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 River" (흑인영가) 혼성 아카펠라
가장 많이 알려진 미국 흑인영가 (Negro Spiritual) 중 하나입니다. 고달픈 노예 생활 속에서 죽음 후의 안식과 평안을 갈구했던 흑인들의 애환이 잘 담겨져 있지요. 장조 곡인데도 무거운 느낌이 곡 전체에서 배어 나오고 짧은 곡중에 슬픔과 희망이 교차합니다. 듣기는 편한데, 숨도 상당히 길어야 하고 다이나믹도 잘 살려야 해서 녹음하면서 다들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만, 아마추어들이 부른것 치고는 만족스럽게 마무리가 된것 같네요. 미국 합창 지휘계의 대부인 로버트 쇼 (Robert Shaw)를 위해 많은 곡을 제공해 주었던 앨리스 파커 (Alice Parker)의 편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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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4명씩 두팀으로 나눠 2곡씩을 만들었는데요, 미국은 이제 대면예배를 재개하고 조만간 virtual choir도 그만하게 될 것 같아 마지막이 될 것 같은 곡을 같이 제작하였습니다. 역시 4명보다는 8명 소리가 모인게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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