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피었다 지는 들풀도...
오늘 피었다 지는 들풀도...
"Shelter in Place" (처소 대피, 칩거) 행정 명령 기간이 예상한대로 1달간 연장 되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집에 있다보니 빈집털이 도둑들도 생계를 걱정하게 될 것 같군요. 오늘자 신문에는 SF(미국 서부 끝)에서 NY(미국 동부 끝)까지 범죄율이 현저히 줄었다는 기사도 났습니다.
주말에만 가던 뒷산 산책을 재택근무 덕에 좀 더 자주 가게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게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네요. 산책로 길가에 아무렇게나 핀 들풀의 꽃들이 바이러스로 인한 근심을 덜어 줍니다.
"옷을 볼 것이 아니라 들판에 나가 들꽃을 보아라.
들꽃은 절대로 치장하거나 옷을 사들이는 법이 없지만,
너희는 여태 그런 색깔이나 디자인을 본 적이 있느냐?
이 나라의 남녀 베스트드레서 열 명이라도 그 옆에 서면 초라해 보인다.
아무도 보아 주지 않는 들꽃의 겉 모습에도 그토록 정성을 들이시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너희를 돌보시고 자랑스러워하시며,
너희를 위해 최선을 다하시지 않겠느냐?"
(The Message 성경: 마태복음 6장 20~30절)
(5년 묵은 폰카로 찍어서 구린 사진들 죄송합니다. 전 폰카에 소질이 없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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