은 성가곡입니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이 1998년에 불렀던 것인데 유튜브에 최근에 올라왔네요. 한국에 클래식 음악 현실은 사실 여전히 많이 열악하지요. 오케스트라도 그렇고 합창단도 그렇고 국립/시립 제외하면 프로페셔널은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1983년에 국내에 처음 생겼던 프로 합창단인 대우 합창단이 5년 만에 해체된 후의 갈증을 채워준 것이 1989년 창단된 모테트합창단입니다. 다행히 초대 지휘자인 박치용의 리더십하에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는듯 합니다.
Defender (Rita Springer) 악보
Defender (Rita Springer) 악보
2021.03.21미국의 CCM 싱어인 리타 스프링거 (Rita Springer)가 2017년에 발표한 곡입니다. 보통은 오리지널 뮤비를 소개하는데, 오늘은 한국 강남역 근처에 있는 더 크로스 처치 소속의 레비스탕스 (Levistance)라는 그룹의 리드 보컬인 김나율 자매가 부른 것으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리지널보다 훨씬 잘 부른 것 같아서요 😁.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Berkeley가 아닌, 보스턴 소재 실용음악대학 Berklee입니다)에서 공부했고 여성듀오 열두달에서 나율이란 예명으로 활동하는군요. 레비스탕스는 한국에 많이 알려진 CCM 집회들 (마커스, 레위지파) 에 비하면 아직 거의 무명에 가까운데 한번 듣고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앞으로 한국의 힐송이나 베델 뮤직 급이 될 것 같은 ..
"핀란디아" (장 시벨리우스) 혼성 아카펠라
"핀란디아" (장 시벨리우스) 혼성 아카펠라
2021.02.17이 곡은 공식 국가는 아니지만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 (Jean Sibelius)의 고국인 핀란드에서 제 2의 국가로 널리 불리는 유명한 노래입니다. 교향곡 제 3악장의 일부로 "핀란디아 찬송가 (Finlandia Hymn)"으로 흔히 일컬어 집니다. 핀란드는 1809년부터 러시아의 지배를 받기 시작했고, 시벨리우스가 이 곡을 작곡한 것은 이 후로 80년이 지난 1989년이었습니다. 민족주의의 영향을 받은 시벨리우스는 핀란드의 독립의지를 이 곡에 담아서 썼습니다. 저희가 부른 곡은 원곡의 가사를 개사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는 내용입니다. 지난 번에 "오 예수 그리스도"를 불렀던 멤버들이 다시 한번 더 함께 불렀습니다. 뮤직 비디오 배경은 원곡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싶어 핀란드의 자연풍경 동영상 몇개를..
"오 예수 그리스도" (자크 데 베르헴) 혼성 아카펠라
"오 예수 그리스도" (자크 데 베르헴) 혼성 아카펠라
2021.01.16"오 예수 그리스도" (자크 데 베르헴) 혼성 아카펠라 이 곡의 작곡가 자크 데 베르헴 (Jacquet de Berchem, 혹은 Jacobus van berchem)은 널리 알려진 작곡가는 아닙니다. 주로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름이나 악풍으로 봤을 때 네덜란드 사람인 듯 합니다. 베르헴이 추구하던 음악은 당시 네덜란드, 북프랑스, 남벨기에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소위 "프랑코 플레미쉬 (Franco-Flemish)" 악파로 과도한 감정 분출 없이 정교한 성악 폴리포니(polyphony, 다성부 음악) 를 중시하였습니다. 이 곡 역시 아주 4성부가 단순한 가사를 서로 주고 받으면서 정교한 화음을 만들어냅니다. 교회 성가대 몇분과 함께 아카펠라로 만들어 봤습니다. 악보 다운로드 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